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김하수 기자]대표적인 비이재명(비명)계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울 강북을 지역 경선에서 조수진 변호사에게 패해 낙천했다.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는 19일 서울 강북을 경선 결과 여성·신인 가점을 받은 조수진 변호사(노무현재단 이사)가 공천됐다고 밝혔다.조 변호사는 전국 권리당원 70%·강북을 지역 권리당원 30%를 합산하는 온라인 투표 합산 방식으로 이날까지 이틀간 진행된 양자 경선에서 박 의원을 꺾었다.노무현재단 이사이기도 한 조 변호사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사무총장,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 보좌관 출
[데일리한국 최나영 기자] “서울 강북을 후보로 뽑아달라는 호소를 이렇게 전주에 와서 하는 기막힌 상황이, 우리 당 경선의 불공정한 현실과 당 지도부의 부당함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서울 강북을 선거구에서 재경선을 치르게 된 비명(비이재명)계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8일 전북특별자치도 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 권리당원에게 지지를 호소하며 이같이 말했다. 민주당 경선이 불공정하게 진행돼 자신은 “도저히 이길 수 없는 규칙” 안에서 경쟁하고 있다는 주장이다.민주당 경선 공정성 논란이 강북을 재경선 과정에서 또다시 불
[데일리한국 최나영 기자] 과거 ‘목발 경품’ 막말 논란으로 4‧10 총선 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북을 공천이 취소된 정봉주 전 의원이 18일 “재도전을 멈추려 한다”며 당의 결정을 수용한다는 의사를 밝혔다.정 전 의원은 18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족했던 제 소양에 대해 깊은 사죄를 드린다”며 “오늘 저는 정치인 정봉주로서 20년만의 열정적인 재도전을 멈추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날 정 전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허리를 숙여 사과했고, 말하는 도중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정 전 의원은 “열정만으로 살아온 저의 허점들은 지울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난교’ 발언 등 막말 논란으로 공천이 취소된 장예찬 국민의힘 후보(부산 수영구)는 18일 “잠시 당을 떠나지만, 수영구 주민들과 함께 반드시 승리해서 돌아가겠다”면서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장 후보는 이날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 생명을 걸고 무소속 출마를 결단하며 이 자리에 섰다”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장 후보는 ‘난교 옹호’에 이어 ‘(서울시민) 교양 수준이 일본인 발톱의 때만큼이라도 따라갈 수 있을까 싶다’, ‘동물병원을 폭파하고 싶다’, ‘책값 아깝다고 징징거리는 대학생들이 제일 한심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더불어민주당 양이원영 의원이 경기 광명을 경선에서 패배한 데 이어, 국민의힘 김영식 의원이 경북 구미을 경선에서 낙선했다. 두 의원이 각각 탈원전과 탈탈원전의 선봉에 선 의원들이었다는 점에서 원자력 관련 이슈가 이번 선거에서 묻혀가는 모양새다. 국민의힘은 17일 경북 구미을 지역 경선에서 김 의원이 강명구 전 대통령실 국정기획비서관에 패했다고 발표했다. 김 의원은 금오공대 총장 출신으로 22대 총선 예비후보 출마 당시 원자력계와 과학기술계의 지지를 받았다. 원자력계는 지난달 22일 원자력 시민사회, 노동계
[데일리한국 천소진 기자] 국민의힘이 사실상 4·10 총선 공천 마무리 수순에 들어갔다.1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기준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전체 254개 중 249개 지역구 후보를 확정했다. 오전까지 공천장을 받은 후보 평균 연령은 58.2세고, 전체 후보의 88%는 남성인 것으로 나타났다.아직 공천이 완료되지 않은 지역구 5곳은 경선 결선이 남은 3곳(대전 중구, 경기 포천·가평, 경북 구미을), 공천 취소 후 새 후보가 결정되지 않은 2곳(대구 중·남구, 부산 수영)이다.지역구 91명, 비례대표 23명 등 총 114명의
