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국민의힘이 5일 채상병 특검법과 관련해 "사건의 본질을 호도하고 정쟁화할수록 진실규명은 늦춰질 뿐"이라고 주장했다.정광재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한창 수사가 진행 중인 사건에 대해 특검만을 외치며 끝내 밀어붙인 것은 결국 특검의 목적이 '진실 규명'이 아닌 '정부 압박'에 있음을 드러낸 것"이라고 했다.그는 "민주당은 안타까운 사건마저 정쟁의 소재로 삼고 있다"고 했다.정 대변인은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밀어붙인 특검법안을 보면 대통령실을 정조준하겠다는 엄포를 놓고 있는 것이나 다름없는 상황"이라며 "수사
[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만약 국회에서 '채상병 특검법'을 다시 투표할 일이 생긴다면 찬성표를 던질 것"이라고 밝혔다.안철수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채상병 특검법에 찬성한다는 내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며 "자식 둔 아버지로서 나의 정치적 유불리보다는 역사에 부끄럽지 않은 길이 무엇인지만을 생각하겠다"는 글을 게재했다.이어 그는 "(채상병 사망은) 젊은 나이의 우리 군인이 국가를 위해 일하다가 소중한 생명을 잃은 사건"이라며 "진상을 규명하고 합당한 예우를 하는 것이 품격 있는 국가의 도리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여야가 합의한 ‘이태원참사 특별법’(10·29이태원참사 피해자 권리보장과 진상규명 및 재발방지를 위한 특별법)이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지 1시간 만에 또다시 대치 정국으로 돌아왔다. 국민의힘의 반발 속 야권의 주도로 ‘채상병 특검법’(해병대 채상병 사망사건 외압 의혹 특별검사법)이 통과되면서다.이날 개의된 국회 본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은 재석 의원 168명 중 찬성 168표를 얻어 가결됐다. 여당인 국민의힘 의원들은 합의되지 않은 안건이라며 반발하며 표결에 불참했다. 국민의힘에서는 김웅 의원만이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대통령실은 2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고(故) 채 상병 사망사건 외압 논란의 진상 규명을 위한 이른바 '채상병 특검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데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민주당의 입법 폭주를 심각하게 바라보고 있다"고 밝혔다. 정 실장은 "민주당이 오늘 국회 본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을 의사일정까지 바꾸며 일방 강행 처리한 것에 대해 대단히 유감”이라며 “민주당의 특검 강행은 채 상병의 안타까운 죽음을 이용해 정치적으로 악용하려는 나쁜 정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대통령실은 2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고(故) 채 상병 사망사건 외압 논란의 진상 규명을 위한 이른바 '채상병 특검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데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채상병 특검법은 지난해 집중호우 실종자 수색 도중 사망한 해병대원에 대한 해병대 수사단 수사 과정의 진상 규명을 위해 독립적인 지휘를 갖는 특별검사 임명과 그 직무 등에 관해 필요한 사항을 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대통령실을 포함해 국방부, 해병대 사령부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고(故) 채 상병 사망사건 외압 논란의 진상 규명을 위한 이른바 '채상병 특검법'이 2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민의힘은 '입법 폭주'라고 비판하면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건의하겠다고 예고했다.이날 국회 본회의에 상정된 채상병 특검법은 재석 의원 168명 가운데 168명 찬성으로 의결됐다. 법안은 민주당 등 야당의 주도로 처리됐다. 김웅 의원을 제외한 국민의힘 의원들은 법안 처리에 반대하며 표결에 참석하지 않았다. 김 의원은 찬성에 표를 던졌다. 채상병 특검법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이기인 개혁신당 당대표 후보가 2일 국민의힘을 작심 비판하며 “무너진 보수의 자리에 개혁신당의 깃발을 꽂겠다”고 밝혔다.이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을 보시라. 여전히 윤핵관들이 활개 치고, 부정선거론 하나 넘지 못하고 허둥댄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후보는 “대한민국 보수는 죽었다. 이미 벌써 오래 전에 죽어있었는지도 모른다”며 “정상적인 당이라면 역사적인 패배를 기록한 4월 10일, 윤핵관과 친윤은 폐족이 되었어야 마땅하다”고 비판했다.그러면서 “지난 총선보다 다섯 석
