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한국 이주선 기자] SK하이닉스가 오는 9월 대만에서 자사의 최신 인공지능(AI) 메모리반도체 기술을 소개한다. 글로벌 파운드리 시장 1위 기업인 TSMC의 본거지에서 이뤄지는 만큼 양사 협업과 관련해 어떤 내용이 담길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9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김주선 SK하이닉스 사장은 오는 9월 4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리는 ‘세미콘 타이완’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한다. 이 행사에서 SK하이닉스 임원이 기조연설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세미콘 타이완은 대만 최대 규모의 반도체산업 전시회다. TSMC를 비롯
[주간한국 이주선 기자] 반도체 한파를 이겨내고 실적 반등에 성공한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 메모리와 시스템반도체를 아우르는 종합 반도체 기업(IDM)의 장점을 살려 국내외 우수 고객사를 대거 확보하고, 글로벌 파운드리 시장 1위인 대만의 TSMC를 향한 추격 속도를 높이겠다는 것이다.9일 삼성전자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삼성 파운드리·SAFE 포럼 2024’를 통해 이 같은 파운드리 청사진을 공개했다.삼성전자는 우선 최근 개화하고 있는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이에 적합한 저전력·고성능 반도체를 제조
[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최시영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장(사장)이 인공지능(AI) 시대에 삼성의 턴키(일괄 수주) 서비스 고객사가 많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최 사장은 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된 '삼성 파운드리 포럼'에서 "설계, 지적 자산(IP), 공정, 패키징 등 개발 솔루션뿐 아니라 시스템 검증에 이르기까지 통합적인 서비스가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삼성은 여기에 경쟁력이 있다"고 말했다.삼성전자는 메모리반도체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패키징 등 여러 사업을 갖춰 올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최 사장은 "
[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삼성전자가 2.5D(차원) 패키지 기술에 힘을 실어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경쟁력을 강화한다. 일본 프리퍼드 네트웍스(PFN)의 2나노(SF2) 기반 인공지능(AI) 가속기 반도체를 2.5D(I-Cube S) 첨단 패키지를 통해 양산한다.삼성전자는 9일 코엑스에서 삼성 파운드리 포럼과 세이프 포럼(SAFE) 2024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디자인솔루션파트너(DSP) 업체인 가온칩스와의 협력으로 턴키(일괄 생산) 서비스를 수주했다.프리퍼드 네트웍스는 딥러닝 분야에 특화된 칩부터 슈퍼컴퓨터, 생성형 A
[데일리한국 장은진 기자]대만 TSMC가 장중 처음으로 시가총액 1조달러를 넘어섰다. 8일(현지시간) TSMC 주가는 장 초반 4.8% 급등한 192.80달러까지 치솟았다. 이에 시총도 1조160억 달러까지 오르며 사상 처음 1조 달러를 넘었다.다만, 이후 상승 폭이 줄어들며 주가는 1.43% 오른 186.6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시총도 9678억 달러로 1조 달러 아래로 내려왔다.이날 주가 상승은 전날 모건스탠리가 목표주가를 9% 상향 조정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TSMC는 내주 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주간한국 송철호 기자] 올해 2~3분기 채용예정 인원이 전년보다 8%가량 감소하며 하반기 취업이 더 어려워질 전망이다. 고용노동부가 지난달 27일 발표한 ‘2024년 상반기 직종별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4월 1일 기준 채용 필요인원은 52만 4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1% 감소했다. 이에 따라 2~3분기 채용계획 인원도 8.1% 감소한 52만 5000명에 그쳤다.그나마 국내 산업계를 이끌어 가는 주력 분야의 채용 계획이 구직자의 숨통을 트여 줄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의 반도체 분야
