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천소진 기자] 전국 33개 의대 교수협의회가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방침에 반발해 법원에 집행정지를 신청했지만 결국 각하됐다.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김준영 부장판사)는 이날 전국 의대 교수협의회 대표가 보건복지부·교육부 장관을 상대로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처분에 대해 제기한 집행정지 신청을 각하했다.각하는 소송이 요건을 갖추지 못하거나 청구 내용이 판단 대상이 되지 않을 때 본안을 심리하지 않고 재판을 끝내는 결정을 의미한다.협의회 측은 정부의 증원 처분이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입학 연도의 1
[데일리한국 나혜리 기자] 국내에 들어오는 외국인과 재외국민은 앞으로 6개월 이상 국내에 머물러야 건강보험 직장가입자의 피부양자가 될 수 있다.2일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보험료를 내지 않고 국내 건강보험에 무임 승차해서 보험 혜택을 누리는 것을 방지하고자 6개월 이상 국내 머물었을 경우 건강보험을 적용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 제도는 3일부터 시행한다. 다만 우리 국민의 배우자이거나 19세 미만 미성년 자녀일 경우에는 제외다.또 외교관이나 외국 기업 주재원의 가족 등이 국내 건강보험을 적용 받지 못하는 선의의 피해도 고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일 정부의 의과대학 확대 방침에 반발 의료계의 집단행동으로 의료 공백이 장기화하고 있는 데 대해 사과했다. '2000명 증원 백지화'를 촉구하면서 총파업까지 예고한 의료계에는 타당하고 합리적인 방안을 제안한다면 얼마든지 논의할 수 있다면서 대화 가능성도 열어놨다.윤석열 정부의 성패를 가를 총선이 9일 앞으로 다가온 만큼, 법과 원칙에 따라 엄중히 대응하겠다는 기존 입장에서 한층 완화된 목소리를 낸 것이다. 다만 급격한 고령화 등에 대응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선 의대 증원이 불
[데일리한국 김보라 기자] 한국허벌라이프는 한국당뇨협회와 9년 연속 후원 협약을 이어간다고 1일 밝혔다.지난 29일 진행한 협약식에서 한국당뇨협회는 한국허벌라이프의 당뇨 예방 및 홍보 활동에 대한 감사와 격려를 담은 감사패를 증정했다.한국허벌라이프는 지난 2016년 보건복지부 산하 비영리 법인인 한국당뇨협회와 공식 후원 협약을 체결하였으며 지난 8년간 대국민 당뇨 예방과 지원 활동을 함께해 왔다.앞서 1월에 열린 허벌라이프의 2024 스펙타큘라 행사에서는 허벌라이프 의료 및 영양 교육 부사장이자 뉴트리션 자문위원회 의장인 켄트 브래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삼성바이오에피스는 1일 희귀질환 치료제 에피스클리(솔리리스 바이오시밀러, 성분명 에쿨리주맙)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밝혔다.에피스클리는 미국 알렉시온이 개발해 아스트라제네카가 판매 중인 발작성 야간 혈색 소뇨증(PNH)1), 비정형 용혈성 요독 증후군(aHUS) 등의 난치성 희귀질환 치료제 솔리리스(Soliris)의 바이오시밀러다.솔리리스는 성인 기준 연간 치료 비용이 약 4억원에 이르는 초고가 바이오의약품으로서, 바이오시밀러 개발을 통한 환자 접근성 확대가 절실한 제품이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이러한 의료 현장의
[데일리한국 윤정희 기자]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사하는 교육·체험의 장을 마련하는 데 힘을 보태겠습니다.”‘2024 대한민국 어린이박람회’ 조직위원장을 맡은 강석주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오는 12~13일 양일 간 코엑스(Hall D)에서 개최되는 박람회는 지난해에 비해 한층 풍성한 체험과 볼거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대한민국 어린이박람회 조직위원회’가 주관하고, 서울특별시·서울특별시교육청·서울특별시의회를 비롯해 정부부처 등 23개 기관이 후원·참여하는 이번 박람회 주제는 ‘어린이가 행복한 대한민국 만들기’다.이를 위
[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보건복지부는 4월부터 의대 교수들이 진료를 축소하기로 예고한 것에 '유감'을 표하며 비상진료대책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복지부는 이날 오후 조규홍 장관 주재로 제25차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를 열고 비상진료체계 운영 현황과 의사 집단행동 현황 등을 점검했다.조 장관이 응급실과 중환자실 운영상황을 보다 면밀히 점검하고, 지난달 발표된 2차 비상진료대책에 이어 강화된 3차 대책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고 복지부측은 전했다.전날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등 20개 대학이 모인 전국의대교수비상대책
