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한국 이주선 기자]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 파업 이틀째를 맞은 9일 삼성전자가 아직 생산 차질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삼성전자 관계자는 “파업 첫날 대체 인력 투입 등으로 예상되는 문제를 어느 정도 해결했다”면서 “현재도 별다른 영향 없이 라인을 가동 중”이라고 설명했다.전삼노는 사측에 전 조합원에 대한 높은 임금 인상률 적용과 유급휴가 약속 이행, 그리고 초과이익성과급(OPI) 기준 개선, 파업에 따른 임금 손실 보상 등을 요구하며 전날부터 화성, 기흥, 평택, 천안, 온양, 구미, 광주 등 사업장에서 총파업에
[주간한국 송철호 기자] 글로벌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전쟁은 날이 갈수록 심화되고 러시아·우크라이나와 중동 전쟁에 따른 에너지 불안도 현재진행형이다. 오는 11월에는 세계 정세를 뒤흔들 수 있는 미국 대통령 선거도 기다리고 있다. 이에 국내 기업들이 속속 비상 경영에 돌입하고 있다. 변화가 필요한 모든 영역을 과감하게 바꾸고 더 높이 도약하겠다는 취지다.국내 기업들은 이러한 불확실성 타개 전략 중 하나를 경영진들과의 접점 확대로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사업전략 점검을 위한 사장단 회의를 잇달아 개최하
[데일리한국 장은진 기자] 국민연금기금의 작년 금융부문 운용 수익률이 14.14%로 확정되면서 기금운용본부의 성과급 지급률이 기본급 대비 39.9%로 확정됐다.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기금위)는 제5차 회의를 열고 '2023년도 국민연금 기금운용 성과평가'와 '기금운용본부 성과급 지급률'을 의결했다.작년 국민연금 금융부문 운용 수익률은 14.14%로 자산군별 해당 시장의 평균적인 성과를 의미하는 기준수익률(14.1%)을 0.04%포인트 상회했다.작년 자산군별 수익률은 국내주식 22.14%, 해외주식 24.27%,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2023년 공공기관 경영평가(경평) 후폭풍이 심하다. 특히 한전전력그룹 소속 발전자회사들은 순위 변동이 급격해 내홍도 발생할 조짐이다. 성과급이 지급되자 분위기가 더 험악해졌다는 전언도 있다.26일 데일리한국의 취재 결과 작년과 비교해 순위가 급변한 발전자회사에서 경평 후폭풍이 심하다.익명을 요구한 모 발전사 관계자는 “중대사고가 발생했으면 등급이 같아야 하는데 서로 다른 경우가 있다”며 “경평 결과를 두고 발전사 간 묘한 기류가 형성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러려고 경평한 건 아니지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2023년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에너지 공공기관이 대거 약진했지만 등급이 하락한 기업도 많아 후속조치가 ‘양극화’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19일 파악됐다.한국남부발전. 한국가스안전공사의 경우 직무급 도입·운영실적 최우수 기관으로 지적돼 2025년 총인건비가 0.1%포인트 늘어난다.경평 등급이 보통(C) 등급 이상을 받은 에너지 공공기관은 성과급을 받는다.우수(A) 등급을 받은 한국남동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에너지공단과 양호(B) 등급을 받은 한국전력, 한국중부발전, 한국전
[데일리한국 천소진 기자] 발란이 명품 플랫폼 업계 최대 규모의 스톡옵션을 부여한다고 18일 밝혔다.글로벌 명품 플랫폼으로 거듭나기 위해 업계 최초로 이익 공유제를 도입하고 임직원 위한 정책들도 펼친다.글로벌 기업으로서 구성원들의 근로 의욕을 높이고, 우수 인재 채용을 위한 행보를 앞으로도 계속할 방침이다.발란은 신주발행교부 방식으로 70억원 규모의 스톡옵션 부여 안건을 통과시켰다. 보통주 총 1만235주를 발행하며 주 당 가격은 67만5000원이다.대상은 1년 이상 재직하거나 회사의 성장에 기여한 임직원 전원으로 회사 기준에 따라
[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현대자동차 노사가 올해 임금 협상 교섭에서 합의에 실패했다. 노조는 파업 준비에 돌입했다. 현대차에서 6년 만에 파업이 일어날 지 관심이 쏠린다. 현대차 노사는 그동안 코로나 팬데믹, 일본의 화이트 리스트(수출 우대국) 배제 조치 등을 고려해 파업 없이 교섭을 마무리한 바 있다.민주노총 금속노조 현대차지부는 13일 울산공장에서 열린 8차 교섭에서 결렬을 선언했다고 밝혔다. 이에 노조는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행위 조정을 신청했다. 오는 20일 임시대의원대회를 열어 쟁의발생을 결의하고 파업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
