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김병탁 기자]'채상병특검법'(순직해병 수사방해 및 사건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이 야당의 주도로 국회를 넘어섰다.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21대 국회에서 야당이 단독 처리한 채상병특검법이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로 국회 재표결을 거쳐 폐기된 지 37일 만이다.거대 야당의 채상병특검법 재강행에 윤 대통령이 다시 거부권을 꺼내 들 것으로 유력시되면서 정국이 급속히 얼어붙고 있다.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의원들은 이날 본회의에서 전날 오후 시작된 국민의힘 필리버스터(무제한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북한군 수명이 또다시 군사분계선(MDL)을 침범했다. 이달 들어서만 벌써 세 번째다.21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우리 군은 전날 오전 11시쯤 중부 전선 비무장지대(DMZ)에서 작업하던 북한군 수명이 MDL을 20m 정도 침범하는 모습을 식별했다. 이들은 우리 군의 경고 방송과 사격 이후 북상했다.북한군은 북상한 뒤에도 MDL 근처에서 계속해서 수풀 제거, 땅파기 등 불모지 작업을 이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우리 군은 북한군이 야간까지 작업을 이어가 상황이 끝난 것이 아니라고 판단해 이날 공개했다.군 관계자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성패를 떠나 지구촌 청년들의 꿈은 위대하다. 설령 그것이 꿈과 자유가 박탈된 북한일지라도.'탈주'는 희망이라는 부푼 꿈을 안고 남한으로의 목숨 건 탈주를 시작한 북한 병사 임규남(이제훈)과 오늘을 지키기 위해 북한 병사를 쫓는 보위부 장교 리현상(구교환)의 추격전을 그린 영화이다. 남과 북의 이데올로기라는 거창한 이야기가 아닌 그저 한 인간 '규남'의 꿈과 도전이라는 목표를 향한 목숨 건 여정을 다룬다. 이 때문에 남한 캐릭터는 한 명도 나오지 않지만 충분한 공감대를 형성한다.북한 비무장지대 민경부대, 군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북한군 수십 명이 또다시 군사분계선(MDL)을 침범했다. 지난 9일 이후 열흘도 채 안 돼 같은 일이 반복된 것이다. 이번에도 북한군 대부분은 도끼나 곡괭이와 같은 작업 도구를 든 채 MDL을 넘어왔다. 작업 도중 매설된 지뢰가 터지면서 사상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우리 군은 이들을 '단순 작업 인력'으로 분류했다. 하지만 전선 지역 일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우발상황 등에 대비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18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30분쯤 중부 전선에서 작업하던 북한군 20여 명이 MDL을 침
최근 비무장지대(DMZ)에서 작업 중이던 북한군 다수 인원이 지뢰 폭발로 다치거나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군 당국이 18일 밝혔다.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이날 언론브리핑에서 "북한군은 전선지역 일대 불모지 조성 및 지뢰 작업 중 여러 차례의 지뢰 폭발 사고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무리하게 (DMZ에서)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2024.6.18 [합동참모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영화 ‘탈주’가 이제훈과 구교환의 긴박한 추격전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하는 2차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탈주’는 내일을 위한 탈주를 시작한 북한병사 규남과 오늘을 지키기 위해 규남을 쫓는 보위부 장교 현상의 목숨 건 추격전을 그린 영화다.5일 공개된 2차 포스터는 탈주를 하려는 규남(이제훈)과 그를 추격하는 현상(구교환)의 모습을 한 프레임에 담았다. 탈주를 향한 강한 열망과 의지가 돋보이는 규남의 뜨거운 눈빛과는 달리 표적을 놓치지 않겠다는 현상의 차가운 눈빛은 이들의 팽팽한 대립구도를 명확히 드러낸
