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손희연 기자]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상장 이후 거래 첫날부터 거래 수요가 몰리면서 11개 ETF의 하루 거래 규모는 6조원에 달했다.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자산운용사 그레이스케일 인베스트먼트가 운용하는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종목코드 GBTC)를 비롯해 총 11개 비트코인 현물 ETF가 동시 상장돼 거래됐다.이날 비트코인 현물 ETF를 상장한 자산운용사는 그레이스케일 외 블랙록(IBIT), 아크인베스트먼트(ARKB), 위즈덤트리(BTCW), 인베스코 갤럭시(
[데일리한국 손희연 기자] 미국 증권선물위원회(SEC)가 10일(현지시간) 11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상장을 승인했다. ETF는 인덱스펀드를 거래소에 상장해 주식처럼 사고팔 수 있도록 만든 상품이다. 개별 주식 등을 선택하지 않아도 되고, 상시 매매가 가능한 장점이 있다. 비트코인 현물 ETF는 펀드가 기초자산인 비트코인을 실제로 구입해 보유해야 한다. 2021년 2월 캐나다에서 세계 최초 비트코인 현물 ETF인 BTCC(Purpose Bitcoin ETF)가 상장됐지만 미국에서는 현물 ETF의 승인이 보류돼왔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소셜미디어 엑스(X 옛 트위터)계정이 해킹당해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승인 됐다'는 보도가 해킹에 의한 가짜뉴스로 밝혀진 10일 서울 서초구 빗썸 고객지원센터 전광판에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의 실시간 거래가격이 표시돼 있다. 2024.1.10 (서울=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손희연 기자] 비트코인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승인됐다는 가짜뉴스로 시장이 혼란을 겪었다.미국 금융당국의 소셜미디어(SNS) 공식 계정에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의 현물 ETF가 승인됐다는 가짜뉴스가 게시돼 당국이 "계정이 해킹됐다"며 곧바로 승인 사실을 부인하고 이를 삭제하는 소동이 벌어졌다.비트코인 가격은 1개당 4만8000달러 부근까지 치솟았다가 당국의 부인으로 급락했다.게리 겐슬러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은 9일(현지시간) 오후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글을 올려 "SEC 공식 트위터 계정이
[데일리한국 김보라 기자] 이커머스업계는 다사다난한 한 해를 보냈다. 경기 침체로 투자 심리가 위축되면서 기업공개(IPO)가 줄줄이 연기되거나 무산됐다. 내수시장의 어려움 속에서도 쿠팡의 독주는 심화했고, 티몬에 이어 위메프·인터파크커머스는 큐텐 계열사가 됐다. 이러한 상황에 중국발 해외직구 기업의 국내 진출 본격화로 시장은 더 치열해졌다.◇쿠팡, 5분기 연속 흑자…명품 플랫폼 '파페치' 인수까지쿠팡은 이커머스 기업 중에서 유일하게 뚜렷한 성과를 내놨다. 쿠팡은 지난해 3분기 처음으로 흑자 1037억원을 달성한 이후 올해 3분기까지
[데일리한국 손희연 기자] 최근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급등하면서 4만5000달러(5917만원) 터치를 앞두고 있다.5일(현지시간)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이날 미 동부 기준 오후 6시(서부 오후 3시) 현재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5.29% 급등한 4만4189달러(5810만원)에 거래됐다.비트코인은 지난 3일 4만달러(5260만원)를 돌파한 데 이어 4일에는 4만2000달러(5523만원)를 넘나들었고, 이제는 4만5000달러도 넘보고 있다. 비트코인이 4만5000달러에 오른 것은 2022년 4월
[데일리한국 손희연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4만2000달러(5500만원)를 넘어섰다.5일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30분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6.39% 오른 4만2349달러를 기록하며 연고점을 갱신했다. 이날 오전 10시30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2.61% 상승한 4만1644달러에서 거래 중이다.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기준 1년 8개월 만에 4만달러를 돌파했다. 비트코인이 4만2000달러를 돌파하면서, 올 들어 150% 이상 급등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미국