[주간한국 박현영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26일 서울대병원을 방문해 의료계·교육계 관계자들과 만나 "의료 개혁과 관련해 정부는 적극적으로 대화하며 머리를 맞대 해결하는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한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오늘 자리를 통해 정부와 의료계의 대화체가 구성되길 희망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날 연합뉴스 보도 등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에는 정부 측 관계자로 한 총리를 비롯해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 등이 참석했다.의료계와
[데일리한국 장은진 기자]정부 정책에 반발해, 전국 의대 교수들의 사직서 제출도 빗발치고 있다. 정부는 의대 교수들이 사직서를 제출해도 당장 의료 현장을 떠나는 것은 아니어서 더 큰 혼란에 빠지는 일은 없을 것으로 평가했다. 하지만 환자들은 당장 자신을 진료할 교수들이 병원을 떠날까 봐 불안과 걱정에 떨고 있다.25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국 40개 의대 대부분에서 이날 소속 교수들이 사직서 제출을 시작했거나, 사직하기로 결의한 것으로 파악됐다.교수단체인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국의대교수비대위)는 이날 성명을 내고 "오늘 사직
[주간한국 박현영 기자] 정부가 의료계와의 대화에 환영을 표했다. 25일 연합뉴스 등의 보도에 따르면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며 "정부는 어제 전국의과대학 교수협의회(전의대협)가 국민의힘과 간담회를 갖고 정부와의 건설적인 대화에 나설 준비가 되어있다고 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힌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관계부처가 협의해 의료계와의 대화를 위한 실무 작업에 즉시 착수했다"며 "빠른 시간 내에 정부와 의료계가 마주 앉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이어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전국 의과대학 교수들이 오는 25일부터 사직서를 제출한다. 병원에는 남아있지만, 근무시간을 줄이고 외래 진료도 최소화할 것으로 알려져 의료 공백은 확대될 전망이다.24일 정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은 25일부터 사직서를 내기로 했다.이 단체에는 전국 총 40개 의과대학 가운데 39개 대학이 참여하고 있다. 교수협의회가 없는 1개 대학을 제외하고 '빅5' (서울대병원·세브란스병원·삼성서울병원·서울아산병원·서울성모병원)를 포함한 대부분의 의대가 참여해 있다.전의교협은 사직서를 내기로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오는 7월부터 미혼모 등의 위기 임산부가 의료기관에서 가명으로 출산할 수 있게 된다. 또 병원에서 아동 출생신고를 정부 기관에 책임지고 통보하는 제도도 시행된다. 보건복지부 등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는 힘을 모아, 관련 제도 준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보건복지부는 22일 오후 보건의료정보원 회의실에서 이기일 제1차관 주재로‘출생통보 및 보호출산 제도 시행 추진단’ 2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지난해 태어난 모든 아동을 등록 및 보호하고, 경제적‧심리적‧신체적 사유로 출산‧양육에 어려움을 겪는 위기임산부를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정부가 다음주부터 면허 정지 등 행정처분이 시작된다며 전공의들의 복귀를 재차 촉구했다. 25일 집단사직을 예고한 전국 의대교수들에게는 대화를 제안했다.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22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브리핑에서 전공의들을 향해 “환자 곁으로 다시 속히 돌아오시기 바란다”며 “의사가 있어야 할 곳은 바로 의료 현장”이라고 말했다.박 차관은 “주변 눈치 보면서 머뭇거리지 말고 과감하게 돌아와달라”며 “한시라도 빨리 환자 곁으로 돌아와 의사로서의 소명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했다.그
