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한국전력과 효성중공업, 전기연구원이 전압형 초고압직류송전(HVDC) 기술을 국산화하는데 성공했다.한전은 양주변전소에서 200MW 전압형 HVDC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로써 한전은 해상풍력에 사용할 수 있는 전압형 HVDC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한전은 2015년 알스톰, LS산전과 합작으로 KAPES를 설립해 전류형 HVDC 개발에 나섰다. 전류형 HVDC의 경우 제주~육지 1~2호선, 북당진~고덕 구간에 설치돼 있다.전압형 HVDC의 경우 전기연구원이 전류형 HVDC보다 1~2년 앞서 개발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석탄발전을 주업으로 하는 한국서부발전이 탄소중립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국내외에서 재생에너지 보급에 나서는 한편 직접 탄소중립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서부발전은 UAE에서 수주한 태양광 아즈반 태양광발전 사업에 1억 5000만 달러(한화 2077억 원) 규모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자금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PF자금을 대는 곳은 한국수출입은행이다.아즈반 태양광발전 사업은 UAE 사막에 총사업비 9억 달러 이상을 투입해 설비용량 1.5GW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건설·운영하는 프로젝트다.
[데일리한국 최용구 기자] 효성중공업은 노르웨이 국영 송전청 스타트넷과 지난 5일 3040억원 규모의 420kV(킬로볼트) 초고압변압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효성중공업이 2020년 노르웨이 시장에 진출한 이래 최대 규모로 2029년까지 순차 공급할 예정이다. 노르웨이는 신재생에너지 전력망 확충과 더불어 노후 설비 교체를 진행 중이다. 효성중공업은 노르웨이 초고압변압기 시장의 80%를 점유하고 있다. 우태희 효성중공업 대표는 “유럽 시장에서 효성중공업의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은만큼 이를 기반으로 전세계 시장에서 영향력을
올해도 폭염이 연일 이어지면서 기후변화에 대한 경각심이 일고 있다. 지구의 온도가 올라가는 기후변화 위기에 탄소중립 실천에 대한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지난해 4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는 K-택소노미(한국형 녹색분류체계) 수립 이후의 녹색금융 확대에 집중했다. 4대금융은 탄소중립을 위해 탄소배출량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탄소배출량 감소와 생물다양성 보존에 나서며 기후변화 대응에 적극적이다. 특히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이중 중대성 평가'를 넣어 객관성과 투명성을 높였다. '데일리한국'은 4대금융의 지난해 녹색금융 성과와 향후
[주간한국 송철호 기자] OCI홀딩스가 지주사 체제 전환 이후 최초의 통합보고서를 내고 기업 밸류업(가치 제고)에 나선다.OCI홀딩스는 주요 자회사의 사업 현황과 전사 차원의 지속가능 경영 전략 및 주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활동의 성과를 담은 ‘2023 통합보고서’를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이번 통합보고서는 지난해 5월 지주사 체제로 전환한 이후 처음 발간되는 보고서로, 회사의 전신인 동양화학공업이 창립한 1959년 이후로는 16번째 발간되는 보고서다.순서대로 주요 자회사별 사업(신재생에너지&에너지솔루션, 첨단소재, 제약·
[주간한국 이재형 기자] 건설사업관리(PM) 전문기업 한미글로벌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기관인 서스틴베스트의 '2024년 상반기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를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한미글로벌은 이번 평가에서 99.44점을 받아 건설, 중공업 등의 업종이 포함된 자본재 부문에서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 전체 조사 대상 기업 1284개사 중에서는 4위에 올랐다. 한미글로벌은 2018년부터 올해까지 7년 연속 AA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한미글로벌은 최근 10여년간 총 3.7GW(기가와트)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주간한국 안병용 기자] 조현준 효성 회장이 조현상 HS효성 부회장과 함께 지난 1일 방한 중인 팜 민 찐(Pham Minh Chinh) 총리를 서울 롯데호텔에서 만나 미래 사업에 대한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회사 측은 2일 전했다.이번 면담에서는 바이오 BDO(부탄다이올), 탄소섬유 등 베트남에 투자를 진행 중인 사업과 물류센터 및 데이터센터, 신재생 에너지를 비롯한 전력망과 핀테크 등 미래 사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조 회장은 이날 면담에서 “‘100년 효성의 미래를 베트남에서 열겠
