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대통령실은 2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고(故) 채 상병 사망사건 외압 논란의 진상 규명을 위한 이른바 '채상병 특검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데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민주당의 입법 폭주를 심각하게 바라보고 있다"고 밝혔다. 정 실장은 "민주당이 오늘 국회 본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을 의사일정까지 바꾸며 일방 강행 처리한 것에 대해 대단히 유감”이라며 “민주당의 특검 강행은 채 상병의 안타까운 죽음을 이용해 정치적으로 악용하려는 나쁜 정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고(故) 채 상병 사망사건 외압 논란의 진상 규명을 위한 이른바 '채상병 특검법'이 2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민의힘은 '입법 폭주'라고 비판하면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건의하겠다고 예고했다.이날 국회 본회의에 상정된 채상병 특검법은 재석 의원 168명 가운데 168명 찬성으로 의결됐다. 법안은 민주당 등 야당의 주도로 처리됐다. 김웅 의원을 제외한 국민의힘 의원들은 법안 처리에 반대하며 표결에 참석하지 않았다. 김 의원은 찬성에 표를 던졌다. 채상병 특검법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일 총선용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민주연합)과 합동회의를 열고 양당 합당을 의결했다.민주당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합당 신고를 하면 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모두 171석을 확보하게 된다. 이로써 민주당은 21대에 이어 전체 국회의석 과반을 훌쩍 넘기는 거야(巨野)의 위상을 지키게 됐다.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합동회의 모두발언에서 “민주당은 그리고 지금 다시 함께하게 된 민주연합이 한 몸으로 국민이 부여한 책임을 최대한 수행하겠다”며 합당을 선언했다.그는 “민주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JW중외제약은 이달부터 고용량 철분주사제 ‘페린젝트(성분명 페릭 카르복시말토즈)’에 건강보험이 적용된다고 2일 밝혔다.보건복지부는 지난달 페린젝트에 대한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일부개정(안)’ 행정 예고를 게시했다.이로써 지난 2011년 3월 출시된 페린젝트는 약 13년 만에 건강보험 급여 목록에 포함됐다.페린젝트주는 하루 최대 1000㎎의 철분을 최소 15분 만에 보충할 수 있는 고용량 철분주사제다. 철 결핍 또는 철 결핍성 빈혈이 발생할 위험이 높은 여성이나 만성 출혈 환자뿐만 아
[데일리한국 최동수 기자] 노동절인 1일 노동단체들이 도심 곳곳에서 집회를 열고 정권 퇴진과 노동권 보장을 외쳤다. 양대노총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3만3000명가량이 참가했다.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사거리 동화면세점 앞에서 '2024 세계노동절 대회'를 열고 정권 퇴진과 노동권 보장을 외쳤다.주최 측 추산 2만5000명의 참가자는 동화면세점 앞에서 덕수궁 대한문까지 약 600m 구간 6개 차로를 가득 메웠다.민주노총은 지난해 노조탄압 중단을 요구하며 분신해 숨진 건설노조 간부
[데일리한국 최동수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1월 대선을 앞두고 방위비 분담과 관련해 주한미군 철수를 언급했다. 트럼프는 한국이 아주 부유한 나라라며 방위비를 더 많이 부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타임지 인터뷰에서 "우리는 위험한 위치에 4만명(실제 2만8500명)의 군인이 있는데 이것은 말이 안 된다. 왜 우리가 다른 사람을 방어하느냐. 우리는 지금 아주 부유한 나라(한국)에 대해 말하고 있는 것이다"라고 말했다.타임은 이 발언에 대해 트럼프 전 대통령이 주한미군을 철수
[데일리한국 최동수 기자] 2025학년도 의대 입학정원 증원 규모가 대체로 결정된 가운데 의대 정원 증원을 필사적으로 막고 있는 대한의사협회(의협)이 새 집행부를 출범하고 정부를 강하게 몰아붙일 예정이다. 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임현택 회장은 이날부로 의협 회장으로 공식 취임한다. 임 신임 회장은 올해 3월 20∼22일 치러진 의협 제42대 회장 1차 투표에서 5명 가운데 1위로 결선에 진출한 뒤 같은 달 26일 치러진 2인 결선 투표에서 득표율 65.4%로 당선을 확정했다.앞선 41대 회장 선거에서 낙선한 그는 이번 의협 선거 과
