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나혜리 기자] 새벽 시간대 서울 강남에서 만취 운전으로 오토바이 배달원을 치어 숨지게 한 클럽 DJ에게 징역 10년이 선고됐다.9일 서울중앙지법(형사25단독 판사 김지영)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후미조치·음주운전 혐의로 구속기소된 DJ예송(24·본명 안예송)에게 징역 10년과 함께 벤츠 차량 몰수를 선고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은 새벽 2시30분 술자리에 차량을 몰고 간 뒤 만취 상태로 차량을 모는 등 중대 교통사고 발생을 용인해 고의범에 가까운 책임을 져야 한다"며 "2차 피해자가 사
[데일리한국 나혜리 기자] 미국에서 구글의 자율주행 무인택시 '웨이모(Waymo)'가 역주행으로 경찰 단속에 걸려 화제다.4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남서부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도로에서 현지 경찰은 신호를 무시한 채 역주행 중인 웨이모 차량을 발견해 추격하여 정차하게 했다.다행히 차량에 승객이 탑승하지 않았고, 주변에 다른 차량도 없어 사고로 이어지진 않았다.경찰 바디캠에 촬영된 영상을 보면 경찰관이 정차한 웨이모 차량에 다가가자 운전석 창문이 자동으로 내려졌다. 경찰관이 "안녕하세요"하고 인사를
[데일리한국 나혜리 기자] 9일 오전 5시12분께 경북 경산시 진량읍 평사리 소하천인 부기천에서 40대 여성 A씨가 불어난 물에 휩쓸려 실종됐다.대구시소방안전본부와 경북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A씨는 자동차가 물에 잠기자 차량 밖에 나와 잠시 서 있다가 급류에 휩쓸린 것으로 파악됐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오전 8시28분께 A씨 직장 동료에게서 신고를 받고 출동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수색에 장비 21대, 인력 93명이 동원됐다.사고가 난 경산시 진량읍과 맞붙어 있는 하양읍에는 전날 오후 5시부터 이날 오전 11시까지 179.5㎜의
[데일리한국 나혜리 기자] 서울 강남 학원가 '마약 음료' 범행을 중국에서 지시한 혐의로 기소된 주범이 법원에서 중형을 선고받았다.9일 서울중앙지법(형사합의34부 부장판사 한성진)은 마약류관리법상 영리목적 미성년자 마약투약 혐의로 구속기소된 27세 A씨에게 징역 23년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 2022년 10월부터 중국에 머무르며 국내외 공범들에게 필로폰과 우유를 섞은 이른바 '마약 음료'의 제조·배포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A씨의 지시를 받은 공범들은 지난해 4월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에서 '집중력 강화 음료' 시음행사라며 미성년자
[데일리한국 나혜리 기자] 서울 시청역 역주행 사고를 낸 운전자 차모(68)씨가 경찰 조사에서 사고가 난 시청역 인근 세종대로18길이 초행길이었으며 일방통행 길인 줄 모르고 진입했다고 진술했다.9일 류재혁 서울 남대문경찰서장은 오전 브리핑에서 시청역 사고에 대해 "가해자는 '차량 이상을 느낀 순간부터 브레이크를 밟았는데, 브레이크가 들지 않았다'고 진술했다"며 현재까지도 차량 상태 이상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고 전했다.이어 류 서장은 "가해자는 그 부근(세종대로18길) 지역에 대한 지리감은 있으나 직진, 좌회전이 금지된 사실은
[데일리한국 나혜리 기자] 도로 주행 중 자신의 차량 앞으로 끼어들었다는 이유로 고의 충돌 사고를 낸 50대 운전자가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경찰은 지난 6일 오후 5시10분께 경기 화성시 한 도로에서 보복 운전을 한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채널A 보도에 따르면 30대 운전자 B씨의 차량이 경기 화성시 2차선 도로에서 차선을 바꾸자 뒤에 오던 A씨의 차량이 상향등을 번쩍인다.이후 이 차량은 갑자기 속도를 높여 옆 차로로 다가왔다.A씨는 차를 바짝 붙힌 채 약 3분간 나란히 달리더니 갑자기 방향을 틀어 B
[데일리한국 나혜리 기자] 성범죄 등 혐의로 징역 5년형을 선고받고 지난 3월 출소한 가수 정준영의 근황이 프랑스에서 전해졌다.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프랑스 리옹에 위치한 클럽에서 찍힌 정준영의 사진이 빠르게 확산됐다. 공개된 사진 속 정준영은 장발에 수염까지 기른 모습이다.해당 사진을 찍은 프랑스 국적의 남성은 지난 6일 본인의 엑스(X) 계정에 “승리와 버닝썬 스캔들에 연루된 정준영을 리옹에서 만났다”는 내용의 글을 프랑스어로 올렸다.이 남성은 "친구들과 클럽에서 술을 주문했는데 주문이 잘못 나왔다"