[데일리한국 손희연 기자] 비트코인이 2일(현지시간) 상승세를 이어가며 20개월 만에 4만달러(5200만원) 돌파를 코앞에 두고 있다.2일(현지시간)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기준 이날 오후 7시 40분 현재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91% 오른 3만9435달러(5122만원)에 거래됐다. 장중 3만9700달러(5157만원)대까지 상승하며 4만달러선에 접근하기도 했다. 비트코인이 4만달러를 넘어선 것은 지난해 4월이 마지막이다.지난달 초만 해도 비트코인은 3만4000달러(4416만원)대에서 거
[주간한국 송철호 기자]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온 전기차 시장이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속도 조절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전 세계 전기차 수요 둔화와 함께 친환경 정책을 이끌어온 미국이 본격적인 대선 정국에 들어가며 정책적 불안정성이 극대화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글로벌 전기차 기업들의 생산 속도 조절로 국내 배터리·소재 기업들까지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최근 수년간 산업계 전반에서 큰 관심을 끌었던 환경·사회·지배구조(ESG)의 변화도 전기차 시장과 유사하게 흘러가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불었던 ESG 열풍이
최근 정보통신 분야에서 공교롭게도 이례적인 사건 두 가지가 동시에 일어났다.인공지능(AI) 분야 선두주자인 ‘오픈 AI’의 샘 올트먼이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쫓겨났다가 5일 만에 복귀한 것이 하나다. 가상화폐 세계 최대 거래소인 바이낸스가 거액의 벌금을 물고 미국에서 사업을 접었다는 것이 두 번째다. 우연이기는 하지만 정책과 규제라는 측면에서 서로 통하는 시사점이 있다.생성형 AI 서비스인 ‘챗GPT’를 출시함으로써 세상을 경악하게 한 오픈 AI는 2015년 설립됐다. 알파고를 만든 ‘딥마인드’를 2014년 구글이 인수하자
[데일리한국 김원빈 기자] CJ다슬(Darcl)은 기업공개(IPO)를 통해 미래투자 재원을 확보하고 세계 최대 내수 규모를 자랑하는 인도 물류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해 나갈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CJ대한통운이 인도 계열사 CJ다슬은 인도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상장예비심사청구 접수를 완료했다.CJ대한통운은 2017년 인도 물류기업 다슬 지분 50%를 인수해 CJ다슬로 사명을 변경하고 인도 물류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현재 CJ다슬은 인도 전역에 187개의 거점을 보유하고 3000여개 고객사를 대상으로 육상∙철도∙해상운송, W
[데일리한국 손희연 기자]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의 돈세탁 혐의 등을 수사 중인 미 법무부가 벌금 40억달러(5조2000억원)에 바이낸스와 합의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20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블룸버그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미 법무부가 바이낸스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합의하는 방안을 논의중이라고 보도했다. 소식통은 법무부와 바이낸스 간 협상은 자금 세탁·은행 사기·제재 위반 혐의 등에 대한 수사를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여기에는 바이낸스 창업자 창펑 자오 최고경영자(CEO)를 미국에서 기소하는 내용도 포함돼
우리나라에 공매도가 도입된 것은 1996년이다. 기관투자가에게만 허용됐다. 외환 위기가 터진 다음 해인 1998년 대상이 외국인으로 확장됐다. 주식 시장이 외국인에게 완전 개방됨에 따라 자연스럽게 이뤄진 일이다.그 후 증시에서 차지하는 외국인 비중은 급속히 증가했다. 2004년 3월에는 44.5%까지 올라갔고, 이후 하락해 지난해 12월 27.7%에 이른다. 외국인은 외환 위기로 크게 가치가 하락한 국내 대기업과 은행 주식을 매수해 대주주로 자리 잡는다. 자본 시장과 자금 시장을 모두 장악한 것이다.외국 자금의 유입은 우리 증시의
