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부천아트센터가 개관 1주년을 기념하며 ‘리웨이크(RE : wake)’라는 주제로 고품격 클래식 페스티벌을 선보였다. 한국을 대표하는 피아니스트 백건우를 필두로 K클래식을 대변하는 아티스트 초청 프로그램을 기획함으로써 대한민국 클래식 음악계의 현주소와 미래를 밝혔다는 평이다. 부천아트센터는 개관을 위해 많은 지지를 보내준 부천시민을 위해 임윤찬 피아노 리사이틀 특별 이벤트를 마련했다.‘클래식 성지’ ‘음향의 전당’이라고 평가받는 부천아트센터의 수식어처럼 나흘간의 일정에 약 6000명이 부천아트센터를 방문해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피아니스트 손열음이 제13회 대원음악상 대상 수장자로 선정됐다. 상패와 1억원의 상금을 받는다. 그는 평창대관령음악제 제3대 예술감독을 역임하는 동안 스토리텔링 형의 진취적인 프로그래밍을 선보였고, 해외 오케스트라에서 단원으로 활동 중인 한국 출신 젊은 음악인들을 모아 페스티벌 오케스트라를 창설해 공연하는 ‘고잉홈 프로젝트’ 등으로 한국 음악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는 아이콘으로 입지를 굳혀왔다.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는 연주상을, 피아니스트 임윤찬은 신인상의 영예를 안았다. 두 사람에게는 각각 상패와 30
[스포츠한국 조성진 기자] 손열음, 김봄소리, 임윤찬이 2024 대원음악상을 받는다.대원문화재단(이사장 김일곤)은 13회 대원음악상 대상에 피아니스트 손열음(38), 연주상은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34), 신인상은 피아니스트 임윤찬(20)을 선정했다고 8일 전했다. 시상식은 20일(월)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다. 올해 ‘대원음악상’은 코로나로 중단된 2019년 12회 시상식 이후 5년 만에 개최되는 것이라 의미가 크다. 대상 수상자는 상금 1억 원, 연주상과 신인상은 3000만 원을 받는다. 손열음은 2011년 제14회 차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조용익 부천시장이 ‘호객행위’에 나섰다. 조 시장은 30일 자신의 페이스북 등 SNS에 피아니스트 임윤찬의 리사이틀 티켓 오픈 소식을 올렸다. 그는 “K클래식 열풍의 주인공 임윤찬이 오는 6월 17일(월) 오후 7시 30분 부천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라며 “뛰어난 건축음향을 자랑하는 부천아트센터에서 선보이는 무대는 우리에게 어떤 감동을 전해줄지 기대된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5월 9일 오후 4시 부천아트센터 홈페이지와 연동판매처(티켓링크, 위메프, 예스24)를 통해 예매가 이뤄진다”며 ‘피케팅’을 예고했다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이번엔 모차르트다.” 매년 다른 작곡가의 삶과 음악을 탐구하며 치열하게 고민해온 피아니스트 백건우가 5월 첫 모차르트 앨범 발매에 맞춰 6월 전국 투어를 연다. 최근 쇼팽, 슈만, 그라나도스의 음악으로 무대에 올랐던 그는 생애 첫 모차르트 프로그램으로 관객을 만난다.공연기획사 판테온은 백건우의 모차르트 음반 발매를 기념해 오는 6월 11일(화)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모차르트- 프로그램 1’을 공연한다고 2일 밝혔다.5월 18일 부천아트센터를 시작으로 펼쳐질 이번 투어는 서울, 성남,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아드리엘 김이 지휘하는 ‘오케스트라 디 오리지널’이 막스 리히터의 ‘어텀 뮤직 2’를 국내 초연하고, 김선욱이 지휘하는 경기필하모닉은 말러 교향곡 1번 ‘거인’을 연주한다. ‘한국 클래식의 전설’ 피아니스트 백건우는 모차르트 리사이틀을 펼치고, 요나스 알버가 지휘봉을 잡는 부천필하모닉은 차이콥스키 교향곡 1번을 들려준다.‘음향의 전당’ 부천아트센터는 오는 5월 16일부터 19일까지 개관 1주년 페스티벌을 연다. 피아니스트 백건우의 첫 모차르트 연주를 비롯해 한국 클래식의 미래를 열어갈 아티스트들(바이올리니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가 클래식 음악 산업 비즈니스가 확장됨에 따라 평론, 클래식 음악 영상연출, 녹음 부문의 전문 인력 양성에 나선다. 차세대 음악가 육성에서 나아가 산업적 측면의 ‘무대 뒤 직업’을 소개해 음악전공생들의 진로 다각화에 방점을 둔다.