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북한 군 최고위 인사인 박정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이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 군사 지원을 이어가는 미국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박 부위원장은 24일 조선중앙통신에 '망솔한 객기는 천벌을 자초하기 마련이다'라는 제목의 담화를 내고 이같이 밝혔다.그는 지난 18일과 20일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국방부 대변인의 기자회견 내용을 언급하면서 "망솔한 객기를 부리다가는 날벼락을 맞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특히 미국이 최근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본토 공격 범위와 관련해 미국산 무기의 사용제한을 추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평양 5월 1일 경기장에서 2024년 신년경축공연을 관람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일 보도했다. 공연관람에는 아내 리설주, 딸 주애, 김덕훈 내각총리, 조용원ㆍ박정천 당 비서가 참석했다. 2024.1.1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김보라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6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방문했다고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17일 보도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의 블라디보스토크 방문 소식을 전하면서 "조러(북러) 두 나라 관계 발전의 역사에 친선 단결과 협조의 새로운 전성기가 열리고 있는 시기에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를 맞이하는 블라디보스토크시는 열렬하고도 뜨거운 환영 분위기에 휩싸여 있었다"고 보도했다.김 위원장의 블라디보스토크 방문에는 리병철 노동당 비서와 박정천 당 군정지도부장, 강순남 국방상, 김광혁 공군사령관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4년 만에 러시아를 공식 방문한 것을 두고 "북·러 관계의 전략적 중요성을 보여주는 뚜렷한 표현"이라고 말했다.13일 조선중앙통신 보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전날 오전 6시(현지시간) 북러 접경지역에 있는 러시아 하산역에 도착해 "2019년 4월에 이어 4년 만에 또 러시아를 방문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하산역에는 러시아 육해공군 명예위병대와 군악대가 정렬했고, 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을 환영하는 행사가 치러졌다. 알렉산드르 코즐로프 천연자원부 장관, 올레크
[데일리한국 선년규 기자]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초청으로 러시아를 방문해 정상회담을 갖는다고 북한 매체들이 보도했다.조선중앙통신은 12일 김 위원장이 "러시아를 방문하기 위해 10일 오후 전용열차로 평양을 출발하셨다"면서 전용열차 탑승사진을 공개했다.통신은 김 위원장을 "당과 정부, 무력기관의 주요간부들이 수행하게 된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누가 수행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다만 통신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수행단에는 최선희 외무상, 리병철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 박정천 당 군정지도부
[데일리한국 천소진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정권수립(9·9절) 75주년을 맞아 열린 '민방위 무력 열병식'에 참석했으나 연설은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공화국 창건 75돌 경축 민방위 무력 열병식이 평양의 김일성 광장에서 성대히 거행됐다"고 보도했다.북한의 열병식은 건군절(2월8일)과 이른바 전승절(6·25전쟁 정전협정기념일·7월27일)에 이어 올해 들어서만 세 번째다.김 위원장은 딸 주애와 참석했으며, 김덕훈 내각 총리와 리병철 노동당 비서, 박정천 당 군정지도부장 등도 주석
북한이 8일 수중에서 핵 공격이 가능한 전술핵공격잠수함을 건조했다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주체적 해군 무력강화의 새시대, 전환기의 도래를 알리는 일대 사변'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우리 당의 혁명 위업에 무한히 충직한 영웅적인 군수노동계급과 과학자, 기술자들은 우리 식의 전술핵공격잠수함을 건조해 창건 75돌을 맞는 어머니 조국에 선물로 드렸다"고 보도했다. 지난 6일 열린 진수식에는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함께 리병철ㆍ박정천 원수, 김덕훈 내각총리 등 참석했다. [조선중앙통신 홈페이지 캡처] 2023.9.8
역대급 한미연합훈련에 대한 반발로 북한의 도발 수위도 점점 높아져 ‘레드 라인’에 접근하고 있다. 남북은 상대방의 대응에 비례적으로 더 강한 대응 수위로 맞서는 ‘치킨게임’과 같은 무력 시위로 맞불을 놓고 있다. 현재 국면이라면 언제 국지전이 벌어지더라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다. 한미와 북한이 실전을 방불케 하는 군사훈련과 대규모 실사격으로 맞서는 과정에서 치명적인 오인·오발 사고로 인한 불상사가 일촉즉발의 군사적 충돌로 이어질 가능성도 크다. 화약고로 바뀐 한반도가 일촉즉발의 위기에 놓인 셈이다.전례 없는 대규모 한미연합훈련‘비질
[데일리한국 김지현 기자] 북한이 3일 저녁 또다시 동해상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이 미사일은 북한이 이날 4번째 발사한 탄도미사일이다.군 당국은 자세한 미사일 제원 등을 분석 중이다. 해당 탄도미사일 발사는 이날 한미 공군의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Vigilant Storm) 기간이 연장된 것에 대한 반발로 추정된다.공군은 이날 오전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발사 이후 "공군작전사령부와 미 7공군사령부는 북한의 도발로 고조되고 있는 현 안보위기상황하에 한미동맹의 굳건한 연합
[데일리한국 김지현 기자] 한국과 미국 공군은 최근 지속적인 북한 도발과 관련해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Vigilant Storm)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당초 훈련은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4일까지였다. 공군은 이날 "공군작전사령부와 주한 미 7공군사령부는 북한의 도발로 고조되고 있는 현 안보위기 상황 하에 한미동맹의 굳건한 연합방위태세 현시가 필요하다는 것에 공감했다"고 연장 배경을 설명했다. 연장 기간 등 세부 내용은 한미 협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비질런트 스톰은 우리 공군 F-35A, F-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