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김두관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당 대표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재명 전 대표의 연임이 기정사실로 여겨지던 상황에 김 전 의원이 돌연 출사표를 던지면서 민주당 대표 경선은 양자 대결로 치러게 됐다. 김 전 의원이 '이재명 일극체제'의 대항마로 떠오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 전 의원은 9일 세종특별자치시의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출마는 눈에 뻔히 보이는 민주당의 붕괴를 온몸으로 막겠다는 강력한 의지"라고 밝혔다. 그는 "민주당은 국민이 부여한 여소야대 정국의 거대 1당으로서 책임을 거슬러
[데일리한국 김영문 기자] 일본 도쿄 도지사 선거에서 고이케 유리코 현 지사가 3선 연임에 성공했다.NHK를 인용보도한 연합뉴스에 따르면 8일 오전 5시께 개표가 완료된 상황에서 고이케 후보는 291만8000여표를 얻어 3선 당선을 확정했다. 전체 투표수 대비 약 43%에 달하는 득표율이다. 이로써 그동안 도쿄도 지사 선거에서 현직 도지사가 출마하면 매번 승리했다는 기록이 이어지게 됐다.투표 완료 직후 공개된 NHK 출구조사 결과에서도 고이케 현 지사의 예상 득표율은 40%를 넘으며 20%대 초·중반에 그친 렌호 전 참의원(상원)
[주간한국 안병용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2대 총선에서 압승을 거둔 원내 제1당이다. 역대급으로 낮은 지지를 받고 있는 윤석열 정권으로 인해 정당 지지율 면에서는 반대급부 효과도 누리고 있다. 그럼에도 이재명 전 대표 외에는 대권주자가 보이지 않는다. 자연스레 의구심이 생긴다. 권력은 쟁탈과 동의어가 아니던가. 민주당은 왜 오작동하고 있을까.지난달 19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 강민구 최고위원은 공개 석상에서 당시 이재명 대표를 “민주당의 아버지”라고 부르며 허리를 바짝 숙였다. 논란이 되자 강 최고위원은 “영남 남인의 예법”이라고
[데일리한국 윤정희 기자] K-농수산식품 수출 '1000억 달러 산업' 육성을 위한 청사진이 마련된다. 이를 위한 '식품산업 육성 기반 조성’을 위해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정책연구용역이 추진되며, 전문가들로 구성된 식품수출TF도 운영된다.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이하 농어업위, 위원장 장태평)는 지난 1일 농어업위 대회의실에서 '제5기 농수산식품분과위원회(위원장 장판식)' 위원 위촉식과 '제22차 농수산식품분과회의'를 개최했다.5기 농수산식품분과위는 식품산업의 잠재력에 주목해 농수산식품 수출 확대 방안 마련에 집중할 계획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의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유인촌(73) 문화체육부 장관은 이날 열린 체육 분야 간담회에서 체육회가 시도하고 있는 단체장의 임기 제한 폐지 정관 개정안에 대한 반대의 뜻을 공고히 밝혔다. 문체부는 2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국립현대미술관 회의실에서 유인촌 장관 주재로 체육 분야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2024 파리 올림픽·패럴림픽 준비 현황 공유 및 최근 체육계 현안에 입장을 밝혔다.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이 자리에서 체육 단체장 연임 제한 규정을 없앤 체육회 정관 개정 승인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사단법인 한국축구지도자협회가 정해성 대한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장의 돌연 사임에 대해 입장을 발표했다.한국축구지도자협회는 1일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에게 드리는 고언’이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여기에서 지도자협회는 “사실상 전력강화위원장을 경질한 것이나 다름 없다. 즉,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원하는 감독을 사실상 내정해 두었으나 전력강화위원회가 정 회장의 의중과 다른 감독을 추천하자 결국, 정 회장이 정해성 위원장 뿐만 아니라 전력강화위원회 자체를 불신하고 부담스러워했다고 한다”고 주장했다.또한 “축구지도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대표직 연임을 위해 오는 4일 사임한다.조 대표는 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같은 의사를 밝혔다고 김보협 수석대변인이 기자들에게 전했다. 7·20 전당대회 대표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선 현 대표직을 내려놔야 한다. 혁신당은 공지를 통해 "대표 사퇴 시 대표 권한대행은 오는 3일 당 최고위원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당내 조 대표의 연임은 기정사실화된 상태다. 다만 자녀 입시 비리 등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조 대표의 사법 리스크로 인해 '차기 리더십 공백'에 대한