[데일리한국 신지연 기자] 자신이 응시한 시험의 결과를 미리 확인하려고 경남도청에 몰래 들어가 서류를 훔친 30대 남성이 징역 10개월을 선고받았다.창원지법 형사1단독 정윤택 부장판사는 특구절도 등 혐의로 기소된 30대 A씨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해 8월 30일 새벽, 미리 준비한 사다리를 이용해 경남도청 인사부서 사무실에 침입해 사무실 내의 캐비닛에서 경남도 임기제 공무원 임용시험 시행계획서 등 14가지 서류를 훔쳤다.A씨는 한 달 전 경남도청에서 실시한 ‘제3회 전문경력관(나군) 창원시 비상 대비·화생방’ 임용
[주간한국 안병용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9일 윤석열 대통령과 영수회담을 갖고 특검법을 예로 들며 국회 결정에 대한 수용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그는 여당의 참패로 끝난 4‧10 총선에 대한 민심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데 충실했다.이 대표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 대통령을 만났다. 손에는 깨알처럼 쓰여진 A4 용지를 10여 장 든 채였다. 대통령과 제1야당 대표가 현안 논의를 위해 만난 건 현 정권 출범 뒤 처음이다.“국정 기조 전환을 요구하는 총선의 민의를 존중해 달라”며 모두발언을 한 이 대표는 A4 용지를 꺼내 정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정 현안을 두고 머리를 맞댄다. 윤 대통령이 제1야당 대표와 만나는 것은 취임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두 차례 열린 준비 회동에서 대통령실과 민주당 측은 의제 설정 여부를 두고 신경전을 벌였으나, 이 대표가 '제안을 두지 말고 다양한 의견을 나누자'는 대통령실의 입장을 수용하면서 회담이 성사됐다.회담에서는 이 대표가 22대 총선 공약으로 내건 '1인당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과 함께 해병대 채 상병 사망사건에 대한 외압 의혹 특별검사법(채 상병 특검법)
[데일리한국 최동수 기자] KB국민카드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Joyful Festival'을 주제로 행운의 경품 추첨, 가족 선물 쇼핑 혜택, 기분좋은 나들이 할인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다음달 2일부터 말일까지 스타샵 가맹점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스타샵과 함께 하는 경품추첨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응모 후 스타샵 가맹점(온라인, 오프라인)에서 KB 국민 신용 및 체크카드(기업, 비씨, 선물카드 제외)로 누적 10만원 이상 이용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등 여행상품권 500만원 1명 △2등 여행상품권
[데일리한국 손희연 기자] 의대 증원을 둘러싼 의정 갈등이 지속하는 가운데 임현택 차기 대한의사협회 회장 당선인이 '증원 백지화' 없이는 어떠한 협상에도 나서지 않겠다고 강조했다.임 당선인은 28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열린 의협 제76차 정기 대의원총회에 참석해 "한국 의료가 낭떠러지로 곤두박질치고 있는데도 정부는 문제 해결을 위한 진정한 자세를 취하기는커녕 의료 개혁이라며 의대 정원 증원 2000명을 고수하고 필수 의료 정책 패키지를 강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임 당선인은 "이건 의정 갈등이 아니라 오로지 정부의 일방적
[주간한국 안병용 기자] 제22대 총선 결과가 나온 뒤 많이 이들은 여당인 국민의힘의 참패 원인 중 하나로 윤석열 대통령의 ‘불통’을 꼽는다. 소통 부재라는 지적을 해소하기 위해 정치권에선 야당과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 과정에서 영수회담(領袖會談)이라는 용어를 실로 오랜만에 듣는 이가 많을 것으로 짐작된다. 그럴 만도 하다. 윤석열 대통령은 2022년 5월 10일 취임 이후 한 번도 영수회담을 한 적이 없다.국회가 여소야대 정국이라는 불리한 조건을 감안하면 영수회담을 하지 않은 윤 대통령의 행보는 많은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의 지도부가 다시 공백 사태를 맞았다.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 취임했던 시기가 지난해 12월 26일. 김기현 전 대표가 사퇴한 지 13일 만에 한동훈 비대위가 들어섰다. 그러나 비대위 체제도 4.10 총선 참패 직후 한 전 위원장이 사퇴하며 조기 종료됐다. 일단 국민의힘은 윤재옥 원내대표가 당 대표 권한대행을 겸임하는 임시 지도체제를 유지하고 있다.박근혜 탄핵이후 재기했던 보수정치 다시 무너져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은 워낙 최악의 참패를 당함에 따라 그 충격은 일시적일 수가 없다. 윤석열 대통령의 임기가 아직 3년
