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한국 송철호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인도네시아에서 배터리셀-전기차로 이어지는 현지 전기차 생산체제를 구축했다.현대차그룹은 LG에너지솔루션과 합작한 배터리셀 공장 ‘HLI그린파워’를 준공했다고 3일 밝혔다.현대차 인도네시아공장은 HLI그린파워에서 생산한 배터리셀을 장착해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 양산을 시작한다.이에 현대차그룹은 인도네시아 최초로 전기차 배터리셀부터 완성차까지 현지에서 일괄 생산 시스템을 갖추게 돼 인도네시아를 넘어 아세안 전기차 시장에서 전략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인도네시아는 세계 4위의
[데일리한국 윤정희 기자] K-농수산식품 수출 '1000억 달러 산업' 육성을 위한 청사진이 마련된다. 이를 위한 '식품산업 육성 기반 조성’을 위해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정책연구용역이 추진되며, 전문가들로 구성된 식품수출TF도 운영된다.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이하 농어업위, 위원장 장태평)는 지난 1일 농어업위 대회의실에서 '제5기 농수산식품분과위원회(위원장 장판식)' 위원 위촉식과 '제22차 농수산식품분과회의'를 개최했다.5기 농수산식품분과위는 식품산업의 잠재력에 주목해 농수산식품 수출 확대 방안 마련에 집중할 계획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3일 "국민의힘이 김병주 (민주당) 의원을 제명시키겠다고 하던데, 그럼 '쥐약 먹은 놈들' 이라고 말한 윤석열 대통령도 제명하시라"고 말했다. 박 직무대행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 회의에서 "호시탐탐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일본과 우리가 동맹을 맺을 일이 있나. 이참에 독도를 일본에 넘겨주자는 것인가. 그 논평을 수정하라 했더니 수정은 안하고 오히려 잘못을 지적한 김병주 의원에게 사과하라 한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전날 국회 본회의 대정부질문 도중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베이스바리톤 사무엘 윤이 베토벤의 ‘멀리 있는 연인에게’로 마포문화재단의 연가곡 시리즈 첫 무대를 장식한다. 사무엘 윤을 시작으로 바리톤 최현수, 소프라노 홍혜란·테너 최원휘, 베이스 연광철의 리사이틀이 잇따라 열린다.마포문화재단은 클래식 대가들이 주옥같은 연가곡을 노래하는 ‘M 연가곡 시리즈’를 올해 네 차례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연가곡이란 같은 주제와 분위기를 지닌 일련의 시에 곡을 붙인 가곡을 엮은 것이다. 요즘처럼 전화나 문자메시지로 서로의 마음을 바로 확인하기 어려웠던 시대에 음악가들이 인생의
[데일리한국 장은진 기자]북러관계를 동맹 수준으로 격상한 최근 조약 체결을 대대적으로 과시한 러시아의 행보는 미국과 그 동맹국들에게 경고 메시지를 보내기 위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KGB식 정보전'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니얼 호프먼 전 미국 중앙정보국(CIA) 모스크바 지부장은 이날 워싱턴타임스 주최로 열린 북러정상회담 분석 웨비나에서 푸틴 대통령이 북러협정 체결을 적극 공개한 것에는 "미국과 미국의 동맹국인 한국, 일본, 필리핀, 호주 등에 러시아의 적이 되면 대가가 따를 것임을 보여주는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분기 선거자금 모금액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밀린 것으로 나타났다.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선캠프는 2일(현지시간) 2분기에 3억3100만달러(약 4592억원)를 모금했다고 밝혔다.반면 바이든 대선캠프는 2분기에 2억6400만달러(약 3661억원)의 후원금을 받았다고 발표했다.트럼프 캠프는 월별로 4월과 5월 바이든 대통령보다 더 많은 선거 자금을 모금했으며 6월에 1억1180만달러를 추가로 후원받았다고 밝혔다.다만 바이든 캠프는 첫 TV 토론이 있었던 6월에는 1억2700만달러를 모아 같은 달
[데일리한국 김영문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27일(현지시간) 대선 TV토론에서 불안정한 모습을 보인 것이 해외 순방에 따른 피로 누적 때문이었다고 주장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2일 워싱턴 D.C.인근 버지니아주 매클린에서 열린 선거자금 모금 행사에서 TV 토론을 잘하지 못했다고 인정한 뒤 토론을 앞두고 해외 출장을 잇달아 간 것이 "그다지 현명하지 못했다"고 말했다.바이든 대통령은 "나는 TV 토론을 바로 앞두고 두어차례 (출장차) 세계를 다니는 결정을 했다"며 "나는 참모들의 말을 듣지 않았고, 나는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론'에 불씨가 붙자 여야 모두 곤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윤 대통령 탄핵을 요구하는 국회 국민청원이 100만 명을 돌파할 기세를 보이는 가운데, 호재로 여길 것 같던 야권도 정치적 역풍을 우려하며 신중한 모습이다. 2일 국회에 따르면 윤 대통령 탄핵을 요구하는 청원 동의자 수는 100만 명을 넘길 전망이다. 국회 홈페이지에 따르면 2일 오후 5시 30분 기준 청원 동의 인원은 93만 명을 넘어섰다. 해당 청원은 소관 상임위원회 회부 요건인 ‘5만 명 동의’를 얻어 지난달 24일
