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그로우 이연진 기자] 정부가 20여 년 만에 지방의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규제를 대거 풀 예정인 가운데 최대 수혜지역이 어디일지 관심이 쏠린다. 국토교통부는 21일 울산에서 열린 국무총리실 주관 민생토론회에서 그린벨트 규제 혁신안을 발표했다. 수도권은 집중 현상이 심한 점을 고려해 규제 완화 대상에서 제외하고 개발이 절실한 지방은 그린벨트 규제를 확 풀어 주겠다는 게 골자다.이번에 규제를 풀면 20여 년 만에 지방의 그린벨트 빗장이 풀리는 만큼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1971년 서울·수도권에 처음 그린
[K그로우 이연진 기자] 최근 부동산 시장 분위기가 침체되고 거래량이 줄어들면서 단기간 차익을 보고 빠지는 초단타 방식의 투자를 하는 투자자들이 급격하게 줄었다.요즘 부동산 시장은 단기간 시세가 크게 변화가 없는 만큼 단기 보다는 장기적으로 보유하고 상황을 지켜보는 투자 방식이 늘어나고 있다. 앞서 문재인 정부 당시 집값 급등기엔 자고 일어나면 가격이 올라 주택을 투자 상품으로 보고 단기에 사고파는 일이 많았다. 하지만 최근 집값 조정기를 거치며 주택 매매를 통한 짧은 시기 시세 차익을 기대하기 어려워지자 1년 이하 초단기로 보유한
[K그로우 이연진 기자] 최근 아파트 전세 수요가 많아지면서 전세가격이 오르고 전세가율도 상승하고 있다.전국 아파트 전세가율이 10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갭투자에 대한 관심도 늘어나고 있다.다만 부동산 업계에서는 전세가율이 상승하고 있지만 전세에 대한 리스크와 우려가 있는 만큼 갭을 활용한 투자용으로만 접근하는 방식은 조심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1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전국 아파트 평균 전세가율은 66.8%로 지난해 2월(66.9%)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국 아파트 평균 전세가율은 지난 2018년 1
[K그로우 이연진 기자] 전국에서 입주를 했거나, 입주 예정인 수분양자들이 실거주 의무 폐지와 관련해 혼선을 겪고 있다. 특히 둔촌 주공 등 실거주 의무 대상인 수도권 분양가상한제 아파트들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입주에 들어가면서 현장의 혼란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앞서 정부가 지난해 초부터 분양가상한제 주택에 적용되는 2~5년 거주 의무를 폐지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여야 합의가 불발됐다.이후 여야가 실거주 의무를 최초 입주일로부터 3년 간 유예하는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지만, 아직 국회에서 제대로 논의가 되지 않고 있다.13일 분양
[K그로우 이연진 기자] 설 명절을 맞아 9~12일 나흘간 연휴가 이어지는 가운데 전국에 있는 일부 단지의 견본주택이 개관한다. 다만 올해는 설날 당일인 10일 개관하는 곳은 없다. 전국 분양시장은 명절 전 비교적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설 연휴가 끝나면 본격적으로 봄 성수기 청약시장이 개막한다.특히 3월에는 한국부동산원의 청약홈 개편으로 일정기간 청약을 받지 않고, 4월에는 총선이 진행되기 때문에 이달부터 분양시장은 바쁜 움직임을 보일 예정이다.만약 올해 상반기 내 집 마련을 고민 중인 실수요자들은 명절 연휴 기간을 활용해
[K그로우 이연진 기자] 최근 10년간 높은 집값 등을 이유로 서울 인구가 80만명 넘게 순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을 떠난 인구는 주로 경기도로 이동했다.6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2014∼2023년 서울에서 부산·인천·경기 등 다른 시도로 전출한 인구는 547만2000명이었다. 같은 기간 다른 시도에서 서울로 전입한 인구는 461만1000명이었다. 서울에서 다른 시도로 86만1000명가량 순유출된 것이다. 이는 순유출을 기록한 10개 시도 가운데 가장 많은 규모다.사유별로 보면 ‘주택’을 이유로 전출을 한
[K그로우 이연진 기자] 최근 분양시장 경기가 침체됐지만, 분양가가 계속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청약자들이 분양가를 가장 중요한 요소로 평가하고 있다.지난해 부동산을 비롯한 전반적인 경기가 주춤하면서 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이 매우 신중하게 이뤄지고 있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서울을 제외한 2023년 전국 분양 아파트 217개 단지의 1순위 청약 결과를 분석한 결과, 1대 1의 경쟁률을 채우지 못한 곳이 104곳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약시장은 고금리와 계속된 분양가 인상 등의 이유로 분위기가 얼어붙으면서 전체 물량의
[K그로우 이연진 기자] 서울 아파트 단지 가운데 지난해 거래량이 가장 많았던 곳은 어디일까. 송파구 가락동에 위치한 1만 세대가 넘는 헬리오시티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송파구, 강동구 일대의 대단지가 아파트 거래량 상위 리스트에 대거 이름을 올리면서 회전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작년 한 해 서울 지역에서 거래량이 가장 많았던 단지(임대 제외)는 총 318건의 거래가 이뤄진 헬리오시티인 것으로 집계됐다. 2018년 12월 준공된 헬리오시티는 전체 규모가 9510가구에 이르는 대단지다.
