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동=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영감님의 영광의 시대는 언제였죠? 국가대표였을 때였나요? 난 지금입니다.”인기 농구만화 ‘슬램덩크’의 주인공 강백호가 경기 도중 허리 통증을 느끼는 자신을 교체시키려는 감독에게 했던 말이다. 코트 위에서 뛰는 지금의 시간이 그만큼 소중하다는 의미.남자프로농구 서울 SK의 프랜차이즈 스타인 ‘플래시썬’ 김선형(35) 또한 누구보다도 현재에 충실한 선수다. 적지 않은 나이에도 여전한 스피드를 자랑하며 수비수들을 뒤흔드는 그는 프로 14년차를 앞둔 지금도 다음 시즌을 기대하게 만든다.스포츠한국은 서울
[잠실학생=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안양 정관장이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부상 선수들의 속출로 최근 10경기 1승9패의 부진한 성적을 거두며 힘겨운 새해 초반을 보내고 있다. 정관장은 7일 오후 2시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4라운드 서울 SK와 원정경기에서 71-83으로 패배했다. 2연패의 정관장은 시즌 11승20패로 7위에 머물렀다. 정관장은 최근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모든 것의 시작은 오마리 스펠맨이었다. 스펠맨은 지난 2021년 안양 KGC(현 안양 정관장)의 유니폼을 입고
[수원=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수원 KT의 상승세가 무섭다. 주전 센터 하윤기(24)가 발목 부상으로 빠져있으나 허훈(28)과 문성곤(30)이 좋은 시너지를 내며 팀을 이끌고 있다. KT는 28일 오후 7시 경기도 수원 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2라운드 창원 LG와 홈경기에서 93-88로 이겼다. 3연승의 KT는 시즌 9승5패로 이날 패배한 LG(9승5패)와 함께 공동 2위 자리에 올라섰다. LG는 4연승이 마감됐다.KT는 이날 패리스 배스가 26득점 14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기록한 가
[수원=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수원 KT 허훈(28)이 자유계약선수(FA)로 합류한 문성곤(30)에 대해 극찬을 남겼다. KT는 28일 오후 7시 경기도 수원 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2라운드 LG와 홈경기에서 93-88로 이겼다. 3연승의 KT는 시즌 9승5패로 이날 패배한 LG(9승5패)와 함께 공동 2위 자리에 올라섰다. LG는 4연승이 마감되며 기세가 꺾였다. KT는 이날 에이스 패리스 배스가 26득점 14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기록한 가운데 '에이스' 허훈이 17득점 4리바운드
[수원=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2위 자리를 놓고 격돌한 창원 LG와 수원 KT. 결과는 KT의 승리였다.KT는 28일 오후 7시 경기도 수원 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2라운드 LG와 홈경기에서 93-88로 이겼다. 3연승의 KT는 시즌 9승5패로 이날 패배한 LG(9승5패)와 함께 공동 2위 자리에 올라섰다. LG는 4연승이 마감되며 기세가 꺾였다. 개막 첫 3경기에서 3연패를 당하며 불안한 출발을 한 LG는 최근 10경기에서 9승1패라는 놀라운 성적으로 맹위를 떨쳤다. KT 역시 최근 기세가 좋
[고양=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현역 한국 프로농구 선수 중 최고의 슈터 전성현(31). 이적 첫 시즌이었던 2022~2023시즌에는 임금 체불 등 최악의 상황을 뚫고 팀을 4강 플레이오프로 이끌며 ‘에이스’의 위엄을 보였다.전성현은 재정적으로 부실했던 전 소속팀,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당한 부상, 농구협회의 아시안게임 대표팀 지원 부족 등 숱한 어려움과 마주했다. 하지만 꿋꿋하게 응원해준 팬들, 곁에서 힘이 돼준 아내가 있었기에 잘 헤쳐 나갈 수 있었다고 말한다.스포츠한국은 프로농구 고양 소노의 ‘에이스’ 전성현을 경기도 고양소노아
