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 7개월 만…"비즈니스 운영, 제품 디자인 등 역할"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트위터의 새 최고경영자(CEO)에 린다 야카리노 전 NBC유니버설 광고·파트너십 대표가 선임됐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12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트위터의 새 CEO로 린다 야카리노를 맞이하게 돼 기쁘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머스크가 지난해 10월 트위터를 인수한 지 약 7개월 만이다. 

머스크는 "린다 야카리노는 비즈니스 운영과 제품 디자인, 신기술에 중점을 둘 것이다"라며 자신의 역할은 제품, 소프트웨어 등을 감독하는 임원 겸 CTO(최고기술책임자)로 바뀔 것이라고 했다. 

그는 또 야카리노와 함께 트위터 플랫폼을 모든 것을 위한 앱인 X로 변화시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도 했다. X는 머스크가 추진하고 있는 메시징, 상품결제, 원격차량 호출 등 광범위한 기능을 제공하는 '슈퍼앱'을 의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린다 야카리노는 NBC유니버설에서 10년 넘게 일하며 광고전문가로 활동해왔다. 또한 광고를 기반으로 하는 NBC유니버설의 스트리밍 서비스 '피콕'을 출시하는데 핵심역할을 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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