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김병탁 기자]프란치스코 교황은 25년마다 돌아오는 정기 희년이 내년에 열릴 것이라고 공식 선포했다.희년은 가톨릭교회에서 신자에게 특별한 영적 은혜를 베푸는 성스러운 해를 뜻한다. 9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번 정기 희년은 12월 24일부터 시작해 2026년 1월 6일에 끝난다.교황은 이날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 저녁 기도회를 주례하고 칙서를 통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10쪽 분량의 칙서에서 교황은 전 세계 빈곤의 '스캔들'과 전쟁의 공포를 비난하고 이주민의 권리와 많은 국가의 출산율을 높여야 할 필요성을
[데일리한국 천소진 기자] 일본 정부가 사형제도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교도통신은 사이토 겐 일본 법상이 이날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사형제에 대해 "폐지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사이토 법상은 "흉악한 살인이 지금도 끊이지 않는다"며 "매우 중대한 흉악범죄를 저지른 사람에 대해서는 사형을 부과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그는 사형제 폐지에 부정적인 자국 내 여론도 주된 원인이라고 덧붙였다.인권단체 국제엠네스티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일본을 비롯해 미국, 중국, 북한, 이란 등 55개
[데일리한국 박재찬 기자] 다음달 사형제도 헌법소원 공개 변론을 앞두고 법무부가 사형제 유지 입장을 헌법재판소에 전달했다. 하지만 ‘사형제 위헌’ 입장을 피력하는 재판관들은 계속 늘고 있는 추세다.현재 헌재 재판부를 구성하는 재판관 9명 중 5명은 인사청문회에서 사형제 폐지 입장을 명시적으로 또는 적극 검토 의견을 냈다. 이에 사형제 폐지에 대한 기대는 점점 커지고 있다.29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지난 16일 기존의 사형제 합헌 판단을 바꿀 이유가 없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변론요지서를 대리인인 정부법무공단을 통해 헌재에 제출했
[데일리한국 강영임 기자]헌법재판소가 사형제도를 두고 12년 만에 다시 공개 변론을 연다. 사형제도가 12년 만에 위헌 심판대에 오르는 것이다.연합뉴스에 따르면 헌재는 30일 사형제도를 규정한 형법 제41조 제1호 등에 대한 헌법소원 공개 변론을 7월 14일 오후 2시 연다.이번 헌법소원의 청구인은 지난 2018년 자신의 부모를 살해한 존속살해 혐의로 무기징역을 확정받은 A씨다.A씨는 1심에서 검찰이 사형을 구형하자 위헌법률심판 제청을 신청했지만 기각된 바 있다.이와 관련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 사형제도폐지소위원회는 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