[데일리한국 장은진 기자]윤석열 대통령은 2일 한국에 방문한 팜 민 찐 베트남 총리를 접견하며, 양국 관계 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찐 총리에게 "통관 간소화 등 제도적 협력을 강화해 교역과 투자가 더 활성화되기를 바란다"며 "우리 퇴역함 양도 사업과 방산 협력이 차질 없이 진행돼 국방·안보 분야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그는 "베트남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의 활동에 관심을 갖고 적극 지원해 달라"며 "한국 기업이 베트남의 LNG 발전 사업, 핵심광물 개발 및 가공 분야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대통령실은 2일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전 대표의 '대장동·백현동 의혹'과 '쌍방울 불법 대북 송금 의혹' 사건을 수사한 검사 4명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해 본회의에 보고한 것을 두고 "헌법상 삼권분립과 법치주의에 정면으로 반하는 것"이라고 밝혔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과 국회가 사법부의 재판권을 빼앗아 직접 재판하겠다는 것 아니냐"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민주당은 소속 의원 전원 명의로 강백신 수원지검 성남지청 차장검사, 김영철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박상용 수원지
[주간한국 안병용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일 이재명 전 대표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검사 4명에 대해 탄핵소추안을 발의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비판의 목소리를 냈고, 검찰총장은 강력히 반발했다.민주당은 이날 ‘대장동·백현동 특혜 개발 의혹’과 ‘쌍방울 불법 대북 송금 의혹’ 사건 수사 담당 검사들인 강백신 수원지검 성남지청 차장검사·김영철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박상용 수원지검 부부장검사·엄희준 부천지청장에 대해 탄핵소추안을 발의했다.엄희준·강백신 검사는 이 전 대표의 대장동·백현동 의혹 수사를, 박상용 검사는 대북송금 의혹 수사를 각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일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의 사의를 수용했다. 방통위의 업무가 마비되는 것을 막기 위해 야권에서 발의한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기 전 김 위원장을 자리에서 물러나게 한 것으로 보인다. 야권은 이같은 결정을 강도 높게 비판하며 쓴소리를 쏟아냈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이 조금 전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의 사의를 수용해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국민권익위원장으로 재직하다가 지난해 12월 취임했다. 하지만 야권의 압박이 계속되면서 6개월만에 자리에
[데일리한국 나혜리 기자] 파리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수영 종목 선수들의 출전에 대한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수영 종목 일부가 진행되는 센강의 수질이 좋지 않기 때문이다.이번 올림픽의 '마라톤 수영'은 센강의 알렉상드르 3세 다리에서 시작된다. 선수들은 이곳을 출발해 10km 코스를 2시간 동안 수영한다.하지만 지난 6월 23일 파리시의 조사 결과, 알렉상드르 다리 아래서 측정한 대장균 수치는 100ml당 평균 3000CFU 정도로 나타났다. 약 종이컵 반 컵 정도의 물에 세균 덩어리 3000개가 검출된 수준이다.이는 지난 6월 두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일 "합리적인 대화와 타협이 사라지면 모든 어려움과 고통은 결국 국민에게 돌아가게 돼 있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갈등과 대결의 정치가 반복되면 우리 앞에 놓인 도전을 극복할 수 없고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도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의 이런 발언은 22대 국회가 문을 열고,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등 대통령실 참모진이 처음으로 국회 운영위원회에 참석한 뒤에 나왔다. 