국립심포니는 예술 산업에 대한 다양한 직업군에 대한 수요를 파악하고자 지난해 ‘클래식 전문 평론을 위한 비평과 글쓰기’와 오케스트라 총보(악보)를 시각언어로 풀어내는 ‘클래식 음악 영상연출과 스코어리딩’ 강좌를 시범 운영하며 그 가능성을 확인했다. 올해는 이론 중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조재혁의 피아노 선율에 맞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무용가 김주원과 김현웅 등이 발레 퍼포먼스를 선사하는 이색 공연 ‘메시앙을 바라보는 두 개의 시선’이 열린다. 라이브로 연주되는 20개의 모음곡에 맞춰 솔로, 2인무, 3인무 등으로 구성된 아름다운 몸짓을 선보인다.창작 발레 ‘메시앙을 바라보는 두 개의 시선’이 오는 3월 8일(금)부터 10일(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무대에서 펼쳐진다.‘메시앙을 바라보는 두 개의 시선’은 프랑스를 대표하는 현대음악 작곡가 올리비에 메시앙(1908~1992)의 ‘아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라파우 블레하츠, 다닐 트리포노프, 손민수 등 세계 톱 피아니스트가 새해 부천아트센터 무대에 선다. 또한 피아니스트 백건우, 지휘자 김선욱이 개관 1주년 공연을 펼친다.뛰어난 건축음향 및 파이프 오르간을 보유한 부천아트센터가 2024년 상반기 기획공연 라인업을 27일 공개했다. 세계 유명 오케스트라와 동시대 최고의 연주자들이 선보이는 프라임 클래식 시리즈 및 시어트리컬 시리즈·영 프론티어 시리즈·챔버 뮤직 시리즈 등 다양한 장르의 기획공연을 펼친다.◇ 폴란드·러시아·프랑스 대표 고품격 공연의 정수 ‘프라임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안무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매튜 본의 최신작 ‘로미오와 줄리엣’, 세계적 연출가 사이먼 스톤이 한국 배우들과 함께 체호프의 동명 희곡을 서울을 배경으로 재해석해 선보이는 연극 ‘벚꽃동산’, 찰리 채플린의 손자이자 서커스계의 슈퍼스타 제임스 티에리의 ‘룸’, 시대악기 앙상블 프라이부르크 바로크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바흐의 ‘마태수난곡’ 등이 새해 LG아트센터 무대를 빛낸다.LG아트센터 서울은 국내외 정상급 아티스트들의 공연 12편으로 구성된 2024년 기획공연 ‘CoMPAS 24’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철의 도시가 현의 도시가 됐다. 지휘자 없는 스탠딩 오케스트라의 참신한 개막공연으로 시작한 ‘포항음악제’가 7일간 클래식 음악의 신세계를 펼쳤다. 정경화, 손민수, 김태형, 박혜상, 문지영, 카잘스 콰르텟 등 최강 라인업이 출연해 못잊을 감동을 남기며 화려한 축제를 마무리했다.지난 3일(금)부터 9일(목)까지 포항문화예술회관 및 포항시 일원에서 열린 ‘2023포항음악제’가 성황리에 끝났다.축제를 시작한 2021년(‘기억의 시작’)과 2022년(‘운명, 마주하다’)은 대표적인 산업도시 포항이 음악 축제와는
[데일리한국 김하수 기자] 고(故) 이건희 선대회장 3주기(25일)를 앞두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한 삼성 총수 일가가 음악회를 함께 관람하며 고인을 추모했다.삼성은 19일 경기도 용인 소재 삼성전자 인재개발원 콘서트홀에서 故 이건희 선대회장 3주기 추모 음악회를 열었다.추모 음악회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삼성 사장단과 임직원, 지역 주민, 협력회사 대표 등 1000여명이 참석해 함께 고인을 기렸다.음악회에는 올해 삼성호암상 예술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피아
[데일리한국 박현영 기자] 아시아나항공은 ‘예술의전당’과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는 아시아나항공 원유석 대표와 예술의전당 장형준 사장이 참석해 △우수 문화예술 서비스를 위한 컨텐츠 개발 △아티스트 및 전시물 항공 혜택 제공 △문화사업에 대한 상호 교류를 추진하기로 협의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은 △예술의전당 공연자들의 항공권 ∙ 예술품 화물 운송 지원 △예술의전당 주요 컨텐츠 기내 상영 △예술의전당 골드회원권 마일리지 판매 이벤트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I’ll see you next year again.” 루돌프 부흐빈더는 지난 7월 9일 루트비히 판 베토벤(1770~1827)의 피아노 소나타 32곡 전곡 연주의 대장정을 마치며 한국 관객에게 “내년에 또 만나자”고 약속했다. 올해 77세의 베토벤 스페셜리스트는 괴력을 발휘했다. 악성(樂聖)이 남긴 피아노 소나타 전곡을 12일(6월 28일~7월 9일) 동안 7회에 걸쳐 연주했다. 전체 101개의 악장인데, 악보 없이 모두 외워서 터치했다. 이번이 베토벤 전곡을 연주한 60번째 공연이라 더욱 뜻깊었다.부