[주간한국 이재형 기자] 삼성전자 사내 최대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이 창사 55년 이래 첫 파업을 예고했다. 전삼노는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삼성전자 DS부문의 직원들이 주도하는 조직으로, 파업이 현실화할 경우 반도체 생산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전삼노는 29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초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자들을 무시하는 사측의 태도에 파업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전삼노는 내달 7일 단체로 연차를 사용하며 파업을 실행하고, 24시간에 걸쳐 농성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전삼노는 "아직은 소극적인 파업으로
[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한국지엠(GM) 노사가 상견례를 시작으로 올해 임금·단체협약 교섭을 시작했다.22일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에 따르면 노사는 이날 인천시 부평구 한국GM 본관 건물에서 만나 임단협 교섭 첫 일정을 진행했다.노사는 간사 간 논의를 거쳐 세부 일정을 조율해 다음주부터 매주 2회 이상 교섭을 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진다.노조는 이번 협상에서 월 기본급 15만9800원 정액 인상과 함께 지난해 당기순이익 1조4995억원의 15%를 성과급으로 줄 것을 요구하는 상황이다.또 10년 이상 구조조정 과정에서 고통 분담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하이브 측이 민희진 측이 주장한 ‘음반 밀어내기’ 관련 주장을 반박했다.17일 하이브 측은 “오늘(17일) 민희진 대표 측은 변론 자료에 지난 4월16일 하이브로 보내온 2차 메일을 공개했다. 해당 메일에 대해 하이브는 정확한 사실관계를 바탕으로 상세한 답변을 지난 4월22일에 보냈다”며 “하이브는 밀어내기를 하지 않는다”라고 어도에 답한 이메일 전문을 공개했다.하이브 측은 “민 대표는 '밀어내기나 사재기하는 것 아니냐'는 식으로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엔하이픈, 르세라핌, 투어스, 아일릿, 아이브,
[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 노조가 올해 사측과의 교섭에서 '주 4.5일제' 안을 제시할 전망이다. 금요일에는 4시간만 근무하겠다는 것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노조는 이날 오후 임시 대의원대회를 열고 금요일 4시간 근무제 도입과 상여금 900% 인상안 등 올해 임금협상 요구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요구안엔 기본급 15만9800원(호봉승급분 제외) 인상, 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등도 포함되는 것으로 알려졌다.노조는 요구안이 확정되는 대로 회사 측에 전달하고, 이달 말부터 단체교섭에 나설 방침이다.기아 역시
[데일리한국 김소미 기자] 민주노총 산하 LG화학 노조가 경영진이 노동자들에게 실패의 책임을 떠넘기려 한다며 구조조정 등에 반발하고 나섰다.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세종충남지부 LG화학대산지회는 3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신학철 대표를 향해 "구조조정과 일방적인 성과급 축소를 멈추고, 매각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요청했다. LG화학은 여수 나프타분해설비(NCC) 2공장 매각 착수 보도에 따른 한국거래소 조회 요구에 대해 지난달 30일 "석유화학 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사업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
[데일리한국 신지연 기자] 24일 건강보험공단은 지난해 월급과 성과급 등 보수가 오른 직장인 998만명에게 평균 20만원의 추가 보험료를 부과했다고 밝혔다.건강보험공단은 매년 4월 직장가입자의 지난해 월급 인상과 성과급 등을 반영해 보수 변동에 따라 보험료를 정산한다.보수가 증가한 998만명은 1인당 평균 보험료 20만원을 추가로 납부해야 하고, 보수가 감소한 357만명은 1인당 평균 13만원을 환급받게 된다.2023년도 직장가입자 1626만명에 대한 총 정산 금액은 3조925억원으로, 이는 전년 대비 약 16.8% 감소했다.추가로
