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김하수 기자] HD현대오일뱅크가 11일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환경부 국정감사에서 ‘폐수 무단 배출’ 문제로 여야의 집중포화를 맞았다. 매출 규모에 비해 적은 과징금을 받은 것을 두고 환경부가 특혜를 줬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이다.HD현대오일뱅크는 충남 서산시에 위치한 대산공장 산업폐수를 계열사인 현대OCI 공장으로 이송해 불법 배출한 혐의를 받는다. HD현대오일뱅크에서 현대OCI로 간 폐수엔 페놀이 기준치 이상이 들어있었다.환경부는 HD현대오일뱅크가 폐수를 불법 배출했다고 보고 1500억원대 과징금을 부과했고 검찰은
[데일리한국 김정우 기자] 정부가 기업 간 산업폐수 재이용을 허용하는 ‘킬러 규제 혁파 방안’을 발표하면서 계열사 시설에 폐수를 유출한 혐의로 기소된 HD현대오일뱅크가 오명을 씻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24일 환경부는 ‘제4차 규제혁신전략회의’에서 산업폐수 재이용 확대를 위해 기업 간 이용을 허용하는 내용 등이 담긴 ’화학물질 관리 등 환경 킬러 규제 혁파 방안‘을 발표했다. 규제 완화를 통해 기업의 부담을 덜기 위한 취지로 정부는 이를 통해 2030년까지 기업의 부담 완화 효과가 약 8조8000억원에
[데일리한국 김정우 기자] 검찰이 페놀이 함유된 폐수를 자회사 시설로 보낸 HD현대오일뱅크를 기소했다. 검찰은 명백히 관련법 위반이라는 입장이지만 HD현대오일뱅크는 실제 환경오염이 없는 공업용수 재활용이었다며 법원의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11일 업계 등에 따르면 의정부지검 환경범죄 합동 전문수사팀은 이날 물환경보전법 위반 혐의로 HD현대오일뱅크 법인과 전 대표이사 A씨 등 8명을 기소했다.검찰에 따르면 HD현대오일뱅크는 2019년 10월~2021년 11월 대산공장의 폐수 배출시설에서 나온 페놀·페놀류 함유 폐수 33만t을 자회사인
환경부가 현대오일뱅크에 1509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겠다고 통보했다. 유해물질인 페놀이 기준치 이상인 폐수를 무단 배출했다는 이유다. 현대오일뱅크는 무단 배출이 아닌 폐수를 계열사 공장으로 보내 재활용한 것이라 오히려 친환경적이라는 주장을 하고 있다.2019년 10월 충청남도 서산시 현대오일뱅크 대산공장에서 최초로 발생한 이 사건은 환경부의 역대급 과징금 부과 통보로 새해부터 큰 관심을 받게 됐다. 환경부는 페놀 수치가 기준치를 상회하는 폐수를 현대오일뱅크가 외부로 보낸 것이 위법이라는 입장이다. 이에 현대오일뱅크는 법적 분쟁도 불
[데일리한국 박현영 기자] 환경부가 현대오일뱅크의 폐수 무단 배출과 관련해 1509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했다.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환경부는 최근 현대오일뱅크에 폐수 무단 배출 혐의로 과징금 1509억원을 부과하겠다고 예비통보했다. 이는 환경법 위반 과징금으로는 역대 최고액이다. 환경부는 의정부지검과 합동수사결과를 발표한 뒤 과징금 처분을 공식 통보할 예정이다.앞서 현대오일뱅크는 2019년 10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충남 서산시에 위치한 대산공장에서 배출된 폐수를 인접한 현대OCI 공장으로 보내 용수로 재활용했다.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