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천소진 기자] 일본 정부가 사형제도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교도통신은 사이토 겐 일본 법상이 이날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사형제에 대해 "폐지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사이토 법상은 "흉악한 살인이 지금도 끊이지 않는다"며 "매우 중대한 흉악범죄를 저지른 사람에 대해서는 사형을 부과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그는 사형제 폐지에 부정적인 자국 내 여론도 주된 원인이라고 덧붙였다.인권단체 국제엠네스티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일본을 비롯해 미국, 중국, 북한, 이란 등 55개
[데일리한국 박재찬 기자] 다음달 사형제도 헌법소원 공개 변론을 앞두고 법무부가 사형제 유지 입장을 헌법재판소에 전달했다. 하지만 ‘사형제 위헌’ 입장을 피력하는 재판관들은 계속 늘고 있는 추세다.현재 헌재 재판부를 구성하는 재판관 9명 중 5명은 인사청문회에서 사형제 폐지 입장을 명시적으로 또는 적극 검토 의견을 냈다. 이에 사형제 폐지에 대한 기대는 점점 커지고 있다.29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지난 16일 기존의 사형제 합헌 판단을 바꿀 이유가 없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변론요지서를 대리인인 정부법무공단을 통해 헌재에 제출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