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3일 채상병 사망 사건 외압 의혹과 관련해 이시원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의 개입 의혹을 지적하며 “윤석열 대통령이 ‘채상병 특검법’(해병대 채상병 사망사건 외압 의혹 특검법)을 받아들이는 것이 변화의 시작”이라고 말했다.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대통령) 자신이 안 바뀌고 옆에 있는 참모만 바꿔서 무슨 변화가 있겠나”라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해병대 수사단이 경찰에 넘긴 사건 수사 기록을 국방부 검찰단이 되찾아간 날, 이 비서관이 외압 의혹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신임 정무수석비서관과 비서실장을 임명했다. 국민의힘의 참패로 끝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이후 국정 쇄신에 방점을 찍은 만큼, 소통에 강점을 둔 인사들을 배치해 변화를 꾀하려는 목적으로 해석된다. 여론의 반응이 긍정적일 진 미지수다. 비서실장의 경우 국민의힘 내 대표적인 '친윤'(친 윤석열) 인사인 정진석 의원이기 때문이다.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은 '국민 명령을 외면한 인사'라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오섭 대통령실 정무수석의 후임으로 홍철호 전 미
22일 오전 경북경찰청 형사기동대에 출두한 해병대 제1사단 제7포병 대대장과 김경호 변호사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날 이들은 지난해 예천군 수해로 순직한 채상병 사건과 관련해 경찰 수사를 받는다. 2024.4.22 (경산=연합뉴스)
[주간한국 안병용 기자] 제22대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개헌 저지선(100석)을 간신히 지켜낸 기록적인 참패 원인으로 단 한 명이 지목된다. 바로 ‘윤석열 대통령’이다. 야당은 물론이고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총선 패배의 원인을 대통령의 불통에서 찾는다. 아직 임기가 3년이나 남은 윤 대통령이 정치적으로 고립된 모양새다. 레임덕(Lame duck‧권력 누수)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대통령의 권위가 땅에 떨어지면 명령이 제대로 시행되지 않고, 여당에서 반기를 드는 일이 잦아진다. 대통령의 임기 말에서나 나타나는 이 현상이 윤 대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은 21일 국회의장 도전을 선언하며 “(22대 국회에서) 법사위와 운영위는 당연히 압도적 과반을 달성한 민주당이 주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지난 19일 사의를 표명한 조 사무총장은 이날 고별 기자간담회에서 “입법의 게이트키퍼인 법사위원장과 국회 운영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운영위를 민주당이 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법안 체계·자구 심사권을 가지고 있는 법사위는 막강한 권한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원구성 시 다수당이 국회의장 자리를 맡고, 법사위원장은 이를 견제하는 차원에서 제2당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포함한 야 6당이 19일 ‘채상병 특검법’(해병대 채상병 사망사건 외압 의혹 특별검사법) 처리를 촉구하며 여권을 압박하고 나섰다.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개혁신당·녹색정의당·진보당·새로운미래 등 6개 야당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해병대 예비역 연대와 함께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5월 초 특검법을 처리해야 한다고 밝혔다.박주민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5월 초 반드시 채상병 특검법을 통과시키겠다”며 “국민의힘이 지속적으로 반대하면 국민적 역풍을 더 강하게 맞을 것이며,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9일 21대 국회의 남은 임기 내 전세사기특별법 개정안을 비롯해 채상병 특검법·이태원참사특별법 등을 처리하겠다며 여당의 협조를 요청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총선 민심을 받들겠다던 국민과의 약속이 말만이 아닌 행동으로 지켜지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전세사기특별법 개정안을 비롯한 주요 법안들을 21대 국회가 반드시 매듭지어야 한다“며 ”특히 채상병 특검법, 이태원 참사 특별법 추진에 정부 여당의 동참을 촉구한다“고 했다.이 대표는 “
17일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영배 의원이 해병대 예비역 연대와 '제21대 국회 채상병 특검법 처리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4.17 (서울=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7일 윤석열 대통령의 국무회의 인사말을 두고 “오만과 독선, 불통의 정치를 계속하겠다는 마이웨이 선언”이라고 혹평했다.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대통령이 총선 후 엿새 만에 입장을 밝혔다. 결론부터 말하면 개탄스럽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반성은 없고 변명으로 일관했다. 국민 입장에선 참 분통 터지는 메시지”라며 “형식도 문제였는데 대국민 담화문이 아닌 국무회의 인삿말로 대신했다. 이런 입장 내려고 엿새간 침묵했는지 묻고 싶다”고 일갈했다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6일 21대 국회 남은 과제로 '해병대 채상병 사망사건 외압 의혹 특별검사법'(채상병 특검법)과 전세사기 특별법 등을 처리하겠다고 나서자 국민의힘은 독소조항 문제를 지적하며 반발했다.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21대 국회 남은 임기까지 최선을 다해 해병대 채상병 특별검사법, 전세사기 특별법 등 과제들을 처리하겠다”며 “22대 국회에서 민생과 국가적 개혁과제를 충실하게 이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21대 국회가 종료될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밝