[주간한국 박현영 기자] 정부가 다음 주부터 면허 정지 등 행정처분이 시작된다는 점을 재차 강조하면서 전공의들에게 이른 복귀를 촉구했다.22일 연합뉴스 보도 등에 따르면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이날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박 차관은 "한시라도 빨리 환자 곁으로 돌아와 의사의 소명을 다해주시기를 바란다"며 "업무개시명령 위반에 대해 다음 주부터 처분이 이루어질 예정인데, 처분이 이뤄지기 전 의견 제출 과정에서 복귀와 근무 의사를 표명하는 경우 처분 시 충분히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88억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3월 수시 재산공개 고위공직자 가운데 두 번째로 많은 수준이다. 가장 많은 재산을 가진 고위공직자는 류지영 보건복지부 국민연금공단 상임감사로 135억5207만원을 신고했다. 퇴직자 중에는 김은혜 전 대통령비서실 홍보수석비서관이 264억9038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2일 관보를 통해 밝힌 재산공개에 따르면 성 실장은 88억1222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본인과 배우자가 소유한 서울의 아파트는 각각 12억332만원, 13억3811만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일생을 헌신해 오신 어르신을 편안하게 잘 모시는 것이 정부의 중요한 책무"라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주제로 스물두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열고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6.25 전쟁이 끝난 뒤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 한 이 나라가 재건하는 데 100년은 걸릴 것'이라고 밝힌 미국 맥아더 장군의 발언을 언급하면서 "그 기적을 이뤄낸 것이 대한민국의 어르신들"이라고 말했다.윤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 이른바 ‘몸BTI’ 시대가 찾아왔다. 헬스케어 기업들이 DTC(Direct to Consumer) 유전자 검사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DTC 유전자검사는 의료기관을 방문하지 않고 소비자가 직접 유전자검사를 신청할 수 있는 서비스다. 최근에는 모바일 앱은 물론 편의점에서도 손쉽게 서비스를 만나볼 수 있다. 검사항목도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21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DTC 유전자검사역량 인증을 받은 기업은 총 10곳이다.△랩지노믹스 △마크로젠 △엔젠바이오 △제노플랜코리아 △클리노믹스 △테라젠헬스(롯데헬스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지금 우리 앞에 있는 의료 개혁이 바로 국민을 위한 우리의 과업이자 명령"이라면서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 방침에 집단사직 등 반발을 이어가는 의료계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13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모두발언을 통해 "국민께 유익한 것이라면, 아무리 어렵고 힘들더라도 오직 국민만 바라보며 끝까지 해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 방침에 반발한 의료계의 반발은 한 달째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교수들까지 나서 집단 사직을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의대 정원 확대에 강대강 대치를 이어가고 있는 의료진들과 만나 “대화에 응할 수 없다고 고수하지 마시고, 앞으로 미래를 내다보고 후배들을 설득해달라”고 호소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아산병원 어린이병원을 방문해 의료진 간담회를 열고 “정부를 믿고 대화에 나와 달라”며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이 직접 병원을 방문한 것은 정부가 지난 2월 의대 정원 확대 등 의료 개혁 정책을 발표한 이후 처음이다.윤 대통령은 “증원을 단계적으로 하자는 의견도 있지만, 오랜 시간에 걸쳐 단계적으로 이뤄졌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정부가 의대 증원에 반발해 의료 현장을 이탈한 전공의 등 1308명에 즉시 소속 수련병원에 복귀하라는 '업무개시명령'을 18일 공시 송달했다.보건복지부 누리집에는 이날 장관 명의로 이들 의사에게 의료법 제59조 제2항에 따른 업무개시명령을 공시 송달한다는 공고가 대상자 목록과 함께 게시됐다.복지부는 진료를 중단한 의료인 중 '폐문 부재'(문이 잠겨있고 사람이 없음) 등 통지서를 회피하는 의료진에게 오는 19일 진료 업무를 개시하라고 송달했다.복지부는 공고에서 "정당한 사유 없이 업무개시 명령을 거부하면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