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손희연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9일 "앞으로 유가 상승 등에 따라 둔화 흐름이 일시 주춤할 수는 있겠지만, 전반적 디스인플레이션(물가 상승률 둔화) 추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이 총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출석해 업무보고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물가는 통화정책 긴축 기조 지속 등의 영향으로 근원물가(에너지·식품 제외) 상승률이 2%대 초반에서 안정되고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2%대 중반으로 낮아지는 등 긍정적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금융시장에 대해 "금융안정 측면에서는 국내 금융
[데일리한국 손희연 기자] 우리은행이 우리은행 계좌로 연금을 받는 시니어 고객을 위한 우리WON뱅킹 전문강좌 콘텐츠인 ‘시니어W클래스’를 선보인다.9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시니어W클래스’는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전문가들이 진행하는 △세무 △부동산 △투자상품 포트폴리오 구성 등 재테크를 비롯해 △인문 △여행 △레저생활 등 다양한 주제로 구성한 동영상 강좌다. 언제 어디서든 편안하게 무료 강좌를 들을 수 있다.우리은행은 이달말까지 ‘시니어W클래스’ 출시기념 이벤트도 진행한다. 1970년 이전에 출생한 ‘시니어W클래스’ 수강 등록
[주간한국 이재형 기자] 우리은행이 우리은행 계좌로 연금을 받는 시니어 고객을 위한 우리WON뱅킹 전문강좌 콘텐츠인 ‘시니어W클래스’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시니어W클래스’는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전문가들이 진행하는 세무, 부동산, 투자상품 포트폴리오 구성 등 재테크를 비롯해 인문, 여행, 레저생활 등 다양한 주제로 구성한 동영상 강좌다. ‘우리WON뱅킹 생활혜택’을 방문하면 언제 어디서든 편안하게 무료 강좌를 들을 수 있다.우리은행은 오는 7월말까지 ‘시니어W클래스’ 출시기념 이벤트도 진행한다. 1970년 이전에 출생한
[데일리한국 김영문 기자] 대신증권이 지난 3월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지정 요건인 자기자본 3조원을 넘겼으나 종투사 신청을 하반기로 미뤘다. 이에 지난해부터 추진한 본사 사옥 매각이 자본확충의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이나 대형 매물 등 경쟁자가 많아 매각이 장기화될 전망이다.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3월말 기준 대신증권의 자기자본은 3조1039억원으로 나타났다. 대신증권은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종투사 진입 목표를 천명해 자기자본 확충에 나선 결과다. 대신증권은 자기자본 기준 10위 증권사로 상위 9개 증권사가 모두 종투사
[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올해 세수가 예상보다 부족할 것이라고 말했다.8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이날 최 부총리는 국회 첫 기획재정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올해도 법인세가 별로 좋지 않다"며 "세수 여건이나 재정 여건에 대해서는 저희도 굉장히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다. 최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대응하겠다"고 밝혔다.'올해 세수결손을 예상하느냐'는 질의에는 "어느 정도 저희 예상보다는 부족할 거 같다"며 세수부족 상황을 공식 확인했다.최 부총리는 "올해는 회복세가 보이지만 그 법인세는 내년도에 반영될
[데일리한국 최동수 기자] 교보생명은 금융위원회로부터 지난달 26일 재산신탁업 인가를 받았다고 8일 밝혔다. 2007년 금전신탁에 뛰어든 데 이어 재신탁까지 진출에 성공하면서 종합재산신탁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종합재산신탁은 하나의 계약으로 금전, 부동산, 유가증권, 특수재산 등 여러 유형의 재산을 함께 수탁해 통합 관리 및 운영하는 서비스다. 고객이 사망이나 치매 등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내 뜻대로 재산이 쓰이도록 미리 설계하고, 상속 분쟁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어 노후 준비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다.통계청 등에 따르면 2022년
