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김소미 기자] 석유화학 업계가 불황 타개를 위한 몸집 줄이기에 돌입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첨단소재사업부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지난해 9월 중국 기업에 매각을 결정한 IT 소재 사업부 관련 후속 조치인 것으로 해석된다.신청 대상은 근속 5년 이상 첨단소재사업본부 생산기술직 모든 구성원이다. 이 사업본부에는 이차전지 소재 생산을 담당하는 △양극재사업부 △엔지니어링소재사업부 △RO멤브레인사업담당 등이 있다. 휴직자도 신청 가능하나 정년퇴직 잔여기간이 1년 미만인 직원은 제외된다. 희망퇴직자에
[데일리한국 윤정희 기자] 김현기 의장을 비롯한 서울시의회 대표단이 베이징시인민대표대회와 상하이시인민대표대회를 방문해 도시 간 교류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고 12일 밝혔다.대표단은 4월 12~16일 4박 5일 일정으로 베이징, 상하이를 연속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지난 2022년 서울‧베이징 친선결연 30주년을 기념해 양 의회 간 우호 교류 협력 MOU를 체결한 데 이은 후속 조치로 베이징시인민대표대회의 공식 초청으로 이뤄졌다.서울시의회와 베이징시인민대표대회는 2022년 9월 19일 화상으로 우호 교류 협력 MOU를 체결, 양국
[데일리한국 이연진 기자] 롯데건설이 광주광역시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선보이는 ‘중앙공원 롯데캐슬 시그니처’가 지난 5일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섰다.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8층, 총 39개 동, 전용 84~233㎡ 2772가구 규모이며 이중 2364가구를 일반 분양한다.또한 총 3개 블록으로 1BL(929가구, 전용 114㎡~233㎡), 2-1BL(915가구, 전용 121㎡~166㎡), 2-2BL(928가구, 전용 84㎡~166㎡) 등으로 나눠진다.청약일정은 오는 1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7일 1순위, 18일
[스포츠한국 모신정 기자] 드림웍스 레전드 시리즈 '쿵푸팬더4'(수입/배급: 유니버설 픽쳐스)가 8일 연속 전체 영화 예매율 1위를 수성하며 예매량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개봉주 주말인 오는 13, 14일 ‘포’의 코스튬 무대인사를 전격 결정했다. 영화 '쿵푸팬더4'가 개봉까지 단 하루를 남기고 8일 연속 전체 영화 예매율 1위를 수성, 극장 3사 예매율 1위도 등극한 가운데, 개봉주 주말인 오는13, 14일 양일간의 ‘포’ 코스튬 무대인사를 확정했다. 먼저 13일에는 메가박스 부천스타필드시티를 시작으로 CGV 인천연수,
[데일리한국 신지연 기자] 자신의 아내가 남의 차량 위에서 난동을 부리다가 경찰에 검거되자 앙심을 품고 자신의 차량에 경찰을 비방하는 글을 스프레이로 잔뜩 쓴 뒤 몰고 다닌 50대가 경찰에 체포됐다.제주동부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 및 자동차관리법 위반 혐의로 50대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일 오전 11시50분쯤 자신의 SM3 전기차 차체에 노란색 스프레이로 ‘감금’ ‘납치’ ‘동부경찰서’ ‘조현병 환자’ 등 글씨를 쓰고 제주 일대를 돌아다닌 혐의를 받는다. 그는 차량 번호판은 검은색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4·10 총선을 코앞에 두고 불거진 '도덕성 리스크'가 더불어민주당의 발목을 잡고 있다. 부동산부터 막말까지 입방아에 오르내리는 후보들의 논란도 가지각색이다.앞서 이재명 대표는 비명계 후보들이 줄줄이 탈락한 '비명횡사' 공천을 혁명이라고 치켜세웠지만, 연이어 터지는 논란에 여권과 민주당을 제외한 야권에서는 사퇴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도덕성 문제를 넘어 '정치 품격'까지 떨어트리고 있다는 지적이다.특히 도덕성 문제에 민감한 2030 세대의 수도권·무당층 지지 이탈 조짐마저 보이고 있지만, 민주당은 공식 입장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한국동서발전이 화력발전소에서 신재생발전기업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좌고우면하지 않은 김영문 사장의 뚝심 덕분이라는 해석이 힘을 얻고 있다.