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9일 21대 국회의 남은 임기 내 전세사기특별법 개정안을 비롯해 채상병 특검법·이태원참사특별법 등을 처리하겠다며 여당의 협조를 요청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총선 민심을 받들겠다던 국민과의 약속이 말만이 아닌 행동으로 지켜지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전세사기특별법 개정안을 비롯한 주요 법안들을 21대 국회가 반드시 매듭지어야 한다“며 ”특히 채상병 특검법, 이태원 참사 특별법 추진에 정부 여당의 동참을 촉구한다“고 했다.이 대표는 “
[데일리한국 김보라 기자] 수도권 일대에서 다세대주택을 통해 세입자 수십명에게서 전세보증금 140억여원을 가로챈 30대가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5단독 박병곤 판사는 16일 사기, 부동산실명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최모(37)씨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최씨와 공모해 세입자 4명에게서 7억6000만원의 임대차보증금을 가로챈 컨설팅업자 정모(35)씨에게는 징역 3년을 선고했다.아울러 명의 신탁자를 모집하는 등 이들의 범행을 도운 혐의로 함께 재판에 넘겨진 컨설팅업체 직원, 명의수탁자 등 21명에게는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6일 21대 국회 남은 과제로 '해병대 채상병 사망사건 외압 의혹 특별검사법'(채상병 특검법)과 전세사기 특별법 등을 처리하겠다고 나서자 국민의힘은 독소조항 문제를 지적하며 반발했다.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21대 국회 남은 임기까지 최선을 다해 해병대 채상병 특별검사법, 전세사기 특별법 등 과제들을 처리하겠다”며 “22대 국회에서 민생과 국가적 개혁과제를 충실하게 이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21대 국회가 종료될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밝
[주간한국 이재형 기자] 전세사기가 사회문제로 떠오른 지 2년여의 시간이 지났다. 서민의 주거사다리 역할을 해 온 빌라(다세대·연립주택)는 자칫 수억원의 보증금을 뜯기는 '지뢰' 신세로 전락했다. 빌라 시세가 곤두박질치는 상황에서 아무리 저렴한 경매물건이 나왔다고 해도 추가로 세입자 보증금까지 책임질 수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최근 빌라 경매시장은 찬바람이 불고 있다. 서울 빌라 낙찰률 '바닥'서울동부지방법원 경매 2계는 지난 8일 A다세대주택에 대해 경매를 진행했으나 아무도 응찰하지 않아 유찰됐다. 서울 강동구 천
[데일리한국 신지연 기자] 직장 주변에 전셋집을 구하려던 사회초년생 20여명을 상대로 약 19억원의 전세금을 챙겨 코인 등에 투자한 40대가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9일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1부(부장 이수웅)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A(44)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A씨는 2020년 6월부터 2022년 1월까지 원주의 한 건물 원룸에 대한 전세 계약을 체결한 뒤 임차인 B씨의 전세보증금 7000만원을 돌려주지 않는 등 21명으로부터 13억5000만원을 편취
[데일리한국 김택수 기자] 올해 1~2월 전국 오피스텔 임대차 시장에서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이 역대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전세 보증금 미반환 공포로 오피스텔 전세 거래량은 줄고 월세 거래량은 역대 최다를 기록하면서 월세 비중이 높아지는 분위기다. 8일 부동산 정보업체 경제만랩이 국토부 실거래가를 조사한 결과 2024년 1~2월 전국 오피스텔 전·월세 거래량은 4만2401건으로 나타났다. 이 중 전세 거래량은 1만3839건, 월세 거래량은 2만8562건으로 월세 비중이 67.4%에 달했다. 월세 비중은 국토부가 관련 통계를 집
[데일리한국 이연진 기자] 최근 전세 사기가 급증하면서 다세대·연립주택 등 서울지역 빌라의 전세 거래량은 줄어든 반면 법원경매 매각 건수는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3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에 따르면 올 들어 2월까지 서울에서 진행된 다세대·연립주택 임의경매(서울지방법원)는 192건으로 집계됐다. 월평균 96건의 임의경매가 이뤄진 셈이다. 이는 지난해 서울 월평균(68.2건) 대비 40.8% 늘었고, 2022년 서울 월평균(55.6건)의 두 배에 가깝다.임의경매는 채무자가 빚을 갚지 못할 때 부동산에 걸린 저당권, 전세권 등