[데일리한국 김병탁 기자] "시지트로닉스는 자체 파운드리 라인인 M-FAB(멀티-프로젝트팹)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삼성전자 등 대형고객사를 두루 확보해 둔 상황이다. 또한 지속적으로 기술 개발과 시설 구축에 투자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견고한 성장을 이어가나고 있다."조덕호 시지트로닉스 공동대표는 5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시지트로닉스는 지난해 코스닥에 상장한 특화 반도체 전문기업이다. M-FAB과 GaN(질산갈륨) 생산시설 갖춘 기업으로 ▲삼성전자 ▲한화 ▲LG이노텍 등 대형고객
[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신제품 스마트플렉스 AH51+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대형 카고트럭, 트랙터, 온로드 덤프트럭 전륜용 타이어다. 타이어 주행 방향과 동일한 각도로 약 400m의 스파이럴코일(고강도 와이어)을 감싼 5벨트 구조로 내구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트레드 버스트(주행 중 타이어가 노면과 닿는 부분이 분리되는 현상)를 줄이도록 구조물(케이싱)을 강화하고, 접지 형상을 개선해 내마모성도 개선했다. 그루브(트레드 패턴) 폭을 넓히고 내부에 화살촉 모양의 디자인을 적용, 돌끼임을 줄이고 끼인 돌
[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반도체 패키징 인력 충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반도체 기술 경쟁이 회로 선폭을 좁히는 미세공정보다 패키징에 더 집중되고 있는데, 전문인력을 확보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은 최근 경력직 채용 공고를 내고 어드밴스드패키징(AVP)사업팀, 테스트앤시스템패키징(TSP)총괄 등에서 인재 모집을 시작했다.AVP사업팀은 기존 패키징보다 차세대 기술의 개발·양산·테스트·출하 등을 담당한다. 최근 2.5D 패키징 수요 확대 및 3D 패키징의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이랜드이츠 뷔페 레스토랑 애슐리퀸즈가 오는 4일부터 여름 시즌을 맞아 ‘치즈 잇 썸머(Cheese Eat Summer)’ 콘셉트로 신메뉴를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이번 신메뉴는 치즈의 풍미를 살린 아메리칸 푸드 위주로 구성했다. 아울러 한식, 샐러드, 디저트 등의 메뉴도 다양하게 준비했다.대표 치즈 메뉴는 ▲필라델피아 더블 치즈 필리 스테이크(평일) ▲핫 맥앤치즈 ▲멕시칸 치즈범벅 포테이토 ▲투스칸식 치즈 포테이토 스테이크(디너·주말) ▲치즈멜로우 퐁듀 피자 ▲치즈 인 더 볼(디너·주말) ▲크런치 단호박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민간주도의 소형모듈원전(SMR) 사업이 성숙했다고 판단하고 내년 SMR협회를 준비 중이다. 800억 원 규모의 정책펀드도 조성할 계획이다.산업부는 3일 서울에서 SMR 얼라이언스 1주년 총회를 개최하고 현 얼라이언스를 정식 협회 성격의 사단법인으로 개편하는 방안을 발표했다.산업부가 SMR 협회 발족을 검토한 배경엔 △SMR 사업개발 전략과 제도정비 △44개 회원사를 구체적으로 지원해 나가기 위한 조직이 필요하다는 판단이 있었다.산업부는 이를 위해 안전성을 최우선 가치로 유지하며 유연하고 효
[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삼성전자가 오는 1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 언팩'을 진행할 예정인 가운데 중국 업체들이 폴더블폰 신제품을 일제히 쏟아낸다. 2일 업계에 따르면 2021년 폴더블폰 시장에 처음 진출한 중국 샤오미는 갤럭시Z 플립과 유사한 클램셸(조개 껍데기) 방식의 폴더블폰 '믹스 플립'을 조만간 글로벌 출시할 계획이다.샤오미가 클램셸 타입의 제품을 출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회사가 클램셸 폴더블폰을 출시할 것이란 관측은 지난 수년간 여러 차례 나왔지만 완성도가 떨어져 실제 제품화 단계에 이르진 못
[데일리한국 김소미 기자] 삼성전자가 다음 달 파운드리 포럼 등을 열고 국내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회사)와 함께 인공지능(AI) 칩 및 시스템 반도체 생태계 강화에 나선다.2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다음 달 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삼성 파운드리 포럼 2024'와 'SAFE(Samsung Advanced Foundry Ecosystem) 포럼 2024'를 개최한다.삼성 파운드리 포럼은 고객에 반도체 공정 기술 로드맵을 소개하고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 경쟁력을 알리는 자리다. 우리나라와 미국, 일본, 유럽 등에서