[주간한국 장서윤 기자] 유니클로가 오는 5월 13일까지 2024년 상반기 신입사원 공채를 통해 유니클로 경영자 후보자(UMC)를 모집한다.유니클로 신입사원 채용 전형을 통해 선발되는 UMC는 영업 현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영자로 성장할 수 있는 직무다. 합격자는 집중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매장 관리, 상품 관리, 손익 관리, 인사 관리 등 유니클로의 경영자 후보자로서 성장할 수 있는 핵심 업무 경험을 쌓게 된다. 입사 후 합격자는 개인의 적성과 커리어 목표에 따라 점장 이후 지역관리자, 본부, 해외 근무 등 다방면으로 직무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더블유게임즈는 23일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중심으로 하는 중장기 주주환원 로드맵을 발표하며 기업가치를 제고하겠다는 전략을 밝혔다.해당 로드맵에는 매년 현금배당 총액의 최대 3배에 달하는 자사주 매입과 발행주식총수의 최대 2%를 소각하는 방안을 포함했다. 또한 회사는 임원 보상을 주식 성과와 직접 연계하는 새로운 내부 보상 시스템을 최초로 도입했다고 발표했다.자사주 매입은 2025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하며, 매년 최소 직전 사업연도의 총 현금배당금 수준으로 자사주를 매입할 예정이다. 이 매입 규모는 회사의
[주간한국 송철호 기자] 더블유게임즈는 23일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중심으로 하는 중장기 주주환원 로드맵을 발표하며 기업가치를 제고하겠다는 전략을 밝혔다.해당 로드맵에는 매년 현금배당 총액의 최대 3배에 달하는 자사주 매입과 발행주식총수의 최대 2%를 소각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또 더블유게임즈는 임원 보상을 주식 성과와 직접 연계하는 새로운 내부 보상 시스템을 최초로 도입했다고 발표했다.자사주 매입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며 매년 최소 직전 사업연도의 총 현금배당금 수준으로 자사주를 매입할 예정이다. 이 매입 규모는 회사의 연결
[주간한국 장서윤 기자] 아워홈이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역대 최대 수치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지난해 아워홈의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약 8% 늘어난 1조 9835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무려 76% 가량 큰 폭으로 상승한 943억 원을 기록했다. 이로써 아워홈은 코로나 등 경영악화 요인으로 창사 첫 적자를 낸지 3년 만에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부문별로 살펴보면, 식음료부문(단체급식, 외식) 매출이 약 1조 1171억 원을 기록, 역대 최대 실적을 견인했다. 해당 부문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배 이상 성장했다.
[데일리한국 장은진 기자]금융감독원은 고객자금 15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한국투자저축은행에 중징계를 결정했다. 금감원은 10일 대손충당금을 규정보다 적게 적립하고, 고객자금을 횡령한 한국투자저축은행에 대해 기관경고 및 과태료 2400만원을 통보했다. 또한 임원 1명에게는 주의적경고, 2명에게는 주의 결정이 내려졌다.금융사 제재는 등록·인가 취소, 영업정지, 시정명령, 기관경고, 기관주의 등으로 기관경고부터 중징계로 분류된다.앞서 한투저축은행 직원 A씨는 지난해 4월∼12월 사업자금 인출을 요청받지 않았지만 요청이 있는 것처럼 자금집행
[데일리한국 최동수 기자] 삼성전자 노동조합이 파업을 앞두고 조합원 투표를 통해 쟁의(단체행동)권을 확보했다. 지난 1969년 창사 이후 단 한 차례의 파업도 없었던 삼성전자는 이번 쟁의권 확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2024년 임금·복리후생 교섭에 참여한 5개 노조는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5일까지 조합원을 대상으로 쟁의 찬반 투표를 진행했다.투표 결과 노조 조합원 총 2만7458명 중 2만853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전체 조합원의 74%에 해당하는 2만330명이 쟁의에 찬성했다. 투표 참여자 중 찬
[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국내 주요 게임사들의 대표 가운데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지난해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김택진 대표는 지난해 72억46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이 중 급여는 25억5900만원, 상여금 46억6500만원, 기타 2200만원이다.지난해 보수인 123억8100만원 대비 41.4% 감소했지만 국내 주요 게임 상장사 대표 중 가장 많은 금액이다. 엔씨소프트는 김 대표에게 단기성과 인센티브, 특별 장기기여 인센티브, 임원 장기 인센티브 등을 지급했다.이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