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행사하면서 국회로 돌아간 고(故) 채 상병 사망사건 외압 논란의 진상 규명을 위한 이른바 '채상병 특검법'이 21대 국회 재표결에서 부결되며 최종 폐기된 데 대해 "집권여당 의원들이 국가 대의를 위한 책임을 다한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대통령실의 한 고위 관계자는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에 대한 재표결이 종료된 뒤 기자와의 메시지에서 이같이 밝혔다.채상병 특검법은 지난해 집중호우 실종자 수색 도중 사망한 해병대원에 대한 해병대 수사단 수사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해 국회로 돌아온 ‘채상병 특검법’이 21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최종 부결돼 폐기 수순을 밟게 됐다. 여권 내 이탈표가 법안의 명운을 가를 것으로 예측됐던 가운데, 찬성표가 예측보다 적게 나오면서 여야의 반응은 엇갈렸다.28일 정치권에 따르면 '채상병 특검법'(순직 해병 진상규명 방해 및 사건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법)의 재표결 결과를 놓고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무기명으로 진행된 투표결과, 재석 의원 294명 가운데 찬성 179명, 반대 111명, 무효
28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야당 의원들이 재의결 안건으로 상정된 전세사기특별법에 대해 표결하고 있다. 2024.5.28 (서울=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전세사기 피해자를 '선(先)구제 후(後)회수' 방식으로 지원하는 '전세사기특별법' 개정안이 야당 단독으로 국회를 통과했다.국회는 28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전세사기피해자 지원 및 주거 안정에 관한 특별법'을 재석 의원 170명에 찬성 170명으로 가결했다. 국민의힘은 반발하며 표결에 불참했다.
[주간한국 이재형 기자] 현대건설이 메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전기차를 활용한 전력중개거래 생태계 조성’ 연구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현대건설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공고한 ‘2024년도 1차 에너지기술개발사업 공모’에서 ‘에너지수요관리 핵심기술개발’ 품목의 연구과제를 수행하는 주관사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자동차·기아를 비롯해 전기차 및 충·방전소 실증 설비를 제공할 수 있는 사업자 등 총 15개의 국내 유수 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전기차 수요자원화를 위한 양방향 충·방전 플랫폼 기술(V2G 기술)개발’을
[스포츠한국 홍성완 기자] 현대건설이 메가 컨소시엄(이하, 현대건설 컨소시엄)을 구성해 ‘전기차를 활용한 전력중개거래 생태계 조성’ 연구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현대건설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공고한 ‘2024년도 1차 에너지기술개발사업 공모’에서 ‘에너지수요관리 핵심기술개발’ 품목의 연구과제를 수행하는 주관사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현대건설 측은 “연구과제 주관사 선정으로 현대자동차·기아를 비롯해 전기차 및 충·방전소 실증 설비를 제공할 수 있는 사업자 등 총 15개의 국내 유수 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며 "앞서 지난 22일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고준위 방폐장 특별법(이하 고준위법)과 해상풍력 특별법(해풍법)이 21대 국회에서 입법되지 못하고 폐기될 전망이다.28일 열리는 21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에 부의된 안건 가운데 고준위법과 해풍법이 없다. 30일 22대 국회가 개원하기 때문에 28일 본회의에서 처리되지 않으면 고준위법과 해풍법은 21대 국회에서 자동 폐기된다.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유공자법 △가맹사업법 △세월호참사피해자지원법 △양곡관리법 △농수산물가격안정법 △지속가능한한우산업법 △농어업회의소법이 본회의에 회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21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가 열리는 28일 여야는 마지막까지 극한 대치를 이어가는 모습이다.여야가 본회의 개최 합의에 이르지 못했으나 김진표 의장은 이날 오후 2시 본회의 개의를 열겠다고 예고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쟁점 법안들을 21대 국회에서 모두 처리하겠다는 입장인 반면, 국민의힘은 탄핵 국면을 이끄려는 심산으로 민주당이 졸속 입법을 강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 與 "거부권 유도해 탄핵 전략" vs 野 "尹, 거부권 남발 말라"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이 강