[데일리한국 최용구 기자] 고려아연은 환경·사회·거버넌스 등 지속가능경영 활동의 주요 성과를 담은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행했다고 1일 밝혔다.2021년 이후 네 번째 보고서로 지속가능경영 위원회 회의 등을 거쳤다. 이중 중대성(Double Materiality)을 기반으로 5가지 중요 이슈를 정하고 ESG 성과를 분석했다. 이중 중대성 평가는 기업 경영 활동이 환경, 사회 등 외부에 미치는 영향과 반대로 외부 요인이 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동시에 분석하는 방법이다.고려아연은 보고서에 △기후변화 대응 및 에너지 전환 △대기오염물질 관
[데일리한국 최동수 기자] 애큐온캐피탈이 지난 한 해 동안 지속가능경영 분야의 성과와 활동 내역을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2023'을 공개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보고서는 2022년 애큐온캐피탈이 업권 최초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2021'을 공개한 이후 세 번째로 선보인 것으로 임직원·협력사∙투자사 등 이해관계자들과 지속가능경영 소통 강화를 위해 발간하게 됐다.보고서에는 △지속가능경영 전략 및 추진 과제 △2023 지속가능경영 주요 성과 △이중 중대성 평가 결과 △환경(E)∙사회(S)∙거버넌스(G) 분야별 구체적 활동 내역 △E
[주간한국 송철호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지속가능경영 활동과 성과를 담은 ‘2024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KAI는 지난해부터 지속가능보고서를 발간해 대내외 이해관계자와 투명하게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하고 있다. ‘Global KAI Beyond Aerospace’의 회사 비전 아래 친환경 에너지 기술 전환, 인권존중·지역사회와 협력, 지속가능한 책임경영을 3대 전략 방향으로 선정하고 추진하고 있다.보고서는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각 분야별로 15대 핵심 주제를 선정하고 분야별 관리
[데일리한국 김하수 기자] 현대건설이 불가리아 코즐로두이 원자력발전소 신규 건설공사의 성공적 수주를 위해 원전 로드쇼를 비롯한 현지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현대건설은 지난 25, 26일(현지시간) 이틀간 불가리아 소피아에 위치한 힐튼 소피아 호텔에서 ‘현대건설 불가리아 원전 로드쇼 2024’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로드쇼는 현대건설의 원전 분야 시공역량을 홍보하고, 현지 원자력 유관기관과의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코즐로두이 원전 건설을 위한 협력 방안을 구체화하고자 마련됐다.이날 행사에는 불가리아 에너지부 장관을 비롯한 양국
[데일리한국 김소미 기자] 한화솔루션이 대한전선과 손잡고 초고압 케이블 소재의 국산화 및 조기 상용화를 통한 글로벌 시장 확대에 나선다. 한화솔루션은 지난 26일 서울 중구 한화빌딩 본사에서 대한전선과 글로벌 시장 확대를 목표로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양사는 글로벌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초고압직류송전(HVDC), 초고압 케이블용 소재(XLPE, 반도전) 등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과 영업망 확대를 공동 추진한다.이번 협약을 통해 한화솔루션은 자사 케이블 소재의 품질을 보다
[데일리한국 김소미 기자] SK그룹이 몸집 줄이기에 나선다. 사업 재편(리밸런싱)을 통해 위기에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중복된 사업영역을 가진 계열사들의 교통정리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계열사들 간 경쟁을 통해 성과를 극대화하려는 전략에서 선택과 집중을 통한 효율화로 선회하는 것처럼 보인다. 그룹 지주사 SK는 옛 SK C&C가 기존 SK㈜를 흡수합병해 9년 전 출범했다. SK C&C는 존속법인으로 남았다. 이후 사업 영역을 첨단소재·바이오·그린·디지털 등 크게 4개로 나누고 각 분야에서 사모펀드(PEF) 등과 함께 대
