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대웅제약은 자이더스 월드와이드 디엠씨씨(이하 ‘자이더스’)와 항암제 DWJ108U(성분명 류프로라이드아세트산염) 데포(Depot, 서방형) 주사제의 미국 내 임상 개발 및 상업화 권리에 관한 공동개발, 기술수출 및 상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대웅제약이 자이더스와 함께 개발하는 DWJ108U는 ‘루프론데포’의 미국 내 최초 제네릭이다.루프론데포는 1989년 미국에 출시했지만 동일 제제의 제품 개발이 까다로워 미국 시장 내 제네릭 의약품 허가 승인(ANDA)을 통과한 제품이 전무하다.미국 류프로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대웅제약이 세균의 내성을 이겨내는 ‘항생제 신약’ 개발에 본격 나선다.대웅제약은 미생물·바이오 벤처기업 노아바이오텍과 ‘내성극복 플랫폼 기반 항생물질’ 공동연구 계약을 맺고 항생제 신약 개발을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항생제는 세균의 증식과 성장을 억제하는 약물로, 최근 오남용으로 인한 ‘항생제 내성’의 증가는 헬스케어 업계의 긴급한 화두다. 세계보건기구(WHO)가 항생제 내성을 조용한 팬데믹(Silent Pandemic)이라 부르고 글로벌 공중보건 10대 위협 중 하나로 꼽을 정도다.특히, 어떠한 항생제에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대웅제약이 36호 국산 신약 ‘엔블로’를 러시아와 독립국가연합(CIS) 나라들에 수출한다.대웅제약은 러시아 및 독립국가연합 지역 총 6개국에 대한 엔블로(성분명 이나보글리플로진) 수출 계약을, 러시아 제약기업 파마신테즈(JSC Pharmasyntez)와 맺었다고 1일 밝혔다.계약 규모는 기술료를 포함해 약 6000만 달러(약 771억원)다. 대웅제약은 파마신테즈를 통해 현지 임상 3상을 완료하고 빠르게 엔블로를 공급할 계획이다.파마신테즈는 러시아 외에 독립국가연합의 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벨라루스·아제르바이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대웅제약이 당을 배출하고 분해하는 두 기전을 함께 가진 ‘1+1 당뇨병 치료 복합제’ 개발에 나선다.대웅제약은 엔블로와 제미글로 복합제(DWJ1563) 임상 1상에서 투약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29일 밝혔다.제미글로(성분명 제미글립틴)는 연간 국내 처방액 1000억원을 기록하는 DPP-4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다. DPP-4 억제제는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는 GLP-1 호르몬을 몸속에 오랫동안 머물게 한다.엔블로(성분명 이나보글리플로진)는 출시 6개월차를 맞이한 국산 최초 SGLT-2 억제제다. SGLT-2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대웅제약은 지난 15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FKI타워(구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2024 GPTW 전략수립 컨퍼런스’에서 일하기 좋은 기업 문화 정착을 위한 사례를 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GPTW는 ‘일하기 좋은 기업(Great Place To Work)’의 약칭으로, 국내외에서 ‘일하기 좋은 기업’을 조사하고 선정하는 컨설팅 기관의 이름이기도 하다.대웅제약은 ‘2023년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 중 특별 우수사례 발표기업으로 선정됐다.대웅제약은 행사에서 ‘자율’과 ‘성장’을 핵심가치로 하는 기업문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 국내에서 자체 개발한 의약품들이 해외에서 영향력을 넓혀나가고 있다. 특히 세계 최대 시장이자 가장 진입장벽이 높은 시장인 미국에서 매출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16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SK바이오팜의 뇌전증 신약 ‘엑스코프리’(성분명 세노바메이트)는 올해 3분기 미국에서 매출 75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와 비교해선 매출이 60% 늘었다.이는 2분기에 이어 역대 최대 폭의 분기 성장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엑스코프리는 SK바이오팜이 자체 개발한 뇌전증 신약이다. 후보물질 발굴부터 글로벌 임상, 품목허가 획득까지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대웅제약은 중국의 의약품 수출입 전문기업 메헤코 인터내셔널(이하 메헤코)과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두 회사 간 업무 협약은 지난 6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제 6회 중국 국제수입박람회에서 체결됐다.대웅제약 측에서 김도영 글로벌개발센터장, 메헤코 측에서 홍쟈칭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대웅제약은 앞서 지난 8월 메헤코와 중국 요녕 공장에서 생산하는 현지 의약품 뉴란타(제산제)에 대한 중국 전역 유통과 판매 총판 계약을 맺었다. 이번 업무 협약은 뉴란타 유통 계약 후 3개월 만이다.메헤
