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 오픈에 출전한 박현경 프로가 1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KLPGA
2024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 오픈에 출전한 박현경 프로가 1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3주 연속 우승 진기록에 도전하는 스타플레이어 박현경이 롯데 오픈(총상금 12억원)에서 무난하게 출발했다.

 

박현경은 4일 인천의 베어즈베스트 청라 미국-오스트랄아시아 코스(파72·6,655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를 잡아내고 보기 1개를 곁들여 4언더파 68타를 적었다.

 

공교롭게도 최근 2개 대회에서 박현경과 우승을 다투었던 윤이나와 최민경이 첫날 공동 1위(8언더파 64타)에 올랐고, 4타 차인 박현경은 공동 13위에 자리했다.

 

4번홀(파4) 그린 위 5.7m 거리에서 첫 버디를 낚은 박현경은 6번홀(파5)과 7번홀(파3)에서 1.9m, 2.7m 버디를 연달아 뽑아냈다.

두 번째 샷을 그린 주변 벙커로 보낸 8번홀(파4)에서 유일한 보기를 써낸 뒤 후반 14번홀(파5), 그리고 18번홀(파4) 버디를 추가했다.

 

시즌 상금과 대상 포인트에서 박현경에 이어 2위를 달리는 이예원과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최혜진이 첫날 박현경과 동반 샷 대결을 벌었다.

 

이예원은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어 공동 32위(2언더파 70타)에 자리했다. 전반에 보기와 버디 하나씩 바꾸었고, 후반에는 12~14번홀 3연속 버디에, 파4홀 보기 2개를 추가했다. 

 

최혜진은 1언더파 71타를 쳐 공동 44위다.

초반 4번홀(파4) 두 번째 샷이 그린 옆 물에 빠진 여파로 더블보기를 적었다. 9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은 데 이어 10번홀(파5) 버디를 보태면서 타수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로 보기 1개와 버디 2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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