[데일리한국 최동수 기자] 4·10 총선에서 승리한 더불어민주당이 '채상병 사망 사건 외압 의혹 특별검사법'(채상병 특검법)을 다음달 2일 처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1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5월 2일 본회의에서 채상병 특검을 처리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진상규명을 원하는 민의가 총선에서도 반영됐기 때문에 여당 의원들도 민의를 저버리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박 대변인은 앞서 국회 소통관 브리핑에서는 "22대 총선을 통해 국민은 윤석열 대통령의 일방적 폭주를 멈추라고 선언했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전남 해남·완도·진도 선거구에 출마해 당선된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대화의 정치를 복원하는데 경험과 경륜을 쏟겠다"고 다짐했다.박 후보는 당선이 확실해진 1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페이스북을 통해 "정치 선배로서 22대 국회가 국민을 위한 생산적 정치를 할 수 있게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박 후보는 "대통령이 잘한 것은 '잘했다'고 평가하고, 잘못한 것은 강하게 비판하고 대안을 제시하겠다"면서 "윤석열 정권의 잘못에 대해서는 끝까지 싸우겠다"고 밝혔다.그러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해병대원 사망사건 수사 외압 의혹'으로 수사를 받는 이종섭 주호주대사가 29일 사의를 표명했다. 주호주대사에 임명된 지 25일 만이다.이 대사의 변호인인 김재훈 변호사는 이날 기자들에게 "이 대사가 오늘 외교부 장관에게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해병대원 사망사건 수사 외압 의혹으로 수사를 받는 이 대사는 지난 4일 주호주대사로 임명됐다. 이후 그는 지난 7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출석해 4시간 동안 조사를 받고, 다음 날인 8일에 호주로 출국했다. 이에 '도피 출국'이라는 비판에 직면하자 그는
[데일리한국 최나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으로 수사 받는 이종섭 주호주 대사가 귀국한 가운데 “채 상병 사건에 대한 특검뿐만 아니라 이종섭 특검도 시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21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연 현장 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이 대사는 국기문란 사건의 명백한 핵심 피의자”라며 이같이 말했다.이 대표는 “오늘 새벽에 이 대사가 ‘도둑 입국’을 했다고 한다”며 “불과 열흘 전에 호주로 ‘도주 출국’을 했는데, 이제는 새벽에 들어와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도 제대로 하지 않고 서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해병대 채상병 사망사건 외압 의혹’으로 수사를 받는 이종섭 주호주 대사가 출국 논란 11일 만인 21일 귀국했다.이 대사는 이날 오전 9시 35분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뒤 기자들과 만나 “임시 귀국한 것은 방산협력과 관련한 주요국 공관장회의에 참석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다만 이 대사는 “체류하는 동안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일정이 조율이 잘 되어서 조사받을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라며 “저와 관련해 제기됐던 여러 가지 의혹들에 대해서는 이미 수 차례에 걸쳐서 사실이 아니라는
[데일리한국 최나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해병대 채 상병 사망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을 받는 이종섭 주호주 대사 내정자(전 국방부 장관)가 호주로 출국한 것을 두고 “사실상 국가기관이 공권력을 동원해 핵심 피의자를 해외로 도피시킨 초유의 사태”라고 비판했다.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11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지적하며 “이 전 장관의 대사 임명과 출국에 관여한 외교부‧법무부 장관을 직권남용과 수사 방해 혐의로 고발 조치를 하고, 법적 검토 이후 탄핵도 함께 추진하겠다”고 밝혔다.홍 원내대표는 이날 이 전 장관 출국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대통령실은 7일 민생토론회를 '3·15 부정선거'에 빗대며 '불법선거운동'이라고 비판하는 야당을 향해 "선거용이라는 주장은 여러모로 잘못됐다"고 반박했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민생토론회는 애초 부처 합동 업무보고 형태로 기획됐었다. 하지만 대통령실은 이를 연중 시행해 다양한 민생현안을 논의하고 대응 방안을 찾기로 했고, 이날까지 모두 18차례 열렸다. 그동안 윤 대통령은 민생토론회를 통해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 기준 개편, 군사시설보호구역 해제,
[데일리한국 최동수 기자]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신당 창당 의사를 밝힌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김영삼·김대중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하고 "권력을 국민께 돌려드리겠다"는 뜻을 전했다.1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조 전 장관은 이날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의 김영삼·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 참배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김영삼 대통령 집권 후 30년 지났는데 '검찰판 하나회'가 등장해 국정을 좌지우지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 검찰개혁 추진자의 한 사람으로 국민께 송구스럽다"라며 "저의 마지막 과제는 한 줌의 정치 검찰이 쥐고 있는 권력을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정부와 여당인 국민의힘에 대한 비판을 이어왔던 이언주 전 의원이 18일 국민의힘을 탈당했다.이 전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페이스북을 통해 "검찰당이 되어가는 국민의힘에서 더 이상 희망을 찾기는 어렵다는 결론에 이르렀다"며 "국민의힘을 떠나지만, 어디를 가든 나라를 위한 좋은 정치를 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이 전 의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에 합류했다. 그는 "중도보수통합의 차원에서 미래통합당에 합류했지만, 지금은 후회한다"며
‘통합과 분열’의 시간이다. 내년 총선을 향해 사람들이 여기서 저기로 저기서 여기로 옮긴다. 어떤 사람들은 있던 곳을 떠나 새로운 집을 짓기도 한다.새로운 사람들이 '인재'라는 이름으로 정치권으로 들어오기도 한다.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 vs 더불어민주당 인재위원회'의 경쟁이다.통합과 분열은 탈당과 분당 그리고 신당의 형태로 나타난다. 원심력과 구심력의 대결이기도 하다. 집권여당 국민의힘과 민주당을 중심으로 한 야권에서 각각 진행 중이며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다.통합과 분열은 선거를 앞둔 정치권의 시간이다. 박근혜 탄핵으로 자유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