운영위에서 여야 의원들은 해병대원 수사 외압 의혹과 김건희 여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자진 사퇴한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탄핵을 계속 추진한다. 김 위원장의 탄핵안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로 넘겨 조사를 실시하겠다는 것이다. 김 위원장 탄핵안은 거대 의석수를 가진 민주당 자력으로 가결이 가능하다. 강유정 원내대변인은 2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을 만나 “탄핵안과 관계없이 법사위에서 탄핵과 관련된 조사가 진행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법사위에 회부해 이후 선임 될 방통위원장의 '법적인 남용'을 막겠다는 입장이다. 민주당이 말하는 법적인 남용은 MBC 대
[데일리한국 나혜리 기자] 남미 출신 난민들의 미국 진입로인 파나마 국경 통로가 봉쇄된다. 육로로 미국에 입국하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곳인 만큼 의미가 크다.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이날 취임한 호세 라울 물리노 파나마 대통령은 연설에서 "파나마는 더 이상 불법 이민자들이 통과하는 국가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그가 대선 공약까지 내걸며 봉쇄 방침을 밝힌 곳은 콜롬비아와 접한 파나마 남부 국경의 열대우림 '다리엔 갭'이다.다리엔 갭은 위험한 자연환경 탓에 과거 극소수의 난민만 이 경로를
[주간한국 송철호 기자]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이 국회 본회의에 본인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보고되기 전 자진 사퇴한다.김 위원장은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대통령실에 전달했고, 윤석열 대통령은 2일 김 위원장의 사의를 수용해 면직안을 재가했다. 이에 김 위원장은 이날 예정된 국무회의에 배석하지 않고 오전 11시 퇴임식에 참석한다.탄핵안이 국회 본회의에 보고돼 24시간 이후부터 72시간 이내에 표결로 통과되면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올 때까지 직무가 중단된다. 최근 절차를 개시한 공영방송 이사 선임을 비롯한 방통위 업무도 장기간 중단된다.
[데일리한국 김영문 기자] 보수 우위의 미국 연방 대법원이 1일(현지시간) 전직 대통령도 재임 중 한 공적인 행위에 대해서는 면책 특권이 인정된다는 결정을 내리자 2020년 대선 결과 뒤집기 혐의로 기소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에 대한 민·형사 재판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특히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에 대한 기소를 '마녀사냥이라고 재차 언급하면서 바이든 정부가 애초부터 불가능했음에도 정적 탄압 차원에서 자신을 수사했다고 주장했다.반면 조 바이든 대통령측과 민주당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 결과를 뒤집기 위해 자신의 지지자들을 선
[주간한국 송철호 기자] 정부는 해저에 석유와 가스가 있을 가능성을 일차적으로 알아보는 물리 탐사 과정을 통해 경북 포항 영일만에서 38∼100㎞ 떨어진 넓은 범위 해역에 140억배럴에 달하는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파악한 상태다. 정부와 한국석유공사는 동해 심해 가스전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보안을 위해 유력 가스전 후보지를 프로젝트명 ‘대왕고래’로 명명했다.정부는 대왕고래를 비롯한 유망구조(석유·가스가 묻혀 있을 가능성이 큰 지질 구조) 시추 과정부터 국익 극대화를 원칙으로 국내외 투자를 적극 유치한다는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일 서울 시청역 부근에서 대형 교통사고 발생한 것과 관련해 "피해자 구조와 치료에 총력을 다하라"고 지시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밤 서울시청 인근에서 발생한 차량 돌진사고와 관련한 보고를 받고 행정안전부 장관과 소소방청장에게 이같은 지시를 했다고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앞서 서울 남대문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28분쯤 서울시 중구 지하철 2호선 시청역 12번 출구 인근 교차로에서 제네시스 차량이 인도로 돌진하면서 6명이 숨졌다. 8명이 크게 다쳤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