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늘어난 의대 모집인원을 반영한 '2025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이 이번 주 최종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1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이번주(20∼24일)중 대학입학전형위원회를 열어 전국 대학들이 제출한 '2025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 변경사항'을 심의·승인할 계획이다.다만, 정확한 심의 날짜는 공개되지 않았다. 물리적으로 이달말 모집요강 공고를 위해서는 이번주 중에는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 변경사항’이 심의·승인될 것이라는 관측이다.각 대학은 이달말까지 대학별 홈페이지를 통
[데일리한국 이연진 기자] 의대생과 전공의들이 정부의 손을 들어준 사법부의 판단을 비판하면서 기존 요구안이 충족되지 않으면 복귀하지 않겠다는 뜻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18일 아산병원전공의협의회와 울산의대가 서울아산병원에서 연 의료 심포지엄에서 전공의와 의대생은 한목소리로 사법부 결정을 비판했다.조주신 울산의대 학생회장은 "대학 본부의 자체적인 의대 증원 의사결정 과정에 의문을 제기하셨던 판사님께서 (이번에는) 대학교를 믿겠다는 결론을 내린 것이 의문스럽다"며 "대한민국의 법리가 무너져 내린 것을 목도하니 국민으로서 비통한 심정"이라
법원이 의과대학 증원 효력에 대한 의료계의 집행정지 신청에 각하·기각 결정을 내리면서 올해 치러질 2025학년도 대입에서 의대 모집인원이 기존보다 늘어날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17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한 학원 건물에 의대 입시 홍보문이 붙어있다. 2024.5.17 (서울=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안세진 기자] "의료계는 원하는 결론이 아니라고 부정하지 말고 즉시 복귀해 정부와 협상하라"한국암환자권익협의회 등 6개 단체가 모인 한국중증질환연합회는 16일 입장문을 내고 "사법부 판단을 존중하고 환영한다"며 "이번 사법부 판단을 기점으로 더이상의 논쟁과 갈등은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이들은 기각 결정시 근무시간을 재조정하겠다고 예고한 의대 교수들에 대해서는 "스스로 제기한 소송에 불복하고 환자들을 볼모로 법과 사법부 위에 군림하겠다는 태도"라고 비판했다.또다른 환자단체인 한국환자단체연합회도 입장문을 내고 "환자와 국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전국 의과대학교수들이 ‘2000명 의대 증원 효력정지’ 신청에 대한 법원 판단을 앞두고 기각 혹은 각하되면 근무시간 재조정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는 15일 오후 온라인 임시총회를 열고 법원 결정에 따른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전의비는 “법원이 의대 입학정원 증원 처분의 효력을 정지(인용)할 경우 법원의 결정을 존중하며 진료 정상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며 “반면 각하나 기각이 될 경우 장기화될 비상 진료 시스템에서의 근무시간 재조정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상의했다”고 했다.전의비는 정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법원이 이르면 오는 16일에서 17일 의과대학 입학정원 증원 처분에 대한 집행정지 항고심 판단을 내린다. 법원이 정부의 손을 들어준다면 27년 만에 의대 증원이 이뤄질 수 있다. 반대로 의료계가 이긴다면 이는 무산된다.16일 정부와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고법 행정7부(부장판사 구회근)는 이르면 16~17일 의대 증원 처분에 대한 집행정지 항고심 판단을 내린다.앞서 재판부는 지난달 30일 심문에서 정부의 자료를 검토한 뒤 이달 17일까지 해당 사안을 결론 내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이후 지난 10일 정부로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의료계가 정부 측이 법원에 제출한 의대 증원 논의와 결정의 근거 자료 내용을 공개한 가운데 대한의사협회(의협)는 13일 “2000명 의대증원에 대한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근거가 없다”고 주장했다.의협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정부가 2000명 증원의 근거로 제시하는 연구자료의 저자들조차 ‘의대증원을 2000명 늘려야 한다’ 는 논리가 해당 논문에 담겨있다는 사실을 부정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의협은 “해당 논문들에는 ‘2000 명 증원’ 수치에 대한 언급 또한 없다”며 “오히려 이들 논문들에는 우리나라 의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의료계는 정부가 의대 증원 정책의 근거로 법원에 제출한 자료가 “부실하다”고 주장했다.