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최용구 기자] LS에코에너지는 미국의 안전인증 기구인 유엘로부터 지중(URD) 전력 케이블의 안전인증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인증으로 LS에코에너지는 기존의 랜(UTP) 케이블에 더해 미국 수출 제품 라인업을 확장할 수 있게 됐다. 지중 전력 케이블은 태양광 발전소와 데이터센터(IDC) 등을 연결하는 각종 배전망에 주로 사용된다. 특히 미국은 중국산 알루미늄에 고율의 관세를 부과하면서 중국 외 국가의 알루미늄 도체 지중 전력 케이블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LS에코에너지는 LS전선의 미국 법인 LSCUS와 함께 발전
[데일리한국 김병탁 기자] 게놈(유전체) 기반 암·질병 조기진단 전문기업 클리노믹스가 상장한 지 4년이 지났으나 본 사업에서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을 돌파하기 위해 건기식 사업과 호텔 사업으로도 비즈니스 분야를 확장해 나가고 있지만 이마저도 단기간 내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다.◇ 본사업 계속된 적자로 사업다각화 통해 활로 모색3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클리노믹스는 지난 5월 서울 중구의 뉴오리엔탈호텔을 185억원에 인수했다.호텔 인수와 함께 6월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호텔 서비스업 △면세품
[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LG유플러스가 AI 기술 중심의 B2B(기업간거래) 성장 전략을 제시했다. 2일 LG유플러스는 서울 용산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B2B 사업 전략인 ‘올 인 AI’(All in AI)를 발표했다.권용현 기업부문장은 “올 인 AI 전략은 회사 역량을 AI에 결집하고, AI 전 과정을 아우르는 풀스택을 제공해 모든 서비스의 AI가 핵심 경쟁력이 되는 것”이라며 “’익시 유니버스’안에서 뛰어난 고객 경험과 성공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익시 유니버스는 통신 인프라를 바탕으로 AI 인프라,
[주간한국 안병용 기자] 조현준 효성 회장이 조현상 HS효성 부회장과 함께 지난 1일 방한 중인 팜 민 찐(Pham Minh Chinh) 총리를 서울 롯데호텔에서 만나 미래 사업에 대한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회사 측은 2일 전했다.이번 면담에서는 바이오 BDO(부탄다이올), 탄소섬유 등 베트남에 투자를 진행 중인 사업과 물류센터 및 데이터센터, 신재생 에너지를 비롯한 전력망과 핀테크 등 미래 사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조 회장은 이날 면담에서 “‘100년 효성의 미래를 베트남에서 열겠
[데일리한국 김소미 기자] 효성그룹이 인적분할을 통해 두 개의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며 조현준·조현상 형제의 독립적인 경영 체제를 구축했다. 각 지주사는 신사업 투자에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이다.2일 재계에 따르면 효성그룹 신설 지주사 HS효성이 지난 1일 공식 출범했다. HS효성은 조현상 부회장이 이끄는 지주사로, 핵심 계열사는 효성첨단소재다. 그 밖에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HIS), 효성홀딩스USA, 효성토요타 등 6개사가 소속된다. 조현준 회장은 기존 지주인 ㈜효성과 효성티앤씨, 효성중공업, 효성화학 등 그룹의 주력 계열사를 맡는
[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가속기용 고대역폭메모리(HBM)를 놓고 주도권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구글, AMD 등도 HBM 주문을 늘리고 있지만 엔비디아에 비견할 수준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용량 기준 전 세계 HBM 주문의 58%는 엔비디아로부터 나올 전망이다. 대만 IT매체 디지타임스는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면서 구글과 AMD는 각각 15%, 14%를 차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HBM 수요 측면에서 볼 때 적어도 수년간 엔비디아의 아성을 깨기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주간한국 안병용 기자] SK그룹이 오는 2026년까지 인공지능(AI)과 반도체를 비롯한 미래 성장 분야에 80조 원을 투자한다.1일 재계에 따르면, SK그룹은 지난 28∼29일 경기 이천 SKMS연구소에서 최태원 회장, 최재원 수석부회장, 최창원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20여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이 같은 전략 방향에 뜻을 모았다.이번 회의에서 SK 최고경영진은 상반기 동안 밸류체인 재정비 등을 위해 운영한 다양한 태스크포스(TF) 활동 결과를 공유하고, 후속 논의를 했다. 각