[스포츠한국 홍성완 기자] 쌍용건설(글로벌세아 그룹)은 서울 송파구 문정현대 아파트가 지난 6월13일 사전자문에 이어 건축위원회 심의도 조결부 의결로 통과했다고 8일 밝혔다.조합은 건축심의가 통과됨에 따라 8월중으로 권리변동계획수립과 승인을 위한 총회를 개최하고 9월 이후부터는 리모델링 허가 신청을 위한 동의서 75% 확보에 나선다. 2022년 7월 문정현대 아파트 조합은 시공사 선정총회를 통해 쌍용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쌍용건설 측은 “문정현대 아파트 리모델링은 서울 송파구에서 국내 리모델링 아파트 최초로 일반 분양을 마치고
[주간한국 이재형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공부문 주택 착공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한준 LH 사장은 지난 4일 세종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올해 공공주택 5만 가구를 착공하고, 내년은 착공 물량을 6만가구 이상으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서울 전셋값이 59주 연속으로 올라 일각에서는 부동산 시장 불안의 전조가 아닌지 우려하고 있다”며 “예년 수준 이상의 신규 물량이 공급될 수 있도록 공급 조기화와 물량 확대에 집중해 시장 불안의 불씨를 해소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앞서 LH는 2013∼2020년 연간 5만∼
[데일리한국 김하수 기자] 오는 10일부터 임대차 계약 시 중개대상물에 대한 공인중개사의 확인·설명 의무가 강화된다.8일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인중개사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이 시행된다고 밝혔다. 전세사기 예방과 관리비 투명화 등을 위해 공인중개사의 역할을 강화한 것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임차인은 임대차 계약 체결 이전에 공인중개사로부터 임대인의 체납 세금, 선순위 세입자 보증금 등 중개대상물의 선순위 권리관계를 자세히 확인·설명 받을 수 있게 된다.공인중개사는 등기사항증명서, 토지대장, 건축물대장 등을 통해 확
[데일리한국 최동수 기자] 저축은행이 신용도 하향 조정에 이어 '경영실태평가'라는 시험에 직면하게 됐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여파로 수익성과 자산 건전성이 악화되자 금융당국이 특단의 조치를 내린 것. 업계에서는 이번 조치에 대해 영업정지 가능성까지 제기하면서 긴장의 끈을 놓치지 않고 있지만 일각에선 이번 검사가 사전 점검 차원일 뿐 영업정지까지 이어지진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8일 저축은행 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연체율과 고정이하여신비율이 2분기 이상 두 자릿수를 기록한 3개 저축은행에 대한 경영실태평가를
[주간한국 송철호 기자] 글로벌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전쟁은 날이 갈수록 심화되고 러시아·우크라이나와 중동 전쟁에 따른 에너지 불안도 현재진행형이다. 오는 11월에는 세계 정세를 뒤흔들 수 있는 미국 대통령 선거도 기다리고 있다. 이에 국내 기업들이 속속 비상 경영에 돌입하고 있다. 변화가 필요한 모든 영역을 과감하게 바꾸고 더 높이 도약하겠다는 취지다.국내 기업들은 이러한 불확실성 타개 전략 중 하나를 경영진들과의 접점 확대로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사업전략 점검을 위한 사장단 회의를 잇달아 개최하
[데일리한국 김하수 기자] 잠잠하던 서울 아파트값이 최근 들어 다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전셋값 상승세와 하반기 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강남권에서부터 시작된 상승세가 서울 전역으로 확산되는 분위기다.8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전주 대비 0.02%포인트(p) 오른 0.2%를 기록했다. 이는 2021년 9월 셋째 주(0.2%) 이후 2년 9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이다.강남3구(서초‧강남‧송파구)는 이번 주에도 상승폭을 키우면서 강세를 보였다. 서초구는 0.31%, 강남구는 0
[데일리한국 최동수 기자] 하반기 금리가 떨어질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돈을 빌리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주요 시중은행의 가계대출이 나흘 만에 2조원 넘게 증가했다.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4일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총 710조7558억원으로 집계됐다. 6월 말(708조5723억원)과 비교해 4영업일 만에 2조1835억원이나 늘었다.이미 5대 은행 가계대출은 6월 한 달 새 5조3415억원 급증하면서 2021년 7월(+6조2000억원) 이후 2년 11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뛰었으며 아직