[데일리한국 김하수 기자] 정부가 북한의 대남 오물 풍선 살포에 대응해 대북 심리전 수단인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대통령실은 2일 장호진 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확대회의를 열고 북한의 오물 풍선 살포 대책을 논의했다.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NSC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오물 풍선 대응 조치로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도 배제하지 않을 것이고, 그것을 하기 위해 필요한 절차는 당연히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아주 가까운 시일 내에 구체화한 것을 보게 될 것"이라며 "그게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21일 우크라이나 아동 그림전에 참석하는 단독 행보를 재개했다. 잠행을 이어오던 김 여사가 지난 한-캄보디아 정상 오찬으로 공식 활동을 수행한지 닷새 만이다.김 여사는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그림전에서 “우크라이나에서는 천사 같은 아이들이 하루하루 공포에 떨고 자신들이 다니는 놀이터나 학교에서 갑자기 폭발 사고가 난다”며 “영상 속에서만 봤던 전쟁을 실제로 우크라이나 현지에 가서 느꼈다”고 말했다고 김수경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으로 전했다.김 여사는 이어 “그 참
[스포츠한국 모신정 기자] 배우 류경수가 영화 ‘히트 히트 히트’ 주연으로 캐스팅됐다. 영화 ‘히트 히트 히트’는 힙합 씬의 주인공을 꿈꾸는 힙찌리가 자신의 곡을 훔쳐 간 범인을 쫓으며 벌어지는 지뢰 같은 사건들의 여정을 그린 힙합 코미디 추격극이다.여기서 류경수는 주인공 ‘원이’ 역을 맡아 극을 이끌어갈 전망이다. 극 중 ‘원이’는 바닷가 횟집 앞에서 힙합 공연 아르바이트를 하며 지극히 자기중심적인 삶에 허세 끼가 다분한 속된 말로 힙찌리다. 무엇보다 자신의 곡을 훔쳐 간 범인을 쫓으며 비로써 세상을 배워가는 인물이라고 해 호기심
[주간한국 이재형 기자] 전세사기가 사회문제로 떠오른 지 2년여의 시간이 지났다. 서민의 주거사다리 역할을 해 온 빌라(다세대·연립주택)는 자칫 수억원의 보증금을 뜯기는 '지뢰' 신세로 전락했다. 빌라 시세가 곤두박질치는 상황에서 아무리 저렴한 경매물건이 나왔다고 해도 추가로 세입자 보증금까지 책임질 수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최근 빌라 경매시장은 찬바람이 불고 있다. 서울 빌라 낙찰률 '바닥'서울동부지방법원 경매 2계는 지난 8일 A다세대주택에 대해 경매를 진행했으나 아무도 응찰하지 않아 유찰됐다. 서울 강동구 천
[데일리한국 김병탁 기자]소니드가 자회사 소니드로보틱스의 30억원 규모 유상증자에 참여한다고 1일 밝혔다.소니드로보틱스는 확보한 자금을 △한국-인도 조인트리서치센터 설립 △AI 및 IT 기술 R&D 강화 △대 테러 로봇 유통망 확대 등 온디바이스 비전 AI 및 대 테러 로봇 사업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소니드로보틱스는 지난 2월 영상분석용 온디바이스 비전 인공지능(AI) ‘브레인봇’ 개발을 완료하고 양산에 돌입했다. 브레인봇은 하드웨어(보드)와 소프트웨어(애플리케이션)로 구성되며, 고급 컴퓨터 비전과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통해 실시간
[주간한국 안병용 기자] 여야의 공천이 대부분 마무리됐다. 각 당의 공천관리위원회는 자당의 공천에 대해 언급할 때마다 줄곧 ‘국민의 눈높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국민의 심기를 건드리는 막말을 거르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인터넷 검색만 해도 나오는 발언조차 걸러내지 못했다.18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는 ‘막말’로 물의를 빚은 후보들의 공천을 잇따라 취소했다. 후보들의 막말이 총선 구도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자 선 긋기에 나선 것이다.국민의힘의 경우 부산 수영구에 공천했던 장예찬 후보가 대표적이다. 장 후보는 과거 페이스북에
[데일리한국 최나영 기자] 과거 ‘목발 경품’ 막말 논란으로 4‧10 총선 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북을 공천이 취소된 정봉주 전 의원이 18일 “재도전을 멈추려 한다”며 당의 결정을 수용한다는 의사를 밝혔다.정 전 의원은 18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족했던 제 소양에 대해 깊은 사죄를 드린다”며 “오늘 저는 정치인 정봉주로서 20년만의 열정적인 재도전을 멈추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날 정 전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허리를 숙여 사과했고, 말하는 도중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정 전 의원은 “열정만으로 살아온 저의 허점들은 지울
