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 판세는 '한동훈-나경원-원희룡-윤상현' 順국민의힘 당 대표를 선출하는 전당대회의 막이 올랐다. 한동훈, 나경원, 윤상현, 원희룡 등 출마 예상 주자들이 모두 도전 의사를 밝혔다. 가장 유력한 주자인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23일 출마 선언에서 “총선 내내 진심을 다해 외친, 민심에 반응하고,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국민의힘을 만들기 위해 모든 것을 바치는 것으로 진짜 책임을 다하려 한다”며 ‘국민 눈높이’를 강조했다.가장 궁금한 대목은 한 전 위원장과 윤석열 대통령 사이의 관계다. 한 전 위원장은 차기 대표가 되면 고위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평화는 말이 아닌 강력한 힘으로 지키는 것"이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제2연평해전 승전 기념일인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페이스북 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제2연평해전은 2002년 6월29일 오전 서해 연평도 서쪽 해상에서 벌어졌다. 이는 북한 경비정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와 한국 경비정을 기습 포격하면서 벌어진 남북 함정 간 해전이다. 우리 해군은 NLL을 사수하고,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우리 해군 6명이 목숨을 잃고 19명이 다쳤다. 이들이 타고 있던 참수리
올해 주식시장도 어느덧 반환점을 돌았다. 그러나 쉴 틈이 없다. 상반기보다 더 복잡해질 하반기를 준비해야 한다. 첫걸음은 과거를 복기하는 것이다. 바둑도 격렬한 대국이 끝난 뒤 다시 한번 각각의 수를 검토하지 않는가. 지나간 승부를 되돌아봄으로써 생각의 지평을 넓힐 수 있다. 한 수 앞을 내다볼 수 있어야 승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바둑과 주식투자는 다르지 않다. 지금까지 주식시장이 어떻게 움직였는지 기억할 수 있다면 향후 전략을 수립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지 않을 것이다.주요 주가지수를 토대로 상반기를 돌아보자. 지난달 25일 종가
[주간한국 안병용 기자] 여야의 ‘대결 정치’가 극한으로 치닫는 모습이다. 서로를 겨냥한 각종 특검법 발의가 난무한다. 특검(특별검사)으로만 그칠 것 같지도 않다. 국조(국정조사)가 마구 튀어나오며 민생 입법은 뒷전인 모양새다. 정쟁의 상시화인가.여야의 전쟁은 22대 국회 개원과 동시에 시작됐다. 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실과 국방부 등의 수사 외압 행사 의혹을 조사하기 위한 ‘채상병 특검법’을 추진했고, 조국혁신당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자녀 입시 비리를 캐기 위한 ‘한동훈 특검법’을 발의했다. 이성윤 민주당 의원이 명품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국민의힘 당권 레이스가 막이 오르면서 나경원-원희룡 후보 간 단일화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이들의 표가 하나로 모이면 대세론을 업은 한동훈 후보의 '1위' 입지를 탈환할 수 있을 것이란 판단에서다. 28일 여권에서는 범친윤계의 지원을 받는 나 후보와 원 후보의 연대는 '어대한'(어차피 대표는 한동훈)을 깰 유일한 수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한 후보는 '대세론'을 굳히는 모습이지만, 당심의 향방은 지켜봐야 할 변수다. 당원투표 80%와 여론조사 20%로 치러지는 전당대회에서 결국 승부를 가를 결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호세 라울 물리노 파나마 신임 대통령 취임식에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과 홍수환 한국권투위원회 명예회장으로 구성된 경축 특사단을 파견하기로 했다.대통령실은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내달 1일 열릴 파나마 대통령의 취임식이 이들을 경축 특사단으로 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경축 특사단은 신임 대통령에게 윤 대통령의 축하 인사를 전하고, 양국 관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바란다는 의지를 담은 친서를 전달할 예정이다.또한 이번 취임식 참석 계기로 파나마 고위 인사 면담, 동포 간담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박준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28일 '윤석열 대통령이 이태원 참사 조작설을 주장했다'고 폭로한 김진표 전 국회의장을 향해 "스스로 명예훼손하고 있다"며 "왜곡된 발언은 취소하고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28일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한 뒤 "민주당은 항상 사회적 재난을 정쟁화하고 정치 도구로 활용했다. 의장까지 지내신 분이 그런 말씀을 하시니 너무나 실망스럽다"고 말했다.이어 "정부도 많은 노력 통해 재난 극복하려고 애썼다. 노력은 모두 지우고 대통령과 어떤 대화를 왜곡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2025년도 '주요 연구개발(R&D) 사업' 예산이 24조8000억원 규모로 결정됐다. 올해(21조9000억원)보다 13.2% 늘어난 수준이다. 대통령실은 과학기술혁신본부 편성 시점을 기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로, '환골탈태(換骨奪胎)'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예산을 대폭 삭감하기 직전인 2023년과 비슷해 원상회복에 가까운 만큼, '조삼모사(朝三暮四)'라는 비판을 피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박상욱 대통령실 과학기술수석은 27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오늘 국가과학기술 심의회를 통과한 내년도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국민의힘이 당권 경쟁에서 논란이 된 '러닝메이트'(후보 간 연대) 선거 운동 방식에 대해 "문제가 없다"고 판단하면서, 계파 간 노선 투쟁이 본격화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27일 '러닝메이트 방식의 당규 34조 위반 여부'에 대한 문제 제기를 기각했다. 당원인 국회의원 보좌진은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자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서병수 선거관리위원장은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회의를 마친 뒤 "후보자는 선거운동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러닝메이트'를 표방해 본인을 포함한 타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김한길 대통령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은 27일 "다양하고 복잡한 갈등의 근본 원인을 적극 살펴보고, 다수의 미래 의제에 대해서도 여러 각도로 접근해 보다 실질적인 정책으로 국민께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동행, 미래로 가는 동행'을 주제로 열린 2024 국민통합 콘퍼런스에 참석해 "지난 2년간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통합위는 윤석열 정부의 첫 대통령 직속위원회다. 