[주간한국 이재형 기자] 지역 발전의 큰 동력인 '랜드마크' 개발이 불황을 맞아 무산되거나 기본 구상 자체가 수정되는 등 파열음이 일고 있다. 고금리‧고물가가 동시에 건설업계를 덮치자 공사비 부담은 커진 반면, 자본 조달은 어려워졌고 결국 시행업체들이 개발을 포기하는 사태까지 이르게 된 것이다.8년 노력 물거품…‘K-컬처밸리’ 무산에 경기북부 ‘부글’경기도는 지난 1일 ‘고양 K-컬처밸리 복합개발’ 사업의 시행업체인 CJ라이브시티와 협약을 해제했다. 이 사업은 일산동구 장항동 약 32만 6400㎡(약 10만평) 부지에 총 2조원을
중앙 및 지방정부의 빚을 ‘국가채무’(D1)라고 한다. 보통 우리가 국가부채라고 할 때 D1을 가리킨다. D1에 비영리 공공기관의 빚을 합해 ‘일반정부 부채’(D2)라고 부른다. D2에 비금융 공기업의 빚을 더한 것을 ‘공공부문 부채’(D3)라고 한다.2022년 기준으로 D1 1126조원, D2 1157조원, D3 1588조원이다. D2에서 D3로 넘어가면서 수치가 크게 튀어 오르는 것을 볼 수 있다. 어떤 일이 있어도 국가가 책임져야 한다는 뜻에서 진정한 국가부채는 D3라고 봐야 할 것이다. 엄밀하게 말하면 금융 공기업의 부채도
올해도 폭염이 연일 이어지면서 기후변화에 대한 경각심이 일고 있다. 지구의 온도가 올라가는 기후변화 위기에 탄소중립 실천에 대한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지난해 4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는 K-택소노미(한국형 녹색분류체계) 수립 이후의 녹색금융 확대에 집중했다. 4대금융은 탄소중립을 위해 탄소배출량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탄소배출량 감소와 생물다양성 보존에 나서며 기후변화 대응에 적극적이다. 특히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이중 중대성 평가'를 넣어 객관성과 투명성을 높였다. '데일리한국'은 4대금융의 지난해 녹색금융 성과와 향후
[데일리한국 장은진 기자] 국내 주요 증권사들이 '효율성 중심'의 부서 개편을 통해 하반기 실적 강화에 나섰다. 대체투자 관련 부서의 경우 운영 효율성을 위해 통합을 진행한 반면 고객 편의성과 관련된 리테일 부문은 신규 부서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투자증권은 이달 조직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대대적인 조직 슬림화를 단행했다. 하이투자증권의 조직 슬림화 중 가장 눈에 뛰는 요소는 부동산 부문이다. 하이투자증권은 4개로 구성됐던 부동산실을 3개로 줄였다. 특히 부동산PF(프로젝트 파이낸싱) 관리를 위해 PF
[엄정숙 변호사] # “전세 계약이 만료되어 전세금을 돌려받으려 했지만, 집주인이 연락을 받지 않습니다. 이사해야 하는 날짜는 다가오는데 집주인은 연락을 받지 않아 막막하기만 합니다.”전세 계약이 만료된 후에도 집주인이 전세금을 반환하지 않으면 세입자는 경제적으로 큰 피해를 입게 된다. 더욱이 집주인이 연락조차 받지 않는다면 세입자들은 법적 대응을 놓고 혼란을 겪을 수 있다.전세금 반환 문제는 계약 만료 후 발생할 수 있는 큰 문제 중 하나다. 집주인의 연락 두절이나 반환 거부 상황에 직면했을 때, 세입자들은 법적 절차를 통해 대응
[데일리한국 김하수 기자] 재건축‧재개발 등 도시정비 수주시장에서 건설업계의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10대 건설사 중 상반기 동안 정비사업 ‘3조 클럽’에 입성한 건설사가 있는가 하면 아직 마수걸이 수주에 성공하지 못한 건설사도 여럿이다.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시공능력평가 10위권 내 건설사의 정비사업 수주액은 9조8000여억원 규모다. 지난해 상반기 8조7793억원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10% 늘어난 수준이다.건설사별로는 포스코이앤씨(3조4238억원)와 현대건설(3조3058억원)이 정비사업 ‘3조 클럽’
[데일리한국 이연진 기자] 반도건설의 새로운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카이브 유보라(KAIVE UBORA)’가 적용된 '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가 최고 173대 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감했다.4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는 지난 2일 진행된 1순위 청약에서 총 1만105건이 접수돼 7.91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지난 2일과 3일 진행된 청약 접수 결과를 합치면 1278세대(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1만792건의 청약이 몰려 평균 8.44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내며 전 세대가 순위 내 청약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