[스포츠한국 홍성완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오는 27일 여의도 본사 영업부에서 투자세미나 ‘여의도포럼’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유진투자증권 영업부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의 주제는 ‘하반기 금리 전망 및 수소 산업 대응 전략’이다.유진투자증권 측은 “하반기 금리 인하 가능성이 시장의 힘을 받는 현 상황을 맞아 브이아이자산운용의 박희윤 투자솔루션 본부장이 강사로 나서 효과적인 대응 전략을 제시한다”고 소개했다.다음으로는 수소 산업 대응 전략 시간이 마련돼 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가 강사로 참여해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데일리한국 김병탁 기자]유진투자증권은 오는 27일 여의도 본사 영업부에서 투자세미나 ‘여의도포럼’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유진투자증권 영업부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의 주제는 ‘하반기 금리 전망 및 수소 산업 대응 전략’이다. 먼저 하반기 금리 인하 가능성이 시장의 힘을 받는 현 상황을 맞아 브이아이자산운용의 박희윤 투자솔루션 본부장이 강사로 나서 효과적인 대응 전략을 제시한다. 다음으로는 수소 산업 대응 전략 시간이 마련돼 있다. 유진투자증권 한병화 애널리스트가 강사로 참여하여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시장 흐름을 중심으로
[주간한국 송철호 기자] 장기간 불황으로 시름하던 국내 석유화학업계가 하반기 반등의 기회를 엿보고 있지만, 중국발 공급 과잉, 글로벌 경기 침체 등으로 당분간 수익성 개선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대한상공회의소가 25일 발표한 ‘2024년 하반기 산업기상도’에 따르면 석유화학 업종은 중국의 대규모 소비 촉진 정책 시행에 따라 수요 회복은 기대되지만, 중국발 공급 과잉으로 인해 극적인 업황 회복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특히 중국발 글로벌 에틸렌 공급 과잉은 2027년 이후에나 정상화 될 것으로 예측되는 등 누적된 공급 문제 해소까
[데일리한국 최용구 기자] LS일렉트릭은 국내 최대 규모 간척지 태양광발전소 구축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LS일렉트릭 컨소시엄(LS일렉트릭, 탑솔라)은 최근 지에스당진솔라팜과 사업비 약 1062억원 규모, 발전용량 120MW(메가와트)급 태양광 발전소 구축 EPC(설계·조달·시공)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GS에너지의 100% 자회사인 지에스당진솔라팜이 충남 당진시 석문면에 대호만 방조제 건설로 조성된 간척지 100만㎡ 부지에 태양광 발전소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국내 간척지 태양광발전소 중 최대 규모이며 사업기간은 내년
AI 산업의 고성장은 인터넷 데이터센터(IDC) 등 전력 수요를 촉발하며 관련 업계에 호황을 불러왔다. 전력 생산시스템 효율화, 전력 수요·공급 매칭 등 AI 생태계로 파생하는 시장은 무궁무진하다. 재생에너지를 여러 국가 및 지역과 연계하기 위한 초고압 직류송전(HVDC)망과 각종 해저케이블, 전력 분산화 기조에 따른 ESS(에너지저장장치) 저변 확대 등 다양한 루트를 통해 업계는 ‘전력 빅뱅’의 시대를 열어가는 중이다. [데일리한국 최용구 기자] LS일렉트릭은 내년 9월을 목표로 부산사업장 공장을 증설 중이다. 부산사업장의 연간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정부가 지난달 31일 발표한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 실무안이 경제성 평가에 대한 검토 없이 작성된 것으로 밝혀졌다.정동욱 11차 전기본 총괄분과위원장은 지난 21일 더불어민주당의 기후행동의원모임인 ‘비상’이 주최한 11차 전기본 긴급 토론회에서 “(11차 전기본 실무안을 작성하면서) 경제성 평가를 하자고 했는데 다들 부들부들 떨더라”라고 밝혔다. 실무안에 담긴 내용에 대한 경제성 평가가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을 시인한 것이다. 정 위원장은 “이런 이야기를 했다간 무슨 어떤 공격을 받을지 모르지
AI 산업의 고성장은 인터넷 데이터센터(IDC) 등 전력 수요를 촉발하며 관련 업계에 호황을 불러왔다. 전력 생산시스템 효율화, 전력 수요·공급 매칭 등 AI 생태계로 파생하는 시장은 무궁무진하다. 재생에너지를 여러 국가 및 지역과 연계하기 위한 초고압 직류송전(HVDC)망과 각종 해저케이블, 전력 분산화 기조에 따른 ESS(에너지저장장치) 저변 확대 등 다양한 루트를 통해 업계는 ‘전력 빅뱅’의 시대를 열어가는 중이다. [데일리한국 최용구 기자] HD현대의 에너지 부문 계열사 HD현대일렉트릭은 지난해 본격적인 시설 투자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