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최동수 기자]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서울 여의도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집단휴진을 강행한 가운데 정부가 강경 대응 방침을 보이면서 의정갈등은 점점 고조되고 있다.1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대의대 관련 병원 4곳에서 전날에 이어 이날도 교수들의 집단휴진이 실시된 가운데 서울의 '빅5' 대형병원의 '무기한 집단휴진' 움직임이 확산 중이다. 의협 역시 27일부터 무기한 휴진을 예고했지만 개원가나 대학병원들에서 큰 혼란이 목격되지는 않았다.오전 둘러본 경남 창원시 한 내과 의원에서 만난 문모(40) 씨는 "일부러 오전 9시에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의료계 집단 휴진이 임박했다. 의료계는 오는 17일 서울대병원을 시작으로, 집단 휴진을 예고한 상태다. 의료대란이 심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실질적으로 휴진에 참여하는 의사들이 얼마나 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16일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대 의대 산하 4개 병원(서울대병원·분당서울대병원·서울시보라매병원·강남센터)은 오는 17일부터 무기한 휴진에 돌입한다.서울대 의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이들 병원의 대면 진료 교수 약 1000명 중 400명 이상이 휴진에 참여할 것으로
[데일리한국 천소진 기자]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전국 의사 총 궐기 대회 당시 제약회사 영업사원에게 강제로 참석을 요구했다는 글을 작성한 작성자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고 5일 밝혔다.비대위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인터넷 사이트 블라인드 게시판에 글을 작성한 성명불상자를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정보통신망법) 제 70조 2항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며 이같이 전했다.비대위에 따르면 피고소인은 모 제약회사 소속인 것으로 확인되는 닉네임으로 “내일 있는 의사 반대집회에 강압적으로 참석하라고
[데일리한국 김병탁 기자]의사들의 결사항쟁과 달리, 의대를 보유한 전국 40개 대학 대부분이 교육부에 의대 증원을 신청했다. 이중 많은 대학들이 기존 정원의 2배 이상 증원해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4일 교육계 및 의료계에 따르면 박성민 교육부 기획조정실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대학들의 수요 신청 규모와 관련해 "작년 수요조사(최소 2151명, 최대 2847명)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는 정부가 예고한 의원 증원(2000명) 규모를 넘어선다. 의료계는 연일 대학 총장들에게 증원 신청을 자제해달라고 촉구하고
[데일리한국 손희연 기자] 전국의 의사들이 3일 서울 도심에 모여 의대 증원과 필수의료 패키지 정책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대한의사협회(의협)는 이날 오후 2시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대로에서 '전국 의사 총궐기대회'를 열었다.김택우 의협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위원장은 대회사에서 "정부는 의사가 절대로 받아들이기 힘든 정책을 '의료개혁'이라는 이름으로 일방적으로 추진했다"며 "이에 사명감으로 자기 소명을 다해온 전공의가 스스로 미래를 포기하며 의료 현장을 떠났다"고 비판했다.김 위원장은 "정부가 전공의를 초법적인 명령으로 압박하고
[데일리한국 손희연 기자] 대한의사협회(의협)는 3일 의사들에 대한 정부의 압박을 규탄하며 '강대강' 대치를 이어가겠다고 예고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주수호 의협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에서 열린 '의사 총궐기대회'에 앞서 "앞으로 우리는 정부의 대응에 따라 대응할 것"이라며 "정부가 의사들을 계속 몰아붙인다고 생각하고 있고, 우리가 생각한 길에 대한 경로 이탈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주 위원장은 "오늘 집회 신고 인원은 2만명이고, 최근 열린 집회 중 가장 많은 인원이 참여할 것으로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정부가 '의료대란' 이후 의사 단체에 대한 첫 압수수색에 나선 가운데, 이에 반발하는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오는 3일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를 개최한다.2일 의협 비대위에 따르면 오는 3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공원 옆 여의대로에서 '전국의사 총궐기대회'를 연다. 집회에는 2만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했다.앞서 경찰은 지난 1일 의료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당한 의협 관계자들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경찰은 이를 통해 의협 회의록, 업무일지, 투쟁 로드맵, 단체행동 지침 등과 관련한 자료를 확보한
[데일리한국 최동수 기자] 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가 다음달 3일 전국 의사 총궐기대회를 열고 단체행동 찬반 투표를 실시하겠다고 예고했다.2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주수호 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은 정부의 의대 증원 추진에 대응해 연 언론 브리핑에서 "페이스북에 올라온 글을 보고 많은 의사가 자기 마음이라면서 나에게 보내왔다"며 의사를 '매 맞는 아내'로, 환자를 '자식'으로, 정부를 '폭력적 남편'으로 묘사했다.주 위원장은 "환자의 생명과 건강을 볼모로 해서 이 사태를 벌인 것은 의사가 아니라 정부"라며 "아무리 몰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