[데일리한국 김원빈 기자] 대웅제약은 올해 3분기까지 나보타의 누적 매출 1133억원 가운데 해외 매출이 935억원(83%)을 차지했다고 14일 밝혔다. 대웅제약 톡신 제제 나보타의 글로벌 매출 935억원 중 절반 이상인 445억원이 미국 시장에서 발생했다.대웅제약이 현지 파트너사 에볼루스를 통해 ‘주보’라는 이름으로 미국에 톡신 제제를 본격 판매하기 시작한 시점은 지난 2020년이다.이후 2년여만에 글로벌 톡신 시장을 선도하는 미국 미용 톡신 시장에서 점유을 11%를 기록할 정도로 급격한 성장을 이뤘다.대웅제약의 톡신 제제 나보타
[데일리한국 김하수 기자] 고금리와 부동산 경기 침체 장기화로 건설업계의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코오롱글로벌이 비주택부문 사업에서 성과를 내고 있어 주목된다.코오롱글로벌은 올해 비주택 부문에서만 1조1630억원의 신규 수주를 달성해 지난해 연간 수주액을 넘어섰다고 13일 밝혔다. 현재 추세라면 2014년 이후 9년 만에 비주택 부문 신규 수주가 주택 부문을 넘어설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했다.코오롱글로벌은 국내 건설사 중 수처리 관련 최고 수준의 연구개발 및 기술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세계 최초 ‘저에너지 분리막(멤브레인)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대웅제약은 보툴리눔 톡신 제제 사업의 미국-유럽 내 파트너사 에볼루스가 고용량 톡신에 대한 임상 2상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에볼루스는 임상 2상을 통해 고용량 40유닛 주보(나보타의 미국 제품명)의 6개월(26주) 장기 지속 효과를 최종 확인했으며, 지난 3일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 피부외과학회(ASDS)를 통해 그 내용을 공개했다.이번 임상은 미간 주름 정도를 지표화 한 미간 주름 척도(GLS)를 활용해 고용량 40유닛 주보의 미간주름 개선 및 지속 효과를 측정했다.환자의 최대 찡그림 시 미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대웅제약은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 신약인 엔블로(성분명 이나보글리플로진)에 메트포르민을 더한 2제 복합제 ‘엔블로멧서방정’(이하 엔블로멧)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2제 복합제 엔블로멧의 출시는 엔블로정의 국내 출시 후 6개월 만이다.오리지널 개발 제약사들의 SGLT-2 억제제 계열 단일제-복합제 출시 간격이 대개 1년 이상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빠른 속도다.엔블로멧의 약가는 611원으로 단일제 엔블로와 같다. 제2형 당뇨병 환자의 당뇨병 치료제로서 사용되며, 이나보글리플로진(0.3mg)과 메트포르민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차세대 신약 개발 트렌드로 주목받는 항체약물접합체(ADC), 표적단백질분해(TPD), CAR-T 세포치료제, 자가면역치료제 등 핵심 후보물질에 대한 기술거래의 장이 열린다.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오는 14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2023 오픈 이노베이션 플라자(2023 OPEN INNOVATION PLAZA)’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국내 제약바이오기업 간 기술거래를 활성화하기 위한 이번 행사에는 다수의 제약바이오 기업이 참여할 계획이다.이날 노태우 한양대 국제학부 교수의 기조강연(K-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대웅제약은 삼성동 본사 및 나보타 공장에서 진행된 자체 개발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의 글로벌 의사 교육 프로그램 ‘나보타 마스터 클래스(Nabota Master Class) 2023’을 성료했다고 7일 밝혔다.올해 9년째를 맞이하는 ‘나보타 마스터 클래스’는 나보타 발매 및 준비 국가의 의료진을 한국으로 초청해 나보타를 활용한 최신 시술법 및 임상결과를 공유하고, 미국 FDA의 cGMP 인증을 받은 나보타 공장을 견학하는 대웅제약 나보타의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이다.매년 2회, 봄과 가을에 정기적으로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 “간헐적 단식, 그리고 위고비.” 지난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다이어트 비결이라며 올린 트윗이다.살 빼는 주사로 불리는 ‘위고비(성분명 세마글루티드)’ 열풍이 미국을 넘어 전세계로 확산되고 있다. 미국에서는 “없어서 못 판다”는 얘기가 들릴 정도로 품귀현상을 빚고 있다.국내에서도 위고비와 같은 계열 약물인 GLP-1 기반 비만 치료제 개발에 속속 뛰어들고 있다. 