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한국 안병용 기자] 우원식 국회의장은 3일 더불어민주당의 요구대로 ‘채상병특검법’을 국회 본회의에 상정했다. 국민의힘은 특검법 표결 처리를 막기 위해 필리버스터(법안 처리 저지를 위한 무제한 토론)에 돌입했다.우 의장은 이날 대정부질문을 위해 열린 본회의에서 “(채상병) 유가족의 눈물을 닦아주기 위해 국회의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민주당이 요구해온 특검법 상정을 강행했다. 이에 따라 특검법은 22대 국회에서 처음 표결에 부쳐지는 법안이 됐다.소수당인 국민의힘은 특검법 강행 처리를 막기 위해 필리버스터를 시작했다. 국회 법제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해 달라는 국회 국민동의청원 참여자가 3일 100만명을 넘어섰다. 대통령실은 명백하게 위법한 사항이 있지 않은 한 '불가능한 일'이라고 일축하고 나섰다. 탄핵 요건이 까다로운 데다 전임 문재인 정부에서도 비슷한 사례 있었던 점을 염두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더불어민주당이 '심리적 탄핵'이라며 비판 수위를 높이고 있어 여론 추이를 예의 주시하는 모양새다.◇ 尹대통령 탄핵 청원, 13일 만에 100만명 넘어서3일 국회 국민동의청원 홈페이지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채상병 특검법’이 3일 국민의힘의 강한 반발 속 국회 본회의에 상정됐다. 이에 따라 대정부질문은 이틀 연속 파행을 빚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이날 오후 3시쯤 개의한 본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을 상정했다. 우 의장은 "채 상병이 순직한 지 이제 곧 1년이 지나는데 아직까지 순직에 대한 명확한 책임도 진실도 규명되지 않고 있다"며 "이제 국회가 이 사항을 마무리 지어야 한다"고 했다.이에 국민의힘은 곧바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에 돌입하면서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은 무산됐다. 유상범
[주간한국 안병용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3일 “포퓰리즘적인 현금 나눠주기식이 아니라 도움이 절실한 소상공인에게 맞춤형으로 충분한 지원을 펼치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 및 역동 경제 로드맵 발표’ 회의를 주재하고 “25조원 규모의 소상공인 종합대책을 마련했다”며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코로나19 팬데믹 때 가장 큰 타격을 받은 소상공인이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코로나 기간 대출받은 소상공인의 수와 대출 규모가 급증했는데, 대출 지원은 급격히 늘리면서 영업을 과도하게 제안한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방탄' 비판에 굴하지 않고 '이재명의 칼'을 자처하는 모양새다. 이재명 전 대표를 수사한 검사 4명을 파면시키겠다며 탄핵소추안을 꺼내 들었다. 민주당은 정치검찰 심판이라는 명분을 내세우고 있지만 '보복성 탄핵'으로 비칠 수 있어 정치적 역풍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3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전 대표의 '쌍방울 대북 송금' 수사 등을 지휘한 검사 4명의 탄핵안은 법제사법위원회로 회부돼 탄핵 관련 조사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후 171석의 거대 야당인 민주당 자력으로 본회의까지 속전속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는 당직자 '중립 의무 위반'으로 제소된 곽관용 선관위원, 호준석 대변인, 김종혁 조직부총장에 대해 구두경고하기로 했다. 서병수 선관위원장은 3일 여의도 당사에서 8차 회의를 진행한 뒤 기자들과 만나 "원희룡 대표 후보 캠프에서 제기한 당직자 중립성 위반 내용 등을 심의한 결과 곽 위원, 호 대변인, 김 부총장은 선관위원 또는 당협위원장으로서 선거에 개입할 수 없는 신분에 해당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세 사람에 대한 구두경고 조치는 이날 오후 전화통화 방식으로 취해질 예정이다.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3일 "정부가 25조원 규모의 소상공인 종합대책을 마련했다"며 "포퓰리즘적 현금 나눠주기식이 아니라 도움이 절실한 소상공인에게 맞춤형으로, 충분하고 구조적인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 및 역동 경제 로드맵 발표' 회의를 주재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이 경제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회의를 주재한 것은 취임 이후 이번이 다섯 번째다.