[데일리한국 김택수 기자] 서울 다세대∙연립주택이 역전세와 전세사기 우려로 전세거래량이 감소하는 반면, 담보권 실행을 목적으로 한 법원임의경매 건수는 증가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3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가 국토부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서울 다세대∙연립주택의 분기별 전세거래량은 2022년 1분기 2만4786건을 기록한 이후 지난해 1분기 1만 8771건으로 감소했고 올해 1분기(3월31일 기준) 1만4594건으로 줄어 전년 같은 시기와 비교해 22% 급감했다.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저금리 시절 높은 전세가율을 이
[데일리한국 김택수 기자] 앞으로 공인중개사가 전·월세 거래를 중개할 때 세입자에게 임대인의 국세나 지방세 체납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을 반드시 설명해야 한다. 전세사기 피해를 막기 위해 공인중개사의 설명 의무가 강화된다.3일 국토교통부는 공인중개사의 중개 대상물 설명 의무를 골자로 한 '공인중개사법' 시행령 개정안이 지난 2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말 입법 예고된 사안이며 공포 후 3개월 뒤인 7월부터 시행된다.개정안에 따르면 공인중개사는 세입자에게 선순위 관리관계(임대인의 미납 세금 정보, 확정일자 부
[데일리한국 최동수 기자] 롯데손해보험은 전세사기·깡통전세로 인한 전세 보증금 미반환 피해 사고의 법률비용을 지원하는 '전세사기 대응 보험'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국내 최초로 출시되는 전세사기 대응 보험은 주택 임차인에게 보증금 반환 청구 관련 변호사선임비용과 함께, 강제집행 관련 변호사 선임비용까지 지원한다.앞서 롯데손해보험은 해당 보험서비스(상품)의 독창성과 진보성, 유용성 등을 인정받아, 손해보험협회로부터 오는 6월 하순까지 배타적 사용권을 부여 받았다.전세사기 대응 보험은 보증금을 반환하지 않은 임대인에 대한 경매
[스포츠한국 홍성완 기자] 신한은행은 지난달 29일 서울시 종로구 소재 서울대학교치과병원에서 우즈베키스탄 해외의료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우즈베키스탄 해외의료봉사단은 신한은행 직원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단,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의료진 및 관계자 등 19명으로 구성됐다.해외의료봉사단은 4월 15일부터 23일까지 타슈켄트 국립 치과대학병원에서 우즈베키스탄 보건부가 선발한 취약계층 어린이 25명의 구순구개열 수술과 130명의 아동·청소년 치과 진료를 진행할 예정이다.신한은행과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이 함께하는 해외의료봉사는 신한은행
[데일리한국 김택수 기자] 최근 빌라, 다세대, 다가구 등 비(非)아파트의 신규 전월세 거래에서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이 70%를 넘어서는 현상이 나타났다. 반면 아파트의 월세 비중은 전세로 갈아타려는 수요가 늘어 하락세를 보였다. 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올해 1∼2월(누계) 전국 비아파트 임대차 거래 중 월세 거래 비중은 70.7%로 집계됐다.전국의 비아파트 전월세 거래에서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2년 54.6%였으나 지난해 66%, 올해는 70%대로 급격히 확대돼 2년 새 16.1%포인트(p) 증
[데일리한국 손희연 기자] 신한은행은 지난 3월29일 서울시 종로구 소재 서울대학교치과병원에서 우즈베키스탄 해외의료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우즈베키스탄 해외의료봉사단은 신한은행 직원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단,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의료진 및 관계자 등 19명으로 구성됐다.해외의료봉사단은 오는 15일부터 23일까지 타슈켄트 국립 치과대학병원에서 우즈베키스탄 보건부가 선발한 취약계층 어린이 25명의 구순구개열 수술과 130명의 아동·청소년 치과 진료를 진행할 예정이다.신한은행과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이 함께하는 해외의료봉사는 신한은행
[데일리한국 이연진 기자] 지난 5년 동안 전세자금 대출 규모가 286조원에 달하고, 대상 연령은 젊은층인 20~40대에 집중됐는 분석이 나왔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20일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세자금대출 실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경실련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전세자금대출 공급액은 286조 6000억 원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에만 약 80% 집중됐다. 이중 서울이 120조 2000억 원(42%)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기 87조 7000억 원(31%) 인천 18조 4000억 원 (6%)인 것으