[데일리한국 최동수 기자] 대통령이 갱단에게 암살되면서 혼란 속 정세가 이어지던 아이티 정부가 새 국면을 맞이하게 됐다. 그간 아이티 정부를 이끌었던 총리가 사임했다.2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아리엘 앙리(74)는 25일(현지시간) 공식적으로 사직서를 내고 총리직을 내려놨다. 이는 이 나라 관보 '르 모니퇴르 아이티앙'에 게시됐다.아이티 총리실은 엑스(X·옛 트위터)에 앙리의 서명을 담은 사직서 사진을 올렸다. 이 문서는 전날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작성된 것으로 돼 있다.앙리 전 총리는 이 나라 리더십 공백을 메우고 무너진 질서 회복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LX한국국토정보공사가 공간정보본부장에 심병섭 전 김포항공관리사무소장을 임명했다고 25일 밝혔다.LX국토정보공사는 부사장 직속에 차세대 사업을 수행할 공간정보본부를 두고 그 산하에 공간정보실, 디지털트윈처, 디지털SOC처, 글로벌사업처, 주소정보활용지원센터를 두고 있다.특히 디지털트윈처는 LX국토정보공사의 핵심자산인 지적데이터를 기반으로 디지털트윈 국토플랫폼 사업을 진행한다. LX국토정보공사는 전통적인 사업인 지적사업이 한계에 달하면서 매출액이 하락하고 있다. 이에 어명소 사장은 비상경영위원회를 구성하고,
[주간한국 이재형 기자] LX한국국토정보공사(LX공사)는 25일 신임 공간정보본부장에 심병섭 전 김포항공관리사무소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임원추천위원회를 거쳐 선임된 심병섭 공간정보본부장은 전남 출신으로 국토교통부 항공위성항법센터장,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팀장, 국토지리정보원 국토조사과장 등을 역임한 국토정보 플랫폼, 스마트시티 전문가이다.신규 임명된 심병섭 공간정보본부장의 임기는 상임이사로서 2026년 4월까지다.
[데일리한국 김하수 기자] 1기 신도시의 재건축 활성화를 골자로 하는 내용의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이 오는 27일 시행된다. 정부는 각 지자체별 선도지구 선정 규모와 기준을 다음 달 공개할 방침이다.국토교통부는 25일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의 추진동력을 강화하기 위해 특별법 시행과 동시에 노후계획도시정비특별위원회(법 제8조) 구성 및 노후계획도시정비지원기구(법 제34조) 지정 등 노후계획도시정비 추진체계를 완성했다고 밝혔다.특별법은 노후계획도시의 도시기능 강화, 쾌적한 주거환경 확보, 미래도시 전환을 위해 혜택(안전진단 면제‧용적률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네오플이 5월12일까지 2024년 신입·경력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한다.이번 채용은 대표작 ‘던전앤파이터’ IP를 바탕으로 끊임없이 확장하고 있는 ‘네오플 유니버스’에 함께할 전문성과 도전 정신을 갖춘 인재 모집을 목표로 한다. 네오플은 높은 성장 가능성을 지닌 새로운 인재를 발굴하여 기존 라이브 서비스 확대와 ‘퍼스트 버서커: 카잔’, ‘프로젝트 오버킬’ 등 신작 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다.모집 분야는 ▲게임기획 ▲게임그래픽 ▲프로그래밍 ▲게임사업 ▲기술지원 ▲웹 등 총 6개 직군 대상이며, 채용 규모는 두 자
[데일리한국 손희연 기자] 금융감독원이 NH농협금융지주 지배구조에 칼날을 겨누고 있다. 최근 농협은행의 109억원 규모 배임 사고와 NH투자증권 대표 선임 과정에서의 농협중앙회 개입 논란이 일었기 때문이다.특히 농협금융 비상임이사에 현재 강호동 농협중앙회 회장의 측근 인사가 선임됐다고 알려져 농협금융 지배구조의 투명성과 독립성에 대한 우려감도 생겨나고 있다.금융감독원은 농협금융 지배구조 검사를 정기검사와 함께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검사결과는 이르면 6월 중순이나 6월말에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금융권 내에서는 금융당국의 농협금융 지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