[데일리한국 천소진 기자] SK그룹이 2026년까지 80조원을 확보해 미래 성장 분야에 투자한다.3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SK그룹은 최근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이 같은 전략 방향에 뜻을 모았다.선제적으로 미래 성장 기회를 확보하기 위해 가치사슬(밸류체인) 정비 등 근본적인 체질 변화에 나서고, SK 경영 철학인 'SKMS'(경영관리시스템) 정신을 기반으로 운영 개선(Operation Improvement) 등 경영 기본기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운영 개선을 통해 3년 내 30조원의 잉여현금흐름(FCF)을 만들어 부채비율을 100% 이하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AI 팹리스(반도체 설계 기업) 디퍼아이가 중국과 미국에서 특허를 취득하며 글로벌 엣지 AI 반도체 시장 공략에 나섰다.디퍼아이는 엣지 AI 반도체 관련 기술이 국내 최초로 미국과 중국에 특허 등록됐다고 28일 밝혔다.이번에 등록된 특허는 ▲하드웨어 구현에 적합한 신경망 파라미터 최적화 방법, 신경망 계산 방법 및 장치에 대한 중국 특허 ▲하드웨어 구현에 적합한 신경망 파라미터 최적화 방법, 신경망 연산방법 및 그 장치에 대한 미국 특허다.이 특허는 NPU 연산간 처리할 데이터의 경량화와 관련된 기술로,
[데일리한국 박철응 기자] HD현대오일뱅크는 올해 초 HD현대사이트솔루션에 산업차량용 윤활유인 엑스티어(XTeer) 제품을 공급하면서 북미 윤활유 시장에 진출했다.북미 시장은 세계 1위 윤활유 수요 지역이다. 하지만 한국 제조사 점유율이 낮아 이번 진출이 글로벌 차량용 윤활유 시장 확대의 교두보가 됐다는 평가다.이를 통해 HD현대건설기계 북미 법인에도 공급을 개시했고 HD현대인프라코어 북미법인과는 공급 협의 중이다. 향후 HD현대건설기계 계열사를 대상으로 북미 지역 판매를 확대해 갈 계획이며, 북미 외 베트남 등 아시아 국가 대상으
[데일리한국 김영문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미국의 데이터센터 서버용 스마트팩토리 기업인 브라이트 머신(Bright Machines)에 500만달러를 투자했다고 27일 밝혔다.브라이트 머신은 AI 기술을 중심으로 조립 공장 자동화를 선도하고 있는 기업으로 현재는 데이터센터 서버 시장에 사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브라이트 머신은 데이터센터 세계 1위 사업자 아마존 및 서버 제조 세계 1위 사업자 델에 관련 설비를 납품하면서 그 기술력과 경제성을 입증받았다.이러한 자동화 설비는 생성형 AI 등의 확산으로 데이터센터 공급 부족을 겪고 있는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11차 전력기본계획 실무안(11차 전기본(안))대로면 2030년 발전원에 지급하는 정산요금이 현 수준이어서 이와 별개로 전기요금을 올려 받지 않는다면 한국전력의 경영개선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을 전망이다.국회입법조사처 유재국 선임연구관은 26일 국회기후변화포럼이 주최한 11차 전기본(안) 공청회에서 실무안에 드러난 숫자를 복기하며 2030년에 △LNG발전기 수요가 늘 것이며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를 가까스로 맞출 것이며 △전기요금이 현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유 선임은 11차 전기본(안) 대로면
[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KT가 고객 PC에 악성코드를 심어 소비자 피해가 발생했고 경찰이 수사 중이라고 알려진 데 대해 한 소비자시민단체가 KT의 사과와 책임자 처벌 등을 요구했으나 묵묵부답인 것으로 전해졌다. 26일 비영리 민간 단체 '소비자와함께' 관계자는 “지난 21일 공개 사과 요구를 한 이후 지금까지 아무런 답변을 들을 수 없어 답답한 상황”이라며 “KT가 계속 묵묵부답한다면 전문가와 함께 접촉해서라도 답변을 들을 계획”이라고 밝혔다.이 단체는 지난 21일 입장 자료를 통해 KT의 사과와 함께 재발 방지 대책, 피해 고
