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환경부장관 등 고위직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을 국회에 요청했다.8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이날 윤 대통령이 김완섭 환경부장관 후보자,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김병환 금융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을 국회에 요청했다.윤 대통령은 지난 4일 이들 후보자에 대한 인선을 단행한 바 있다.여야는 각각 환경노동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정무위원회에서 청문회 개최 일정을 조율할 예정이다.야당은 인선 직후부터 엄격한 검증을 예고했다. 특히 이진숙 방통위장 후보의 경우 세월호 참사 당시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독수리’ 최용수(52) 전 강원FC 감독이 축구판 ‘최강 야구’의 감독으로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가제 ‘최강 축구’는 은퇴한 축구 선수들을 명망있는 지도자가 한데 모아 K리그 하부리그 팀들과 경기하며 축구 발전을 도모하는 ‘스포츠-예능’ 프로그램으로 7월 중순 첫 촬영이 예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유명 OTT가 제작할 예정이며 지난해 말부터 기획돼 올해 초부터 본격적인 기획에 들어갔다.FC서울과 강원FC 등에서 지휘봉을 잡았던 최용수 전 감독이 사령탑을 맡아 1년만에 그라운드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데일리한국 최용구 기자] HD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이 임금 및 단체협상 교섭 난항으로 파업을 준비한다.노조는 3일 소식지를 통해 "7월22일부터 24일까지 쟁의행위(파업) 찬반투표를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다.노조는 오는 18일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행위 조정 신청을 하고 임시 대의원대회를 열어 쟁의 발생을 결의할 예정이다.중앙노동위원회가 조정 중지를 결정하고 조합원 과반이 찬성하면 합법적으로 파업할 수 있다.HD현대중공업 노사는 지난달 4일 상견례 이후 10차례 교섭을 진행했지만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노조는 △15만9800원
[데일리한국 윤정희 기자] "지난 6월 25일은 서울시 학생인권조례가 폐지된 역사적인 날로 기록될 것입니다"제11대 서울시의회 전반기를 교육위원회에서 활약해온 김혜영 서울시의원(국민의힘, 광진4)은 가장 보람된 의정활동으로 학생인권조례 폐지를 관철시킨 것을 꼽았다.사실 서울시 학생인권조례는 이미 지난 4월 26일 본회의에서 폐지조례안이 통과됐다. 하지만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의 재의요구로 제11대 마지막 본회의에서 다시 한번 폐지 여부를 논의해, 결국 재석 의원 111명 가운데 찬성 76명, 반대 34명, 기권 1명으로 가결됐다.김 의
[데일리한국 천소진 기자] 아워홈 창업자인 고(故) 구자학 선대회장의 장녀인 구미현 회장이 경영권 매각과 기업공개(IPO)를 동시 추진하는 이례적인 행보로 이목이 쏠리고 있다. 구 회장이 원활한 매각을 위해 지분 현금화를 하고자 IPO를 결정했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아직 말끔하게 털어내지 못한 경영권 분쟁으로 거래소의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다.2일 유통과 증계업계에 따르면 아워홈은 지난달 21일 국내 주식시장에 IPO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2026년 상반기까지 국내 주식시장 상장을 목표로 가
[주간한국 이재형 기자] 서울의 주요 재건축 정비사업지가 도시개발 과정에서 필수적 요소인 공공기여를 놓고 서울시 및 자치구와 대립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정비사업의 공공기여는 대체로 지역 사회에 보탬이 되는 시설물이나 토지를 내놓는 대신 용적률 인센티브 등을 받는 식으로 이뤄진다. 그런데 주민들이 원하는 시설이 못 들어오게 되거나, 반대로 아파트 가치에 부정적인 시설이 들어오는 경우 반발이 불거진다. 공공기여 과정에서 아파트 단지의 토지 등 재산이 기부채납을 통해 제공된 경우에는 ‘재산을 강탈당했다’는 식의 반발심이 더해져 갈등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지난 유로 대회에서 심장마비로 쓰러졌던 덴마크의 크리스티안 에릭센(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3년 만에 돌아온 대회 첫 경기부터 득점에 성공했다. ‘기적의 아이콘’은 여전했다.덴마크 축구 대표팀은 17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1시 독일 슈투트가르트 아레나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C조 1차전 슬로베니아와의 경기에서 1-1로 비겼다.전반 17분 슬로베니아 페널티 박스 안에 자리 잡았던 덴마크 공격수 요나스 빈이 오른발 뒷꿈치로 문전에 내줬다. 손흥민과 토트넘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크리스티안
