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김영문 기자] KB증권은 24일 에스오일에 대해 올 2분기 영업이익은 재고 래깅 효과가 제거돼 기대치를 크게 하회하고, 내년까지 유가와 정제마진 상방이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8만8000원에서 8만4000원으로 낮췄다.전우제 KB증권 연구원은 에스오일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은 1005억원으로 컨센서스(4335억원)를 크게 밑돌 것으로 추정했다. 정제마진이 1분기 배럴당 12.7달러에서 2분기 6.9달러로 급락했으며 유가도 하락해 1분기 누렸던 재고 래깅효과가 제거됐기 때문이다. 다만,
[데일리한국 손희연 기자] 국제유가가 3% 넘게 급락하며 4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주요 산유국들이 자발적 감산을 단계적으로 종료하기로 결정한 영향으로 보여진다. 3일(현지시간) ICE 선물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78.36달러로 전 거래일 종가보다 2.75달러(-3.4%) 내렸다.브렌트유 선물 가격이 배럴당 80달러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 2월 8일 이후 약 4개월 만이다.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는 배럴당 74.22달러로 전 거래일 종가 대비 2.77달
[데일리한국 손희연 기자] OPEC+(OPEC 플러스·OPEC과 주요 산유국의 연대체)는 2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회의를 열어 현재 원유 감산량을 내년 말까지 유지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는 원유 시장의 안정을 위해서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OPEC+는 보도자료를 통해 "(올해 말로 약속된) 현재 산유량 수준을 내년 1월1일∼12월31일 기간까지 연장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OPEC+의 총 감산량은 하루 586만배럴가량이다. 이 가운데 200만 배럴이 OPEC+ 모든 참여국에 할당된 '공식 감산량'으로 애
[데일리한국 장은진 기자]이번 주 국내 주유소에서 휘발유와 경유의 주간 평균 판매 가격이 동반 하락했다.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5월 다섯째 주(5월 26∼30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 대비 L당 12.6원 내린 1678.4원으로, 4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지역별로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이 직전 주보다 11.5원 하락한 1천743.2원,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는 전주 대비 14.9원 하락한 1천641.5원으로 각각 집계됐다.가장 저렴한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L당 평균가는 1천651.3원
[데일리한국 김소미 기자] 이번 주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경유 주간 평균 판매가격이 동반 상승했다.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4월 첫째 주(3월 31일∼4월 4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L당 1천647.0원으로 직전 주 대비 7.5원 상승했다.주간 단위로 직전 주보다 1.5원 상승한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올랐다.지역별로는 전국에서 가장 가격이 높은 서울이 11.2원 오른 1천728.8원,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는 7.4원 상승한 1천615.0원을 각각 기록했다.상표별로는 GS칼텍스 주
[데일리한국 김정우 기자] 정유업계가 연일 하락하는 국제유가 영향으로 4분기 실적 부진을 면치 못할 전망이다. 3분기 유가 고공행진으로 상승세를 타던 것이 단 1분기 만에 다시 추락하는 것이다.15일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4분기 SK이노베이션은 7434억원, 에쓰오일은 475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5%, 44% 감소한 실적이다. 비상장사인 GS칼텍스와 HD현대오일뱅크의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 업계의 예상이다.실적 하락의 가장 큰 원인으로는 국제유
[데일리한국 김병탁 기자]국제유가가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非)OPEC 주요 산유국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가 장관회의로 연기로 인해 내년 감산 규모가 확대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약세를 보였다.23일(현지시간) 연합뉴스 및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브렌트유 선물은 그리니치표준시(GMT) 기준으로 오후 8시24분 현재 68센트(0.85%) 하락한 현재 81.28달러를 기록했다. 전날인 22일에는 4% 가까이 하락했었다.서부텍사스산원유(WTI)도 전날 5% 정도 하락한 데 이어 이날도 75센트(1%) 내린 76
[주간한국 장서윤 기자] 국제 유가가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국내 휘발유·경유 판매가격도 10주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국제 유가가 배럴달 100달러를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서울에서는 리터당 휘발윳값 2000원이 넘는 주유소도 나오고 있다. 이에 회복세를 보이던 한국 경제가 고금리·고환율·고유가 등 3고(高)로 다시 침체에 빠질 수 있다는 위기감이 일고 있다. 정부는 유가 안정을 위해 유류세 인하 추가 연장 방안을 검토하는 등 대응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입장이다.유가 배럴달 100달러 돌파 전망일부 주유소 휘발유
과거와 달리 전세계 주식시장은 매우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그러나 보니 한국 주식시장이 주 무대인 투자자들도 대외 환경 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다.알다시피 지금은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라 살펴볼 변수가 수도 없이 많다. 그럼에도 두 가지 변수만큼은 꼭 확인해야 한다. 바로 달러화와 국제유가다. 금융경제와 실물경제 흐름을 알려주는 대표 가격 변수이기 때문이다.요즘 두 변수 중 유가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세계 3대 유종 중 하나인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유가는 8월 4일 배럴당 82.82달러로 마감했다. 올해 4월 1