윤 대통령은 "코로나19 팬데믹 때 가장 큰 타격을 받은 소상공인이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3일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수사한 검사 4명의 탄핵소추안을 발의한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탄핵 중독 정당’이라고 규정하고 “오로지 이 대표의 방탄을 위해 22대 국회 시작부터 국회 존재를 스스로 파괴하고, 거대야당의 겁박과 일방 독주를 통한 입법 폭주가 도를 넘고 있다”고 맹폭했다.추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긴급 현안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재명 수사 검사가 어떤 불법을 저질렀나. 어떤 위법을 저질렀나. 죄라면 이재명을 수사한 것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3일 "국민의힘이 김병주 (민주당) 의원을 제명시키겠다고 하던데, 그럼 '쥐약 먹은 놈들' 이라고 말한 윤석열 대통령도 제명하시라"고 말했다. 박 직무대행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 회의에서 "호시탐탐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일본과 우리가 동맹을 맺을 일이 있나. 이참에 독도를 일본에 넘겨주자는 것인가. 그 논평을 수정하라 했더니 수정은 안하고 오히려 잘못을 지적한 김병주 의원에게 사과하라 한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전날 국회 본회의 대정부질문 도중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론'에 불씨가 붙자 여야 모두 곤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윤 대통령 탄핵을 요구하는 국회 국민청원이 100만 명을 돌파할 기세를 보이는 가운데, 호재로 여길 것 같던 야권도 정치적 역풍을 우려하며 신중한 모습이다. 2일 국회에 따르면 윤 대통령 탄핵을 요구하는 청원 동의자 수는 100만 명을 넘길 전망이다. 국회 홈페이지에 따르면 2일 오후 5시 30분 기준 청원 동의 인원은 93만 명을 넘어섰다. 해당 청원은 소관 상임위원회 회부 요건인 ‘5만 명 동의’를 얻어 지난달 24일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2일 열린 22대 국회 첫 대정부질문이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정신 나간 국민의힘' 발언으로 끝내 파행을 빚었다. 이날 '채상병 특검법'을 본회의에 상정하려던 민주당의 계획도 결국 무산됐다. 국민의힘은 이날 대정부질문 재개 조건으로 김 의원의 막말 발언에 대한 사과를 요구했다. 다만 김 의원이 이를 거부하면서 정회된 회의는 다시 열리지 못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저녁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로 대정부질문 속개 여부를 논의하기 위한 회동을 가졌으나 합의점을 찾지
[데일리한국 장은진 기자]윤석열 대통령은 2일 한국에 방문한 팜 민 찐 베트남 총리를 접견하며, 양국 관계 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찐 총리에게 "통관 간소화 등 제도적 협력을 강화해 교역과 투자가 더 활성화되기를 바란다"며 "우리 퇴역함 양도 사업과 방산 협력이 차질 없이 진행돼 국방·안보 분야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그는 "베트남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의 활동에 관심을 갖고 적극 지원해 달라"며 "한국 기업이 베트남의 LNG 발전 사업, 핵심광물 개발 및 가공 분야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대통령실은 2일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전 대표의 '대장동·백현동 의혹'과 '쌍방울 불법 대북 송금 의혹' 사건을 수사한 검사 4명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해 본회의에 보고한 것을 두고 "헌법상 삼권분립과 법치주의에 정면으로 반하는 것"이라고 밝혔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과 국회가 사법부의 재판권을 빼앗아 직접 재판하겠다는 것 아니냐"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민주당은 소속 의원 전원 명의로 강백신 수원지검 성남지청 차장검사, 김영철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박상용 수원지
