[데일리한국 손희연 기자] 미국에서 인플레이션이 잡히지 않는 가운데 경제 성장률이 큰 폭으로 둔화하면서 '스태그플레이션'(고물가 속 경기 침체)이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속보치)이 연율 1.6%로 집계됐다고 25일(현지시간) 밝혔다.이는 2022년 2분기의 -0.6% 성장률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지난해 4분기(3.4%)와 비교할 때 성장률이 반토막 수준으로 크게 둔화했고, 전문가들의 1분기 전망치(2.4%)보다 낮았다.미국 경제성장률은 2022년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대통령실은 25일 더불어민주당이 '1인당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을 추진해 경기를 부양해야 한다는 주장을 일축했다. 올해 1분기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3.4%를 기록하며 경기가 회복세로 돌아선 데다, 내수를 자극하는 정책을 펼칠 시 물가 압력을 높일 수 있다는 지적이다.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내수를 자극하는 정책을 하면 물가 압력을 높일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서도 "야당의 제안에 대해 평가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민생회복지원금은 전 국민에게 1
[주간한국 장서윤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23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디노랩 베트남센터를 개설하고, 금융위원회와 공동으로 ‘글로벌 데모데이 인 하노이’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디노랩(DINNOlab, Digital Innovation Lab)은 우리금융의 스타트업 발굴·육성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개설하는 디노랩 베트남센터는 혁신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국내 스타트업의 동남아 진출을 지원하는 등 글로벌 테스트 베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디노랩 베트남센터 출범식에는 ▲금융위원회 ▲우리금융 ▲베트남중앙은행 ▲주베트남한국대사관 등 국내외
[데일리한국 손희연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23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디노랩 베트남센터를 개설하고, 금융위원회와 공동으로 ‘글로벌 데모데이 in Hanoi’를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디노랩은 우리금융의 스타트업 발굴·육성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개설하는 디노랩 베트남센터는 혁신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국내 스타트업의 동남아 진출을 지원하는 등 글로벌 Test-bed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디노랩 베트남센터 출범식에는 △금융위원회 △우리금융 △베트남중앙은행 △주베트남한국대사관 등 국내외 주요 기관이 참석했다.행사에서는 현지 진출한
[데일리한국 나혜리 기자] 중국이 기준금리를 추가 인하 없이 2개월 연속 동결했다.중국의 중앙은행인 중국인민은행은 22일 사실상의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를 동결하며 안정적 통화정책 기조를 이어갔다.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이 되는 5년물 LPR을 3.95%로, 일반 대출의 기준 역할을 하는 1년물 LPR을 3.45%로 각각 유지한다.지난 2월 인민은행은 5년물 LPR을 4.2%에서 3.95%로 0.25%포인트 인하, 1년물 LPR은 3.45%로 유지했고, 지난달에는 변동을 주지 않았다.이번 금리 동결은 1분기 경제성장률이 시장
[데일리한국 최동수 기자] 현대캐피탈은 지난 달 호주 금융당국으로부터 금융업 라이선스(license)를 취득한 데 이어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현지 금융사 인수 작업을 마무리했다고 18일 밝혔다.우선 현대캐피탈은 '현대캐피탈 호주' 설립 작업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현대캐피탈 호주'는 현대자동차그룹 지분 100%의 전속(Captive) 금융사로 올해 7월 부분적으로 영업을 개시한 뒤 11월부터 호주 전역에서 본격적으로 영업을 펼쳐나갈 예정이다.'현대캐피탈 호주'는 그동안 현대자동차그룹의 차량 구매 시 전속 금융 서비스를 이용
[데일리한국 장은진 기자] 국제 3대 신용평가사 중 한 곳인 피치가 중국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낮췄다.1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피치는 중국 공공 재정의 위험을 언급하면서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기존의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중국 정부가 부동산 의존적인 성장구조에서 벗어나려 노력하면서 경제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도 높아졌다는 이유서다. 피치는 중국이 "최근 몇 년 동안 대규모 재정적자와 정부부채 증가로 신용등급 관점에서 재정 완충력이 약해졌다"면서 "재정 정책은 앞으로 몇 년간 성장을 지원