[데일리한국 김하수 기자] 현대건설이 메가 컨소시엄(이하 현대건설 컨소시엄)을 구성해 ‘전기차를 활용한 전력중개거래 생태계 조성’ 연구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현대건설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의 ‘2024년도 1차 에너지기술개발사업 공모’에서 ‘에너지수요관리 핵심기술개발’ 품목 연구과제를 수행하는 주관사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현대건설은 현대자동차·기아를 비롯해 전기차 및 충·방전소 실증 설비를 제공할 수 있는 사업자 등 총 15개의 국내 유수 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지난 22일에는 ‘전기차 수요자원화를 위한 양방향 충·방전 플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21대 국회 임기 종료를 이틀 앞두고 ‘채상병 특검법’과 ‘국민연금 개혁 법안’이 막바지 뇌관으로 부상했다. 국회 본회의를 하루 앞둔 27일 여야가 쟁점 법안에 대한 합의점을 찾는데 실패하면서, 21대 국회가 극한 대치 정국 속 막을 내릴지 주목된다.이날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는 본회의 의사일정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다수당인 민주당은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오는 28일 단독 개의를 통해 쟁점 법안을 처리하겠다는 입장이다. ◇ 여야, 채상병특검법 '이탈표' 쟁탈전 채상병 특검법에 대해선 사실상 여야 합의가 불
[스포츠한국 홍성완 기자] 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민간 금융회사의 장기·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공급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국민·신한·우리·하나·농협은행과 ‘커버드본드 지급보증협약’을 맺고 커버드본드 지급보증 업무를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커버드본드(Covered Bond)는 ‘이중상환청구권부 채권 발행에 관한 법률’(이하 이중상환채권법)에 따라 발행된 채권으로, 채권투자자는 발행기관에 대한 상환청구권과 함께 발행기관이 담보로 제공하는 기초자산집합에 대해 제3자보다 우선 상환 받을 수 있는 권리를 갖는다.지급보증은 채권 발행 금융기
[데일리한국 신지연 기자] 증상을 부풀려 두 달 가까이 장기 입원해 보험금을 1억원 가까이 타낸 40대가 실형을 살게 됐다.울산지법 형사7단독 민한기 판사는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A씨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고 27일 밝혔다.A씨는 2015년 7월 허리 질병 정도를 부풀려 보험사 3곳에 보험금 9600여만원을 받아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A씨는 14일 정도만 입원하면 됐으나 의사에게 통증을 과장해 진술하고 총 58일간 입원한 후 청구서를 보험사에 보냈다.재판 과정에서 A씨 측은 의사 진단에 따라 입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한국에너지공단이 지역에 산재한 분산에너지를 활용해 전력망 안정화와 수익 창출에 나섰다. 9개 기업을 선정해 분산에너지시대에 대비하도록 했다.에너지공단은 2024년 미래 지역에너지 생태계 활성화 사업에 선정된 9개 기업 대표와 협약을 24일 체결했다. ㈜나인와트, ㈜해리트, ㈜나눔에너지, ㈜크로커스, ㈜엘시스, ㈜코리아비티에스, ㈜한국엘이디, ㈜파란에너지와 △지역 기반 에너지 생산·소비 체계 구축 △지역 경제 활성화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4.15대 1의 경쟁률을 뚫어 업계에서 ‘ESS 9총사’로 부러움을 사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재생에너지 보급과 공급망 확충, 수출 정책을 연이어 내놓았다.산업부는 지난 16일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및 공급망 강화 전략’ 발표에 이어 22일 ‘재생에너지 해외진출 지원방안(안)’을 연이어 발표했다.'