[K그로우 이연진 기자] 한동안 꽉 막혔던 강남권 분양이 올해 대거 풀리면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동안 강남권에서는 분양가상한제,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등 규제 중심 정책에 분양 시기를 미뤘던 단지들이 본격적인 움직임에 나서는 모습이다. 강남은 워낙 입지가 좋은데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 대비 낮은 분양가로 책정돼 높은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청약통장이 대거 몰릴 것으로 보인다.26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는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에서만 1만8792가구가 분양에 나선
[K그로우 이연진 기자] 정부가 침체된 부동산 시장을 살리기 위해 규제 완화를 담은 1·10 대책을 발표했지만 큰 효과가 없는 상황이다. 특히 1·10 대책으로 준공 이후 30년이 지나면 안전진단(사업시행 인가 전까지 완료) 없이도 재건축 사업에 착수할 수 있게 됐지만, 가장 큰 수혜 대상인 재건축시장도 조용한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여기에 정부의 1·10대책 수혜 대상으로 꼽히던 재건축·노후아파트도 가격 변동이 없이 거래절벽이 이어지고 있다.2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달 셋째 주(19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0
[K그로우 이연진 기자] 올해 강남에서 대어급 일반 분양이 줄줄이 나올 예정이다. 강남에서는 지난해 일반 분양을 준비했지만, 공사비 등 여러 문제로 일정이 밀리면서 올해 청약을 준비 중인 곳이 많다.특히 분양시장에서는 분양가가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가운데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아파트들이 많은 만큼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올해 강남서 분양되는 단지는 10억이 넘는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지만, 자금 마련을 반드시 미리 세워야 한다.18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서울에서 11개 단지, 8315가구가 공급을 준비 중이다.
[K그로우 이연진 기자] 새해 서울 전세시장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앞서 지난해 말부터 전셋값 상승 조짐이 보이긴 했지만, 올해 들어 주요 아파트 단지의 상승폭이 더 커지고 전세 물량이 빠르게 감소하고 있다.특히 이달 전세시장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전세 대출 금리가 내려간데다 입주 물량까지 감소하면서 일부 단지는 수억원 전셋값이 반등하며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17일 KB부동산의 월간 주택 가격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의 평균 전셋값은 3.3㎡당 2317만원으로 나타났다. 서울 전셋값은 작년 3월 이후 3.3㎡당 2200
[K그로우 이연진 기자] 정부가 연초 발표한 부동산 규제 완화 방안이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관련법 개정부터 선행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이달 정부는 침체된 부동산 시장을 살리기 위해 1.10 발표했다. 다만 규제 완화 방안 가운데 시행령 개정의 경우 정부가 바로 추진할 수 있지만, 법 개정안은 국회를 통과해야만 실효성이 있다.특히 올해는 4월 총선을 앞두고 있어 이슈가 총선으로 몰릴 가능성이 높은 만큼 빠른 시일 내에 국회에서 법안이 통과 되어야 하는 상황이다. 16일 건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발표한 1.10 대
[K그로우 이연진 기자] 정부가 非아파트의 대표적인 상품인 오피스텔과 관련된 규제를 일부 풀었지만 시장 회복에는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현재 부동산 시장은 고금리 장기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 불안 등으로 인한 수요 위축이 심각하다.또 정부의 규제 완화가 주택수 제외가 기존 오피스텔은 포함 안 되는 데다, 인허가와 공사기간(통상 2년)을 감안하면 이번 '1·10 대책'으로 오피스텔 시장 회복은 제한적이라는 분석이다.정부는 지난 10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를 두 번째 개최하고
