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 오픈에 출전한 윤이나 프로가 1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KLPGA
2024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 오픈에 출전한 윤이나 프로가 1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4일부터 나흘 동안 인천의 베어즈베스트 청라(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 오픈(총상금 12억원)이 펼쳐지고 있다.

 

올해 뜨거운 경기력으로 인기몰이하는 윤이나가 첫날 8언더파 공동 선두에 올랐다.

 

윤이나는 1라운드 경기 후 인터뷰에서 "경기 초반에 세 홀 정도 퍼트가 홀을 돌고 나오면서 오늘 감이 안 좋은 것 같아서 걱정을 했다. 그래도 후반 넘어가면서 찬스가 왔을 때 퍼트가 잘 떨어져서 좋은 결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전 대회 때 어깨 부상으로 기권을 하고 4일 동안 공을 아예 못 쳤다"고 밝힌 윤이나는 "지금은 많이 좋아졌지만, 혹시 다시 아파질까봐 살살 치려고 했는데, 좋아하는 코스 뷰이기도 해서 좋은 샷들이 많이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2주 전 우승에 가까이 다가섰던 윤이나는 "저도 최선을 다했지만 결과가 따르지 않았던 것이기 때문에 우승을 놓쳤다고 생각하진 않는다"고 강조하면서 "준우승의 결과와 상관없이 한 경기 한 경기 감사하는 마음으로 플레이하고 있다. 덕분에 오늘도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윤이나는 "오늘 4연속 버디를 한 것도 모르고 있었다. 경기에 몰입해서 플레이해서 그런 것 같다"고 덧붙였다.

 

윤이나는 남은 라운드에 대해 "지금 샷은 어느정도 편하게 하고 있다. 핀 위치나 바람, 외부 요인 등에 잘 맞춰서 상황에 맞는 공략을 꺼내서 플레이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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