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국민의힘 상임고문단은 이번 22대 총선 참패의 원인을 윤석열 대통령에 돌리며 독선적인 국정 운영 방식을 강하게 질책했다. 비공개 회의에선 윤 대통령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등 야당과의 협치에 나서야한다는 이야기가 나온 것으로 전해진다.국민의힘은 17일 오후 여의도 한 중식당에서 총선 참패 수습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상임고문단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선 “의대정원 갈등에서 나타난 윤 대통령의 독선적인 모습이 막판 표심에 영향”, “윤 대통령의 불통과 당 무능에 대한 국민적 심판
[주간한국 안병용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홍준표 대구시장을 만나 국정 방향과 인사 문제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18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과 홍 시장은 지난 16일 서울 모처에서 저녁 식사를 함께 했다. 윤 대통령은 국민의힘의 4‧10총선 패배 이후 국정 쇄신을 고민 중이어서 관련 대화를 했을 가능성이 있다. 특히 국무총리와 대통령 비서실장 인선 등 내각 및 대통령실의 개편 방향 논의에 관심이 쏠린다.이와 별도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홍 시장을 총리로 추천한 바 있어 윤 대통령이 총리 제안을 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문재인 정부 시절 인사들의 기용을 검토하고 있다는 설(說)이 '해프닝'으로 마무리됐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여당의 참패로 끝난 4·10 총선 이후 '쇄신'에 초점을 맞춘 '파격 인사'가 이뤄질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여권에서 보수 지지층의 반발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비판이 봇물 터지듯 쏟아진 데다 대통령실과 당사자들이 일제히 부인하면서 정치권을 술렁이게 한 '설'은 싱겁게 끝났다.대통령실 대변인실은 17일 공지 메시지를 통해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박영선 전 장관, 양정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후임 국무총리와 비서실장에 문재인 정부 시절 인사들의 기용을 검토하고 있다는 설(說)이 흘러나왔다. 대통령실은 즉각 선을 긋고 나섰지만, 정치권은 크게 술렁이는 모양새다. 제22대 국회의원선거가 국민의힘의 참패로 끝난 뒤, 윤석열 대통령이 5년 임기 내내 여소야대(與小野大) 정국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되면서 민주당과의 협치가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 정치권은 크게 술렁이고 있다. 여권은 당혹스러운 반응을 보이고 있고, 야권은 입을 모아 비판하고 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17일 공지 메시지를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2024시즌 두 번째 대회인 KPGA 파운더스컵(총상금은 7억원)이 올해 첫선을 보인다. 오는 18일부터 나흘간 경북 예천의 한맥 컨트리클럽 H·M코스(파72·7,265야드)에서 펼쳐지며, 우승자에게는 상금 1억4,000원과 KPGA 투어 시드 2년(2025~2026년), 제네시스 1,000포인트가 주어진다. KPGA 투어 대회를 처음 개최하는 한맥CC는 2009년 4월 설립됐으며, 18홀 규모로 경북 북부지역의 유일한 양잔디 코스다. 주요 출전 선수로는 윤상필, 이정환, 고군택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은 16일 여야 지도부는 일제히 추모 행사에 집결해 희생자를 추모한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과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3시 경기도 안산 화랑유원지에서 열리는 ‘4·16 세월호 참사 10주기 기억식’에 참석한다.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비롯해 장혜영 녹색정의당 원내대표 직무대행, 김종민 새로운미래 공동대표도 참석할 예정이다.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대장동·성남FC·백현동 관련 재판 일정이 있어 행사에
