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최동수 기자] 미국 대선 후보 첫 TV 토론 참패 이후 조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사퇴론이 민주당 안팎에서 가라앉지 않고 있다.미국 대선을 앞두고 첫 TV 토론에서 참패한 조 바이든 대통령이 캠프 데이비드에서 자신의 거취에 대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민주당 안팎에서 후보사퇴론이 가라앉지 않으면서 당을 움직이는 고액 후원자들과 진보 언론을 포함해 내부적으로는 압박이 가중되는 상황이다.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부터 질 바이든 여사를 비롯해 가족들과 함께 캠프 데이비드에 머물고 있어 후보사퇴론을
[데일리한국 천소진 기자] 미국 공화당 대선 주자였던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가 조 바이든 대통령이 젊은 후보로 교체된다면 도널드 트럼프 진영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3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헤일리 전 대사는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트럼프 전 대통령을 상대로 한 대선 토론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인 것과 관련해 민주당이 대선 후보 사퇴를 요구해야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그러면서 바이든 교체론이 현실이 되는 것이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필연적으로 도움이 될 것이라고는 공화당이 간주하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수세에 몰렸다. 오는 11월 대선을 앞두고 치러진 첫 TV토론에서 말을 더듬는 등 고전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참패했다는 평가가 있따라 나오고 있는 까닭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자신에게 제기된 '고령 리스크'를 불식시키기 위해 애쓰고 있지만, 그를 지지했던 주요 언론마저 등을 돌리고 있어 '중도 하차'에 대한 요구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내 대표적인 진보 매체로 분류되는 뉴욕타임스(NYT)는 28일(현지시간) 논설실 명의로 '조국에 봉사하기 위해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첫 텔레비전 토론회 이후 '고령 리스크'에 휩싸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민주당 안팎에서 제기된 '후보 교체론'을 일축했다.바이든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대선 경합주 가운데 한 곳인 노스캐롤라이나주 롤리에서 열린 실내 유세를 통해 "이번 선거의 선택은 간단하다"며 "트럼프는 우리 민주주의는 파괴할 것이고, 저는 민주주의를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첫 TV 토론에서 고령 리스크가 부각됐다는 지적을 의식한 듯 강한 어조로 유세에 나섰다. 그
[데일리한국 최용구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26일 "자체 핵무장론은 고려할 단계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현재로선 작년에 한미 간 합의를 충분히 실현할 필요가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해 4월 국빈 방미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확장 억제 강화를 골자로 한 '워싱턴 선언'을 채택했으며 같은 해 7월 핵협의그룹(NCG)을 출범해 합의 사항을 이행 중이다. 다만 최근 북한과 러시아가 군사 동맹에 준하는 조약을 체결하면서 국민의힘 전당대회 대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부산에 정박 중인 미국 핵 추진 항공모함에 올라 "한미동맹은 그 어느 때보다 굳건하며,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우리의 동맹은 그 어떠한 적도 물리쳐 승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부산 해군작전기지에 정박한 시어도어 루즈벨트함에 올라 "북한은 핵과 미사일 능력을 고도화하면서 핵 선제 사용 가능성을 공언하며 한반도와 역내 평화를 위협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직 대통령이 미군 항공모함에 오른 것은 1974년 박정희 전 대통령과 1994년 김영삼 전 대통령에 이어
[데일리한국 장은진 기자]미국의 20대들도 내 집 마련과 가족 부양으로 고통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CBS 방송이 여론조사기관 유고브에 의뢰해 지난 17~24일 미국의 등록 유권자 2460명(18~29세 743명 포함)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30세 이하 응답자의 82%가 이전 세대보다 주택 구입이 어려워졌다고 밝혔다.가족 부양이 어려워졌다는 응답도 30세 이하 유권자의 76%에 달했고, 70%는 좋은 일자리를 찾기 어렵다고 답했다.오는 11월 대선을 앞두고 미국에서는 일부 지표 호전에도 인플레이션
