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손희연 기자] 오는 25일부터 의대 교수들의 사직이 현실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현재까지 사직서 수리가 예정된 사례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22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후 열린 브리핑에서 "일각에서 25일이 되면 대학교수들이 사직서를 제출한 지 한 달이 지나 자동으로 사직 효력이 발생한다고 하는데 일률적으로 사직 효력이 발생한다고 볼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박 차관은 "사직서 제출 여부, 제출 날짜, 계약 형태는 상이하다"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JW그룹은 고(故) 이종호 명예회장의 타계(2023년 4월 30일) 1주기 추모 행사를 지난 19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경기도 과천시 소재 JW과천사옥에서 열린 추모식은 생전 소탈하게 살아온 고인을 기려 간소하게 진행됐다. 이 명예회장에 대한 추모묵념을 시작으로 약력 소개와 추모사 낭독, 추모 영상 상영, 이경하 JW그룹 회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의 헌화로 이어졌다.한성권 JW그룹 부회장은 추모사에서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약 다운 약’을 만들기 위해 평생을 바쳐왔던 이 명예회장의 생명존중과 도전정
[데일리한국 김병탁 기자]키움증권은 세전 연 5%의 수익을 지급하는 만기 1년 ELB를 판매한다 22일 밝혔다.해당 금융상품은 발행사인 키움증권이 원리금의 지급을 책임지는 상품으로, 키움증권의 파산 등을 제외하면 원금이 지급되는 상품이다.키움 제648회 ELB(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는 세전 5%의 수익을 지급하는 만기 1년 상품이다. 만기 전에 투자자가 중도상환을 신청하면 일할계산하여 세전 연 3%의 수익을 지급한다. 가능성은 매우 적지만, 만기평가일에 기초자산인 삼성전자 보통주의 종가가 최초기준가의 200%를 초과하면 투자금액의 0
[주간한국 안병용 기자] 제22대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개헌 저지선(100석)을 간신히 지켜낸 기록적인 참패 원인으로 단 한 명이 지목된다. 바로 ‘윤석열 대통령’이다. 야당은 물론이고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총선 패배의 원인을 대통령의 불통에서 찾는다. 아직 임기가 3년이나 남은 윤 대통령이 정치적으로 고립된 모양새다. 레임덕(Lame duck‧권력 누수)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대통령의 권위가 땅에 떨어지면 명령이 제대로 시행되지 않고, 여당에서 반기를 드는 일이 잦아진다. 대통령의 임기 말에서나 나타나는 이 현상이 윤 대
[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정부는 19일 일본 정부가 독도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 등을 편향된 시각으로 다룬 교과서를 검정 통과시킨 데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외교부는 이날 대변인 성명을 통해 "일본 정부가 독도에 대한 부당한 주장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 강제징용 문제, 식민지배에 대한 극히 비상식적이고 이해할 수 없는 거짓 기술을 포함한 교과서를 검정 통과시킨 데에 깊은 유감을 표명하며 즉각적인 시정을 촉구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정부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부당한 주장이
우리나라 부동산 개발 사업이 크게 발전한 것은 외환위기 이후라고 볼 수 있다. 정부는 외국인에게도 부동산 시장을 개방했고 선진적인 기법들이 따라 들어왔다. 부동산 개발에는 거액의 자금이 필요한데, 이를 해결하기 위한 금융기법도 수입됐다.부동산을 담보로 증권을 발행해 유동성을 높이는 자산담보부증권(ABS)과 주택저당채권(MBS)이 그 예다. 부동산투자회사(REITs), 부동산펀드, 그리고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도 이때 시작된 것이다.요즘 말썽을 부리고 있지만 부동산 PF는 상당히 선진적인 제도다. 이는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로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9일 21대 국회의 남은 임기 내 전세사기특별법 개정안을 비롯해 채상병 특검법·이태원참사특별법 등을 처리하겠다며 여당의 협조를 요청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총선 민심을 받들겠다던 국민과의 약속이 말만이 아닌 행동으로 지켜지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전세사기특별법 개정안을 비롯한 주요 법안들을 21대 국회가 반드시 매듭지어야 한다“며 ”특히 채상병 특검법, 이태원 참사 특별법 추진에 정부 여당의 동참을 촉구한다“고 했다.이 대표는 “