초반 판세는 '한동훈-나경원-원희룡-윤상현' 順국민의힘 당 대표를 선출하는 전당대회의 막이 올랐다. 한동훈, 나경원, 윤상현, 원희룡 등 출마 예상 주자들이 모두 도전 의사를 밝혔다. 가장 유력한 주자인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23일 출마 선언에서 “총선 내내 진심을 다해 외친, 민심에 반응하고,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국민의힘을 만들기 위해 모든 것을 바치는 것으로 진짜 책임을 다하려 한다”며 ‘국민 눈높이’를 강조했다.가장 궁금한 대목은 한 전 위원장과 윤석열 대통령 사이의 관계다. 한 전 위원장은 차기 대표가 되면 고위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수세에 몰렸다. 오는 11월 대선을 앞두고 치러진 첫 TV토론에서 말을 더듬는 등 고전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참패했다는 평가가 있따라 나오고 있는 까닭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자신에게 제기된 '고령 리스크'를 불식시키기 위해 애쓰고 있지만, 그를 지지했던 주요 언론마저 등을 돌리고 있어 '중도 하차'에 대한 요구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내 대표적인 진보 매체로 분류되는 뉴욕타임스(NYT)는 28일(현지시간) 논설실 명의로 '조국에 봉사하기 위해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더불어민주당 8·18 전당대회에서 이재명 전 대표의 단독 출마가 유력한 가운데, 찬반 투표 여부 등 지도부 선출 방식을 오는 28일 최종 결정키로 했다.전당대회준비위원회 대변인을 맡은 정을호 의원은 27일 국회에서 열린 전준위 1차 회의를 마친 후 "내일 회의를 열어서 사무처에서 보고 받은 것을 하나하나 처리하는 방향으로 하도록 할 것"이라며 "찬반 및 추대 방식, 당원 표 반영 비율 등 궁금해하는 사안들은 내일쯤 대부분 결정될 것 같다"고 전했다. 특히 이 전 대표의 단독 출마가 유력한 상황임에도 단일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안동현 국가청년회의 의장이 26일 "청년이 죽으면, 국민의힘도 죽는다"며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후보 출마를 선언했다.안 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 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은 유일한 보수의 뿌리를 자처하고 지켜내는 정당이다. 그러나 오늘날 국민의힘은 절체절명의 위기상황에 처해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총선 참패 이후 당내 상황을 지적하며 청년을 중심으로 한 당 재건 필요성을 역설했다. 안 의장은 "저는 절박하고 간절한 마음으로 자유 대한민국을 만들고 지켜낸 위대한 보수의 뿌리가 흔들리고 무너지는
[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한독상공회의소(KGCCI)는 홀가 게어만 포르쉐코리아 대표를 한독상공회의소 독일 회장으로 재선출했다고 26일 밝혔다.지난 25일 서울 포시즌호텔에서 개최된 제43회 KGCCI 정기총회에서 게어만 대표의 회장직 연임이 결정됐다. 그는 지난 2022년 첫 선출 후 한국과 독일 양국의 다양한 비즈니스 분야에 지속적인 지원과 기여를 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해엔 서울시 명예시민으로 선정된 바 있다.게어만 회장은 “다시 한번 KGCCI의 회장으로 연임하게 되어 감사함과 함께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한국과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올림픽이 한달도 남지 않았는데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간의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문체부는 최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시설 관리 용역 계약과 관련해 대한체육회를 검찰에 수사 의뢰했다.지난해 2월 한 업체와 국가대표 선수촌 시설 관리용역 계약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체육회 고위 관계자와 업체 관계자의 유착 관계를 의심한 문체부가 수사를 요청한 것.문체부와 대한체육회 간의 갈등 국면에서 나온 일이기에 새삼스럽지 않다.문체부가 지난해 말 국무총리실 산하 민관합동 기구인 국가스포츠정책위원회를 출