[스포츠한국 김두연 기자]'연중 플러스' 송중기 재혼부터 안지석 마약 혐의 사건까지 연예계 소식을 전한다.오늘(2일) 오후 11시 방송되는 KBS2 ‘연중 플러스’의 ‘연예가 헤드라인’에서는 배우 송중기와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의 결혼 소식과 가수 샘김의 부친 사망 사건, 배우 윤정희 별세, 가수 안지석의 마약 혐의, 배우 송덕호의 병역 비리 논란을 전하는 ‘연예가 헤드라인’에서 전한다.지난 12월 비연예인 여성과의 열애를 발표했던 송중기가 이번에는 팬카페에 입장문을 올리며 결혼 소식을 전했다. 송중기는 결혼 발표를 통해 그동안의
[스포츠한국 김두연 기자] 영화배우 故 윤정희가 프랑스 파리에서 영면에 들었다.31일(한국시간) 배우자인 피아니스트 백건우와 딸 진희씨 등은 뱅센 노트르담 성당에서 고인과 작별을 했다.이날 딸 진희 씨는 추도사에서 "나의 엄마는 빛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기도 전에 반짝이는 빛 중 하나였다"라며 "어머니는 항상 아버지의 손가락이 흐르는 물과 같다고 끊임없이 말해왔다"고 했다.그러면서 "음악은 어머니의 영혼과도 같았다"라며 고인을 추모했다.장례식은 고인의 손자이자 진희 씨의 아들이 목관 옆에 놓인 촛불에 불을 붙이며 시작됐고, 조문객들이
배우 윤정희(본명 손미자)가 향년 79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영화계에 따르면 윤정희는 1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운명을 달리했다. 10여년간 알츠하이머병을 앓아온 것으로 알려졌다.1944년 부산에서 출생한 고인은 조선대 영문학과 재학 중 신인배우 오디션에서 선발돼 1967년 영화 ‘청춘극장’으로 데뷔했다. 196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280편에 달하는 작품에 출연했고, 몬트리올영화제 심사위원(1995), 제12회 뭄바이영화제 심사위원(2010), 제17회 디나르영화제 심사위원·청룡영화상 심사위원장(2006) 등 각종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배우 윤정희가 별세하면서 대법원까지 간 윤정희의 성년후견인 소송도 종결될 것으로 보인다.윤정희는 1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세상을 떠났다. 향년 79세. 이에 따라 현재 대법원까지 간 윤정희의 성년후견인 소송 역시 법적 판단 없이 종결될 전망이다. '성년후견'은 장애나 질병, 노령으로 인한 정신적 제약으로 사무를 처리할 능력이 없거나 부족한 사람을 위해 법원이 후견인을 선임해 재산 관리, 신상 보호를 지원하는 제도다.윤정희의 성년후견인은 딸인 백진희 씨로, 그는 프랑스 법원에 알츠하이머병을 앓는 어
[스포츠한국 김두연 기자] 원로배우 윤정희가 별세했다. 향년 79세.19일(현지시간) 윤정희는 지난 10여 년간 알츠하이머병을 앓아오던 중 이날 오후 프랑스 파리에서 숨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연합뉴스는 한 영화계 관계자의 말을 빌려 "오늘 새벽에 돌아가셨다고 들었다. 가족들이 공개를 꺼려 더 이상의 얘기는 없을 거 같다"는 전화 통화 소식을 전했다.한편, 고인은 지난 1944년 부산에서 태어나 조선대 영문학과 재학 중 신인배우 오디션에서 1200대 1이라는 경쟁률을 뚫고 1967년 영화 '청춘극장'으로 데뷔했다.이후 1960년대부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사회복지법인 함께걷는아이들이 주최하고 SM엔터테인먼트가 후원하는 올키즈스트라(Allkidstra) 정기연주회 ‘하늘과 바다의 노래’가 오는 13일(일) 오후 7시 30분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열린다.올해 10회째를 맞은 이번 공연에는 올키즈스트라 상위관악단과 장한솔 지휘자가 이석준 객원 지휘자, 조재혁 피아니스트와 협연해 수준 높은 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올키즈스트라 상위관악단은 함께걷는아이들 문화예술 지원 사업인 올키즈스트라의 대표 관악단이다. 올키즈스트라는 ‘모든 아이들의 오케스트라’라는 의미를 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