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국내 최고 센터인 오세근을 FA로 서울 SK로 보낸 안양 KGC가 국가대표 출신 센터 이종현을 영입했다.

ⓒ안양 KGC
ⓒ안양 KGC

KGC는 22일 이종현과 1년간 보수 총액 1억5000만원(연봉 1억3000만원·인센티브 2000만원)을 영입했다.

경복고-고려대 출신인 이종현은 2016년 KBL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울산 현대모비스의 지명을 받고 프로에 데뷔해 고양 오리온, 캐롯(현 데이원), 전주 KCC를 거쳤다.

지난시즌 캐롯과 KCC에서 정규리그 39경기에 나서서 평균 12분 58초를 뛰며 3.7점, 2.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종현은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신인 때의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이번 FA 시장에서 통합 우승 주역인 오세근과 문성곤을 각각 서울 SK, 수원 kt로 보낸 인삼공사는 가드 최성원(전 SK), 정효근(전 대구 한국가스공사)에 이어 이종현을 영입했다.

저작권자 © 한국아이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