[데일리한국 최동수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1월 대선을 앞두고 방위비 분담과 관련해 주한미군 철수를 언급했다. 트럼프는 한국이 아주 부유한 나라라며 방위비를 더 많이 부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타임지 인터뷰에서 "우리는 위험한 위치에 4만명(실제 2만8500명)의 군인이 있는데 이것은 말이 안 된다. 왜 우리가 다른 사람을 방어하느냐. 우리는 지금 아주 부유한 나라(한국)에 대해 말하고 있는 것이다"라고 말했다.타임은 이 발언에 대해 트럼프 전 대통령이 주한미군을 철수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21대 마지막 임시국회를 열지를 놓고 여야가 30일 막판 협상을 벌였으나 결국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불발됐다.정치권에 따르면 여야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5시 반부터 김진표 국회의장실에서 임시국회 본회의 개의 일정과 처리 안건 등을 논의했다.논의 결과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고 양당 원내대표는 전했다.두 원내대표는 회동 이후 본회의 개최와 관련해 “양당 원내수석부대표 간 협의를 진행하기로 협의했다”고 설명했다.이날 회동에서 채상병 특검법(해병대 채상병 사망사건 외압 의혹 특별검사법) 등 쟁점 법안의 상정을 두고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첫 영수회담이 사실상 ‘빈손’ 회담으로 막을 내리면서, 민주당이 채상병 특검법은 물론 이태원 특별법 등 쟁점 법안에 강공 드라이브를 거는 모양새다.30일 정치권에 따르면 전날 영수회담에서 양측이 쟁점에 대한 입장차만 확인하고 돌아서자, 야권은 특검법 처리를 위한 정국 주도권 잡기를 본격화하고 나섰다. 민주당이 강경 태세에 돌입한 만큼 향후 정국도 얼어붙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민주당은 당장 내달 2일 임시회를 열어 채상병 특검법과 전세사기 특별법 등 쟁점 법안을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30일 “5월 2일 본회의를 반드시 열어 해병대 장병 순직 사건과 관련된 특검법과 전세사기특별법을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4월 마지막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를 처리하지 않으면 21대 국회는 국민들에게 면목이 없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특검법뿐 아니라 전세사기특별법 등 시급한 민생법안들도 국회 통과를 기다리고 있으며 고금리·고물가·고환율에 대한 대책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며 “국회법 규정대로, 국민 명령대로 정부여당이 책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30일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을 놓고 “비록 이견이 일소에 해결되진 않았지만 대통령과 제1야당 대표가 직접 서로 생각을 확인한 것만으로 이번 회담은 적잖은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윤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4월 마지막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 회담은 21대 국회 내내 평행선만 달리던 여야가 협치로 나아갈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그는 “특히 의료 개혁에 대한 같은 뜻을 확인한 만큼, 세부적인 방법론에서만 이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대표와 만나 '화합의 정치'를 모색했다. 2022년 5월10일 취임 이후 721일 만이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여당인 국민의힘의 '완패'로 끝난 지 19일 만이다. 윤 대통령은 주로 '경청'했고, 이 대표는 계속된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에 대한 유감을 표명했다. 해병대 채 상병 사망사건에 대한 외압 의혹 특별검사법(채상병 특검법)과 함께 이태원 참사에 대한 특별법도 수용하라고 촉구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4분쯤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 대표