[고양=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코트 위의 여우’, ‘터보 가드’, ‘독설가’ 등 김승기(51) 감독을 지칭하는 별명은 많다. 지난 시즌에는 팀을 둘러싼 최악의 상황을 뚫고 4강 플레이오프까지 진출해 ‘감동 농구의 수장’이 되기도 했다.팬들에겐 ‘감동 농구’, 상대에겐 ’질리는 농구‘를 선사하는 김승기 감독의 끈질김이 그의 수많은 별명을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팀의 시즌 전망이 좋지 않을 때마저도 김 감독의 존재는 판을 뒤집을 ’변수‘다.스포츠한국은 프로농구 고양 소노의 사령탑 김승기 감독을 경기도 고양소노아레나에서 만나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새로운 시즌을 앞둔 남자 프로농구가 정규경기 일정을 발표했다. 개막일은 10월21일이다.KBL은 10월21일 개막해 2024년 3월31일 종료하는 2023~2024시즌 프로농구 정규경기 일정을 2일 발표했다.공식 개막전은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맞붙은 안양 KGC와 서울 SK의 경기로 시작된다. 프로농구의 명물 ‘농구영신’ 경기는 12월31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울산 현대모비스의 경기로 대구에서 열리며, 올스타전은 2024년 1월14일에 개최된다.2023~2024시즌은 주당 13경기가 배정되며 월요일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일본과의 평가전 1차전을 승리로 장식했다.추일승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2일 오후 2시20분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초청 남자농구 국가대표 평가전 일본과 1차전에서 76-69로 이겼다.한국은 허훈이 22득점으로 활약했고, 전성현이 3점슛 4개 포함 14득점, 송교창과 하윤기가 각각 10득점으로 뒤를 받쳤다.국제농구연맹(FIBA) 세계 랭킹 38위 한국은 다음달 열리는 2024 파리 올림픽 사전 예선,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대비해 일본과 평가전을 가졌다. 한국보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터보 가드' 김승기 감독이 다시 한번 신생팀의 지휘봉을 잡는다.대명소노그룹 지주사 소노인터내셔널(회장 서준혁)은 11일 "KBL 제10구단의 초대 감독으로 김승기(前 데이원 감독)를 내정하고, 선수 육성 및 관리에 대한 전반적인 역할을 맡길 것이다. 또 감독 이하 코칭스태프까지 모두 끌어안을 것"이라고 밝혔다.소노인터내셔널은 10구단 창단의 선제조건이었던 前 데이원 선수 전원을 일괄 인수한 뒤 감독과 코칭스태프까지 영입을 결정하며, 완벽한 구원 등판을 준비하고 있다.소노 스포츠사업 이기완 상무는 "김승기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팀을 이끄는 수장이자 스포츠 지도자들의 꽃으로 불리는 ‘감독’. 한국 프로스포츠의 수많은 코치들은 프로팀 감독을 맡기 위해 오랜 기간 지도력을 연마한다.하지만 이미 프로팀에서 감독직을 수행한 경력이 있음에도 다른 감독의 코치로 들어가는 사례도 종종 있다. 코치에서 감독이 되거나, 전직 감독이 다른 팀의 새 사령탑으로 오르는 것에 비해 훨씬 이례적 행보이기에 팬들은 놀랄 수밖에 없다.▶‘삼성 최장수 감독’ 이상민, KCC 코치로 프로농구 복귀지난 6월26일, 프로농구 전주 KCC는 이상민 전 서울 삼성 감독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하나의 프로스포츠 팀에 소속돼 오랜 기간 뛰어난 활약을 보이며 팬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얻은 선수를 ‘프랜차이즈 스타’라고 부른다. 팀의 간판으로서 팬들의 마음을 온전히 얻은 선수라고 볼 수 있기에 매우 영광스러운 칭호다.하지만 프랜차이즈 스타 중에서도 데뷔부터 은퇴까지 한 팀에서만 선수 생활을 하는 이가 있는 반면, 피치 못할 사정으로 커리어 후반부에 정들었던 팀을 떠나는 경우도 있다. 모두가 ‘원클럽맨’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던 선수의 이적은 팬들에겐 언제나 충격을 불러왔다.▶세계 최고 선수도 갖지 못한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국내 최고 센터인 오세근을 FA로 서울 SK로 보낸 안양 KGC가 국가대표 출신 센터 이종현을 영입했다.KGC는 22일 이종현과 1년간 보수 총액 1억5000만원(연봉 1억3000만원·인센티브 2000만원)을 영입했다.경복고-고려대 출신인 이종현은 2016년 KBL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울산 현대모비스의 지명을 받고 프로에 데뷔해 고양 오리온, 캐롯(현 데이원), 전주 KCC를 거쳤다.지난시즌 캐롯과 KCC에서 정규리그 39경기에 나서서 평균 12분 58초를 뛰며 3.7점, 2.3리바운드를 기록
