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김택수 기자] 정부의 첫 부동산 정책은 1주택자 세금 완화로 초점이 맞춰진다. 종합부동산세(이하 종부세) 공제액을 올해 한시적으로 11억원에서 14억원으로 확대하고, 재산세와 종부세 산정 시 적용하는 공정시장가액비율을 100%에서 60%로 대폭 낮추기로 결정했다. 종부세 부담 완화 방법으로 공정시장가액비율을 조정한 셈이다. 공정시장가액비율이란 재산세나 종부세의 과세표준을 정할때 적용하게 되는 공시가격의 비율이다. 이는 대통령령으로 정한다. 공정시장가액비율이 높으면 과세표준 금액이 커지게 되고, 반대로 비율이 낮으면 과세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정부 정책의 타겟팅은 중산층과 서민이 목표”라며 “그분들에게 직접 재정지원과 복지혜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전날 새 정부 경제정책 방향 발표 회의에서 법인세 인하와 종합부동산세를 낮추는 방안 등이 나온 데 대해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부자 감세에 치우친 게 아니냐는 일각의 지적을 고려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윤 대통령은 “규제 가운데 가장 포괄적이면서도 센 규제가 세금”이라며 “글로벌 경쟁을 해나가야
[데일리한국 김택수 기자] 정부가 주거안정 대책으로 임대차 시장 안정 방안, 부동산 세금 부담 경감, 실수요자 대출규제 완화 등 세 가지 큰 축을 중심으로 정책을 내놨다.16일 정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 장관 합동브리핑을 열고 '새정부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했다. 부동산 분야는 공급 확대와 단계적 세제 개편 등으로 주거 안정을 도모할 뜻을 밝혔다. '주택 임대차 시장 안정'을 위한 임대주택 공급책으로 6월 이후 입주자 모집 예정인 건설형 공공임대 약 3만호, 매입임대 약 1만호, 전세임대 약 2만호 등을 적기 공급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수입 돼지고기 가격이 최대 20% 낮아진다. 6만원 안팎의 5세대 이동통신(5G) 중간요금제도 도입된다. 승용차 개별소비세(개소세) 30% 인하 조치도 연말까지 계속된다.정부는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러한 내용이 포함된 3조1000억원 상당의 민생안정대책을 확정했다.정부는 생활·밥상물가 안정 차원에서 직접적인 가격통제보다 수입품의 원가 상승 압박을 줄여 가격 인하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우선, 돼지고기와 식용유(대두유·해바라기씨유), 밀 ·밀가
[데일리한국 임진영 기자] 윤석열 정부가 30일 중산·서민 주거안정 대책으로 보유세 완화, 거래세 완화, 금융접근성 제고, 이자부담 완화 등을 발표됐다.정부는 1세대 1주택자의 경우 재산세 과표를 올해가 아닌 지난해 공시가격 적용하고, 종부세는 ‘올해 대신 지난해 공시가격 적용과 동시에 100%인 공정시장가액비율을 11월 종부세 부과고지 전까지 변경해 보유세 세부담을 2020년 수준으로 환원한다.윤석열 정부의 주거안정대책에 대해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보유세 부담 경감책이 다주택자보다 1주택자에게 선별 집중되면서, 당분간 똘똘
[데일리한국 임진영 기자] 윤석열 정부가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을 재검토 한다.정부는 30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위 내용을 골자로 한 민생안정대책을 확정했다.우선 정부는 현재 추진 중인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을 재검토한다.오는 6월 연구용역을 시작해 관계 부처 협의와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연말까지 수정 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다. 수정된 현실화 계획은 내년 공시가격 공시분부터 적용한다.문재인 정부에서 2020년 11월 발표한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은 재산세
[데일리한국 이연진 기자] 지난해 수도권을 중심으로 상업시설이 20만건 넘게 거래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18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한국부동산원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21년 상업시설은 21만5816건이 거래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한국부동산원이 자료를 공개한 2017년 이후 역대 최다 기록이다. 상업시설 거래량은 상업업무용에서 '그 외' 항목으로 분류되며, 2017년부터 공개 중이다.상업시설 거래량은 2017년 20만6483건을 찍은 이후 △2018년 18만4260건 △2019년 15만3637
[주간한국 이재형 기자] 세입자가 집주인에게 전·월세 계약 연장을 강제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했던 임대차 2법(계약갱신요구권·전월세 상한제)이 도입 2년 차를 맞는 오는 8월부터 전개될 전세 수요의 향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요구권에 따라 이전 계약을 연장하면서 전월세를 5%까지만 올렸던 임대인이 이번에 임대료를 대폭 올릴 수가 있어서다.전월세의 인상 수요가 몰리면 세입자는 이른바 ‘전세대란’에 휩쓸려 금전적 부담과 혼란을 피해가기 어려울 수도 있다. 당장 수개월 안에 임대료를 마련해야 하는 새 세입자들은 전세에서 반전세나 월세
[주간한국 장서윤 기자] 정부가 지난 10일부터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1년간 배제 방안을 발표하면서 13주 만에 상승 전환됐던 수도권 아파트값이 한 주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새 정부 들어 부동산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 심리가 적용되면서 5월 첫주 수도권 아파트값은 13주 만에 0.01% 상승했으나 양도소득세 중과 1년간 배제 방안 발표로 다시 주춤한 것이다.지난 10일 출범한 윤석열 정부는 부동산 관련 세제 개편을 시작으로 ‘부동산 기능 정상화’에 집중하겠다는 포부다.새 정부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시절 국정과제에 포함된 ‘국
[데일리한국 이연진 기자] 기타 지방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격이 3.3㎡(평)당 1000만원을 넘어섰다.12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KB부동산 월간통계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4월 기준 기타 지방 아파트 3.3㎡당 평균 매매가(전용면적 기준)는 1019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4월 797만원보다 28% 오른 수준이다.기타 지방 아파트의 3.3㎡당 평균 매매가는 올해 들어 통계 작성 이래 처음으로 1000만원을 돌파했다. 올해 1월(973만원)과 2월(999만원) 꾸준히 상승하더니 3월에는 1010만원에 달했다.기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