[데일리한국 최나영 기자] 총선을 20여일 앞두고 여야 모두 후보들의 막말 논란으로 곤혹을 치르는 모양새다. 더불어민주당에선 막말 논란이 불거진 일부 후보를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두둔하면서 당내 파열음까지 터져나오고 있다. 막말 논란이 번진 후보들에 대한 여야의 공천 취소도 잇따르고 있다.민주당, ‘盧 비하’ 양문석 공천 유지 두고 내홍‘목발 막말’ 정봉주는 공천 취소18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과거 노무현 전 대통령을 폄훼한 친명(친이재명)계 양문석 경기 안산갑 민주당 총선 후보를 둘러싸고 내홍을 겪고 있다. 비명(비이재명)계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국민의힘은 14일 더불어민주당이 '목발 경품' 발언으로 논란이 불거진 정봉주 후보에 대한 당 윤리감찰단 조사에 착수한 것과 관련, 이재명 대표의 과거 막말도 함께 조사하라고 촉구했다.박정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장은 이날 논평을 내고 "민주당 윤리심판원은 기왕 윤리 감찰에 돌입한 김에, 화려한 막말·극언 이력을 가진 이 대표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해 두 건 모두 진정으로 국민 눈높이에 맞는 결과를 내놓는 게 어떻겠느냐"고 밝혔다.박 단장은 “정 후보는 지난 2014년 조계종을 ‘생선 썩은 비린내 진동하는
[데일리한국 최나영 기자] 4월 총선을 한 달 가량 앞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후보들에게 말조심을 당부했다. 최근 여당뿐 아니라 야당 후보들의 실언도 구설에 오르면서다. 민주당은 총선에 출마하는 모든 후보들에게 언행을 주의할 것을 주문하는 공문도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13일 서울 영등포구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회의에서 “저를 비롯한 우리 민주당의 모든 후보들과 당의 구성원들도 앞으로 더 한층 말과 행동에 신중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이 대표는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에서 국민을 기만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서울 강북을에 현역 박용진 의원을 제치고 공천이 확정된 친명(친이재명)계 정봉주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과거 막말 영상이 도마 위에 오른 가운데,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연일 국민의힘을 향해 공격의 날을 세우더니 등잔 밑이 어두웠다”고 공세에 나섰다.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12일 브리핑을 통해 “막말과 욕설 가득한 정 후보의 언행을 보고 있자니 국민의 대표가 되겠다고 총선에 나선 후보의 가치관과 인식이 끔찍한 수준”이라고 비판했다.정 후보는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둔 2017년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DMZ(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한블리' 도로 위 지뢰가 된 포트홀 사고가 소개된다.오늘(13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되는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이하 '한블리')에서 한문철 변호사는 고속도로 합류 지점 주행 중 곳곳에 방치된 포트홀을 밟고 전도된 트럭부터, 보이지 않던 포트홀 때문에 차량에 손상이 생겼지만 지자체에서 책임지지 않는다는 안타까운 사연까지 겨울철 복병이 된 '도로 위 지뢰' 포트홀 사고를 조명한다. 사고에 사고를 부르는 '2차 사고'의 위험성에 대해서도 집중 분석한다. 공개된 블랙박스 영상 속에는 비 오는 저
[스포츠한국 조성진 기자] 아이유, 태연, 박효신, 이소라에겐 한가지 공통점이 있다. 공연할 때마다 특정 베이시스트만 고집한다는 것이다.당대 최고의 스타들이 선호하는 베이시스트 중 하나인 최인성(37)은 지난 2015년부터 아이유 밴드 멤버로 활동 중이며 2016년부터 현재까지 박효신 밴드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또한, 2016년부터 현재까지 태연 콘서트에서 베이스를 연주하는 모습을 볼 수 있고 이소라와는 2010년부터 14년째 공연 합주를 이어가고 있다. 여기 잠깐 저기 잠깐이 아닌, 최인성에겐 결코 ‘짧은 만남’이란 게 없다.
[주간한국 이재형 기자] 위태했던 태영건설에 대한 워크아웃 개시가 확정됐다. 산업은행은 '제1차 금융채권자협의회'에서 동의율 96.1%로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개시를 의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채권자로 구성된 '태영건설 금융채권자협의회'(이하 협의회)는 오는 4월 11일까지 3개월 동안 태영건설의 모든 금융채권에 대한 상환을 유예한다. 다만 산은의 판단에 따라 상환 유예 기간은 1개월 늘어날 수 있다.하지만 앞으로 태영그룹이 돌파해야 하는 워크아웃 과정은 난항이 예상된다. 당장 발등의 불은 진화했지만 앞으로 혹독한 구조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