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와 대한의학회는 13일 서울 용산 대한의사협회 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전의교협은 지난 3월 5일 행정법원에 의과대학 입학정원의 증원을 취소해 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제출했다.이후 고등법원에서는 정부가 입학정원을 결정하게 된 배경, 즉 과학적 증거와 회의록 등을 제출하도록 요청했고, 정부는 이에 따라 자료를 제출했다.이에 전의교협과 대한의학회는 정부가 제출하는 자료의 검증을 위해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메디톡스는 지난 12일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레이저피부모발학회 제46차 춘계 학술대회’에 참가했다고 13일 밝혔다.대한레이저피부모발학회는 피부미용 분야 국내 최대 규모의 학회로 올해 3000여명이 넘는 국내외 의료계 관계자가 참여했다.메디톡스는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의 전시 부스를 마련하고,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 보툴리눔 톡신 제제 ‘코어톡스’, ‘이노톡스’, ‘메디톡신’과 계열사 뉴메코의 톡신 제제 ‘뉴럭스’ 등 다양한 제품을 홍보했다.또한, 의료 전문가를 대상으로 톡신과 필러 관련 최신 학술 지견
[데일리한국 김병탁 기자]정부가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의료개혁특위)는 '지역 종합병원·의원에서의 전공의 수련'에 대한 의료계 반발이 거세자 '의원에 전공의를 전속 배정하는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앞서 의료개혁특위는 지난 10일 진행된 2차 회의에서 '전공의가 상급종합병원, 지역종합병원, 의원에서 골고루 수련(네트워크 수련)할 수 있도록 의료기관 간 협력 수련체계를 구축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논의했다. 이러한 개편방안에 의료계에서는 전문가 의견이 반영되지 않은 비현실적 정책이라는 비판이 나왔다.대한의사협회(의협)는 "전공의
[데일리한국 김병탁 기자]다음주 법원에 결정에 따라 의대증원 여부가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12일 법조계 및 의료계 등에 따르면 서울고등법원은 13일~17일 사이 즈음 의료계가 정부를 상대로 낸 의대 증원 효력 정지 신청에 대한 항고심에 대한 결정을 내릴 계획이다. 앞서 서울행정법원은 1심에서 '신청인 적격'이 없다며 각하했다. 이번 2심 결정으로 인해 사실상 의대 정원 증원 여부가 확정된다. 이는 각 대학이 이달 말까지 대입 수시모집 요강에 의대 모집인원을 반영해 증원을 최종 확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어떤 결정이 나오더라도 양측
[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정부가 법원에 49건의 의과대학 정원 증원 관련 자료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11일 법조계와 의료계에 따르면 정부는 전날 집행정지 항고심을 심리 중인 서울고법 행정7부에 47건의 자료와 2건의 별도 참고자료를 제출했다.정부의 반대편인 의대생, 학부모, 의사 등 4만여명도 전날 "정부의 의대 증원이 부당하다"며 증원·배분 결정의 효력을 멈춰달라는 탄원서를 법원에 제출했다.항고심 재판부는 양측의 자료를 검토해 늦어도 17일까지는 정부의 의대 증원·배분 처분 집행정지 여부를 결정한다.법원의 판단은 집행을 정지
[데일리한국 천소진 기자] 지난해 고물가 수혜로 역대급 실적을 달성했던 급식업계가 올해 1분기에는 희비가 크게 엇갈렸다. 지속되는 물가 상승에 회사 구내식당 이용 및 외부 대형 사업장 수주가 늘면서 수익성이 개선된 곳이 있는가 하면, 의료계 파업 등 예기치 못한 변수로 제동이 걸린 곳도 있다.9일 업계에 따르면 CJ프레시웨이는 1분기 연결기준 매출 7315억원, 영업이익 10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4.9% 늘고, 16.7% 줄어든 수치다.식자재 유통사업 매출은 외식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53
[주간한국 안병용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9일 지난 2년 동안 일한 소회와 정책 성과를 전하는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했다. 이후 대통령실 출입기자들과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취임 100일 회견 이후 1년 9개월 만이다.윤 대통령이 모두발언에서 가장 힘줘 말한 것은 ‘국회와의 협력’이었다. 우선 그는 민생 챙기기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약속하며 이를 위해 여야와 소통을 늘려 민생 협업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당면한 국가적 현안인 저출생 극복을 언급하면서도 윤 대통령은 ‘저출생대응기획부’를 신설하겠다며 정부조직법 개정을 거론, 국회에