대한항공의 아시아나 인수 절차가 막바지에 이르렀다. 지난달 유럽연합(EU)이 합병에 조건부로 승인함으로써 기업결합을 승인받아야 하는 국가 14개 중 미국만 남게 됐다. 여전히 신경이 쓰이는 건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막판 결정. 시장 독과점에 대한 엄격한 잣대로 자국 항공사인 제트블루와 스피릿 항공 간 합병을 불허한 사례가 있기 때문이다.합병이 무산될 경우, 국내 항공업계는 4년 전으로 되돌려진다. 최악의 시나리오다. 양사 간 합병은 2020년 11월 KDB산업은행이 한진그룹 지주회사인 한진칼에 아시아나의 인수를 제안하면서 시작됐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CMG제약은 국내 홈쇼핑 유통 및 수출전문기업 홈앤몰쇼핑, 베트남 헬스케어 유통전문기업 안틴팟과 베트남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CMG제약 이주형 대표, 홈앤몰쇼핑 유창한 공동대표, 안틴팟의 Pham Ngoc Huan(팜 녹 후안)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에서 CMG제약은 자체 보유한 원료와 기술력을 토대로 홈앤몰쇼핑과 건강기능식품∙화장품을 공동으로 개발한다. 홈앤몰쇼핑은 기초화장품을 시작으로 건강기능식품 등 공동으로 개발한 제품을 오는 5월
[데일리한국 최나영 기자] 국회는 23일 오후 본회의를 열고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을 실시한다. 여야는 지난해 경제 성적표와 경제 정책 전반에 걸쳐 공방을 벌일 전망이다.국민의힘은 지난해 방산 산업 수출의 성과를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대재해처벌법 유예 법안 통과 필요성과 개발제한구역 해제 필요성도 피력할 것으로 보인다.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지난해 1%대로 낮아진 경제성장률과 수출 감소, 무역수지 적자 증가를 지적하며 공세에 나설 전망이다. 세수 결손, 더딘 경기회복과 높은 물가지수, R&D(연구개발) 예산 삭감 등도 지적할 것으로
[데일리한국 손희연 기자]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레이팅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오는 6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인하할 것으로 전망했다. S&P는 21일(현지시간) 낸 미국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미국의 통화정책 전망에 대해 연준이 오는 6월 기준금리를 현 5.25∼5.50%에서 0.25%포인트 인하하고 연내 총 0.75%포인트를 내릴 것으로 분석했다.첫 기준금리 인하 후 3분기 중 0.25%포인트, 4분기 중 0.25%포인트를 추가로 인하해 총 세 차례 인하에 나설 것으로 S&P는 예상했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1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타는 목마름으로 민주화를 갈망했듯이, 더 절박한 마음으로 국가개혁을 추진해야 한다"라며 정치개혁과 민생문제를 주 화두로 띄웠다. 총선을 앞두고 책임있는 집권여당의 모습을 부각시켜 지지를 호소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야권에 협치를 촉구하고 나섰다.◇ "5대 정치개혁 반드시 실천"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 교섭단체 연설에서 5대 정치개혁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꼼수 위성정당' 논란을 낳은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와 합의점을 찾지 못
[데일리한국 천소진 기자] 국내 주유소 휘발유·경유의 주간 평균 판매가격이 17주 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은 지난달 다섯째 주(지난달 28일∼이달 1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보다 ℓ당 15.3원 오른 1579원이었다고 발표했다.서울은 직전 주보다 2.45원 상승한 1663.6원,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는 26.7원 오른 1547원을 각각 기록했다.경유 평균 판매가격 역시 12.9원 오른 ℓ당 1485.9원을 기록하며 하락세를 마감했다.국내 휘발유·경유의 주
[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허진규 일진그룹 회장이 "신기술을 빠르게 장착하고 경계를 허문 융합으로 신시장을 개척하는 것만이 살 길"이라고 23일 밝혔다.허 회장은 일진그룹 창립 56주년 기념사에서 "올해 우리 경제성장률 전망은 2%대 초반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수출을 뺀 경제지표가 줄줄이 비상등을 켠 상태"라며 "저성장의 굴레에서 기초체력이 바닥난 우리는 임기응변식 대응보다 개혁의 속도를 내야 살아남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허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구체적인 목표를 세워 행동으로 실천할 것 △업무 단순화 및 아이디어 공유 △생산성 향상