[데일리한국 손희연 기자]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러닝메이트인 부통령 후보를 결정했다고 전해졌다.연합뉴스에 따르면 23일(현지시간) NBC 방송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전날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를 방문, 부통령 후보에 대한 질문에 "내 마음 속에서는 이미 결정됐다"고 보도했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해당 후보자가 27일로 예정된 조 바이든 대통령과의 첫 TV 토론 장소에 올 것이라면서 "그들은 거기에 있을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올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또 부통령 후보가 누구인지
[주간한국 안병용 기자] 한화그룹이 국내기업 최초로 미국 조선업계에 진출한다.한화그룹은 20일 미국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필리 조선소 지분 100%르 인수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인수에는 한화시스템과 한화오션이 참여했다. 인수금액은 1억달러(한화 약 1380억 원)다.필리 조선소는 노르웨이 석유‧가스‧재생에너지 전문기업 아커의 미국 내 자회사다. 미국 존스법에 따라 미 본토 연안에서 운항하는 상선을 전문적으로 건조한다.필리 조선소는 1997년 미 해군 필라델피아 국영 조선소 부지에 설립된 이후 미국에서 건조된 석유화학제품
[데일리한국 최동수 기자] 지난해 하반기에 이어 올 상반기에도 한국이 환율관찰대상국에서 제외됐다. 반면 중국과 일본 등의 국가는 포함됐다.2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 재무부는 20일(현지시간) 중국, 일본,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대만, 베트남, 독일 등 7개 국가를 환율 관찰대상국으로 지정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4년 상반기 환율 보고서'를 발표했다.한국은 2016년 4월 이후 7년여 만인 지난해 11월 미국의 환율관찰 대상국에서 제외된 데 이어 이번에도 빠졌다.재무부는 이번 보고서와 관련해 "바이든 행정부는 미국 무역 상
[데일리한국 김병탁 기자]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북한에 이어 베트남에도 국빈 방문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한국 시간으로 이날 0시를 전후해 평양을 출발한 푸틴 대통령은 약 4시간 가까이 지난 베트남 현지시간 오전 1시 50분께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에 내렸다.그는 당초 19∼20일 1박 2일로 베트남을 찾을 예정이었지만, 북한에 애초 일정인 18일 저녁이 아닌 19일 새벽에 지각 도착한 여파로 베트남에도 20일에 도착하면서 베트남 방문도 북한처럼 당일치기 일정으로 축소될 가능성이 제기된다.푸틴 대통령은 우선 또 럼 국가주석
[데일리한국 김영문 기자]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대이스라엘 무력 공세가 격화하는 가운데,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공격 계획'을 승인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18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북부 사령관인 오리 고딘 소장과 작전참모인 오데드 바시우크 소장이 전황 평가 회의를 열고 레바논 공격을 위한 작전 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또 최고 사령관들은 지상군 준비 태세도 서두르기로 결정했다고 이스라엘군은 설명했다.이스라엘군의 레바논 공격 계획 승인은 최근 헤즈볼라의 대이스라엘 무력 공세가 한층 격화한 가운데 이뤄져 본격적
[데일리한국 장은진 기자]미국 북부 경합 주인 펜실베이니아와 미시간에서 흑인 유권자 과반이 조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이 최근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USA투데이가 서퍽대학교와 공동으로 9~13일 펜실베이니아주와 미시간주의 흑인 유권자 각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6일(현지시간) 공개한 여론조사의 가상 다자 대결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펜실베이니아에서 56.2%, 미시간에서 54.4%의 지지를 받았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펜실베이니아에서 10.8%, 미시간에서는 15.2%의 지지율을 기록했다.두 주(州) 여론조