‘친명횡재, 비명횡사’ 소리를 듣던 더불어민주당의 공천 상황은 막판까지도 계속됐다. ‘비명횡사’의 상징적인 인물로 꼽히던 박용진 의원은 서울 강북을 후보 경선에서 ‘현역의원 평가 하위 10%’의 벽을 넘지 못하고 친명계 정봉주 전 의원에게 패했다. 30% 감산을 받으면서도 3자가 대결한 1차 경선을 통과해 결선까지 가는 저력은 보였지만, 결국은 22대 총선 출마의 길이 막혔다.사실 예고된 결과였다. ‘하위 10%’ 통보를 받은 박 의원은 결선에서도 경선 득표율 30% 감산의 불이익을 안고 경선을 치렀다. 더욱이 상대는 강성 팬덤들의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국민의힘 4·10 총선 공천 경선에서 부산 서동 지역구 곽규택 변호사가 최종 승리했다.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15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이같은 경선결과 내용을 발표했다. 곽 변호사와 결선에 오른 김영삼 전 대통령(YS)의 손자 김인규 전 대통령실 행정관은 낙천하게 됐다.한편 공관위는 서울 중·성동을 공천 경선에서 낙천한 하태경 의원이 '이혜훈 전 의원 캠프가 부정행위를 했다'며 제기한 이의 신청을 기각하기로 했다.정 위원장은 "경선에 영향을 미치려는 목적으로 행위를 한 것으로 추정되는 관계자와 (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정우택·도태우 후보의 공천 취소를 결정한 국민의힘은 15일 장예찬·전주혜·조경태 후보 등에도 각종 논란이 불거진 데 대해 “새로운 사실이 발견되거나 다른 문제가 되는 사항이 있으면 후보 결정 취소를 포함해 다른 결정을 하거나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늘 말했다”고 밝혔다.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해당 후보들의 의혹들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특정 후보의 이름을 거론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장 후보의 막말 논란과 관련해선 “발언 내용이나 문제적인 지점
[데일리한국 장은진 기자]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016년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에게 승리를 안긴 미시간주의 표심을 다지는 데 집중하고 있다.14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시간은 위스콘신, 펜실베이니아와 함께 과거에 철강과 자동차 등 제조업이 부흥했으나 이후 쇠락한 '러스트 벨트'에 속한다.이들 3개 주는 과거 선거에서 늘 민주당을 지지해 '블루 장벽'(blue wall)으로 불렸으나 경제에 실망한 유권자들이 2016년 대선에서 대거 민주당에 등을 돌렸다.바이든 대통령이 이날 방문한 미시간주의 새기노 카운티도 그런 곳이다.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국민의힘의 4·10 총선 공천 경선에서 경기 하남갑 이창근 전 하남시당협위원장, 경북 의송·청송·영덕·울진 박형수 의원, 부산 북을 박성훈 전 비서관이 최종 승리해 공천을 받았다.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이 같은 제6차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경기 하남을에선 오세훈계 이창근 전 위원장이 안철수계 김도식 전 정무부시장을 꺾고 공천을 받았다.경북 의송·청송·영덕·울진에선 박형수 의원이 김재원 전 의원을 누르고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4자 경선이 치러진 부산 북을에선 박성훈 전 비서관이 김형욱 전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국민의힘은 14일 '돈봉투 수수 의혹'이 제기된 정우택 의원의 충북 청주상당 공천을 결국 취소했다.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회의에서 이같이 의결했다고 밝혔다.공관위는 정 의원이 낙마한 청주상당에 서승우 전 충청북도 행정부지사를 우선추천(전략공천)하는 것으로 비상대책위원회에 재의결을 건의하기로 했다. 서 전 부지사는 청주청원 앞서 경선에 참여했다가 고배를 마셨다.공관위는 "정 후보에 대한 불미스러운 상황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이는 국민의힘이 강조해 온 국민 눈높이 및 도덕성
[데일리한국 최나영 기자] 4월 총선을 위한 더불어민주당 공천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대구‧경북을 비롯한 일부 지역구를 제외하면 대부분 지역구에서 공천을 마치면서다. 이번 민주당 공천 과정에서는 ‘친명횡재‧비명횡사’ 논란이 막바지까지 이어졌다. 당 안팎에서는 비판 목소리가 나오지만 공천이 확정된 친명계 의원들은 공천 잡음이 “언론 프레임”이라고 반박하고 나섰다.친문계 전해철 꺾고 ‘수박’ 표현 논란 양문석 본선행14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전날(13일) 9‧10차 17곳 경선 선거구 결과를 발표하면서 공천 과정을 사실상 마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국민의힘이 14일 선거법 위반 논란이 불거진 서울 중·성동을의 이혜훈 전 의원, 경북 안동·예천의 김형동 의원에 대한 공천을 확정했다.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화상 비상대책회의를 열어 이 전 의원과 김 의원을 포함, 총 9명의 22대 총선 지역구 후보자에 대한 공천을 확정했다.서울 중·성동을 현역 하태경 의원과의 공천 경선 과정에서 이 전 의원 측의 이중투표 유도 의혹이 불거지며 공관위와 서울 선관위가 관련 조사에 착수한 상태다. 김 의원도 사전 선거운동 의혹 및 유사 선거사무소 운영 등의 의혹이 제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국민의힘은 14일 서울 중·성동을 공천 경선에서 현역 하태경 의원을 제친 이혜훈 전 의원에 ‘부정투표’ 유도 의혹이 불거진 것과 관련, 추가 논의키로 했다.장동혁 사무총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연령에 대한 가중치가 있는 것이 아니라 과연 선거에 영향을 미쳤는지, 그러한 사실이 있는지 고민할 부분이 있어 오늘 추가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장 사무총장은 ‘공직선거법 위반’이라는 지적엔 “조항 자체로는 공직선거법 위반이 되는데 위반된다고 해서 당내 경선에서 모든 후보 자격을 박탈하는 것은