[데일리한국 최동수 기자] 보험업계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실손의료보험 청구 간소화가 지난해 국회를 통과했지만 오는 10월 본격적인 도입을 앞두고 여러 가지 문제로 난항에 빠졌다. 전송대행기관에 보험개발원이 선정됐음에도 '비급여' 정보를 지키려는 의료계의 반발과 시스템 구축·운영 비용의 분담률을 둘러싸고 갈등을 겪고 있는 생·손보업계로 인해 간소화 시행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이에 보험업계와 의료계에선 금융당국이 적극적으로 나서 중재안을 제시해야 한다는 의견에도 힘이 실리고 있다. 의료 데이터를 받는 중계기관의 전문성과
[데일리한국 천소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2주년을 맞아 기자회견을 연다.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회견은 오는 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릴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의 기자회견은 2022년 8월 취임 100일 회견 이후 1년 9개월 만이다.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통해 지난 2년간의 국정 운영에 대한 소회와 평가를 밝히고 앞으로 남은 임기 3년의 방향과 각오를 제시할 것으로 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질의응답은 자유롭게 진행될 방침이다.무엇보다 '순직 해병 진상규명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보건복지부가 의대 입학 정원을 2000명씩 증원을 결정한 회의의 회의록을 법원에 제출한다. 의대 증원에 대한 근거 자료를 제출하라는 사법부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복지부는 오는 10일 전까지 법원에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 회의록을 제출할 것으로 5일 알려졌다.다만 회의록 공개 여부는 법원 판결을 보고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보정심은 보건의료기본법에 따라 보건의료에 관한 주요 정책을 심의하는 위원회다.앞서 서울고등법원은 의대생 등 의료계가 의대 정원 2000명 증원과 대학별 배분 결정의 효력을 멈춰달라며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삼성은 생명과학 분야 신기술 및 사업 개발을 위해 조성한 '라이프 사이언스 펀드(Life Science Fund)'를 통해, 유전자 치료제 개발사 미국 라투스바이오(Latus Bio)에 투자한다고 3일 밝혔다.삼성 '라이프 사이언스 펀드'는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공동으로 출자해 조성한 벤처 투자 펀드로서, 삼성벤처투자가 조합을 결성해 운용 중이다.삼성은 이번 투자를 통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바이오 신 사업 기회 탐색과 더불어 유전자 치료제 개발의 핵심 기술 연구를 위한 협업 가능성을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 국내 주요 제약사들이 의료 공백 이슈 등 대내외적 영향에 올해 1분기 엇갈리는 실적을 거뒀다. 2분기부터 호실적을 견인할 이벤트들을 앞두고 있는 만큼, 연간 실적 전망은 긍정적이다.◇매출 선방했지만…수익성서 희비2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유한양행‧종근당‧GC녹십자‧한미약품‧대웅제약 등 매출 상위 5개 제약사 중 올해 1분기 매출 1위는 유한양행이다.유한양행은 올해 1분기 매출액이 433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0.4% 증가했다. 이기간 영업이익은 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7.4% 감소했다.의료계 집단행동으
[데일리한국 최동수 기자] 수련병원 100곳의 전임의 계약률이 60%를 넘겼다. 의료계 집단행동 사태 이후 처음으로 계약률이 60%를 넘기면서 병원에 남은 의료진의 부담을 덜 수 있을지 주목된다.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의대 교수들이 '주 1회' 진료를 멈추겠다고 예고한 가운데 전날 대학병원 8곳이 휴진하면서 외래진료량이 최대 35%가량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교수들이 개별적으로 휴진에 참여하면서 진료가 '올스톱'되는 일은 없었지만 일부 교수들의 휴진으로 인해 환자들은 진료를 일주일 앞두고 일정을 조정하는 불편을 겪었다.전병왕 보건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