[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허진규 일진그룹 회장이 2024년 신년사를 통해 적극적인 투자를 통한 신성장 동력 발굴을 통해 불확실성 해소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허진규 회장은 "지난해에는 이스라엘과 우크라이나 전쟁, 미국과 중국 경기의 동반 침체, 고물가에 따른 소비위축으로 세계와 한국 경제 모두 부진했다"며 "대외 의존도가 높은 우리 입장에서 세계 경제성장률이 작년보다 낮을 것이란 전망은 큰 부담"이라고 서문을 열었다.이어 허 회장은 "다행히 올해 반도체와 조선, 자동차 업황이 살아나고 있고 인도와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태평양 지
[K그로우 김하수 기자] 내년 상반기까지 집값 하락세가 지속되다가 하반기부터 서울 등 인기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 전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전셋값은 3% 가까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주택산업연구원(이하 주산연)은 22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24 주택시장 전망과 정책 방향' 간담회를 개최했다.주산연은 내년 중순부터 수도권 인기 지역을 중심으로 집값이 보합세 또는 강보합세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했다.주산연은 이날 ‘2024년 주택시장 전망’ 보고서에서 경제성장률과 주택수급지수, 금리변화를 고려한 예측모형으로 추산한
[데일리한국 천소진 기자] 이마트24는 캄보디아 현지 합작법인 사이한 파트너스(SAIHAN Partners)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사이한 파트너스’는 캄보디아 현지 업체 ‘사이손 브라더 홀딩’(SAISONS BROTHER HOLDING CO.,LTD, 사이손그룹)과 캄보디아에 법인을 개설하고, 동남아시아 부동산 개발에 힘쓰고 있는 ‘한림건축그룹’(Hanlim Architecture Group, 한림그룹)의 합작법인이다.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이마트24는 마스터 프랜차이즈 방식으로 캄보디아에 진출하게
[주간한국 박철응 기자] "2024년 금융 업종 전반의 실적은 금리 방향성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고위험 익스포저(위험노출액) 잠재 위험의 현실화 여부가 좌우할 전망."한국기업평가가 지난 12일 내놓은 분석이다. 그러면서 증권업과 저축은행, 할부리스 등 3개 업종의 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보고 "부동산 PF 익스포저의 부실 위험 확대"를 요인으로 지목했다. 한국 경제의 뇌관 중 하나로 불리는 부동산 PF 문제가 해소되기는커녕 더욱 부풀어 올라 부실한 사업의 정리 등 구조조정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중국의 저성장이라
[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7년 연속 출산율 하락으로 저출산의 함정(Low fertility trap)에 빠진 우리나라의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정부와 민간의 협력과 친가족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등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대한상공회의소 SGI(지속성장이니셔티브)는 14일 ‘출산율 제고를 위한 정책제언’보고서를 통해 출산율 현황 분석과 함께 기업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밝혔다.SGI는 "우리나라의 저출산 대응 예산은 연간 51.7조원(2022년 기준)으로 출생아(출생아수 24.9만명) 당 약 2.1억원이 지출되고
[데일리한국 손희연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현재의 5.25∼5.50%로 동결했다. 지난 9월과 11월에 이어 세 번째 연속 동결이다. 연준이 내년에 세차례 0.25%포인트씩 인하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미 연준은 13일(현지시간)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기준금리를 현재의 5.25∼5.50%로 유지한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연준은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데 진전이 있으면서 경제활동이 둔화했고, 그런 상황에서도 실업률이 악화하지 않아 동결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연준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