[데일리한국 김영문 기자] 미국이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13~15일)를 앞두고 12일(현지시간) 대규모 대러시아 제재를 발표했다.특히 미국이 대러시아 제재 대상인 개인·단체와 거래하는 외국 금융기관에 대해서도 2차 제재를 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변경하면서 대러 제재 수위가 한층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재무부와 국무부 등은 이날 러시아가 서방의 제재를 피해 우크라이나 전쟁을 계속할 수 있도록 제품·서비스를 제공하는 개인 및 단체 300곳 이상을 제재 대상에 추가했다고 밝혔다.제재 대상
AI 산업의 고성장은 인터넷 데이터센터(IDC) 등 전력 수요를 촉발하며 관련 업계에 호황을 불러왔다. 전력 생산시스템 효율화, 전력 수요·공급 매칭 등 AI 생태계로 파생하는 시장은 무궁무진하다. 재생에너지를 여러 국가 및 지역과 연계하기 위한 초고압 직류송전(HVDC)망과 각종 해저케이블, 전력 분산화 기조에 따른 ESS(에너지저장장치) 저변 확대 등 다양한 루트를 통해 업계는 ‘전력 빅뱅’의 시대를 열어가는 중이다. [데일리한국 최용구 기자] 전력케이블에 대한 막대한 수요는 LS전선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LS전선은 미국,
[데일리한국 손희연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차남인 헌터 바이든이 11일(현지시간) 불법 총기 소유 혐의에 대한 재판에서 유죄 평결을 받았다.연합뉴스에 따르면 헌터 바이든 재판의 배심원단은 이날 델라웨어주 윌밍턴 연방법원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앞서 헌터 바이든은 2018년 10월 자신이 마약을 사용한 중독자라는 사실을 숨기고 권총을 구매·소지한 혐의로 데이비드 웨이스 특별검사에 의해 지난해 기소됐다.미국 역사에서 현직 대통령 자녀가 형사 기소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헌터 바이든이 기소된 혐의는 최고 2
[데일리한국 김영문 기자]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과 미국에서 제시한 휴전·인질 석방안에 긍정적으로 합의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그러나 하마스는 합의의 조건으로 이스라엘 측에서 수용 불가 입장을 고수해온 종전(終戰)과 이스라엘군 철군 등을 주장해 휴전 성사가 쉽지 않아 보인다.연합뉴스에 따르면 하마스와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이슬라믹 지하드는 11일(현지시간) 공동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에서 제시한 최신 휴전안에 대한 답변을 중재국인 이집트와 카타르에 전달했다고 밝혔다.이어 "가자지구 종전을 위한 협상 타결에 긍정적으로 임
[데일리한국 손희연 기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10일 오후(현지시간) 긴급회의를 열어 미국이 주도한 가자지구 3단계 휴전안을 지지하는 내용의 결의를 채택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6월 안보리 의장국인 한국의 황준국 주유엔 대사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 표결 결과, 이 결의안은 안보리 15개 이사국 중 14개국이 찬성했고, 러시아가 기권해 가결 처리됐다.결의안이 안보리를 통과하려면 15개 이사국 중 9개국 이상의 찬성을 얻어야 하고 미국, 중국, 러시아, 영국, 프랑스 등 5개 상임이사국 중 어느 한 곳도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아야 한
[데일리한국 박철응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재집권할 경우 한국 자동차에 추가 관세를 부과해 타격이 우려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시장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대체 시장을 개척하는 것이 절실한 시점이란 지적이다. 각종 현지 여론조사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은 초박빙의 지지율을 보이고 있다. 김경유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10일 '미 대선에 따른 한국 자동차 산업의 영향' 보고서에서 "트럼프가 재집권하는 경우 한국의 대미 자동차 수출에 큰 타격이 예상된다"고 짚었다. 한국 자동차 산업이 지난해 289
[데일리한국 안세진 기자]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프랑스를 국빈 방문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파리 개선문에서 맞이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5일 프랑스에 도착해 6일 노르망디 상륙작전 80주년 기념식 참석 등을 위해 노르망디를 방문했으며 본격적인 국빈 방문 일정에는 이날 돌입했다.바이든 대통령이 프랑스를 국빈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양국 정상은 환영식에서 개선문 아치 아래에 있는 무명용사의 묘 앞에 헌화했으며 2차대전 참전 용사들과 인사했다. 상공에서는 프랑스군 전투기가 공중 퍼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