[데일리한국 신지연 기자] 중국의 한 항공편이 햄스터를 숨긴 채 탑승한 승객 탓에 1시간 이상 지연 운행하는 등 소동이 벌어졌다.13일 미국 CNN방송과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동방항공 MU5599편은 당초 지난 10일 오후 9시25분(현지시간) 상하이(上海) 훙차오공항에서 산둥(山東)성 지난(濟南)으로 이륙할 예정이었으나 그보다 1시간 지난 오후 10시33분에야 출발할 수 있었다.이는 한 승객이 기내에 몰래 반입한 애완용 햄스터가 사라지는 바람에 승무원들과 승객들이 햄스터 '추격전'을 벌였기 때문이었다.승무원들은 우선 좌석 밑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변우석이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극본 이시은·연출 윤종호)를 통해 커리어하이를 달성했다. 일약 스타덤에 올랐지만 반짝 뜬 스타라고 보기는 어렵다. 모델까지 하면 10년 넘게 무명 생활을 이어오며 나름의 연기 초석을 갈고닦은 '노력파' 배우다.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극본 이시은·연출 윤종호)는 유명 아티스트 류선재(변우석 분)와 그를 살리기 위해 과거로 간 열성팬 임솔(김혜윤 분)의 타임슬립 로맨스물이다. 시간여행을 거듭하며 서로를 향한 애정을 깨닫게 되고 고난
[데일리한국 최동수 기자] 오는 27일 서울에서 열리는 한국, 일본, 중국의 3국 정상회의에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해 뜻을 같이 할 것으로 보인다. 공동선언을 통해 공통 목표에 대한 의견을 밝힐 예정이다.2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3국 정상회의 공동선언 초안에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는 우리의 공통 목표'라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한중일 정상회의 공동선언 초안은 한반도 비핵화 실현을 위해 대화와 외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이행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아울러 공동선언 초안에는 북한 핵·미사일 개발을 염두에
[데일리한국 최동수 기자] 이란 당국이 헬기 추락 사고로 실종된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을 찾기 위해 60개 팀이 넘는 구조대를 파견하고 군경 및 혁명수비대(IRGC)도 동원해 대대적인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수색 중 날이 저문 데다 사고 지역 산세가 험하고 눈보라와 짙은 안개 등 악조건이 겹쳐 헬기 추락 지점을 파악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2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산악지대에서 헬기 추락 사고로 실종된 라이시 대통령에 대한 수색 작업이 악천후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란 국영 프레스TV는 20일 새벽 이란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같은 감염병 대유행(팬데믹)의 재발을 막기 위한 세계보건기구(WHO) 회원들의 협상이 진척을 보이면서 초안 내용에 대한 원칙적 합의에 이르렀다.연합뉴스에 따르면 WHO는 19일(현지시간) 국제보건규약(IHR) 개정안 초안을 마련하기 위해 조직된 실무그룹이 전날 회의에서 초안 내용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IHR 개정안은 글로벌 보건 위기를 초래할 감염병 대유행이 발생했을 때 국제사회가 효율적이고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각종 규범을 담는다.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
[데일리한국 이연진 기자] 최근 부동산시장에 인건비, 원자잿값 상승 등으로 건설 공사비가 폭등하면서 재건축·재개발 정비사업의 침체가 가속화하고 있다.16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이전 평당(3.3㎡) 500만 원대이던 정비사업 공사비가 올해 들어 1000만원을 넘어서고 있다. 최근 강남의 한 정비사업에서는 역대 가장 높은 금액인 3.3㎡당 1300만원에 공사비 책정이 이뤄졌으며, 지방에서도 1000만원 공사비 시대가 열리고 있다.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달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22차 재건축 조합과 공사비를 3.3㎡당 1300만