[데일리한국 이연진 기자] 최근 오피스텔 시장의 월세 가격이 치솟고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다만 매매 거래량은 감소하고 전셋값도 동반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18일 한국부동산원 조사 결과를 보면 올해 2월 전국 오피스텔 월세는 전월 대비 0.08% 오르며 지난해 6월(0.04%)부터 9개월 연속 오름세를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11월 0.04%였던 오름폭은 12월 0.05%, 올해 1월 0.07%에 이어 지난달까지 3개월 연속 커지고 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오피스텔 월세는 전월 대비 상승폭이 올해 1월 0.09%
[데일리한국 천소진 기자] 오피스텔 공급 부족과 전세사기 여파로 오피스텔 월세가 치솟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국부동산원은 지난달 전국 오피스텔 월세가 전달보다 0.08% 오르며 9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갔다고 발표했다.전국 오피스텔 월세 상승률은 지난해 11월 0.04%에서 지난해 12월 0.05%, 1월 0.07% 등으로 조금씩 높아지고 있으며, 서울은 지난달 0.2%로 1월(0.09%)의 두배를 넘었다.강남 3구 등이 포함된 동남권이 0.31%로 가장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고, 양천·강서·구로·금천·영등포
[데일리한국 이연진 기자] 최근 전세사기 여파로 임차인들의 불안감이 커지면서 올해 1월 서울 주택 월세 거래량이 1년 전보다 6600건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월세 거래는 부동산 경기 침체 국면에 매매 거래가 줄며 수요가 옮겨가고, 빌라 전세사기 여파와 전세 대출 이자 부담 등으로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15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1월 서울 전체 주택 월세 거래량은 3만6647건으로, 지난해 연평균 월 거래량(3만740건)을 훌쩍 넘어섰다. 이는 전달(2만9862건) 대비 23%, 전년 동월(3만78건) 대비 22% 증가한
[데일리한국 이연진 기자] 임대차시장에서 전세사기에 대한 불안이 커지면서 임차인들이 전세계약을 맺을 때 확정일자 부여 현황을 열람하는 사례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14일 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전국 등기소 또는 주민센터에서 부여한 확정일자 정보제공건수가 지난 1월 2만79건을 기록했다. 이는 해당 통계가 집계된 2014년 이후 가장 많은 건수다.지난해 1월만 해도 전국 9028건에 달하던 확정일자 정보제공 건수는 지난해 5월 1만2401건으로 1만건대를 넘어섰다. 이어 올해 1월 처음으로 2만건을 넘어섰고, 2월 역시 1만8719
[데일리한국 김택수 기자] 서울 주요 대학가의 원룸 월세가 치솟자 대안으로 셰어하우스가 떠오르고 있다. 원룸보다 비용 부담이 비교적 덜하고 활동 공간도 넓어 대학생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11일 부동산 플랫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의 분석결과 지난달 집계된 서울 주요 10개 대학 인근 원룸(전용 33㎡ 이하 보증금 1000만원 기준) 평균 월세는 56만9000원이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6.2% 오른 수준이다.월세가 가장 높은 대학가는 이화여대로 평균 69만원을 기록했다. 평균 월세가 71만원이었던 지난 1월보다는 소폭 감소했
[데일리한국 안세진 기자] 토요일인 9일 서울 도심에서 정부를 규탄하는 집회가 열렸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전국민중행동과 윤석열정권퇴진운동본부 등은 이날 오후 3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앞에서 '윤석열 정권 심판대회'를 열고 윤석열 정부가 끝없는 퇴행정치를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이들은 "정부가 복지예산을 삭감하고 부자 감세를 추진해 재벌과 자본에 '퍼주기'를 지속하고 있다"고 비판했다.또 정부가 사회적 참사를 외면하고 한일관계의 큰 현안들을 굴욕적으로 처리하고 있으며 간호법과 노조법 2·3조, 이태원참사 특별법 등에 대한 거부권을 남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