[주간한국 안병용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대표직을 사퇴했다. 8·18 전당대회 출마 결심을 굳힌 것으로 보인다. 연임 도전 수순이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기자들에게 “조금 전 최고위를 마지막으로 민주당의 당 대표직을 사임하게 됐다”고 말했다.그는 향후 거취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조만간 결정할 것”이라며 “지금으로서는 당이 자유롭게 지금 당의 상황을 정리하고 판단하고 전당대회를 준비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상황을 좀 지켜보겠지만, 출마하지 않기로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당 대표직에서 사퇴하면서 연임 도전 의사를 밝혔다. 오는 8월 전당대회에 출마하기 위해선 현 대표직을 내려놔야 한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회의 직후 기자회견을 가지고 "더불어민주당의 당 대표직을 사임하게 됐다"라고 말했다.그는 대표직 연임 도전 입장에 대해 "상황을 좀 지켜볼 텐데, 아무래도 출마를 하지 않을 것으로 확정했다면 사퇴하지는 않았을 것 같다"고 했다.연임을 하지 않겠다고 했다가 선회한 이유에 대해선 "제 개인의 입장을 생각한다면, 지금 상태로 임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4일 "항간에 (대표 선출에) 용산 개입설이 나오는데 용산에서 특정 후보와 연계하는 일은 결코 없다는 것을 비대위원장으로서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황 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회의에서 "공정한 전당대회를 이끌어야 하는 비대위원장으로서 이런 일이 있을 때는 제가 직접 선관위위원장과 함께 확인하고 알려드리고, 적절한 조치를 하겠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회의원과 원외위원장, 사무처 당직자를 비롯한 주요 당의 구성원은 당헌·당규에 따라 엄정중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어대한! 한동훈!"23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 앞은 흡사 아이돌 콘서트장을 방불케 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팬덤 '위드후니'(네이버 팬카페 명)가 아침 일찍부터 한 전 위원장의 당 대표 출마를 응원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여 함성을 쏟아냈다.주로 50~60대 중년 여성들로 보이는 지지자들은 이날 오전 11시쯤부터 흰색 티셔츠를 맞춰 입고 결집했다. 소통관 안팎은 이들로 발 디딜 틈 없을 정도로 붐볐다. 서울 낮 최고 기온 31도 무더운 날씨에도 응원봉, 현수막, 카메라, 손
[주간한국 안병용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022년 당권에 도전하면서 고(故) 김대중(DJ) 전 대통령을 닮고 싶다고 했다. 비주류 정치인으로서 민주 적통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정치적 메시지로 풀이됐다. 36년 만에 정권 교체를 이뤄낸 김 전 대통령의 대표적인 기치가 ‘통합’이었기 때문이다. 그로부터 2년 뒤, 이번엔 민주당이 ‘DJ의 길’로 가는 문을 열었다. ‘이재명 맞춤형’ 당헌 개정으로 당 대표 연임 도전에 대한 빗장을 풀었다. 이 대표가 오는 8월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 연임에 성공하면 민주당에선 DJ 이후 24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당 대표 연임' 선언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 대표가 조만간 전당대회 출마를 위한 사퇴 수순을 밟을 전망이다. 21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표는 강성 친명(친이재명)계의 설득에 대표직 연임 결심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가 제1당 대표직을 내려놓을 수 없다고 판단한 이유로는 크게 사법리스크, 지방선거 공천, 차기 대선 등이 꼽힌다. 이 대표에게 '제1당 대표' 자리는 현재로서는 유일한 사법리스크 출구 수단이다. 4개의 재판을 동시에 받고 있는 이 대표가 대법원에서 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