[주간한국 송철호 기자]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8일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천 본사를 방문해 해외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는 FA-50과 올해 첫 수출이 기대되는 국산 헬기 수리온 생산 현장을 점검하고 방산업계의 수출 애로사항을 청취했다.우리나라 방산업계는 지난 2년간 300억달러 이상 달성한 수주의 수출 성과가 점차 본격화되면서 우리 수출 7000억달러 달성을 위한 선봉 역할을 하고 있다.안 장관이 이날 방문한 KAI는 가격 경쟁력 및 원활한 후속 지원을 토대로 다목적 전투기(FA-50) 등 항공기 220여대를 인
[스포츠한국 홍성완 기자] 한화 건설부문이 시공하는 청주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갱폼 일부가 떨어져 나가면서 근로자를 덮쳤다. 해당 사고로 현장 근로자가 사망했다. 사고는 시공사인 한화 건설부문의 총체적인 현장 관리 미흡이 원인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업계와 한화 건설부문에 따르면 18일 오전 8시20분 경 한화 건설부문이 시공하는 충북 청주시 서원구 ‘한화포레나청주매봉’ 신축공사 현장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했다.해당 사고는 갱폼(외부 벽체 거푸집과 발판용 케이지가 일체형으로 되어 있는 고층 건물 타설용 대형 거푸집)을 인양하는 과
[데일리한국 신지연 기자] 17일(현지시간) 브라질 현재매체 G1은 한 여성이 죽은 삼촌과 함께 은행에 가서 대출을 받으려는 시도를 했다가 경찰에 잡혔다고 전했다.42세 에리카 지소자는 최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방구 지역에 위치한 은행에서 삼촌의 이름으로 1만7000헤알(약 450만원)의 대출을 받으려다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당시 지소자의 삼촌인 파울루 로베르투는 휠체어에 앉아 있었지만 전혀 움직이지 않았다. 지소자는 은행에서 로베르투에게 “삼촌, 서명하지 않으면 대출을 받을 수 없어. 듣고 있니?”, “나는 대신 서명할 수 없
[데일리한국 김보라 기자] 기독교복음선교회(통칭 JMS) 총재 정명석 씨의 여신도 성폭행 범행 공범인 '2인자' 김지선(46)씨가 징역 7년을 선고한 항소심 판결에 불복해 상고했다.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준유사강간 혐의로 1심과 2심에서 모두 징역 7년을 선고받은 김 씨가 이날 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징역형을 선고받은 다른 피고인 3명은 아직 상고 의사를 밝히지 않았다.김씨는 이른바 '신앙스타'로 불린 JMS 여신도들 중 피해자들을 선발해 정씨와 연결하는 등 JMS에서 벌어진 성폭행 등 범행에 적극 가담하고 이를 방조·은폐한 혐
[데일리한국 김병탁 기자]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무함마드 시아 알수다니 이라크 총리와의 회담에서 지난 13일 이란의 이스라엘 공습을 "우리의 파트너들과 함께 물리쳤다"고 말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알수다니 총리와 회담하면서 기자들 앞에서 행한 모두 발언을 통해 "우리는 이스라엘을 지키기 위해 전례 없는 군사적 노력을 기울였다"며 이같이 밝혔다.'파트너들과 함께 이란의 공격을 물리쳤다'는 언급은 미국과 이스라엘, 영국, 프랑스, 요르단 등이 공조해 이란이 띄운 무인기와 미사일 등 총
[데일리한국 최동수 기자] 한화생명은 보험업계 최초로 최근 3년간의 보험금 청구서류 약 500만건을 분석해 이 통계를 근거로 주요 3대암(위·간·폐) 특약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한화생명은 특약 출시를 위해 AI 전문 스타트업 '업스테이지'와 손잡았다.AI가 진료비 세부내역서를 분류하고 문자를 추출해 의료기관 및 치료 행태별 횟수·비용 등을 자동으로 데이터화 해주는 'AI OCR' 기술을 활용했다.한화생명은 통계 분석 결과 항암약물치료에 고액의 비용이 발생하는 사례가 다수 확인됨에 따라 '3대 특정암 항암약물방사선 암통원자금'을