[주간한국 안병용 기자] 22대 총선은 대권 잠룡들 입장에선 정치적 체급을 더 끌어올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다. 대선을 3년 앞두고 선거 결과에 따라 대권 지형이 바뀔 수 있는 만큼, 당선은 ‘1승’ 이상의 의미가 있는 총선이었다. 그러나 성적표를 받아 든 대선주자들의 손익 계산을 승자와 패자로만 갈라 분명하게 정산하긴 어렵다. ‘살아 있는 생물’이라는 정치의 간사한 지혜는 때론 대중의 상상력을 훌쩍 뛰어넘는다.이재명, 당내 입지 굳히고 대권가도 ‘파란불’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번 총선에서 유력 대권주자로서의 입지를 한층 공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4·10 총선에서 경기 화성을에 출마해 당선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12일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을 수사한 뒤 항명 혐의로 기소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에 대해 "공소 취소를 통해 재판을 중지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이 대표는 이날 TV조선 유튜브 채널 '강펀치' 인터뷰에서 "재판이 이어져서 박 대령이 만약 책임을 져야 하는 상황이 나와도 윤석열 대통령이 부담이고, 무죄가 나온다고 하면 명시적으로 탄핵 사유"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무죄가 나올 시 "'박정훈'이라는 제복 군인의 명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경기 화성을에 당선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에 대해 “괜찮은 정치인”이라고 호평하자 이 대표가 사의를 표명한 한덕수 총리의 후임으로 홍 시장을 제안해 이목이 쏠렸다.이날 홍 시장이 운영하는 커뮤니티 ‘청년의꿈’에는 “시장님께서 이준석이 지역구로 당선될 곳은 전국 어디에도 없다고 말씀하셨지만 그걸 깨버리고 당선된 이준석도 시장님 말씀대로 참 영악하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앞서 홍 시장은 이 대표에 지역구가 아닌 비례대표 출마를 권유한 바 있다.홍 시장은 이 글에 “그래도 괜찮은 정치인입니다.
[주간한국 장서윤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출구조사가 서울·수도권 일부지역에서 예상을 빗나가며 상반된 결과를 보였다. 지상파 방송3사(KBS·MBC·SBS)가 10일 오후 6시 발표한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의 경우 강남을 제외한 전지역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승리를 예상했다. 그러나 국민의힘이 동작을, 도봉갑, 마포갑, 경기 분당 등에서 당선되면서 출구조사 결과를 뒤집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도 출구조사 예측을 뒤엎은 주인공이 됐다. 이준석 대표는 '3전4기' 끝에 제22대 총선에 당선됐다. 이 대표는 경기 화성을에서 42.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화성을에 출마한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가 11일 오전 경기도 화성시 여울공원에서 당선이 유력시되자 기뻐하고 있다. 2024.4.11 [경기사진공동취재단 (화성=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4·10 총선에서 지상파 3사(KBS·MBC·SBS) 출구조사가 예상했던 ‘범야권 200석’이 빗겨가면서 표심 읽기 한계가 그대로 드러났다. 국민의힘은 개헌저지선(101석) 이상을 확보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예측과는 달리 이를 웃도는 의석을 확보했다.11일 오전 7시 50분 기준 (전국 개표율 99.87%) 개표 현황을 종합하면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는 전체 300개 의석 중 109개를,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민주연합은 175개를 각각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군소정당 예상 의석은 조국혁신당 12개, 개혁신당 2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경기 화성을에 출마한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출구조사 결과 1위 공영운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이로써 이 당선인은 정계에 입문한지 13년 만에 국회에 입성하게 됐다.이준석 당선인은 11일 새벽 2시 50분 기준 지역구 개표가 99.6% 완료된 상태에서 득표율 42.49%를 기록하며 당선을 확정했다. 이 당선인은 개표율이 67.30%이던 이날 오전 1시 30분쯤 동탄여울공원에서 당선 소감을 발표했다.이준석 당선인은 당선 소감에서 “무엇보다도 이렇게 국회의원의 당선에 영광을 안겨주신 우리 동탄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4·10 총선 출구조사에서 범야권의 '압승'이 예상되자 국민의힘에는 침묵이 깔렸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눈을 감은 채 한숨을 쉬다 10분 만에 자리를 떴다.거대 양당 구도를 깨겠다며 야심 차게 출발한 개혁신당에도 무거운 침묵이 흘렀다. 다만 경기 화성을에 출마한 이준석 대표가 공영운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예측이 나오자 환호성과 함께 박수가 터졌다.◇ 국민의힘, '개헌 저지선' 붕괴 가능성에 할 말 잃어한 위원장은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에서 윤재옥 원내
