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최동수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집권 5기를 시작한지 닷새만에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을 이끌었던 국방부 장관을 전격 경질했다. 1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국방장관을 세르게이 쇼이구 전 장관에서 안드레이 벨로우소프 전 제1부총리로 교체하는 방안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내무부·외무부·비상사태부 등 대통령이 직접 보고받는 부처 수장은 대통령이 후보를 지명하면 상원의 검토를 거쳐 결정된다.지난 3월 대통령 선거에서 5선에 성공한 푸틴 대통령은 지난 7일 공식 취임하면서 새 정부를 구성하고 있다
[데일리한국 김보라 기자]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CTBT) 비준 철회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러시아가 "비준 철회가 핵실험 재개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6일(현지시간) "러시아가 핵실험금지조약 비준을 철회해도, 그것은 핵실험을 할 의사가 있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고 말했다.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발다이 토론 행사에서 "이론적으로 핵실험금지조약 비준을 철회할 수 있다"며 핵실험 재개 가능성을 시사했다.이어 비준 철회 여부를 결정하는 러시아 국가두마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러시아는 25일(현지시간) 크렘린궁이 용병기업 바그너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의 죽음의 배후에 있다는 추측에 대해 “완전한 거짓말”이라고 주장했다.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전화회의에서 프리고진의 사망 배후에 대한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고 연합뉴스가 로이터, 스푸트니크 통신 등을 인용해 전했다.그는 “많은 추측이 있지만 팩트를 지킬 필요가 있다”며 “현재로선 수사가 진행 중이고 밝힐 수 있는 팩트가 거의 없다. 결과가 나오면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페스코프 대변인은 “블라디미르 푸틴
우크라이나 전쟁이 점입가경이다. 러시아의 공세가 주춤하고 전선이 정체되고 있지만, 우크라이나 측은 과거 러시아에 빼앗긴 크름반도를 수복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꺾지 않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모스크바까지 드론 공격을 하며 압박하고 있지만, 러시아 역시 물러날 생각이 없는 모습이다.이런 상황에서 이번 전쟁에 가담했다 반 푸틴 쿠데타를 일으켰던 용병 집단 '바그너 그룹'의 예브게니 프리고진 창립자가 돌연 사망했다. 쿠데타 이후 두 달만이다. 정적을 거침없이 제거해 온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사주했을 것이라는 서방 사회의 의심도 더
러시아에서 무장반란을 시도했던 용병기업 바그너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23일(현지시간) 모스크바 인근 트베리 지역에서 전용기 추락 사고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수사관들이 사고 현장을 조사하고 있다. 당국은 이번 사고로 프리고진을 비롯한 탑승자 10명이 전원 사망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연방 수사위원회 제공] 2023.08.24 (트베리[러시아] 신화=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김정우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무장 반란을 일으킨 용병기업 바그너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을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만났다고 크렘린궁이 10일 밝혔다. 이는 프리고진이 처벌 취소와 벨라루스 망명을 조건으로 반란을 중단한 지 닷새 만이다.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전화회의에서 이 같은 사실을 공개하고 “바그너 지휘관들이 푸틴 대통령에게 24일 벌어진 일에 대한 그들의 설명을 전했다”고 말했다.그는 또 “바그너 지휘관들이 푸틴 대통령에게 그들은 대통령의 지지자들이고 병사들은 여전히
[데일리한국 박현영 기자]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이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등을 면담했다.1일 뉴욕타임지 등 현지언론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윌리엄 번스 미국 CIA 국장은 6월 중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비공개로 방문, 젤렌스키 대통령과 우크라이나 정보 당국자 등을 면담했다.방문 시점은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이끄는 와그너 그룹이 지난 24일 러시아 내 무장반란을 일으키기 이전인 것으로 알려졌다.번스 국장은 이번 방문에서 "정보 공유를 통해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침공에 맞설 수 있도록 도울
용병집단의 무장 반란으로 체면을 구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행보에 전 세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푸틴과 갈등하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푸틴의 절친으로 부상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도 향후 벌어질 상황에 대해 대비가 불가피하다.포스트 푸틴 시대의 부상 가능성과 향후 러시아와의 관계 재형성,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여부 등은 향후 국제질서를 유지하기 위한 중요한 잣대다. 옛 소련 붕괴가 국제사회에 미쳤던 파장이 컸던 만큼 일각에서는 푸틴 체제 붕괴에 따른 정치 불안정이 경제에까지 미칠 파장에 대비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용병기업 바그너 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의 반란 사태 이후 러시아가 관련 법 개정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28일(현지시간) 타스,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전화회의에서 반란을 일으킨 프리고진을 처벌하기 위해 법 개정이 필요하냐는 질문에 대해 ‘(개정을) 검토 중’이라고 답했다. 다만 페스코프 대변인은 구체적인 개정 방향 등은 언급하지 않았다.현행 러시아법에서는 무장반란 시 최장 20년의 징역형이 선고될 수 있다. 하지만 프리고진은 반란을 중단하는 조건으
