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11일 역대 대통령 비서실장들과 오찬을 함께하며 민생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정 비서실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의 한 중식당에서 역대 비서실장들과 오찬을 함께했다. 이 자리에는 박지원 전 비서실장(김대중 정부), 김우식 전 비서실장(노무현 정부), 류우익 전 비서실장(이명박 정부), 이병기 전 비서실장(박근혜 정부), 노영민 전 비서실장(문재인 정부), 이관섭 전 비서실장(윤석열 정부)이 자리했다.역대 대통령 비서실장들이 한자리에 모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가졌다. 2022년 8월 취임 100일 이후 1년9개월 만이다. 윤 대통령은 질의응답만 70분을 넘게 소화하며 정치·외교안보·경제·사회 현안에 대한 답변을 이어갔다. 총선 패배로 드러난 민심에는 자세를 한껏 낮췄고,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논란에 대해선 취임 이후 처음으로 '사과'라는 표현을 쓰며 고개를 숙였다.하지만 특검법에 대해서는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김 여사뿐만 아니라 해병대 채상병 수사 외압 의혹에 관한 특검법에도 입장을 같이 했다.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신임 정무수석비서관과 비서실장을 임명했다. 국민의힘의 참패로 끝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이후 국정 쇄신에 방점을 찍은 만큼, 소통에 강점을 둔 인사들을 배치해 변화를 꾀하려는 목적으로 해석된다. 여론의 반응이 긍정적일 진 미지수다. 비서실장의 경우 국민의힘 내 대표적인 '친윤'(친 윤석열) 인사인 정진석 의원이기 때문이다.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은 '국민 명령을 외면한 인사'라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오섭 대통령실 정무수석의 후임으로 홍철호 전 미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신임 비서실장에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을 임명했다.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이 지난 11일 국민의힘 참패로 끝난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지 12일 만이다.그동안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과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등이 하마평에 올랐으나 야당과의 협치가 불가피한 여소야대 국면이라는 점을 고려해 '소통'이 강점인 정 의원을 발탁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정 전 의원이 당내 대표적인 '친윤'(친 윤석열) 인사인 만큼 야당의 비판을 피하긴 어려울 전망이다. 윤 대통
[주간한국 안병용 기자]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이 새 대통령실 비서실장에 낙점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이관섭 비서실장 후임에 정 의원을 임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방송 생중계를 통해 직접 정 신임 비서실장을 소개했다.윤 대통령은 “앞으로 비서실장으로서 용산 참모진 뿐만 아니라 내각, 당, 야당 또 언론과 시민사회 모든 부분에서 원만한 소통을 하면서 직무를 잘 수행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최근 정 의원을 만나 비서실장직을 직접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의원은 지난 15일부터 김진표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새 비서실장에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을 발탁했다.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이 총선 참패에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지 12일 만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런 내용이 담긴 신임 비서실장 인선을 발표했다.윤 대통령은 정 의원의 이력을 직접 소개했다. 윤 대통령은 정 의원에 대해 "15년 동안 기자로 근무하고, 정치부에서도 국회 출입을 오래 했다"면서 "워싱턴 특파원도 하고, 논설위원도 했다"고 말했다.또한 "2000년에는 16대 국회에 진출해 5선 국회
[주간한국 안병용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는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권의 완승이고 국민의힘의 참패다. 더 정확히 말하면 윤석열 대통령과 윤석열 정부의 패배다. 선거 결과는 대통령 지지율 그대로 나왔다. 대통령 긍정 지지율이 약 36% 정도 되는데 여기에 국회의원 의석수 300명을 곱하면 국민의힘이 확보한 의석수와 일치한다.이번 선거는 대통령 임기 중반에 실시되는 정권 심판적 성격이 강한 선거 구도였다. 윤 대통령 심판론으로 흘러가면 백약이 무효였던 선거였다. 총선 참패에 대해 대통령이 내놓은 입장은 무엇이었을까. 윤 대통령이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다음주 용산에서 만날 것을 제안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 30분쯤 이 대표와 통화하면서 “민주당 후보들의 국회의원 당선을 축하드린다. 다음 주에 형편이 된다면 용산에서 만나자”고 제안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윤 대통령은 “일단 만나 소통을 시작하고 앞으로 자주 만나 차도 마시고 식사, 통화하면서 국정을 논의하자”고 말했다고 한다.이에 이 대표는 “초청에 감사하고 윤 대통령께서 마음 내주셔서 감사하다”면서 “대통령께서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문재인 정부 시절 인사들의 기용을 검토하고 있다는 설(說)이 '해프닝'으로 마무리됐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여당의 참패로 끝난 4·10 총선 이후 '쇄신'에 초점을 맞춘 '파격 인사'가 이뤄질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여권에서 보수 지지층의 반발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비판이 봇물 터지듯 쏟아진 데다 대통령실과 당사자들이 일제히 부인하면서 정치권을 술렁이게 한 '설'은 싱겁게 끝났다.대통령실 대변인실은 17일 공지 메시지를 통해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박영선 전 장관, 양정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후임 국무총리와 비서실장에 문재인 정부 시절 인사들의 기용을 검토하고 있다는 설(說)이 흘러나왔다. 대통령실은 즉각 선을 긋고 나섰지만, 정치권은 크게 술렁이는 모양새다. 제22대 국회의원선거가 국민의힘의 참패로 끝난 뒤, 윤석열 대통령이 5년 임기 내내 여소야대(與小野大) 정국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되면서 민주당과의 협치가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 정치권은 크게 술렁이고 있다. 