AI 산업의 고성장은 인터넷 데이터센터(IDC) 등 전력 수요를 촉발하며 관련 업계에 호황을 불러왔다. 전력 생산시스템 효율화, 전력 수요·공급 매칭 등 AI 생태계로 파생하는 시장은 무궁무진하다. 재생에너지를 여러 국가 및 지역과 연계하기 위한 초고압 직류송전(HVDC)망과 각종 해저케이블, 전력 분산화 기조에 따른 ESS(에너지저장장치) 저변 확대 등 다양한 루트를 통해 업계는 ‘전력 빅뱅’의 시대를 열어가는 중이다. [데일리한국 최용구 기자] LS일렉트릭은 내년 9월을 목표로 부산사업장 공장을 증설 중이다. 부산사업장의 연간
[데일리한국 최용구 기자] LS전선은 넥스트스타에너지(NextStar Energy)의 캐나다 배터리 공장에 대용량 전력배전시스템 버스덕트를 공급한다고 24일 밝혔다.넥스트스타에너지는 LG에너지솔루션과 스텔란티스의 전기차 배터리 합작사로 온타리오주 윈저시에 대규모 공장을 건설 중이다. 버스덕트는 금속 케이스 안에 판형 도체를 넣어 전력을 공급하는 시스템으로, 전선보다 설치와 이동이 간편하고 전력 사용량을 30% 이상 절감할 수 있다.LS전선 관계자는 “북미 시장은 대규모 EV 배터리, 반도체 공장과 데이터센터의 건설로 급성장하고 있다
[주간한국 송철호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시장을 점검하고 사업 기회를 모색하기 위한 미국 출장길에 오른다. 최 회장은 미국 방문 기간 중 현지 대형 정보기술(IT) 기업을 일컫는 ‘빅 테크’ 주요 인사들과의 회동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최 회장의 미국 출장은 지난 4월 새너제이 엔비디아 본사에서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와의 회동 후 약 2개월 여 만이다. 이번 출장에는 유영상 SK텔레콤 사장, 김주선 SK하이닉스 사장(AI Infra 담당) 등 SK그룹의 AI·반도체 관련 주요 경영진도 동행한다.
AI 산업의 고성장은 인터넷 데이터센터(IDC) 등 전력 수요를 촉발하며 관련 업계에 호황을 불러왔다. 전력 생산시스템 효율화, 전력 수요·공급 매칭 등 AI 생태계로 파생하는 시장은 무궁무진하다. 재생에너지를 여러 국가 및 지역과 연계하기 위한 초고압 직류송전(HVDC)망과 각종 해저케이블, 전력 분산화 기조에 따른 ESS(에너지저장장치) 저변 확대 등 다양한 루트를 통해 업계는 ‘전력 빅뱅’의 시대를 열어가는 중이다. [데일리한국 최용구 기자] HD현대의 에너지 부문 계열사 HD현대일렉트릭은 지난해 본격적인 시설 투자에 나섰다.
[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삼성전자가 고적층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 선점을 위해 승부수를 띄운다. 엔비디아로부터 12단 HBM3E를 우선 승인받는 쪽으로 전략을 변경한 것이다. SK하이닉스보다 한 발 빨리 12단 제품을 공급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2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엔비디아로부터 최우선으로 12단 HBM3E를 승인받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8단 HBM3E의 승인을 후순위에 둔 만큼 12단 제품이 가장 먼저 테스트를 통과할 가능성이 커졌다.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12단 HBM3E 승인을 서두르는 것은 엔비디아로부
[주간한국 송철호 기자] 유영상 SK텔레콤(SKT) 최고경영자(CEO)가 ‘글로벌 텔코 인공지능(AI) 얼라이언스’ 확장 및 강화를 위해 전 세계 통신사 및 테크 기업들이 모인 글로벌 포럼에서 적극적인 ‘AI 세일즈’에 나섰다.SKT는 현지시간 기준 지난 18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리고 있는 글로벌 통신·기술 연합체인 ‘TM포럼’ 행사에서 ‘2차 글로벌 텔코 AI 라운드테이블’ 행사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자리는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024’에서 개최한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 창립 총회 이후
[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SK텔레콤은 18일(현지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개최 중인 글로벌 통신·기술 연합체인 ‘TM포럼’ 행사에서 ‘2차 글로벌 텔코 AI 라운드테이블’ 행사를 열었다고 20일 밝혔다.‘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는 지난해 11월 SKT를 비롯해 도이치텔레콤, e&, 싱텔, 소프트뱅크 등 글로벌 통신사들이 만든 연합체다 텔코 LLM(통신특화 거대 언어모델) 공동 개발 및 AI 관련 사업 협력을 함께 할 계획이다.유영상 SKT 대표는 오프닝 스피치를 통해 글로벌 통신사들의 AI 협력이 가져 올 통신 분야의 혁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