[주간한국 안병용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일 이재명 전 대표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검사 4명에 대해 탄핵소추안을 발의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비판의 목소리를 냈고, 검찰총장은 강력히 반발했다.민주당은 이날 ‘대장동·백현동 특혜 개발 의혹’과 ‘쌍방울 불법 대북 송금 의혹’ 사건 수사 담당 검사들인 강백신 수원지검 성남지청 차장검사·김영철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박상용 수원지검 부부장검사·엄희준 부천지청장에 대해 탄핵소추안을 발의했다.엄희준·강백신 검사는 이 전 대표의 대장동·백현동 의혹 수사를, 박상용 검사는 대북송금 의혹 수사를 각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대정부질문을 위해 소집된 2일 국회 본회의에서는 이재명 전 대표 관련 수사를 이끈 주요 간부 검사 4명에 대한 더불어민주당의 '탄핵소추안'이 보고된다.민주당이 강행 추진하는 '채상병 특검법'도 상정될 예정인 가운데 대정부질문 파행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에 국민의힘은 필리버스터(법안 처리 저지를 위한 무제한 토론)를 예고하며 맞불을 놨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이날 추경호 국민의힘·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회동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양당 원내대표가 기자들에게 전했다.추 원내대표는 "우 의장이 본회의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일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의 사의를 수용했다. 방통위의 업무가 마비되는 것을 막기 위해 야권에서 발의한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기 전 김 위원장을 자리에서 물러나게 한 것으로 보인다. 야권은 이같은 결정을 강도 높게 비판하며 쓴소리를 쏟아냈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이 조금 전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의 사의를 수용해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국민권익위원장으로 재직하다가 지난해 12월 취임했다. 하지만 야권의 압박이 계속되면서 6개월만에 자리에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일 "합리적인 대화와 타협이 사라지면 모든 어려움과 고통은 결국 국민에게 돌아가게 돼 있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갈등과 대결의 정치가 반복되면 우리 앞에 놓인 도전을 극복할 수 없고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도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의 이런 발언은 22대 국회가 문을 열고,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등 대통령실 참모진이 처음으로 국회 운영위원회에 참석한 뒤에 나왔다. 운영위에서 여야 의원들은 해병대원 수사 외압 의혹과 김건희 여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자진 사퇴한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탄핵을 계속 추진한다. 김 위원장의 탄핵안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로 넘겨 조사를 실시하겠다는 것이다. 김 위원장 탄핵안은 거대 의석수를 가진 민주당 자력으로 가결이 가능하다. 강유정 원내대변인은 2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을 만나 “탄핵안과 관계없이 법사위에서 탄핵과 관련된 조사가 진행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법사위에 회부해 이후 선임 될 방통위원장의 '법적인 남용'을 막겠다는 입장이다. 민주당이 말하는 법적인 남용은 MBC 대
[주간한국 송철호 기자]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이 국회 본회의에 본인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보고되기 전 자진 사퇴한다.김 위원장은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대통령실에 전달했고, 윤석열 대통령은 2일 김 위원장의 사의를 수용해 면직안을 재가했다. 이에 김 위원장은 이날 예정된 국무회의에 배석하지 않고 오전 11시 퇴임식에 참석한다.탄핵안이 국회 본회의에 보고돼 24시간 이후부터 72시간 이내에 표결로 통과되면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올 때까지 직무가 중단된다. 최근 절차를 개시한 공영방송 이사 선임을 비롯한 방통위 업무도 장기간 중단된다.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추경호 국민의 원내대표는 2일 "부디 이번 대정부질문은 차분하고 꼼꼼하게 정책을 점검하고 국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정부에 전달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추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날부터 사흘간 진행되는 대정부질문에 대해 "무분별한 폭로성, 정쟁성 발언으로 국민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일이 반복돼 최근 대정부질문 무용론이 꾸준히 제기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더불어민주당의 각 상임위원회 일방적 운영을 지적하며 "짐이 곧 국가라던 절대왕정 시대처럼 아버지 이재명이 곧 민주당