한국동서발전은 태양광·풍력·연료전지로 대표되는 신재생에너지 설비 누적용량이 4년 연속 발전사 가운데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동서발전은 기후변화대응이 시대의 화두로 떠오르며 탈석탄 운동이 전개되고 제도적으로 석탄발전 상한제가 도입되고 있기 때문에 시의적절한 정책을 펼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석탄가격도 다시 상승세를 타며 주력인 석탄발전소의 수익률도 낮아지고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대위원장은 2일 윤석열 대통령의 의료개혁 관련 대국민 담화를 두고 당내 ‘탈당’ 요구가 나온데 대해 “이런 중대한 결전을 앞두고 서로에게 핑계 대는 것은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고 저희만 믿고 계시는 국민들을 기운 빠지게 하는 일”이라며 내부 결속을 강조했다.한 위원장은 이날 충남 천안·당진 등 지원유세에서 “최근에 선거 관련해서 누가 탈당을 해야 하느니, 누가 어떤 책임을 져야 하느니 거친 말들을 하는 분들이 계신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여러분, 부족한 게 있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이탈리아 피아노 브랜드 ‘파지올리(Fazioli)’가 국내 공식 론칭한다. 명품 및 명기 종주국 이탈리아만의 정교하고 섬세한 기술이 집약된 피아노로 알려진 파지올리는 2021년에 열린 18회 쇼팽 콩쿠르에서 우승자 브루스 리우가 대회 당시 선택한 브랜드로 세계 피아니스트들의 호응을 이끌고 있다. 아름다운 소리를 내는데 집중하는 이탈리아 가창 창법인 ‘벨칸토’ 기법에서 영감을 받아 구현된 파지올리만의 특별한 음색은 연주자의 개성을 더욱 돋보이게 해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명품 탄생시킨 엄격함·정교함...
[데일리한국 김소미 기자] 일부 석유화학 대기업들의 환경법 위반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조하는 모습과는 대조적이다. 많아야 수백만원 수준인 과태료 등 '솜방망이' 처벌 때문에 법 준수를 등한시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28일 금호석유화학 사업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4월에 2건, 9월엔 1건으로 3건의 위반 사항이 적발됐다.4월에는 환경오염시설 통합관리법을 위반해 영산강유역환경청은 각각 과태료 100만원씩을 부과받았다. 9월에는 여수시청으로부터 폐기물 배출차 입력 기한 초과로 과태료 50
[주간한국 송철호 기자] 롯데케미칼이 여수공장과 대산공장에서 생산되는 폴리에틸렌(PE), 폴리프로필렌(PP) 25㎏ 제품 포장백 전량에 재활용 소재를 적용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에 변경된 포장백은 재활용 소재 30%가 적용된 포장백으로, 롯데케미칼의 친환경 소재 브랜드인 ‘에코시드’(ECOSEED)의 리사이클 폴리에틸렌(r-PE)를 활용해 제작됐다.여수공장과 대산공장에서는 지난해 기준 약 5400톤의 플라스틱을 활용해 포장백을 사용하고 있다. 이번 ECOSEED r-PE 소재를 적용한 포장백으로 연간 약 1500톤의 플라스틱 사용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한국의 ‘물’이 비상이다. 한국은 물부족 국가인데 반도체용 '초순수'에서 먹는 물까지 어느 것 하나 편한 게 없다. 게다가 기후변화로 물 관리까지 쉽지 않다.환경부는 지난 23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전자, 포스코, 네이버, CDP코리아와 기후변화 대응과 물 위기 해소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들은 사용한 물보다 더 많은 물을 자연으로 돌려보내기로 했다. 이를 ‘워터 포지티브’라고 부른다.워터 포지티브는 기업이 사용한 물보다 더 많은 물을 자연에 돌려보내 지속가능한 물관
[주간한국 이재형 기자] 삼성전자와 대만의 TSMC, 미국의 인텔이 차세대 반도체 선단 공정인 '2나노미터(nm·10억 분의 1m) 칩' 경쟁에 사활을 걸었다. 삼성전자는 게이트올어라운드(GAA) 등 자신이 앞선 기술을 내세워 내년에 양산할 계획인 2나노 칩의 고객사를 확보할 방침이다. TSMC와 인텔은 각자 2나노와 1.8나노급 반도체 생산공장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며 제조 능력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내년 GAA 기반 '2나노' 양산 준비하는 삼성TSMC와 격차 벌어졌던 3나노 시절과 다를까지난 22일 IT 팁스터 갈록스(Ga
[주간한국 박현영 기자] 제주를 시작으로 전국 봄 벚꽃 개화시기가 성큼 다가오면서 나들이나 데이트 하기 좋은 벚꽃 명소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롯데렌탈은 카셰어링 전문 브랜드 그린카가 지난 3년간 봄 시즌 그린카 이용자가 가장 많이 찾은 그린존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역별 벚꽃 명소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롯데렌탈은 그린카 앱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봄 여행을 지원하는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중이다.지난 3년동안 봄 시즌 카셰어링 차량 대당 대여 건수가 가장 많은 지역은 광주, 경남, 경기 순이었다. 서울(김포)과 대전, 광주