[K그로우 이연진 기자] 서울 강북 한강변에 3.3㎡(1평)당 분양가가 1억원이 넘는 일반 아파트가 등장하면서 관심이 쏠린다. 이 곳은 강북 일반 아파트 가운데 분양가로 역대 최고가다.12일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옛 한강호텔 부지에 들어서는 '포제스 한강' 아파트가 3.3㎡당 평균 1억1500만원에 분양승인을 받고, 입주자 모집공고를 한다.포제스 한강은 총 128가구로, 전용면적 84~244㎡의 중대형으로 구성된 단지다. 주택형별 분양가는 전용면적 84㎡가 32억~44억원대, 전용 115㎡ 52억~63억원대,
[K그로우 이연진 기자] 최근 건설사의 PF 사태로 부동산 경기가 상당히 위축된 가운데 수도권에 비해 지방은 더욱 심각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지방의 경우에는 상황이 훨씬 더 악화되면서 미분양 물량이 폭증하고 수요가 급감한 모습이다. 이런 가운데 정부가 지방 부동산 시장을 살리기 위해 이른바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을 구입하면 세제 산정 시 주택 수에서 제외하는 등 세 부담 경감을 추진한다.일각에서는 정부의 이런 미분양 대책이 지방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효과가 한정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투자자들이 당장
[K그로우 이연진 기자] 건설부동산 시장이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사태로 위기감을 느끼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시장회복을 위한 카드를 꺼내 들었다. 미분양 등 해소를 위해 대대적 부동산 대책을 발표, 시장에선 일단 환영하는 분위기다. 다만 건설 경기가 상당히 침체된 상황에서 주택 수요가 많이 줄어 정부의 규제 완화 효과가 얼마나 발생할지는 미지수다.11일 건설업계에서는 이번 대책이 당장 PF 부실에 따른 위기와 건설업체의 자금난을 해소하려는 목적에서는 일부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협회에선 정부에
[K그로우 이연진 기자] 미분양주택의 전국적인 증가세에도 아직 위험 단계는 아니라는 국책연구원의 보고서가 나왔다. 아직은 미분양주택 수가 장기 평균치를 밑도는 수준으로, 선제적 관리가 가능하다고 본 것이다. 특히 수도권은 정상 수준으로 판단된다. 다만 지방은 예의 주시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10일 국토연구원이 발간한 ‘미분양주택 위기단계별 정책 대응 방향’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기준 1000가구 이상 미분양주택이 분포한 시·군·구는 전국에 16곳이다. 2000가구 이상 미분양주택이 있는 지역도 4곳이었다.미분양주택은 비수도권
[K그로우 이연진 기자] 현재 건설 업계에는 태영건설의 워크아웃으로 PF 사태에 대한 공포감과 우려가 만연한 상황이다.사실상 시공능력평가 순위 16위에 달했던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을 신청한 주요 이유가 미분양에 따른 자금 회수로 거론되면서 미분양에 대한 불안감도 함께 커지고 있다. 1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전국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1만465가구로, 전월 대비 2.4% 늘었다. 전년 동기(7110가구)와 비교하면 약 47% 급증한 수치다.준공 후 미분양은 입주 시작 아후에도 집주인을 찾지 못해 비어있는 집을 의
[K그로우 이연진 기자] 최근 서울 등 수도권에서 일반 청약에서는 마감에 실패했지만, 무순위 청약 이른바 '줍줍'에서는 완판이 되면서 그 이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분양 시장이 침체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입지, 분양가에 따라 청약성적이 엇갈리는 양극화 현상이 심해지고 있다.특히 최근에는 미분양, 미계약이 발생한 일부 단지가 진행된 무순위 청약에서 '줍줍'을 원하는 수요로 인해 분양이 신속하게 마감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서울에서 일반 청약을 진행했지만, 주변 시세대비 비싼 고분양가 논란으로 시끄럽던 단지가 이달 실시한 줍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