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오후 서울의 한 의과대학의 모습. 
 지난 17일 오후 서울의 한 의과대학의 모습.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늘어난 의대 모집인원을 반영한 '2025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이 이번 주 최종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1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이번주(20∼24일)중 대학입학전형위원회를 열어 전국 대학들이 제출한 '2025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 변경사항'을 심의·승인할 계획이다.

다만, 정확한 심의 날짜는 공개되지 않았다. 물리적으로 이달말 모집요강 공고를 위해서는 이번주 중에는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 변경사항’이 심의·승인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각 대학은 이달말까지 대학별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단위·전공 △전형별 모집인원 △세부 전형방법 △학교생활기록부 또는 대학수학능력시험 반영 방법 등을 담은 ‘수시 모집요강’을 발표할 예정이다.

각 대학은 대교협에 이미 수시 모집요강 내용을 담은 ‘2025학년도 입학전형 시행계획 변경안’을 제출한 바 있다.

정원을 새로 받은 의대는 32곳이다. 이중 의학전문대학원인 차의과대를 제외한 31개 대학 모집인원은 기존보다 1469명 늘어난다. 차의과대 정원은 이번 증원으로 40명에서 80명으로 늘었다.

기존 정원을 유지한 서울권 대학까지 포함했을 경우 올해 국내 의대(의전원) 총 모집인원은 최소 4547명, 최대 4567명이 될 전망이다.

대학들도 늘어난 정원을 학칙에 반영하는 학칙 개정 절차를 대부분 이번 주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의료계가 제기한 증원 집행정지 신청이 기각·각하됨에 따라 속속 관련 절차를 재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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