[데일리한국 손희연 기자] 국내 대표 블록체인 행사 ‘업비트 D 컨퍼런스(Upbit D Conference·UDC)’가 13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개막했다.올해로 6회째를 맞는 UDC는 ‘All That Blockchain(블록체인의 모든 것)’이라는 슬로건 아래 3700여명 이상의 참가자가 함께 할 예정이다.UDC는 두나무가 블록체인 생태계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국내 대표 블록체인 컨퍼런스다. 수익을 목적으로 하지 않는 순수 행사로, 글로벌 전문가들의 심도 깊은 강연과 다채로운 세션 운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쿠팡이 올해 3분기 사상 첫 8조원대 분기 매출을 내고 고객 2000만명을 넘어서는 등 꾸준한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8일 쿠팡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올 3분기 8조720억원(61억8355만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수치다.쿠팡이 분기 매출 8조원대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4분기(7조2404억원) 처음으로 분기 매출 7조원을 돌파한 지 10개월 만의 성과다. 영업이익은 1146억원(8748만달러)으로 전년
[데일리한국 김보라 기자] 쿠팡이 올 3분기 사상 최대 8조원대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전년동기 대비 11% 증가하면서 지난해 3분기 이후 5개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7일(미국 현지시간)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3분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쿠팡의 3분기 매출은 8조1028억원(61억8355만달러·분기환율 1310.39원 기준)으로 전년 동기 6조8383억원(51억133만달러) 대비 18% 증가했다. 달러 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1% 늘었다.쿠팡이 분기 매출 8조원 고지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쿠
[데일리한국 김용우 기자] 케이팝모터스가 나스닥 상장을 위한 실질적 등록 접수에 나섰다고 25일 밝혔다.케이팝모터스에 따르면 지난 23일(미국 현지시간) 관계사인 미국 뉴욕 소재 현지법인 케이팝모터스홀딩스그룹은 기존 나스닥 상장사와의 합병 및 주간사 선정을 시작했다.케이팝모터스홀딩스그룹 측은 "케이팝모터스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심사를 준비하는 파트너사와 함께 올해 4분기 안에 상장을 위한 나스닥 기업과의 합병계약과 주간사 선정을 위한 언더라이트와의 계약 등을 11월 안에 진행할 것"이라며 "내년 상반기 나스닥 상장을 추진할
[스포츠한국 김동찬 기자] 케이팝모터스가 나스닥 상장 도전에 불을 지폈다.케이팝모터스는 지난 23일(미국 현지시간) 관계사인 미국 뉴욕 소재 현지법인 케이팝모터스홀딩스그룹과 기존 나스닥 상장사와의 합병 및 주간사 선정을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케이팝모터스홀딩스그룹 측은 "케이팝모터스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심사를 준비하는 파트너사와 함께 올해 4분기 안에 상장을 위한 나스닥 기업과의 합병계약과 주간사 선정을 위한 언더라이트와의 계약 등을 11월 안에 진행할 것"이라며 "내년 상반기 나스닥 상장을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가상화폐 가격이 장기간 박스권에 갇히면서 거래소업계 불황도 계속되고 있다. 코인거래소들은 저마다 자구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고금리 기조까지 더해지며 가상화폐 투자심리는 개선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4일 업계에 따르면 거래소들의 고민은 반등하지 않는 가상화폐의 가치에서 비롯된다. 시가총액 1위 비트코인의 경우 코인마켓캡에서 2만7000달러를 상회하고 있다. 한달 전 가격 수준(2만6000달러선)보다 다소 오른듯 보이지만 3만달러를 웃돌았던 지난 7월과 비교하면 횡보세가 계속되는 중이다. 이더리움도 흐름이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연 매출 1조원 규모의 ‘필리핀펩시(PCPPI, Pepsi Cola Products Philippines, Inc)’ 경영권을 취득했다.롯데칠성음료는 지난달 29일 필리핀 증권거래위원회를 통해 필리핀펩시의 경영권 취득을 위한 최종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4일 밝혔다.회사는 지난 2010년 글로벌 경영을 본격화하며 필리핀펩시 지분 34.4%를 취득한 바 있다. 이후 글로벌 식음료기업 ‘펩시코(PEPSICO)’와 공동 경영 및 추가 지분 확보를 이어오다 13년만에 독자적으로 경영권을 확보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