[스포츠한국 김민지 기자]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던 '클러치 슈터' 배병준(33·가드)이 안양 KGC와 재계약했다.KGC는 15일 배병준과의 FA 재계약을 발표했다. 배병준은 KGC와 계약 기간 3년, 보수 2억원(인센티브 2000만원 포함)에 합의했다. 이로써 배병준은 다음 시즌을 대비한 KGC FA 영입의 첫 번째 주자가 됐다.지난해 KGC와 FA 1년 계약을 통해 팀에 합류한 배병준은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다. 그는 2022~2023시즌 KBL 기량발전상 후보에 오르는 등 뛰어난 기록 향상을 보여줬다. 클러치 상황에서
[안양=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안양 KGC가 한국프로농구 역사에 남을 대업의 주인공이 됐다. 정규리그에서 한 번도 선두를 뺏기지 않고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한 KGC는 서울 SK를 상대로 챔피언결정전 7차전 접전 끝에 구단 역사상 4번째 플레이오프(PO) 우승이자 2번째 통합우승을 이뤘다. 시즌 중 차지한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 우승까지 합치면 구단 최초의 트레블 달성이다.그리고 이 영광의 시즌은 김상식(55) 감독이 KGC의 사령탑으로 부임한 첫 시즌이기도 했다. 스포츠한국은 은퇴의 갈림길에서 돌아와 KGC를 챔
[안양=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안양 KGC가 한국프로농구 역사에 남을 대업의 주인공이 됐다. 정규리그에서 한 번도 선두를 뺏기지 않고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한 KGC는 서울 SK를 상대로 챔피언결정전 7차전 접전 끝에 구단 역사상 4번째 플레이오프(PO) 우승이자 2번째 통합우승을 이뤘다. 시즌 중 차지한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 우승까지 합치면 구단 최초의 트레블 달성이다.그리고 이 영광의 시즌은 2007~2008시즌부터 상무 시절을 제외하고 KGC에서만 15년을 뛴 ‘원클럽맨’ 양희종(39)의 은퇴 시즌이기도 했
[데일리한국 천소진 기자] 정관장 공식 온라인몰 정몰에서 KGC인삼공사 프로농구 통합우승을 기념해 '인삼즈가 선물을 드립니다!' 기획전을 오는 14일까지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는 올 시즌 정규리그를 우승한데 이어 플레이오프 챔피언결정전에서 7차전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하며 ‘통합우승’의 영예를 안았다.정몰은 KGC인삼공사 통합우승을 기념해, ‘홍삼정 에브리타임 밸런스’, ‘활기력 부스터’, ‘찐생’ 등 정관장 인기 제품부터 콤비타, 아하핏 등 입점 제품까지 다양한 할인혜택을 제공한다.행사기간
[안양=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건강한 오세근은 아무도 못 막는다.’ 한국프로농구에 격언처럼 돌아다니는 이 말은 또다시 현실이 됐다. 화려함보다는 꾸준함으로 안양 KGC의 역사적인 우승을 이끈 ‘MVP 센터’ 오세근이다.KGC는 7일 오후 6시 경기도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 4선승제) 7차전 서울 SK와의 홈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100-97로 승리해 시리즈 전적 4승3패로 우승을 차지했다. 팀 통산 4번째 플레이오프 우승이자 2016~2017 시즌 이후 2번째 통합 우
[안양=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안양 KGC 김상식(55) 감독의 올 시즌은 그야말로 드라마였다. 농구 지도자 생활을 포기하기 직전까지 가기도 했던 김 감독은 이날 한국프로농구 정상에서 포효했다.KGC는 7일 오후 6시 경기도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 4선승제) 7차전 서울 SK와의 홈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100-97로 승리해 시리즈 전적 4승3패로 우승을 차지했다. 팀 통산 4번째 플레이오프 우승이자 2016~2017 시즌 이후 2번째 통합 우승이다.또한 KGC는 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