[데일리한국 나혜리 기자] 만취 상태로 음주운전을 하던 현직 경찰관이 음주 단속을 피해 차를 버리고 달아났다가 붙잡혔다.8일 경남경찰청은 음주운전을 하다 차를 버리고 달아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경남경찰청 소속 여경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A씨는 지난 6일 오전 1시30분께 김해시 한 도로에서 만취 상태로 운전하던 중 음주 단속을 발견하고 이를 피하고자 차를 버리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A씨는 당시 음주단속 중인 경찰관의 지시를 무시하고 약 600m를 달아난 후 차를 버리고 인근 공원 근처로 도주했지만 뒤쫓아온 경찰에 의해 검거
[데일리한국 나혜리 기자] 강원도 횡성에서 동료 엽사를 멧돼지로 오인하고 사격해 다치게 한 사고가 발생했다.경찰에 따르면 8일 오후 11시10분께 횡성군 공근면 부창리 마을회관 인근 야산에서 A(59)씨가 쏜 엽탄에 동료 엽사 B(57)씨가 얼굴 등에 산탄을 맞았다.A씨와 B씨는 유해조수 수렵 허가를 받은 수렵인이다. 이날 각각 야산에서 유해조수 구제 활동을 하고 있었다.이 사고로 B씨는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나 중태다. 경찰은 A씨를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조사 중이다.
[데일리한국 나혜리 기자] 그룹 블랙핑크 멤버 제니가 해외 일정 소화 도중 실내에서 전자담배를 피우는 듯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다.지난 8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제니 실내 흡연’이란 제목의 영상이 빠르게 확산됐다. 해당 영상에서는 스태프들에게 메이크업과 헤어 손질을 받는 제니가 전자담배로 추정되는 물건을 들고 잠시 물었다가 연기를 뱉는 모습이 담겼다. 이는 지난 2일 게시된 제니의 유튜브 브이로그 속 일부분으로 현재 영상은 삭제됐다. 당시 영상은 해외에서 촬영을 위해 대기중인 상태에서 찍힌 것이다. 국민건강증진법 9조 4항
[데일리한국 나혜리 기자] 최근 마약류 성분이 든 젤리나 쿠키 등 겉모양만으로 마약류인지 알기 어려운 제품들이 유통되고 있다. 이에 일반인들이 의도치 않게 마약에 노출되고 있어 경각심이 더 필요하다는 지적이다.2일 서울동부지검(형사3부 부장판사 김지용)은 대마 성분이 든 젤리를 지인들에게 제공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로 대학원생 26세 A씨를 구속기소했다.A씨는 지난해 12월 서울 마포구 한 클럽 인근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외국인에게 받은 대마 젤리 약 20개 중 일부를 먹거나 지인들에게 건넨 혐의다.해외 유학생활을 했다는 공통
[데일리한국 나혜리 기자] 넷플릭스가 지난 5월 동해를 일본해로 오기해 논란을 일으켜 사과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이번에는 '김치'를 중국식 매운 채소 절임을 뜻하는 '라바이차이'(辣白菜)로 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2일 넷플릭스 측은 "'슈퍼리치 이방인'에서 김치를 ‘리바이차이’로 사용한 것은 한자를 사용하는 해외 시청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것이었으나, 불필요한 오해를 야기할 수 있다는 판단에 향후 한국콘텐츠에서 ‘신치’로 표기할 계획"이라고 입장을 밝혔다.문제의 자막은 '슈퍼리치 이방인' 6화에서 출연진들이 김치에 관해 대화를 나
[데일리한국 나혜리 기자] 여성 신도들을 대상으로 성범죄를 저지른 전직 목사가 경찰에 구속됐다.경기 의왕경찰서는 신도들을 대상으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준강간, 강제추행,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전직 교회 담임목사 김모(69) 씨를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김씨는 2015년부터 2021년까지 군포시에 있는 한 교회에서 담임목사로 재직하면서 여성 신도 8명을 대상으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10년 동안 해당 교회에서 담임목사로 재직한 김씨는 성범죄 사건이 불거진 뒤 해임됐다. 경찰 관계자는 “애초 교회 여