후발주자인 만큼, 제형 변경 등 다양한 시도가 잇따르고 있다.◇“없어서 못 판다”…GLP-1 비만 치료제가 뭐길래7일 한국바이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대웅제약은 GLP-1(Glucagon-Like Peptide-1) 유사체를 탑재한 마이크로니들 패치 형태의 비만치료제 개발을 본격화한다고 6일 밝혔다.1cm² 초소형 패치를 팔‧복부 등에 부착하는 마이크로니들 방식은 주사‧경구 등 기존 비만치료제에 비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인 것으로 평가 받는 제형이다.대웅제약은 내년 초 임상 1상을 시작해, 2028년 상용화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현재 GLP-1 유사체를 활용한 비만치료제의 대세는 ‘피하주사제’다. 1일 1회 또는 1주 1회 주사 제품이 가장 일반적인데,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 올해 3분기에도 대형 제약사들이 외형 성장세를 이어나갔다. 매출 상위 5대 제약사 중 GC녹십자를 제외하고 모두 호실적을 거뒀다.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3분기 기준 매출 1위는 유한양행이다. 유한양행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483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1.9% 증가했다.처방의약품(ETC) 부문과 생활유통사업이 실적 성장세를 이끌었다. 처방의약품 부문 3분기 매출은 2993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4.4% 성장했다.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로수바미브’와 만성 B형간염 치료제 ‘베믈리디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P-CAB(칼륨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 계열 치료제가 빠른 속도로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선두두자인 HK이노엔의 ‘케이캡’과 후발주자인 대웅제약의 ‘펙수클루’가 모두 실적 우상향곡선을 그리고 있다.2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HK이노엔의 케이캡 3분기 매출은 32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9.4% 성장했다.3분기 누적(1~9월)으로 보면 케이캡 매출은 86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8.7% 늘었다.국내 원외처방실적 기준(유비스트)으로는 이미 1000억원의 처방실적을 넘어섰다. 케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대웅제약은 신약 ‘펙수클루’와 ‘엔블로’의 신규 허가를 위해 진행된 브라질 식의약품감시국(이하 안비자) 품질관리기준(GMP) 실사 결과 ‘지적사항 제로(Zero Observation)’의 인증 결과를 최근 통보받았다고 1일 밝혔다.브라질 안비자 실사단은 지난 9월 4일부터 나흘간 대웅제약의 오송 스마트 공장을 찾아 실사를 진행했다.이번 브라질 GMP 무결점 통과로 대웅제약의 중남미 시장 진출은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대웅제약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수클루는 브라질 허가 심사 중으로 내년 발매할 계획이고,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대웅제약은 머크 라이프사이언스(이하 머크)와 ‘AI 기반 신약 개발 플랫폼 구축 및 신약 개발 전 주기 기술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서울시 강남구 한국머크 본사에서 전날 진행된 업무협약식에는 박준석 대웅제약 신약센터장과 정지영 머크 라이프사이언스 사이언스 앤 랩 솔루션 비즈니스 대표 등이 참석했다.양사는 협약을 통해 신약 개발의 효율성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해 협력한다. 머크는 신약 개발 과정에 필요한 데이터 및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대웅제약은 자체 개발 중인 웹 기반 모델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 제약바이오기업들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강화 노력이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한국ESG기준원 평가에서 ‘우수’ 이상의 평가를 받은 기업이 지난해보다 크게 늘었다. 다만 중소제약사들은 대부분 취약 평가를 받아 제약바이오업계 ESG 경영에도 양극화 현상이 나타났다.◇대기업 텃밭서 동아‧유한‧일동도 ESG 우수31일 한국ESG기준원이 올해 상장회사 987사를 대상으로 한 ESG 평가에 따르면 제약바이오 기업중 통합 A(우수) 이상 등급을 받은 기업은 8곳(지주사 제외)이다. 지주사까지 포함하면 동아쏘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