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브랜드 마케팅 전문가 빌비숍이 집필한 저서 ‘The problem with Penguin’은 국내에 ‘핑크 펭귄’으로 번역돼 출판됐다. 비숍은 치열한 경쟁에서 자신을 돋보이려면 작은 변화로는 충분치 않고, ‘새롭고, 더 나으며, 전혀 다른’ 빅 아이디어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소비자가 보기에 비슷한 상품과 서비스를 팔고, 비슷한 스토리를 전하는 방식으론 수많은 공급자가 드나드는 시장에서 성공하기가 어렵다. 수많은 획일화된 펭귄들 속에서 단연 돋보이는 핑크색 펭귄이 되려면, 고객의 눈으로 세상을 보고 빅 아이디어를 창
세계 우주산업은 정부주도에서 '뉴 스페이스'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에 기반한 민간주도 우주개발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우주 분야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하는 민간기업의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기술에 기반해 수익 창출이 가능한 우주산업 생태계가 조성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최근 미국 국방부는 국가안보에 상업용 우주기술을 활용하는 국방우주전략(Commercial Space Integration Strategy)을 발표했다. 그동안 국방이라는 특수성으로 민간기업의 국가안보 시장 진출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민간이 개발한 혁신적인 우주기술을 적극적으
북한의 주요 시설 및 군사적 동향을 정밀 감시할 목적으로 개발된 425사업 정찰위성 2호기가 지난 8일 오전 8시 17분(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의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스페이스X사의 팰컨9 발사체에 탑재되어 발사됐다. 위성은 궤도 안착 후 첫 교신에도 성공함으로써 시험평가 기간을 거쳐 정찰임무를 수행하게 될 예정이다.이번 정찰위성 2호기는 합성 개구면 레이더(SAR) 위성으로 지상의 관심표적에 레이더 전파를 송신하고 반사돼 오는 수신신호를 시간차를 두고 합성해 영상을 생성하는 방식이다. 따라서 2호기 SAR 위성은 지난해 12월에
우주의 상업적·안보적 가치 증가로 각국이 우주산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 우주의 상업적 가치 증가는 곧 우주가 수익창출이 가능한 산업으로 인식되면서 글로벌 기업들이 우주산업에 많은 기술과 자본투자로 이어지고 있다.2040년에는 세계 우주산업의 규모가 1조 달러를 초과할 전망이며, 우리 정부도 제4차 우주개발진흥기본계획에서 '2045년 글로벌 우주경제 강국'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이는 이제 우주영역이 신성장 동력을 견인할 수 있는 산업으로 인식돼 가고 있음을 의미한다. 그동안 대한민국은 자국이 개발한 위성을 자국의 발사체로 발사 가능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