[데일리한국 나혜리 기자] 경북 안동에서 올해 5번째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했다. 이에 안동 인접 6개 시·군에 대해 3일 오후 8시까지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했다.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는 경북 안동시 한 양돈농장에서 ASF가 발생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15일 경북 영천시의 한 농장에서 ASF가 보고된 데 이어 17일 만의 추가 발생이다.190여 마리의 돼지를 사육중이던 이 농장에서는 폐사 증가에 따라 가축 방역 기관에 이를 신고했다. 이를 정밀 검사한 결과 ASF 양성이 확인됐다. 중수본은 농장에서 ASF가
[데일리한국 나혜리 기자] 인도 북부에서 열린 힌두교 행사에서 압사사고가 나 100명 이상 사망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우타르프라데시주 주도 러크나우에서 남서쪽으로 350km 떨어진 하트라스 지역의 힌두교 예배장소에서 행사 후 참석자들이 서둘러 떠나다 사고가 났다.경찰은 무덥고 습한 행사장 텐트 안에서 숨이 막혔던 일부 참가자가 행사 종료 후 빨리 나가려고 달리기 시작하면서 압사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사망자 대부분은 여성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어린이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로이터통신는 사망자가 107명인
[데일리한국 나혜리 기자] 중국의 한 영화 제작진이 병원 촬영 중 중환자실 환자 가족에게 울음소리를 줄여줄 것을 요청한 사실이 알려져 제작사와 병원 모두 질타를 받고있다.1일(현지시각)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5월 31일 중국 허난성 정저우시 소재의 한 병원에서 유모 씨의 어머니는 응급 치료를 위해 중환자실로 옮겨졌고 병실 밖에 대기 중이던 가족들은 갑작스러운 상황에 울음을 터뜨렸다.유씨는 가족들이 울기 시작하자 중환자실 근처 사용하지 않는 수술실 앞에서 단편 영화를 촬영하던 제작진이 다가와 "
[데일리한국 나혜리 기자]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살고 있는 중국 쓰촨성 청두 판다 기지는 반려동물을 동반한 관람객에 대해 '평생 출입 금지령'을 내렸다.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판다 기지 측은 전날 리모(39)씨 등 일행 4명이 반려동물을 기지 안에 데리고 들어갈 수 없다는 점을 알고도 가방에 넣은 채 들어왔다고 밝혔다.판다 기지는 반려동물이 판다에 심각한 위해를 줄 수 있어 공원 입장을 금지하고 있다. 기지 측은 "리씨 등의 행위는 공원 입장·참관 규정을 위반했기에 평생 워룽 중화 자이언트 판다원 선수핑 기지 진입·참관을 금지
[데일리한국 나혜리 기자] 파리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수영 종목 선수들의 출전에 대한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수영 종목 일부가 진행되는 센강의 수질이 좋지 않기 때문이다.이번 올림픽의 '마라톤 수영'은 센강의 알렉상드르 3세 다리에서 시작된다. 선수들은 이곳을 출발해 10km 코스를 2시간 동안 수영한다.하지만 지난 6월 23일 파리시의 조사 결과, 알렉상드르 다리 아래서 측정한 대장균 수치는 100ml당 평균 3000CFU 정도로 나타났다. 약 종이컵 반 컵 정도의 물에 세균 덩어리 3000개가 검출된 수준이다.이는 지난 6월 두
[데일리한국 나혜리 기자] 신생아를 낳아 다른 부부에게 넘기고 100만원을 받은 40대 엄마가 뒤늦게 아동매매 혐의로 기소됐으나 결국 무죄를 선고받았다.2일 법조계에 따르면 45세 여성 A씨는 출산을 앞둔 2016년 10월 인터넷 포털사이트 게시판에 아기를 키울 자신이 없다며 "신생아를 다른 곳에 입양 보내고 싶다"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때마침 불임으로 속앓이를 하던 50대 여성 B씨와 그의 남편은 이 글을 보고 댓글을 달았고, 이후 이들은 서로 연락을 주고받다가 직접 만났다.“다른 자녀 3명이 더 있는데 사정상 신생아가 태어나도
[데일리한국 나혜리 기자] 전주 모 중학교에서 동창생과 교사의 사진을 도용해 음란물을 제작하고 돌려본 혐의로 징계를 받은 학생들이 학교에 복귀한다는 소식에 피해학생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2일 딥페이크 기술로 만든 음란사진 유포로 고통받고 있는 중학생 딸의 보호자 50대 A씨는 "그들은 장난이라고 치부하지만 사춘기 딸은 굉장히 수치스러워해요. 처벌이 이뤄졌지만 가해자 5명이 2학기에 복귀한다는 소식에 딸은 굉장히 불안에 떨고 있다"고 토로했다.앞서 올해 3월 전주 모 중학교 학생 7명은 학급 단체 사진 및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