지난 2년 동안 '청년'과 '사회적 약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강민수 서울지방국세청장을 국세청장 후보자로 지명했다. 또한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에는 대통령실 국정과제비서관을, 소방청장에는 허석곤 부산시 소방재난본부장을, 기상청장에는 장동언 기상청 차장을 내정했다.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전 공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강 후보자는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영국 버밍엄대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행시 37회 출신인 그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3국장, 기획조정관, 서울지방국세청장 등 주요 직위를 두루 역임했다. 국세청장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데일리한국 최용구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26일 "자체 핵무장론은 고려할 단계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현재로선 작년에 한미 간 합의를 충분히 실현할 필요가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해 4월 국빈 방미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확장 억제 강화를 골자로 한 '워싱턴 선언'을 채택했으며 같은 해 7월 핵협의그룹(NCG)을 출범해 합의 사항을 이행 중이다. 다만 최근 북한과 러시아가 군사 동맹에 준하는 조약을 체결하면서 국민의힘 전당대회 대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국민이 행복하지 않으면 국가가 제 역할을 못하는 것"이라면서 "임기 내에 정신건강 정책 대전환을 이룰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국립정신건강센터에서 '정신건강정책 혁신위원회' 첫 번째 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말했다. 정신건강분야에서 대통령 직속 위원회가 출범한 것은 역대 정부 가운데 이번이 처음이다.이는 윤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정신건강정책 비전선포대회에서 치료 중심이었던 정신건강정책을 '예방-치료-회복'에 걸친 전 주기 지원체
[데일리한국 김하수 기자] 서울 아파트 공시가격이 정부 발표와 달리 실제 시세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시민단체 주장이 나왔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서울 아파트 시세·공시가격·보유세 분석 결과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는 올해 공시가격 시세반영률을 지난해와 동일하게 69% 수준이라고 밝혔지만 지난해 시세반영률은 60%, 올해 시세반영률은 65%로 차이를 보였다”고 설명했다.경실련은 서울 25개 구별로 세대수가 가장 많은 아파트를 3개씩 선정해 모두 75개 단지의 매해 1월 기준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여권 내 자체 핵무장론과 전술핵 배치 필요성이 대두되고 데 대해 국민의힘 당권 주자들의 정략적 술책에 의한 '실현 불가능한 뻥카(뻥+카드)'라고 주장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겸 당 대표 직무대행은 2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집권 여당 당권 주자들이 위험천만한 핵무장론을 꺼내 들었다. 안보 위기를 부추겨 정치적 곤경에서 벗어나려는 속셈이냐"고 반문했다.그는 이어 "싸워서 이기는 것보다 싸우지 않아도 되는 상황을 만드는 것이 진짜 안 보고 진짜 실력"이라며그러면서 "남북
[데일리한국 윤정희 기자] 서울시가 '경단녀' 지원과 예방에 적극 나설 수 있게 됐다.서울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 중인 김춘곤 의원(국민의힘, 강서4)이 대표 발의한 '서울특별시 여성의 경제활동 촉진과 경력단절 예방에 관한 조례' 개정안이 보건복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25일 본회의를 통과했기 때문이다.김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은 서울시가 여성의 경제활동 촉진과 경력단절 예방을 위해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주요 정책과 사업 등에 대한 교육 및 홍보가 미흡해 관련 제도를 실제로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이를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부산에 정박 중인 미국 핵 추진 항공모함에 올라 "한미동맹은 그 어느 때보다 굳건하며,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우리의 동맹은 그 어떠한 적도 물리쳐 승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부산 해군작전기지에 정박한 시어도어 루즈벨트함에 올라 "북한은 핵과 미사일 능력을 고도화하면서 핵 선제 사용 가능성을 공언하며 한반도와 역내 평화를 위협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직 대통령이 미군 항공모함에 오른 것은 1974년 박정희 전 대통령과 1994년 김영삼 전 대통령에 이어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윤석열 대통령 선거캠프 출신 안동현 국가청년회의 의장이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에 출마한다. 안 의장 측은 25일 통화에서 "오늘 청년최고위원 후보 등록을 마쳤다"며 "내일(26일) 출마회견을 통해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공식 출마회견은 오는 26일 오후 3시 40분 국회 소통관에서 연다. 현재까지 출마를 공식화한 청년최고위원 후보로는 진종오 의원과 김정식 전 국민의힘 청년대변인, 박진호 김포갑 당협위원장, 김은희 전 의원, 손주하 서울시 중구 의원, 박홍준 국민의힘 중앙청년위원장 등이다.국민의힘은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공영방송 지배구조를 바꾸는 내용의 이른바 '방송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이 25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했다.방송통신위원회 회의를 정족수 5명 가운데 4명 이상 출석해야 열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방통위설치법 개정안도 통과돼 본회의로 회부됐다.법사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어 4개 법안을 차례로 의결했다.법안 처리를 반대해 온 국민의힘은 체계 자구를 심사하는 법안2소위로 넘겨 더 논의하자고 주장했으나,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청래 법사위원장은 "충분히 들었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