[데일리한국 김병탁 기자]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용병단 바그너그룹의 반란 사태가 종료된 이튿날 통상 업무에 복귀한 사실을 공개하면서 평정을 되찾는 데 주력하는 모습이다.연합뉴스 및 인테르팍스 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청년 기술인력 양성 방안 등을 논의하는 포럼인 '미래의 엔지니어' 행사에 화상으로 참석했다고 크렘린궁이 전했다.푸틴 대통령은 화상 메시지를 통해 러시아 경제가 심각한 대외적 도전에 직면한 상황에서도 국가 산업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힘쓰는 기업들을 격려했다고 크렌린궁은 설명했다.이날
[데일리한국 홍정표 기자] 2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현지 타스 통신은 남부 도시 로스토프나도누의 버스 터미널, 기차역이 정상 운행 중이라고 보도했다.로스토프나도누 교통 당국은 "버스와 기차 승차권이 정상적으로 판매되고 있다"며 "시민들은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이 도시는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이끄는 바그너 그룹이 전날까지 점령한 곳이다.프리고진은 러시아군 수뇌부를 축출하라며 로스토프나도누와 보로네시를 장악하는 등 무장 반란을 일으켰다가 하루 만에 철수를 발표했다.로이터 통신은 전날 밤 프리고진이 현지 주민들로부터 박수를 받으며
[데일리한국 홍정표 기자] 러시아 용병기업 바그너 그룹이 모스크바를 코앞에 둔 상태에서 반란을 중단하기로 하면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최대의 위기를 모면했다.24일(현지시간) 스바그너 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은 이날 유혈사태를 피하기 위해 모스크바로 향하던 병력에 기지로 철수를 지시했다고 밝혔다.연합뉴스와 외신 등에 따르면 그는 "그들은 바그너 그룹을 해체하려고 했고, 우리는 23일 정의의 행진을 시작했다"며 "하루 만에 모스크바에서 거의 200㎞ 내까지 왔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지금까지 우리 전사들의 피 한방울도
[데일리한국 안병용 기자] 미하일로 포돌랴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고문은 러시아 용병기업 바그너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의 무장 반란을 두고 “이제부터가 시작”이라고 말했다.2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포돌랴크 고문은 이날 트위터에 “러시아 영토에서 벌어지고 있는 프리고진의 ‘대테러 작전’은 이미 로스토프와 다수 고속도로, 남부 지휘 본부 등의 장악으로 이어졌다"”고 적었다.이어 “엘리트들 사이의 분열이 너무 명백해 모든 것이 해결된 양 가장해도 소용없을 것”이라며 “프리고진 또는 반(反)프리고진 집단 중 누군가는
[데일리한국 안병용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곧 TV 연설을 할 것으로 전해졌다. 무장 반란을 일으킨 용병단 바그너 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을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연합뉴스가 24일(현지시간)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이 보도한 내용을 전한 내용에 따르면,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 드미트리 페스코프는 이날 “가까운 미래에 대통령 연설이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앞서 러시아 정부는 반란 혐의로 프리고진을 입건하고 체포 명령을 내렸으며 프리고진은 이에 반발, 러시아 군 지도부를 축출하겠다며 무장 반란을 일으켰다.프리고진은
[데일리한국 안병용 기자] 러시아 군부를 겨냥한 반란에 나선 용병기업 바그너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은 24일(현지시간) 자신의 병력이 러시아 정규군 헬리콥터 한 대를 격추했다고 밝혔다고 AFP 통신과 AP 통신이 보도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프리고진은 이날 러시아군 헬리콥터가 민간 호송대에 발포한 뒤 바그너 부대에 의해 격추됐다고 주장했다.앞서 프리고진은 이날 자신과 부하들이 우크라이나 국경을 넘어 러시아로 진입했다고 밝혔다.그는 텔레그램에 올린 음성 메시지에서 러시아 남부 도시 로스토프에 진입했으며 현재까지는 어떠한 저항에도
[데일리한국 이기정 기자] 러시아 용병기업 와그너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6일(현지시간) 자신의 부대가 탄약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우크라이나 동부 격전지 바흐무트에서 물러설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연합뉴스와 외신에 따르면, 프리고진은 주말 공개된 소셜미디어 동영상에서 "와그너그룹이 지금 바흐무트에서 퇴각한다면 전체 전선이 붕괴할 것이다"라고 언급했다.이어 "그런 상황은 러시아 국익을 지키는 모든 군대에 좋지 않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그는 지난 3일 바흐무트를 사실상 포위했다고 위세를 부리며 우크라이나군에 퇴각을 요구했다. 다
[데일리한국 김병탁 기자]러시아 대사관이 중앙아프리카공화국에 지난 16일 러시아 민간 용병회사인 와그너 그룹 수장의 측근에게 발생한 소포 테러 사건에 대해 긴급 조사해줄 것을 촉구했다.연합뉴스와 스푸트니크 통신 등에 따르면 주 중아공 러시아 대사관은 18일(현지시간) 중아공 수도 방기에서 문화센터 '러시아 하우스'를 운영하는 드미트리 시티가 폭발물에 다친 사건을 조사해 달라는 취지의 공문을 중아공 정부에 보냈다.대사관은 "러시아 시민에 대한 테러 공격의 가해자를 식별하기 위해 포괄적인 조사를 신속하게 진행해 달라"고 중아공 정부 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