[주간한국 안병용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9일 윤석열 대통령과 영수회담을 갖고 특검법을 예로 들며 국회 결정에 대한 수용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그는 여당의 참패로 끝난 4‧10 총선에 대한 민심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데 충실했다.이 대표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 대통령을 만났다. 손에는 깨알처럼 쓰여진 A4 용지를 10여 장 든 채였다. 대통령과 제1야당 대표가 현안 논의를 위해 만난 건 현 정권 출범 뒤 처음이다.“국정 기조 전환을 요구하는 총선의 민의를 존중해 달라”며 모두발언을 한 이 대표는 A4 용지를 꺼내 정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5월 임시국회를 앞두고 “국민의힘이 5월 임시국회 개회를 반대하는 것은 본회의 협상 지연을 위한 정치적 이유 때문인데 명분이 없다” 합의를 압박했다.홍 원내대표는 2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은 총선 민심을 받들겠다고 말하면서 총선 민의와는 정반대로 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명분없는 행동은 그만했으면 좋겠다”면서 “21대 국회에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여당의 협조를 부탁한다”고 촉구했다.민주당은 이달 30일부터 다음 달 29일까지 임시국회를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정 현안을 두고 머리를 맞댄다. 윤 대통령이 제1야당 대표와 만나는 것은 취임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두 차례 열린 준비 회동에서 대통령실과 민주당 측은 의제 설정 여부를 두고 신경전을 벌였으나, 이 대표가 '제안을 두지 말고 다양한 의견을 나누자'는 대통령실의 입장을 수용하면서 회담이 성사됐다.회담에서는 이 대표가 22대 총선 공약으로 내건 '1인당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과 함께 해병대 채 상병 사망사건에 대한 외압 의혹 특별검사법(채 상병 특검법)
[주간한국 안병용 기자] 제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지민비조’(지역구는 민주당, 비례는 조국혁신당) 구호를 외쳤다. ‘정권 심판’ 깃발 아래 도원결의한 이들의 연대는 성공적이었다. 22대 국회가 개원하면 민주당은 171석으로 원내 1당, 조국혁신당은 12석으로 원내 3당 지위를 갖고 범야권을 주도하는 ‘동지’가 된다. 그러나 이들의 관계가 언제나 우군으로 남기는 어렵다. 어제의 동지가 내일의 적으로 변질될 수 있는 정치의 속성은 이들에게도 예외는 아니다.민주당은 협력으로 치르던 총선이 끝나자마자 조국혁신당을 견제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의 지도부가 다시 공백 사태를 맞았다.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 취임했던 시기가 지난해 12월 26일. 김기현 전 대표가 사퇴한 지 13일 만에 한동훈 비대위가 들어섰다. 그러나 비대위 체제도 4.10 총선 참패 직후 한 전 위원장이 사퇴하며 조기 종료됐다. 일단 국민의힘은 윤재옥 원내대표가 당 대표 권한대행을 겸임하는 임시 지도체제를 유지하고 있다.박근혜 탄핵이후 재기했던 보수정치 다시 무너져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은 워낙 최악의 참패를 당함에 따라 그 충격은 일시적일 수가 없다. 윤석열 대통령의 임기가 아직 3년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29일 오후 2시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만나 영수회담을 한다. 특별한 의제 없이 만나 약 1시간 정도 차담 형식으로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천준호 민주당 당대표 비서실장과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26일 각각 용산 대통령실과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의 3차 실무회동 결과를 알렸다.이번 영수회담에는 대통령실에선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홍철호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이, 민주당에선 진성준 정책위의장과 천준호 비서실장, 박성준 수석대변인이 배석
[주간한국 안병용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만나는 영수회담이 오는 29일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차담 형식으로 열린다.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과 천준호 민주당 대표비서실장은 26일 회담 일정 등을 조율하기 위한 제3차 실무 회동을 한 뒤 이같이 발표했다.이번 영수회담에는 대통령실에서 정진석 비서실장과 홍철호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이 참석한다. 민주당에선 천준호 비서실장과 진성준 정책위의장, 대변인 중 한 명이 배석한다.앞서 1, 2차 실무 회동에서 일정 논의가 지지부진한 이유였던 회담 의제와 관련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