[데일리한국 김소미 기자] 석유화학 업계가 불황 타개를 위한 몸집 줄이기에 돌입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첨단소재사업부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지난해 9월 중국 기업에 매각을 결정한 IT 소재 사업부 관련 후속 조치인 것으로 해석된다.신청 대상은 근속 5년 이상 첨단소재사업본부 생산기술직 모든 구성원이다. 이 사업본부에는 이차전지 소재 생산을 담당하는 △양극재사업부 △엔지니어링소재사업부 △RO멤브레인사업담당 등이 있다. 휴직자도 신청 가능하나 정년퇴직 잔여기간이 1년 미만인 직원은 제외된다. 희망퇴직자에
[데일리한국 안세진 기자] 생활유리제조전문기업 SGC솔루션이 반려해변으로 입양한 충남 보령시 ‘원산도해수욕장’에서 지난 12일 해변 정화 활동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SGC솔루션은 지난 22년 원산도해수욕장을 반려해변으로 입양한 후 2년째 정화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는 본사 임직원과 충남연구원 기후변화대응연구센터 연구위원들이 참여해 원산도해수욕장 일대의 폐플라스틱, 비닐 등 해양 쓰레기를 수거했다. 이번 활동에는 충남도청, 보령시청도 함께 했다.SGC솔루션은 매 정화 활동 시마다 팀별로 활동을 진행하고, 해변을 돌며 수거
[데일리한국 최동수 기자] 정부가 전기·가스요금 인상과 관련한 논의를 이어간다. 그간 한국전력과 한국가스공사의 재무 위기 등으로 인상 필요성은 꾸준히 거론되면서 국제연료 가격, 경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인상 여부와 시기 등을 판단할 것으로 예상된다.1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도시가스 요금의 경우 다음 달 1일자로 공급비 조정에 들어간다.도시가스 요금은 원료비(기준원료비+정산단가)와 공급비로 구성된다. 원료비는 발전 원료인 액화천연가스(LNG) 수입단가를, 공급비는 가스공사 등 공급업자의 제조시설·배관 등에 대한 투자·보수 회수액을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올 연말까지 고준위 방폐장 부지를 선정할 전망이다.산업부는 ‘2024년도 방사성폐기물 관리 시행계획’을 수립했다고 14일 밝혔다.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 특별법을 22대 국회에서도 입법하기 위해 노력하고 △고준위 방폐물 관리기술 개발과 실증에 필요한 연구용 지하연구시설 부지선정을 올해 중 추진할 계획이다. 핀란드나 프랑스의 경우 연구용 지하연구시설을 고준위 방폐장으로 확장했기 때문에 한국도 연구용 지하연구시설로 선정된 부지가 고준위 방폐장이 될 가능성이 크다.핀란드의 경우 올킬루오토 원
[데일리한국 안세진 기자] 최근 대기가 건조하고 기온이 올라 산불 발생 위험이 커지고 있어 철저한 봄철 산불 대비가 필요한 상황이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13일 산림청 강릉산림항공관리소와 강원 산불방지센터를 방문해 산불 공중 진화체계와 봄철 산불 대비 태세를 점검했다.지난 8일 제주를 제외한 전국에는 산불재난 국가 위기 경보 '경계' 단계가 발령됐다.정부도 대형산불 방지를 위해 4월을 '산불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해 산불감시 활동을 강화하고, 신속한 진화자원 동원과 주민대피체계 확립 등 범정부 차원에서 총력 대
[데일리한국 이연진 기자] 총선이 끝나면서 건설업계를 중심으로 이른바 '4월 위기설'이 다시 수면 위로 등장하고 있다. 문제는 4월에 끝나지 않고 5~6월까지 위기설이 이어지며 부동산 장기 침체에 따른 건설사들의 줄도산 우려가 현실화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다. 12일 건설 업계에 따르면 국내 건설사들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만기가 이달 집중되면서 큰 위기가 발생 할 것이라는 위기감이 감돌고 있다. 이와 관련해 건설업계와 정부, 금융당국이 유동성 공급을 위한 총력전을 펴고 있지만, 불안감을 잠재울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먼저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22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에 긴장하고 있다. 또다시 형성된 거야 구도로 한수원이 추진해온 원전의 계속운전과 고준위방폐장 특별법 통과, 혁신형 소형원전모듈(iSMR)에 난항이 예상되기 때문이다.11일 에너지업계에 따르면 한수원은 22대 국회의원 선거일 직전부터 거야 상황에 대해 대책을 논의한 것으로 파악됐다. 22대 국회의원 선거일 전 민주당의 김성환·이소영 의원과 박지혜 변호사가 기후공약을 발표하며 재생에너지 복원을 전면에 내세우면서다. 기후공약 발표에서 김 의원은 “원자력은 고준위방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