여권은 당혹스러운 반응을 보이고 있고, 야권은 입을 모아 비판하고 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17일 공지 메시지를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여당의 참패로 끝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결과와 관련해 "국민의 뜻을 잘 받들지 못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윤 대통령이 총선 결과와 관련해 직접 사과의 메시지를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대통령실은 국정 기조는 그대로 유지하되, 소통 방식을 다양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인적 쇄신과 조직 개편 가능성에 대해서도 말을 아꼈다.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은 윤 대통령이 쓴 '총선 반성문'을 두고 "용산 주도의 '불통식 정치'로 일관하겠다는 독선적 선언"이라고 비판했다. ◇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여당의 참패로 끝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결과와 관련해 "취임 이후 지난 2년 동안 국민만 바라보며 국익을 귀한 길을 걸어왔지만, 국민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면서 "이번 총선을 통해 나타난 민심을 우리 모두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총선 다음날인 11일 이관섭 대통령비서실장을 통해 입장을 전했지만, 직접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윤 대통령은 "더 낮은 자세
[데일리한국 최동수 기자]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으로 중동 정세가 혼란에 휩싸인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긴급 경제·안보 회의를 주재했다.1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으로 악화된 '중동 사태' 대응책을 논의하고자 긴급 경제·안보 회의를 주재했다.회의는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이 국제 안보·경제 상황 및 우리 안보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향후 대응 방향을 논의하고자 열렸다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윤 대통령은 범정부 차원의 국제 유가, 에너지 수급 및 공급망 관련 분석·관리
[데일리한국 안세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3일 여당의 4·10 총선 참패 이후 윤석열 대통령의 인적 쇄신 방침과 관련해 "윤 대통령은 국민의 뜻을 반영한 인사를 단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정부·여당은 국민의 준엄한 심판이 무엇을 뜻하는지 제대로 살피고 무겁게 받아, 총리 임명과 대통령실 참모 인선부터 달라진 모습을 보여달라"며 이같이 밝혔다.권 수석대변인은 여권 내에서 거론되는 후임 대통령실 비서실장과 총리 하마평을 두고는 "인물들의 면면을 볼 때 대통령이 총선에서 드러
[데일리한국 안세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이르면 14일 비서실장을 교체할 전망이다. 2기 대통령실 참모진이 출범한 지 4개월여 만이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관섭 비서실장의 사의를 수용하고 후임 비서실장을 임명할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교체 인사는 4·10 총선 참패 이후 윤 대통령의 국정 쇄신 구상이 반영되는 첫 조치여서 주목된다.후임 비서실장에는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과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장제원 의원 등 정치인 출신 인사가 유력하게 거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이종섭 전 호주 대사 임명 논란과 황상무 전 시민사회수
[주간한국 이재형 기자] 4·10 총선 참패로 리더십에 타격을 입은 국민의힘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사퇴를 포명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국정 쇄신을 강조했다.한 위원장은 11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선거 결과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비상대책위원직에서 사퇴한다“고 입장을 밝혔다.한 위원장은 “민심은 언제나 옳다”며 “국민의 선택 받기에 부족했던 우리 당을 대표해 국민께 사과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그러면서 “야당 포함 모든 당선인에게 축하 말씀을 드린다”며 “국민의 뜻에 맞는 정치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끝으로 한 위원장은 “함께
[주간한국 박현영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11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사퇴 의사를 표명했다.국가안보실을 제외한 수석비서관급 이상 대통령실 참모진들도 전원 사의를 밝혔다.사의를 표명한 참모진은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이도운 홍보수석, 한오섭 정무수석 등이다.대통령실 관계자는 “국민의 뜻을 받들자면 국정을 쇄신하는 게 당연하고 국정 쇄신한다는 것은 인적 쇄신이 선행돼야 한다”며 사의 표명 이유를 밝혔다.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4·10 총선에서 집권당인 국민의힘이 '참패'했다. 2016년 20대, 2020년 21대에 이은 3연패다. 막판 뒷심으로 개헌저지선(100석)은 가까스로 방어했지만, 문제는 그 다음이다. 21대 국회에 이어 '여소야대'(與小野大) 국면이 재현되면서 국민의힘은 또다시 소수 여당으로서의 한계를 체감하게 됐다.윤석열 대통령의 발등에도 불이 떨어졌다. 여소야대로 5년 임기를 채우는 첫 대통령이 되면서 정상적인 공약 이행과 국정과제 추진은 사실상 야당과의 협치 없인 불가능하게 됐다. 결국 윤 대통령은 인적쇄신의 칼
[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고(故)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는 고인을 추모하려는 각계의 발길이 이틀째 이어졌다.31일 재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0분경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과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부자가 빈소를 찾아 고인의 넋을 기리고 유족을 위로했다.정몽준 이사장은 조문을 마친 뒤 "(고인을) 모임에서 가끔 뵈었고 항상 긍정적이고 좋으신 분으로 기억한다"며 "저희 아버님(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주)도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을 오래 하셨는데 (고인 역시)
[데일리한국 최동수 기자] 필리핀에서 30년 넘게 의료 봉사활동을 하다 세상을 떠난 고(故) 박병출 원장 등 나눔과 봉사를 실천한 국민들이 훈장을 받게 됐다.1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13기 국민추천포상' 대상자들에게 국민훈장을 수여했다. 국민추천포상은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는 이웃을 국민이 직접 추천하면 정부가 공적 조사와 온라인 투표, 포상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포상하는 제도다.이번 수여식에서는 필리핀에서 30년 넘게 의료 봉사활동을 하다 세상을 떠난 '필리핀의 슈바이처' 고(故) 박병출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