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 올해 상반기가 마무리된 가운데, 국내 주요 제약사들이 의정갈등 영향에도 2분기 실적 선방에 대부분 성공한 것으로 관측된다. 하반기 주요 이벤트들이 남아있는 만큼 앞으로의 실적 성장세도 기대되고 있다.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유한양행의 올해 2분기 매출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는 전년 동기보다 6.3% 늘어난 5268억원으로 제시됐다.이 기간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4.8% 줄어든 260억원이다.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일부 품목이 의정갈등으로 인한 실적 타격을 받기는 했지만, 그 영향이 크
[데일리한국 최동수 기자]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서울 여의도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집단휴진을 강행한 가운데 정부가 강경 대응 방침을 보이면서 의정갈등은 점점 고조되고 있다.1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대의대 관련 병원 4곳에서 전날에 이어 이날도 교수들의 집단휴진이 실시된 가운데 서울의 '빅5' 대형병원의 '무기한 집단휴진' 움직임이 확산 중이다. 의협 역시 27일부터 무기한 휴진을 예고했지만 개원가나 대학병원들에서 큰 혼란이 목격되지는 않았다.오전 둘러본 경남 창원시 한 내과 의원에서 만난 문모(40) 씨는 "일부러 오전 9시에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의료 개혁을 완수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 방침에 반발해 휴진과 사직 등의 집단행동에 나선 의료계를 향해서도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다. 환자를 저버린 불법행위를 이어갈 시 엄정하게 대처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윤 대통령은 이날 2개월여 만에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이 국무회의를 주재한 것은 지난 4월16일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국무회의는 일반적으로 대통령과 국무총리가 한 주씩 번갈아 가며 연다. 하지만 루마니아·앙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의료계 불법 진료 거부에 대한 비상 대책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한 총리와의 주례 회동에서 이같이 당부했다고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방침에서 촉발된 의정 갈등은 지난 2월부터 지속되고 있지만, 윤 대통령이 이런 메시지를 낸 것은 상황의 심각성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병원·분당서울대병원·서울대병원 강남센터·서울시보라매병원 4곳의 일부 교수들이 이날부터 무기한 휴진에 나서는 등 의대
대형병원과 동네 병의원을 가리지 않고 '전면 휴진'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14일 오전 서울 시내의 한 병원에서 내원객 및 환자들이 복도에서 기다리고 있다. 2024.6.14 (서울=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 국내 주요 제약사들이 의료 공백 이슈 등 대내외적 영향에 올해 1분기 엇갈리는 실적을 거뒀다. 2분기부터 호실적을 견인할 이벤트들을 앞두고 있는 만큼, 연간 실적 전망은 긍정적이다.◇매출 선방했지만…수익성서 희비2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유한양행‧종근당‧GC녹십자‧한미약품‧대웅제약 등 매출 상위 5개 제약사 중 올해 1분기 매출 1위는 유한양행이다.유한양행은 올해 1분기 매출액이 433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0.4% 증가했다. 이기간 영업이익은 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7.4% 감소했다.의료계 집단행동으
[데일리한국 최동수 기자] 의과대학들이 2025학년도 모집인원을 확정했다. 대학협의체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각 대학이 의대 모집 인원을 포함해 제출한 내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 변경 사항에 대한 심의에 착수해 이달 말까지 대학에 통보할 예정이다.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를 주재하며 "어제까지 이번에 정원이 늘어난 전국 32개 의대가 2025학년도 모집인원을 결정해 대교협에 제출했다"고 밝혔다.전날 오후까지 32개 의대 중 30개교가 내년도 모집인원을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유한양행이 의료공백으로 인한 영업 어려움 등 영향에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회사측은 2분기부터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유한양행은 올해 1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이 6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8.4% 줄었다고 30일 공시했다.같은 기간 매출액은 433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0.4% 증가했다.연결기준으로 보면 매출은 4446억원으로 0.3%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7.4% 감소했다.라이선스 수익 감소, 의료계 집단행동으로 인한 영업 활동 어려움 등 복합적인 요인의 영향을 받았다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대통령실은 23일 정부의 의료개혁 방침에 반발하며 반발을 이어가는 의료계를 향해 또다시 유감을 표명했다. 의정(醫政) 갈등의 핵심 쟁점인 '의과대학 정원 확대'와 관련해 정부가 정원 조정 가능성까지 열어뒀지만, 의료계가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대통령실은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이하 특위)'를 비롯해 정부 고위 관계자가 참여하는 '5+4 의정협의체'에도 의료계가 불참 의사를 표시한 것을 두고 의료계의 전향적인 태도를 촉구했다. 의정 갈등으로 촉발된 의료 대란이 두 달 넘게 이어지면서
의대 증원 정책과 관련해 의정갈등이 계속되고 있는 19일 서울 시내 한 대학병원에서 의료 관계자와 환자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4.4.19 (서울=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국민의힘 상임고문단은 이번 22대 총선 참패의 원인을 윤석열 대통령에 돌리며 독선적인 국정 운영 방식을 강하게 질책했다. 비공개 회의에선 윤 대통령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등 야당과의 협치에 나서야한다는 이야기가 나온 것으로 전해진다.국민의힘은 17일 오후 여의도 한 중식당에서 총선 참패 수습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상임고문단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선 “의대정원 갈등에서 나타난 윤 대통령의 독선적인 모습이 막판 표심에 영향”, “윤 대통령의 불통과 당 무능에 대한 국민적 심판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하는 전공의들의 집단행동 50일째인 9일 대구 한 대학병원에서 환자가 진료를 기다리며 앉아 있다. 2024.4.9 (대구=연합뉴스)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일 의과대학 정원 확대 방침에 반발해 사직 등으로 집단행동에 나선 전공의들에게 만남을 요청했다. 의료 개혁과 관련한 대국민담화를 발표한 뒤에도 전공의들이 병원으로 돌아올 움직임을 보이지 않자 먼저 화해의 제스처를 보낸 것으로 풀이된다.대통령실은 이날 대변인실 공지를 통해 "의료계 단체들이 많지만, 윤 대통령이 집단행동 당사자인 전공의들을 만나 직접 이야기를 듣고 싶어 한다"면서 "대통령실은 국민에게 늘 열려있다"고 밝혔다. 앞서 윤 대통령은 전날 의료 개혁과 관련해 대국민담화를 발표했다.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의과대학 정원 확대 등 의료 개혁 현안을 담아낸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담화가 총선정국을 뒤흔들고 있다. 의료계가 합리적이면서도 타당한 방안을 가져온다면 논의하겠다며 대화 가능성을 열어두면서도 핵심 쟁점인 '2000명 의대 증원' 방침에 대해선 물러설 뜻이 없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기 때문이다.대국민담화에서 '의정(醫政) 갈등'의 해법이 나오길 기대했던 국민의힘은 망연자실한 모양새다. 일각에서는 윤 대통령의 탈당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안 하느니만 못했다'는 지적이다. 총선을 앞두고 정권심판론이 힘
의대 정원 증원을 둘러싼 의정갈등이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1일 경기 성남시 한 동네의원에 주 40시간 단축 진료 안내문이 붙어 있다. 2024.4.1 (성남=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29일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정치를 개같이 하는 사람이 문제’ 발언에 대해 “국민께서 과하다고 느끼시는 분들도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장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 브리핑에서 “이재명 대표가 쏟아내는 '1일 1 망언'도 국민께서는 충분히 지켜보시고 평가해주시리라 생각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한편, 여당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에서 전체 254개 선거구 중 170여곳에 대한 자체 판세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경합 지역’ 혹은 ‘우세’인 곳이 ‘열세’로 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