[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가 4·10 총선 서울 중·성동을 지역구에서 진행된 국민의힘 후보 경선과 관련 조사에 나섰다. 공직선거법 위반 행위가 있었다는 신고가 접수돼서다.13일 연합뉴스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 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서 해당지역 경선에 관한 신고를 받아 조사 중이며 신고자 측에서 제출한 증빙 자료의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사안이라고 보도했다.전날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서울 중·성동을 경선에서 이혜훈 전 의원이 하태경 의원을 이기고 공천 대상자가 됐다고 발표했다.하
[데일리한국 손희연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13일 오전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신한금융 본사에서 진옥동 회장을 포함한 그룹사 CEO들이 참석한 가운데 ‘윤리실천 서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신한금융은 매년 전 그룹사 임직원들의 윤리준법 인식 제고를 위해 윤리실천 서약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 직무·직급별 윤리준법 교육 확대를 통해 그룹의 윤리준법 문화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이와 함께 신한금융은 2022년 그룹 윤리강령 개정, 2023년 경영진 중심 윤리준법 메시지 전파에 이어 올해부터는 윤리준법 실천 및 문화 확산을 위해 분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서울 강북을에 현역 박용진 의원을 제치고 공천이 확정된 친명(친이재명)계 정봉주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과거 막말 영상이 도마 위에 오른 가운데,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연일 국민의힘을 향해 공격의 날을 세우더니 등잔 밑이 어두웠다”고 공세에 나섰다.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12일 브리핑을 통해 “막말과 욕설 가득한 정 후보의 언행을 보고 있자니 국민의 대표가 되겠다고 총선에 나선 후보의 가치관과 인식이 끔찍한 수준”이라고 비판했다.정 후보는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둔 2017년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DMZ(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국민의힘은 13일 4·10 총선에 적용되는 ‘국민추천제’ 후보자 면접을 진행하는 한편, 윤리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비례정당인 ‘국민의미래’로 옮겨갈 의원들에 대한 제명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지역구 공천 작업을 마무리 짓고 비례대표 후보 공천 심사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당의 ‘텃밭’으로 꼽히는 서울 강남갑·을, 대구 동·군위갑, 대구 북구갑, 울산 남구갑 등 5개 선거구의 후보자에 대해 면접을 진행한다.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경선에서 탈락한 후보자나 컷오프(
[데일리한국 김보라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4·10 총선 공천에서 비명(비이재명)계로 분류되는 송갑석 의원이 고배를 들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송 의원은 당 선거관리위원회가 12일 발표한 광주 서구갑 경선 결과에서 조인철 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에 패해 낙천했다. 송 의원은 선출직 평가 하위 20%에 속해 경선 득표수에서 20%를 감산 받았다.친문(친문재인)계인 충북 청주흥덕의 도종환 의원도 이연희 민주연구원 부원장에게 패했다.서울 중·성동을에서는 친명계인 현역 박성준 의원이 정호준 전 의원을 꺾었고, 경기 고양정에서는 김영환 전 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