[데일리한국 김병탁 기자]소프트뱅크는 라인과 관련해 지분 문제를 두고 네이버와 협상 중이지만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다고 9일 밝혔다.현재 소프트뱅크와 네이버는 라인야후 모회사인 A홀딩스 지분을 각각 50%씩 보유하고 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소프트뱅크 미야카와 준이치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결산설명회에서 "라인야후측이 네이버와 업무위탁 관계를 순차적으로 종료하기로 전날 발표했다"며 "라인야후 요청에 따라 보안 거버넌스와 사업전략 관점에서 자본 재검토를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미야자와 CEO는 라인야후가 네이버와 업무위탁 관계를 종료
[데일리한국 최동수 기자] 보험업계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실손의료보험 청구 간소화가 지난해 국회를 통과했지만 오는 10월 본격적인 도입을 앞두고 여러 가지 문제로 난항에 빠졌다. 전송대행기관에 보험개발원이 선정됐음에도 '비급여' 정보를 지키려는 의료계의 반발과 시스템 구축·운영 비용의 분담률을 둘러싸고 갈등을 겪고 있는 생·손보업계로 인해 간소화 시행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이에 보험업계와 의료계에선 금융당국이 적극적으로 나서 중재안을 제시해야 한다는 의견에도 힘이 실리고 있다. 의료 데이터를 받는 중계기관의 전문성과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배우 이동휘가 ‘수사반장 1958’에서 극강의 분노 속 슬픔이 담긴 풍부한 감정 연기를 펼쳐 안방극장을 휩쓸었다.어제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수사반장 1958’(연출 김성훈, 극본 김영신)에서 이동휘는 김상순으로 분해 아끼는 이를 잃은 상실과 범인을 향한 분노, 잔혹한 현실에 대한 절망을 넘나드는 복합적 감정을 표현, 공감을 이끌어 내며 시청자들을 ‘감정 동기화’ 하게 만들었다.이날 방송은 종남시장 떡집 청년 성칠(엄준기)이 살해당한 시신으로 발견돼 비통해 하는 수사 1반의 모습으로 시작했다. 금옥(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각 국은 여러 요인들로 인해 흥망성쇠를 겪어왔다. 그 중 한국은 경제 면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기록했다. ‘한강의 기적’이란 말이 괜히 있었던 것이 아니다. 경제 성장의 원동력은 수출이었다.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였던 한국은 1964년 1억달러 수출을 시작으로 2011년 무역 규모 1조달러를 달성한 수출대국으로 성장했다.내수가 열악했던 탓에 모든 관심은 수출로 집중됐다. 기업들은 해외에서 돈을 벌어 규모를 키워왔다. 그 결과 수출기업이 다수 포함된 코스피는 2023년말 기준 시가총액이 2126조원에 달할
[데일리한국 최동수 기자] 보험사 매각과 관련해 본격적인 움직임이 포착되면서 그간 지지부진했던 보험사 인수합병(M&A)도 활기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MG손해보험이 기업 매각을 위한 예비실사에 돌입했고 롯데손해보험 인수전에 우리금융그룹이 참여 의사를 밝히면서 업계의 관심도 M&A 시장에 쏠리고 있다.다만 업계에선 아직 부진한 재무 건전성과 일각에서 거론된 고평가 논란을 해결해야 M&A가 빠르게 이뤄질 수 있다고 지적한다. 매각을 앞두고 있는 보험사들도 매수 희망자와 눈높이를 맞추겠다는 뜻을 밝힌 만큼 새 주인 찾기는 속도를 낼 것으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국민의힘이 조기 전당대회를 준비하는 두 달짜리 비상대책위원장 인선에 난항을 겪고 있던 가운데 유력 후보였던 당내 최고참 조경태 의원이 도전 의사를 밝혔다. 선뜻 나서는 인물이 없던 상황에 첫 수락 의사를 나타낸 것이지만 당내 반응은 미온적이다.26일 데일리한국 취재를 종합하면 비대위원장의 윤곽은 늦어도 오는 29일 당선인총회에서 논의를 거쳐 다음 주 초에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윤 원내대표는 다음 달 3일까지 인선을 마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조경태 "헌신할 각오"…윤재옥 "제안한 바 없어"총선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대통령실은 2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난항을 겪고 있는 영수회담 실무 협상을 접어두고 윤석열 대통령을 먼저 만나겠단 입장을 밝힌 데 대해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다.대변인실은 이날 언론 공지에서 "윤 대통령의 회동 제안에 화답한 이 대표의 뜻을 환영한다"며 "일정 등 확정을 위한 실무 협의에 바로 착수하겠다"고 알렸다.앞서 이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다 접어두고 먼저 윤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말했다.그는 "복잡한 의제들이 미리 좀 정리됐으면 좋았을 텐데 쉽지 않은 것 같다"며 "그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