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신규 모달리티(치료 접근법)로 떠오르는 이중항체 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본격적인 기술이전 성과가 나오는 가운데 임상도 속속 진행되고 있다.20일 시장조사기업 스트레이츠 리서치(Straits Research)에 따르면 전세계 이중항체 시장 규모는 지난해 82억 달러(약 11조원)에서 연평균 성장률(CAGR) 44.4%를 기록해 2032년에는 2246억 달러(약 311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이중항체는 두 가지 서로 다른 항원을 동시에 인식하고 결합할 수 있는 항체를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셀트리온은 6일 항체 발굴 및 개발 전문 업체 싸이런 테라퓨틱스(이하 싸이런)와 이중항체 및 삼중항체(이하 다중항체)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계약으로 셀트리온은 싸이런에 표적 항체 클론을 제공하고, 싸이런이 자체 보유한 CD3 표적 T-세포 연결항체(T-cell Engager, 이하 TCE) 플랫폼을 활용해 다중항체 약물 개발 연구를 양사 공동으로 진행할 계획이다.TCE 다중항체는 T-세포를 통해 암세포를 효과적으로 공격해 뛰어난 항암 효과를 유도하는 치료제로, 특히 최근 혈액암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한독은 자사가 진행한 담도암 환자 대상 ‘HD-B001A’(CTX-009, ABL001) 임상 2상의 주요 결과가 20일(현지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미국임상종양학회 소화기암 심포지엄(ASCO GI 2023)에서 포스터 발표된다고 밝혔다.HD-B001A는 이중항체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개발 중인 차세대 항암 치료제다. 한독은 에이비엘바이오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해 한국 내 권리를 보유하고 있으며 2021년부터 담도암에 집중해 HD-B001A 한국 임상 2상을 진행해왔다.또한, 한국 임상을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이 미국 바이오벤처에 지분 투자를 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지분 투자를 넘어 기업 인수에까지 뛰어들고 있다.23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전일 미국 매사추세츠주에 위치한 바이오텍 ‘에이비프로’와 악성 유방암 이중항체 치료제 후보물질 ‘ABP102’에 대한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하면서 추가로 지분 투자를 결정했다.지분 투자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셀트리온은 이번 계약을 통해 ABP102의 글로벌 공동 개발 및 판매 권리를 확보했다.셀트리온은 우선적으로 ‘ABP102’ 치료제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셀트리온은 지난 20일 미국 바이오테크 ‘에이비프로(Abpro)’와 HER2 양성 유방암 타깃의 이중항체 치료제 ABP102에 대한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계약으로 셀트리온은 ABP102의 글로벌 공동 개발 및 판매 권리를 확보했다. 개발 마일스톤은 총 1000만 달러(약 139억원)이며, 상업화 혹은 제3자 라이선스 아웃 시 발생하는 이익금은 단계에 따라 25%~50%를 에이비프로가 수령하는 조건이다.상업화 시 매출 달성에 따른 마일스톤은 최대 17억5000만달러(약 2조4300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