[데일리한국 최나영 기자] 총선을 20여일 앞두고 여야 모두 후보들의 막말 논란으로 곤혹을 치르는 모양새다. 더불어민주당에선 막말 논란이 불거진 일부 후보를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두둔하면서 당내 파열음까지 터져나오고 있다. 막말 논란이 번진 후보들에 대한 여야의 공천 취소도 잇따르고 있다.민주당, ‘盧 비하’ 양문석 공천 유지 두고 내홍‘목발 막말’ 정봉주는 공천 취소18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과거 노무현 전 대통령을 폄훼한 친명(친이재명)계 양문석 경기 안산갑 민주당 총선 후보를 둘러싸고 내홍을 겪고 있다. 비명(비이재명)계
‘친명횡재, 비명횡사’ 소리를 듣던 더불어민주당의 공천 상황은 막판까지도 계속됐다. ‘비명횡사’의 상징적인 인물로 꼽히던 박용진 의원은 서울 강북을 후보 경선에서 ‘현역의원 평가 하위 10%’의 벽을 넘지 못하고 친명계 정봉주 전 의원에게 패했다. 30% 감산을 받으면서도 3자가 대결한 1차 경선을 통과해 결선까지 가는 저력은 보였지만, 결국은 22대 총선 출마의 길이 막혔다.사실 예고된 결과였다. ‘하위 10%’ 통보를 받은 박 의원은 결선에서도 경선 득표율 30% 감산의 불이익을 안고 경선을 치렀다. 더욱이 상대는 강성 팬덤들의
[데일리한국 김하수 기자] 올해 초 공사가 중단됐던 서울 은평구 대조1구역 재개발사업이 이르면 5월 사업이 재개될 전망이다.15일 정비업계와 현대건설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전날 대조1구역 재개발조합에 공사 재개 내용이 담긴 공문을 보냈다.대조1구역 재개발 사업은 서울 은평구 대조동 일대 11만2000㎡ 부지에 지하 4층∼지상 25층, 28개 동에 2451가구의 아파트를 신축하는 프로젝트다. 공사비는 약 5800억 규모이다.해당 사업지는 현대건설이 시공을 맡아 2022년 10월 착공해 지난해 8월 일반분양을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착공
[데일리한국 김택수 기자] KT그룹의 임대주택 운영관리회사 케이디리빙이 운영하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동탄 호수공원 리슈빌'이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주거서비스 인증에서 최고 등급인 '최우수'를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민간임대주택 주거서비스 인증제도는 입주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HUG가 입주 후 2년간 단지 내 편의시설, 주거공간, 주거서비스 프로그램 등 현황들을 평가해 '최우수·우수·일반·미흡'으로 등급을 부여한다.경기도 화성시 장지동 동탄 호수공원 리슈빌은 케이디리빙이 입주민의 화합 및 만족도 향상을
[데일리한국 김보라 기자] LG화학이 업황 부진으로 석유화학 원료인 스티렌모노머(SM)를 생산하는 여수 SM공장의 가동을 이달 말 중단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1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LG화학은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석유화학 시황 악화에 따라 SM공장 생산 라인을 이달 말 가동을 멈추기로 했다.SM은 가전에 들어가는 합성수지, 합성고무 등에 쓰이는 원료다. 중국 기업들의 증설과 수요 부진이 맞물리면서 큰 폭의 가격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LG화학은 기존 석유화학 사업 운영 효율화와 사업 구조 재편 등에 힘쓰고 있다.이 과정에서 L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수원병에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겠다."방문규 국민의힘 경기 수원병 후보는 지난 6일 경기 수원시 팔달구에 있는 선거사무소에서 데일리한국과 만나 '공직자의 삶 대신 정치인의 길을 걷기로 한 이유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방 후보는 인터뷰 내내 수원에 대한 강한 애정을 드러냈다. 경기 수원시 팔달구 매산동에서 태어난 그는 초·중·고를 수원에서 보냈다. 서울대 영어영문학과에 입학해 1985년 행정고시 28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에도 한동안 수원에 터를 잡고 생활했던 '진짜 수원 사람'이다.방 후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