[주간한국 박철응 기자] 지난 6월 기준 서울의 평균 냉면값(한국소비자원 조사)은 1만 1154원이다. 5년 전인 2018년 6월에 8808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2300원가량, 27% 정도 올랐다.유명 식당의 냉면값은 1만 5000원 이상이다. 또 같은 기간 자장면값은 4923원에서 6915원으로 40%나 치솟았다. '서민 음식'의 실종이다. 문제는 최근 국제 곡물 가격 급등으로 더 오를 수 있다는 점이다. 세계 각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기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막대한 재정을 쏟아부었고 이후에는 인플
[데일리한국 이기정 기자]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非)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의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라아라비아가 추가 감산 방침을 발표했다.연합뉴스와 외신 등에 따르면, 4일(현지시간) OPEC+는 정례 장관급 회의 후 낸 성명에서 사우디는 내달부터 추가적으로 하루 100만 배럴(bpd) 원유 생산을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사우디는 지난달부터 50만 bpd 자발적 감산에 들어간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3월부터 50만 bpd 자발적 감산을 하는 러시아도 내년 말까지 이 방침을
[주간한국 박철응 기자] 수출해서 번 돈보다 수입으로 나가는 돈이 더 많다. 1년 넘게 이렇다. 나라 살림 역시 지출이 수입을 훌쩍 뛰어넘었다. 전기와 가스 등 공공 서비스 부문의 적자가 눈덩이처럼 부풀었지만 손을 못 대고 있으며, 국민연금 등 사회안전망 기금에도 균열 전망이 나온다.글로벌 경기 악화와 교역 환경 변화, 정부의 조세 정책 방향 등 구조적 문제들이라는 점에서 단기간 내에 전환점을 찾기 어려워 보인다. 그야말로 총체적 '적자 시대'를 맞고 있는 셈인데, 엎친데 덮친 격으로 국제 유가마저 급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국제금
[데일리한국 이기정 기자] OPEC 플러스(OPEC+) 소속 주요 산유국들이 자발적 감산에 들어간다고 잇따라 발표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SPA 통신은 내달부터 사우디의 원유 생산량이 하루 50만 배럴(bpd) 감소할 것이라고 예고했다.사우디 에너지부는 연말까지 이어질 예정인 감산은 국제 원유시장의 안정을 위해 예방적으로 단행됐다고 설명했다.이번 자발적 감산은 지난해 10월 OPEC+ 회의에서 결정된 대규모 감산 정책과 별도로 실행되는 추가적인 조치라고 에너지부는 덧붙였다.석유수출국기구(OPEC)
“사우디아라비아 축구 대표팀이 왕세자가 한달간 기록한 승리를 마무리했다.”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는 11월 전세계를 휩쓴 사우디아라비아 ‘모래바람’의 위상을 이렇게 평가했다. 2022년 11월은 사우디에게는 결코 잊지 못할 기억으로 남을 전망이다.오일 머니를 앞세운 사우디는 이제 국제 외교 무대에서 핵심 국가로 부상하며 과거와 달라진 위상을 과시하고 있다. 때마침 월드컵에서 사우디 대표팀이 축구 황제 메시를 앞세운 아르헨티나를 제압한 엄청난 승전보는 이번 변화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덩달아 사우디 국가 개조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미국 바이든 정부의 에너지 안보 분야 선임 고문 아모스 호흐슈타인 특사가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의 감산 결정에 대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며 그래서 정치적 결정에 더 가깝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호흐슈타인 국무부 에너지안보 특사는 23일(현지시간) CBS뉴스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한 OPEC+의 실제 감산 규모는 200만 배럴의 4분의 1 수준에 그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번 발표가 친 러시아적인 정치적 결정이라는 이야기다.호흐슈타인 특사는 "바이든 대통령은 극도
[데일리한국 김병탁 기자]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 감산 결정으로 사우디아라비아와 갈등을 겪고 있는 미국 정부가 민간 기업에 대해서도 사업 확장을 자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연합뉴스와 NBC방송 등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간) 미국 정부가 사우디에서 미국의 안보 이익을 지키면서 영향력을 행사하는 방안 중 하나로 이같은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앞서 조 바이든 대통령은 자말 카슈끄지 암살 사건 배후로 지목된 사우디를 '왕따' 시키겠다고 공언했으나 기름값 문제 해결을 위해 소신을 버리고 지난 7월 사우디를 방문했다.하지만
[주간한국 김병수 기자] 올겨울 세계가 유례없는 혹한에 시달릴 전망이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非)OPEC 주요 산유국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의 예상을 뛰어넘는 감산 결정으로 총성 없는 하이브리드 에너지 전쟁이 시작됐다. 국제유가는 배럴당 100달러를 다시 위협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가스관 폭발에 놀란 유럽은 전력난에 따른 통신망 마비와 해저 케이블이 공격받는 상황까지 걱정하는 처지로 몰렸다.◇ 러시아가 주도한 OPEC+, 하루 200만배럴 감산 결정 OPEC+는 지난 5일(이하 현지시간)
산유국 단체인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OPEC+)가 원유 감산을 결정했다. 미국의 금리 인상으로 경기 침체가 예상되며 유가가 하락한 데 대한 대응책이다. 치솟은 인플레이션을 막기 위해 금리 인상에 속도를 내는 미국은 이번 조치가 반갑지 않다. 인플레이션 하락과 러시아의 반사이익을 줄이기 위해 유가 하락을 유도하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입장 역시 난처해졌다. 특히 11월 중간선거를 목전에 두고 기후변화 대응을 내세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처리와 유가 하락을 치적으로 내세우고 있는 바이든 대통령에게는 적신호가 켜졌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경기침체 우려로 국제유가가 연일 하락세를 보이자 증시에서 정유 관련주들이 일제히 하락했다.SK이노베이션은 1일 오전 10시25분 기준 전거래일보다 5.26% 하락한 18만원에 거래중이다. 같은 시각 에쓰오일(-2.17%), GS(-0.43%), 흥구석유(-2.25%) 등도 약세를 보였다.지난달 3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2.09달러(2.3%) 하락한 배럴당 89.5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달 17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국제유가는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