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7일 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의 ‘586(50대·80년대 학번·60년대생) 용퇴’ 주장에 “특정 세대 전체를 통으로 물러나라고 하는 건 정합성도 떨어지고 좀 불합리한 얘기”라며 불편함을 드러냈다.우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대한민국 정치에서 특정세대를 몽땅 드러낸 적 있나. 전 세계 어느 나라가 그렇게 하나”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제가 불출마 선언한 것도 그런 (586 용퇴론) 반응에 대한 저의 대답이었다. 정치인들을 개인평가를 해서 문제가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박순애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를 지명했다.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는 김승희 전 의원을 지명했다.이날 지명된 장관 후보자는 모두 여성이다. 이로써 초대 내각에 포함됐던 김인철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와 정호영 복지부 장관 후보가 낙마하면서 공석이 된 자리를 채웠다.박순애 교육부 장관 후보자는 이번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정무사법행정분과 인수위원을 맡았다.대통령실은 박 후보자가 인수위원을 역임해 윤석열 정부의 국정 철학을 잘 이해하고 있으며, 여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국민의힘 지지율이 50.1%를 기록하며 2년 3개월여 만에 처음으로 50%대를 돌파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3일 나왔다.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은 소폭 상승한 52.1%였다.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6~20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528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2.0%포인트 오른 50.1%로 나타났다. 리얼미터 조사에 50% 지지도를 돌파한 것은 지난 20대 총선 직전인 미래통합당 시절 2020년 2월 3주차 조사 때 이후 처음이다.이어 더불어민주당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9일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지지율 격차와 관련 자신을 ‘계양산’에, 안철수 국민의힘 경기 성남 분당갑 후보를 ‘백두산’에 비유한 것을 두고 “이 후보가 지금 제정신이 아닌 것 같다”고 꼬집었다.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후보의 비유는) 재미도 없고 이해도 안 간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산 비유는 제가 원조인데 이렇게 하는 거 아니다”고 했다.지난해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이 대표의 경쟁자였던 주호영 의원이 대선을 ‘에베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4년 전 더불어민주당은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서초구를 제외한 24개를 석권해 사실상 싹쓸이했다. 다가오는 6월 1일 치러질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는 어떤 결과가 나올까.국민의힘은 정권 교체의 기세를 몰아 서울 자치 권력을 탈환하겠다는 목표로 전직 국회의원과 전직 서울시 간부들을 대거 차출했다. 새정부 견제론을 띄운 민주당은 ‘행정의 연속성’, ‘검증된 능력’ 등을 앞세워 현직 구청장 14명을 공천했다. 현직 프리미엄을 통해 수성에 나서겠다는 전략이다. ‘대선의 연장전’이라는 평가 속 마지막엔 누가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6일 의원총회에서 '성 비위' 의혹이 제기된 박완주 의원을 제명하기로 의결했다. 오영환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의원총회가 끝난 뒤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는 의원총회에서 정해진 법과 당헌·당규에 따른 결정으로, 표결은 이뤄지지 않았다. 오 원내대변인은 "정당법에 따라 박완주 의원의 제명이 의결됐다"며 "추가적으로 국회 윤리특위 징계 상정 요구가 있는 상황으로 절차를 밟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 차원의 징계 수준이나 윤리특위 제소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는 진행 중"이라고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0일 취임식을 갖고 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이 됐다. 그의 대통령 등극은 여러 가지 점에서 극적이다. 문재인 전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수여받은 검찰총장직에서 물러난 지 1년 만에, 그리고 정치를 시작한 지 불과 8개월 만에 대통령에 선출됐다. 남들은 몇 번씩이나 도전해도 이루지 못한 대통령의 꿈을 초고속으로 한 방에 이뤘으니 전무후무한 사례가 될 법도 하다. 대통령이 그렇게 만들어지는 게 바람직하느냐는 질문을 할 수도 있지만, 그런 영화 같은 일이 다름 아닌 문재인 정부 집권세력에 의해 사실상 만들어졌음도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오는 6·1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지는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앞두고 정치권이 요동치고 있다.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어깨를 견줬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에 이어 안철수 전 대통령직인수위원장까지 거물급 인사들이 동시에 출마한 까닭이다. 여기에 현역 의원들의 잇따른 지방선거 출마로 모두 7곳에서 의원을 다시 선출해야 해 대선급 ‘미니 총선’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상황이 됐다. 윤석열정부 출범 3주 만에 열리는 이번 보궐선거에서 민심이 국정 안정에 힘을 실어줄지, 정권 견제에 손을 들어줄지 관심이 집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무소속 이상직(59·전주 을) 의원이 국회의원직을 상실했다.대법원 2부(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12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 의원의 상고심에서 징역 1년 4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당선된 선거에서의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징역 또는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이 확정된 사람의 당선을 무효로 한다’는 공직선거법의 규정에 따라 결국 의원직을 잃게 됐다.이 의원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었던 2019년 1∼9월 3차례에 걸쳐 2600여만원에 달하는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2일 당내 성비위 혐의로 박완주 의원(3선. 충남 천안을)을 제명했다.신현영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긴급 비공개 비상대책위원회의를 열고 박 의원을 제명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전했다.신 대변인은 "사유는 당내 성비위 사건이 발생해 당차원에서 처리한 것"이라며 "2차 가해 방지와 피해자 보호를 위해 상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을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국회 차원에서의 징계를 강력히 요청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그는 “당 내에서 이런 성비위 사건이 발생한 것에 대한 송구한 말씀을 드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다음달 1일 치러질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2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윤석열정부 출범 22일 만에 치러지는 첫 전국 단위 선거로, 향후 정국의 향배를 가를 수 있는 만큼 여야 모두 사활을 걸었다. 국민의힘은 정권 초기 국정동력 확보를, 더불어민주당은 승리를 통한 건재 과시를 각오하고 있다. 전망은 갈린다. 애초 대선의 연장전 성격이 짙을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지만, 대통령 집무실 이전 과정에서 불거진 잡음과 신·구 권력 갈등 등이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정치권에서는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대통