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및 공급망 강화 전략'은 태양광의 경우 지역 편중 없이 보급하고, 해상풍력은 계획입지 제도를 통해 구축하겠다는 내용이다.해외진출 지원방안으로는 재생에너지 수출 성과가 이어지도록 팀코리아 구성 등 정부가 적극 나서겠다는 내용이다. 최근 4년간 태양광의 경우 88억 10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정부가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갈수록 치열해지는 글로벌 반도체 경쟁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선 국가가 확실하게 뒷받침해야 한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판단에 따른 것이다. 지원 규모는 26조원으로, 보조금 형태의 직접 지원보다는 금융이나 투자세액 공제 등 간접 지원에 초점을 맞췄다. SK하이닉스를 비롯한 국내 반도체 업계는 환영의 뜻을 내비쳤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2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2차 경제이슈점검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 9일 거시경제·금융시장 현안을 주제로 열린 1차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김진표 국회의장이 22대 국회의원 초선 당선인들이 모인 자리에서 진영정치의 폐해를 지적하며 ‘올바른 정치’를 당부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계파 갈등의 핵심인 '수박'을 언급, 팬덤정치를 강하게 비판했다. 이달 말 임기 종료를 앞두고 작심 발언을 쏟아낸 것이다.김 의장은 21일 국회에서 열린 제22대 국회 초선의원 의정연찬회 인사말에서 “지금은 정치인들이 당의 명령에 절대복종하지 않으면 큰 패륜아가 된 것처럼 (비난 받는다.) 소위 말하는 ‘수박’, ‘왕수박’, ‘중간수박’ 이런 식”이라고 말했다.사실상 민
여소야대 국면, 믿을 건 '국민의 지지'뿐지난 9일 윤석열 대통령의 임기 2주년 기자회견에서 가장 주목받았던 주제는 역시 채상병 특검법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한 질문이었다. 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진행한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 여사 특검 관련 질문에 “아내의 현명하지 못한 처신으로 국민께 걱정을 끼쳐드린 부분에 대해 사과를 드리고 있다”며 자세를 낮췄다. 그러나 야권에서 특검을 주장하는 것에 대해 “도이치니 하는 이런 사건에 대한 특검 문제도 지난 정부에서 2년 반 정도 나를 타깃으로 검찰에서 특수부까지 동원해 치열하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7일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전세사기특별법 개정안을 반드시 통과시킬 것"이라고 말했다.이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8번째 전세사기 피해자를 언급한 뒤 "선(先)구제 후(後)구상을 담은 개정안 통과로 전세사기 피해자들이 더이상 삶을 포기하는 일 없도록 민주당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전세사기 피해자를 '선구제 후회수' 방식으로 지원하는 전세사기 특별법 개정안은 야권의 주도로 지난 2일 국회 본회의에 부의됐다.이 대표는 "정부 대책에 실망해서 세상을
[데일리한국 이연진 기자] 정부가 오는 22일 1기 신도시(분당·일산·평촌·산본·중동) 선도지구의 선정 규모와 기준을 확정해 발표한다. 국토교통부는 17일 '노후계획도시정비특별위원회' 민간위원 위촉식 및 제1차 위원회를 개최하고, 지난달 27일부터 시행한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에 따라 정비의 기본 방침과 지방자치단체가 수립하는 기본 계획 등에 대한 심의에 들어간다.특별위는 국토부 장관을 위원장으로 정부 위원 13명과 학회·협회 등 분야별 전문가 중 선정한 민간 위원 16명 등 30명으로 구성했다.제1차 위원회에서는 노후계획도시정비특별위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정부 주도의 재생에너지 보급을 천명했다. 연평균 6GW 보급을 목표로 설정하고 해상풍력의 경우 공개경쟁체제로 전환해 전력판매단가를 낮추고 태양광의 경우 전력계통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지 않도록 ‘질서 있는 보급’을 천명했다.산업부는 16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및 공급망 강화 전략’을 발표했다. 재생에너지 보급 기본 방향을 △정부 주도로 연평균 6GW 내외 보급 추진 △공급망 구축을 통한 산업 경쟁력 강화 △시장제도 정비를 통한 확산 기반 구축 잡았다.업계는 산업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