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전투기(KF-21)에 장착된 한화시스템의 AESA 레이다. 사진=한화시스템 제공
한국형 전투기(KF-21)에 장착된 한화시스템의 AESA 레이다. 사진=한화시스템 제공

[데일리한국 최용구 기자] 한화시스템은 방위사업청과 한국형 전투기 KF-21에 탑재될 AESA 레이다 최초양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1100억원으로 내년 8월 말부터 KF-21에 탑재될 예정이다.

AESA 레이다 양산사업은 최초 양산과 후속 양산으로 나뉘어 추진된다. 순수 국내 기술이 적용되며 한화시스템은 최초 양산 20대를 시작으로 후속 양산에 대비한다.

'전투기의 눈'으로 불리는 AESA 레이다는 공중과 지상·해상 표적에 대한 탐지 및 추적 등 임무를 동시 수행하는 최첨단 방식이다. 

한화시스템은 지난달 유럽 항공우주·방산 기업 레오나르도와 ‘경공격기 AESA 레이다’ 안테나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박혁 한화시스템 감시정찰부문 사업대표는 “다양한 항공기용 AESA 레이다 전력화 실적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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