[데일리한국 강영임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으로 서울중앙지검에 이첩한 김웅 국민의힘 의원·김건희 여사 사건이 공공수사부에 배당됐다.서울중앙지검은 이 사건을 공공수사1부(최창민 부장검사)에 배당했다고 11일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공수처는 지난 4일 손준성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을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하면서 김 의원 사건을 검찰로 이첩했다.김 의원은 손 대구고검 인권보호관과 2020년 4월 총선 직전 고발을 통해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여권에 부정적인 여론을 형성하기로 하고,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안철수 전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오는 6월 치러질 경기 분당갑 재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로 최종 확정됐다. 10일 국민의힘 6·1 재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안 전 위원장은 경기 성남분당갑에 단수 공천됐다. 앞서 분당갑에는 책 ‘굿바이, 이재명’을 쓴 장영하 변호사와 정동희 전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 등이 공천을 신청했다. 하지만 최종 후보로는 안 전 위원장이 낙점됐다. 안 전 위원장은 국민의힘 추가 공천신청을 통해 공천을 신청했고, 이날 면접을 봤다. 면접에서 그는 ‘군에 대한 정책’과 ‘교육에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홍준표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가 윤희숙 전 의원의 인천 계양을 출마 의지를 두고 ‘자신의 격(格)을 착각한 공천 희화화’라고 비판하자 윤 전 의원은 “대구경북 지역 중심을 잘 잡아 달라”고 맞받아치며 공방을 벌였다.홍 후보는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과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 정면 대결 의사를 밝힌 윤 전 의원을 겨냥 “공당의 공천은 원칙이 있어야 한다”며 “지난번 총선 참패는 무원칙한 막천이 원인이었다”고 지적했다.이어 "부동산투기 혐의로 스스로 의원직을 사퇴하고 얼마 되지도 않았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임기 마지막까지 국정 지지율 40%대를 유지했다. 재임 5년간 평균 지지율은 51.9%로 집계됐다. 이로써 문 대통령은 역대 처음으로 득표율(41.08%)보다 임기 내 지지율이 높은 대통령으로 남게 됐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1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2.2%포인트)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지난주보다 1.4%포인트 낮아진 41.4%(매우 잘함 25.2%, 잘하는 편 16.2%)로 나타났다.부정
최민호 국민의힘 세종시장 후보(65)를 최근 세종시 선거사무실에서 만났다. 아침 일찍 거리 인사를 마친 최 후보는 김밥으로 아침 시간을 벌고 있었다. 그는 행복해 보였다. 행정가로서 마침표를 찍을 수 있는 세종시장에 도전하고 있다는 기대감 때문이다.최 후보는 세종시민들에게 행복을 주고 싶다. 행정수도를 완성하고 명품도시로 만들어 자존감과 행복을 만끽하게 하고 싶다. 그는 최근 자신감에 차 있다. 세종에 새바람을 일으켜 새로운 세종으로 변모시켜 나갈 마스터플랜을 완성했다.다양한 계획과 시정으로 시민들의 행복을 책임질 준비는 끝났다.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6·1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의 판이 커졌다. 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에 이어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까지 등판하면서다. 차기 대선 주자로 꼽히는 인물들의 출전에 ‘미니 총선’을 넘어 ‘미니 대선’으로 격상, ‘별들의 전쟁’이 됐다는 평가다. 윤석열정부가 들어선 뒤 처음 치러지는 선거로, 정국 흐름을 좌우할 수 있는 만큼 표심을 사로잡기 위한 여야의 뜨거운 선거전이 예상된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비상대책위 회의를 열어 송영길 전 대표의 서울시장 선거 출마로 보궐선거가 치러지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 손준성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전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을 공직선거법 위반 등 4가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공수처는 김웅 국민의힘 의원에 대해서는 공모 관계가 인정되지만 공수처법상 기소 대상이 아니라며 검찰에 이첩했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무혐의 처분했다.공수처는 4일 손 검사를 고발사주 의혹으로 촉발된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의 총선개입 사건 관련해 공직선거법위반, 공무상비밀누설, 개인정보보호법위반, 형사사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이번주내에 이재명 당 상임고문의 6월 보궐선거 출마에 관해 논의할 계획이다.민주당 핵심관계자는 3일 데일리한국과의 통화에서 ‘이 고문의 보선 차출론에 대해 논의가 이뤄지고 있냐’는 질문에 “아직 없다”고 말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보궐선거에 대한 당 전체 논의는 내일 모레 논의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최근 정치권 안팎에서는 이 고문의 차출론이 힘을 받고 있다. 대선에 패배하긴 했지만, 0.73%포인트의 근소한 차이였던 만큼 직접 출전 하는 것이 지방선거에서 당에 기여할 수 있다는 판단 때문
[데일리한국 강영임 기자] 프랑스 곳곳에서 1일(현지시간) 노동절을 맞아 시위가 열렸다. 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노동총동맹(CGT) 등 노동조합 단체가 이날 오후 파리, 마르세유, 리옹, 릴 등에서 시위를 개최하고 최근 연임에 성공한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노동 정책을 규탄했다. 특히 마크롱 대통령이 지난달 대선을 앞두고 퇴직 정년을 현행 62세에서 65세로 늘리겠다는 공약 등이 도마 위에 올랐다.파리 시위 현장에서는 "관절염이 오기 전에 은퇴하겠다", "60세에 은퇴하게 해달라", "마크롱 퇴출"과 같은 구호가 쏟아져 나왔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