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한국 장서윤 기자] ‘응급실 뺑뺑이’, ‘소아청소년과 오픈런’. 지난해를 강타한 의료계 키워드다.대한민국 필수의료 붕괴 현장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이 같은 상황은 안타깝게도 뾰족한 해결책을 찾지 못한 채 새해까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응급의학과는 생명과 직결된 병원의 심장과 같은 학과지만 몇 년째 정원미달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응급실을찾지 못해 환자가 사망에 이르기도 하는 응급실 뺑뺑이 사건도 잊을 만하면 뉴스 헤드라인을 장식하고 있다.필수의료 현장의 위기에 정부는 지난 2006년부터 3058명으로 동결된 의대정원을 2025년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정부가 국립대병원을 중심으로 의료역량 강화에 나선다. 국립대병원 역량을 수도권 대형병원 수준으로 높인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필수의료 분야 교수 정원 제한과 총 인건비 등 규제를 완화한다. 해당 지역의 병·의원과 의료 협력 체계도 강화한다.보건복지부는 국립대병원 등을 중심으로 필수의료 전달체계를 획기적으로 강화하는 필수의료 혁신전략(이하 혁신전략)을 19일 발표했다.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국립대병원의 역량을 수도권 대형병원 수준으로 획기적으로 높여, 지역에서 중증질환 치료가 완결될 수 있도록 하고 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