한국은행은 대외지급을 위해 외화자금을 관리한다. 경제 활동이 국제화된 시대에 필수적인 기능이다. 일시적인 외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현금성 자산으로 일부를 보유하고, 대부분은 해외 주요국의 중장기 채권에 투자한다.우리나라 외환 중 달러화의 비중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70.9%에 달해 전 세계 평균 58.4%에 비해 크게 높다. 반대로 금은 1.4%로 매우 낮다. 선진국의 경우 금 비중이 매우 높다. 미국 67.2%, 독일 66.8%, 이탈리아 63.7%, 프랑스 65.6%, 러시아 23.8%다. 중국의 경우, 4.3%로 낮은 편이지
지난달 19일 평양에서 북러 정상회담이 열리고 양국은 ‘조로(북러)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을 체결됐다. 우리 정부의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북한과 러시아는 어느 한 쪽이 무력 침공을 받으면 지체없이 군사적 원조를 제공하기로 합의했다. 그 결과 우리 정부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직접 무기지원 카드까지 만지작거리고 있다.우크라 무기지원 재검토에 '풍산' 급등1박 2일간의 북러 정상회담이 끝나고, 다음날인 지난달 21일 우리 정부가 우크라이나 직접 무기지원이라는 초강수를 언급하자, 주식시장에서 특히 풍산의 주가가 급등했
[데일리한국 천소진 기자] 역대급 고물가 시대에 유통업계가 오히려 가격 인하를 선언하며 물가 안정에 동참하고 있다. 정부의 협조 요청에 적극 응하거나 선제적으로 가격을 내리면서 부담을 덜어주려는 모습이다.28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 삼양사, 대한제당 등 국내 제당사들은 다음 달 1일부터 원재료 가격 하락을 반영해 설탕 제품 가격을 약 4% 내린다.대형 식품 제조사 등과 거래하는 B2B 물량이며 하얀 설탕과 갈색 설탕 등이 포함된다.다만 소비자 판매용인 B2C는 이번 가격 인하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으나, 전체 설탕 시장에서 B
[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제너럴타이어는 더 뉴 메르세데스-AMG G63에 신차용(OE) 타이어를 공급한다고 28일 밝혔다.제너럴타이어는 1915년 설립된 미국 타이어 브랜드로, 지난 1987년 종합 자동차 부품기업 콘티넨탈이 인수했다. 지난 2019년 국내 판매를 시작했다. 더 뉴 메르세데스-AMG G63은 벤츠의 대형 SUV G클래스를 기반으로 하는 고성능 전기차다. 일반 도로는 물론 험로 주행까지 고려, SUV 전용으로 개발한 여름용 타이어 그래버 HTS60을 OE 타이어로 낙점했다고 한다. 그래버 HTS60은 거친 지형에서도
[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사계절용 타이어 신제품 '벤투스 에어 S'를 다음달 1일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승차감 중심의 컴포트 타이어 중 최상위 제품이다. 정숙성과 조향 안정성에 초점을 맞춰 고급 세단에 적합하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운전자 17~20인치 38개 규격으로 판매한다. 내년엔 21인치까지 확대한다. 주행 중 타이어와 휠 사이 내부 공간에서 발생하는 공명 소음을 줄이는 구조로 설계했다. 숄더부 블록(타이어 옆면) 디자인도 최적화했다. 소음 저감 기술인 널링(Knurling, 표면처리 공정의
[데일리한국 천소진 기자] CJ제일제당, 삼양사, 대한제당 등 국내 제당사들이 원재료 가격 하락을 반영해 설탕 제품 가격을 약 4% 내린다. 다만 대형 식품 제조사 등과 거래하는 B2B 물량에 한했다. 27일 업계와 정부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내달 1일부터 개별 거래처와 협상해 기업 간 거래(B2B) 설탕 제품 가격을 인하한다. 인하율은 거래처별로 다르지만 약 4% 수준이다. 제품은 대형 식품 제조사 등과 거래하는 B2B 물량이며, 하얀 설탕과 갈색 설탕 등이 포함된다. 소비자 판매용인 B2C는 이번 가격 인하 대상에 포함되지 않
[데일리한국 장은진 기자]케이블체인 전문기업 씨피시스템은 대만에 지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씨피시스템은 이번 대만지사 설립을 통해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TSMC를 주요 타겟으로 삼아 대만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씨피시스템은 전선 보호용 케이블체인 전문기업으로, 압출 및 사출 성형 기술을 바탕으로 △케이블체인 △플렉시블 튜브 △커넥트 △로보웨이 등을 개발 및 생산하고 있다. 올 9월에는 대만에서 개최되는 반도체 박람회인 세미콘에 참석해 현지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질 방침이다.씨피시스템 관계자는 “현재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