[주간한국 안병용 기자]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전국적으로 화제가 된 선거구의 출구조사 결과를 모았다. 10일 지상파 방송 3사(KBS·MBC·SBS)의 결과물이다.먼저 대통령실이 이전하며 새로운 ‘정치1번지’로 떠오른 용산에서 강태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50.3%, 권영세 국민의힘 후보는 49.3%로 집계됐다. 21대 총선에서 890표 차이로 석패했던 강 후보의 설욕 가능성이 있는 셈이다.‘원조 정치1번지’인 종로에서는 곽상언 민주당 후보가 56.1%로 39.6%를 얻은 최재형 국민의힘 후보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곽 후보는 고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4·10 총선 국면에서 더불어민주당의 막판 리스크로 떠오른 후보들의 출구조사 결과에 이목이 쏠렸다.한국방송협회와 방송 3사(KBS·MBC·SBS)가 10일 실시한 제21대 총선 출구조사결과에 따르면 경기 수원정에서 ‘막말’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김준혁 민주당 후보(54.7%)는 이수정 국민의힘 후보(45.3%)를 앞섰다.아빠 찬스 논란이 불거진 경기 화성을에 출마한 공영운 민주당 후보는 43.7%로 나타나면서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40.5%)와 박빙 승부를 벌일 것으로 예측됐다. 한정민 국민의힘 후보는 1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4·10 총선에서 명룡대전이 펼쳐진 인천 계양을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에 앞선 것으로 출구조사 결과 나타났다.한국방송협회와 방송 3사(KBS·MBC·SBS)가 10일 실시한 제21대 총선 출구조사결과에 따르면 이 후보는 56.1%, 황 후보는 43.8%로 나타났다.경기 분당갑 이광재 민주당 후보가 52.8%로,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47.2%)를 앞섰다. 경기 분당을도 김병욱 민주당 후보(51.7%)가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48.3%)를 앞질렀다.3파전이 치러진 경기 화성을은 공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2024시즌 첫 대회인 제19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총상금 7억원)이 오는 11일부터 나흘간 막을 올린다. KPGA 투어 2024시즌에는 22개 대회에 258억5,000만원 이상의 총상금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는 최다 대회 수 타이기록이며 최다 총상금 기록을 경신했다.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은 2014~2019년, 그리고 2021년부터 올해까지 10번째 국내 남자골프 개막전으로 치러진다. 본 대회 역대 최고령 우승자는 2022년 박상현(38세 11개월 23일)이고, 최연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4·10 총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표심의 향배에 관심이 주목된다. 9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이 짙어 유권자들의 관심이 높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5일과 6일 이틀간 진행된 사전투표에는 전체 유권자 4428만11명 중 1384만943명(31.28%)이 참여하면서 역대 총선 중 최고치 기록을 갱신했다. 이는 지난 2020년 21대 총선 사전투표율(26.69%)보다 4.59%포인트 높은 수치다. 이번 총선 결과에 따라 앞으로 약 3년 남은 윤석열 정부의 국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천하람 개혁신당 공동선대위원장은 4·10 총선을 하루 앞둔 9일 경기 화성을 지역 판세에 대해 “저희가 선거법 때문에 구체적인 내용을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딱 붙었고 저희의 예상으로는 오늘 이미 골든크로스(지지율 역전 현상)가 이뤄졌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마지막 호소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말한 뒤 “그렇기에 이준석 대표가 남은 시간 무박 유세를 통해서 단 한 명이라도 많은 유권자분들께서 투표장으로 가서 이 대표를 선택해 주실 수 있도록 정말 최선의, 절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